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들 수능 끝나고 친구들끼리
저는 미성년자가 보호자나 인솔자도 없이 자기들끼리 몇박 며칠로 가는거 절대 안된다고 못박았어요
집 근처 해운대 콘도나 하나 빌려 1박 2일로 밥 해 먹고 놀고 온다면 또 생각해 볼 문제이지만 제주도는 용납 못한다 했네요
무슨 일이 있으면 부모가 당장 달려 갈 수 있는 곳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당일치기로 매일 놀러 가는것도 아닌 제주도를 가면 어디를 가서 어찌 되는지도 모르는데 제가 너무 보수적인가요? 다른 부분은아들이랑 부딪친적 없고 엄마가 제일 말이 잘 통한다는 아들입니다
만약 보내 준다면 패키지로 끊어서 보내줄까요?
1. ..
'22.10.5 11:01 PM (223.38.xxx.227)남자애들끼리 제주도 가서 뭐할까요?
명소관광? ㅎㅎ
왜 제주도인지 모르겠네요.집도 부산인데.
아직 스무살도 안됐고,수능치고 좀 가만히 있어도 됩니다.
남는게 시간인데요.
요즘은 대학생들도 애잖아요.
조심하는게 좋아요.
내애가 사고쳐도 문제, 일행아이가 쳐도 문제.2. 예전에
'22.10.5 11:03 PM (118.235.xxx.77)수능끝나고 지들끼리 놀러간 고3애들 숨진사건있었죠.
저같으면 안보냅니다.3. 합격후
'22.10.5 11:07 PM (42.41.xxx.19)제주도 많이 갑니다. 친구들끼리 계획 잘짜서 한라산도 다녀오고 맛집도 바다도 다녀오고 깜찍하게도 기념품도 사오더군요. 같이가는 친구들 믿을만하고 안전한 숙소 예약하면 못갈일이 뭐가 있을까요?
4. oooo
'22.10.5 11:09 PM (1.237.xxx.83)올해 연말까지는 미성년자 맞죠?
미성년자끼리 숙박 금지입니다5. 작성자
'22.10.5 11:11 PM (220.119.xxx.15) - 삭제된댓글안그래도 미성년자끄니 호텔숙박 못한다 했어요 길바닥에서 잘꺼냐교...버스타고 다니고 개고생 하고 싶냐고.. 집에서 게임이나 하라고 했어요
6. 전
'22.10.5 11:12 PM (125.133.xxx.166) - 삭제된댓글전 안된다고 했어요
아이에겐1.237님과 같이 얘기했구요
남편은 118.235님괸 같은 얘기하며 안된다고...7. 보내지 마세요.
'22.10.5 11:36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아니면 그 학생들의 부모들중 스케줄 가능한 두분 정도 보호자로 함께 가세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몇년전에 자기들끼리 놀러가서 사고당한 그 학생들, 건너건너 아는 집인데 아이들 모두 공부 잘하고 착한 (그래서 다 수시 합격했던거로 기억해요) 동네에서 소문난 모범생들이었어요.
아이들 잘못도 아닌데 숙소의 문제로 한 아이는 죽고, 두 아이는 뇌에 손상을 입었던 거로 기억해요.
아마 정상적으로 대학생활 불가능할거라 들었는데 지금 그 아이들 대체 어찌 사는지...
절대 아이들 끼리는 보내지 마세요.8. 보내지 마세요.
'22.10.5 11:37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아니면 그 학생들의 부모들이랑 의논해서 스케줄 가능한 두분 정도 보호자로 함께 가세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몇년전에 자기들끼리 놀러가서 사고당한 그 학생들, 건너건너 아는 집인데 아이들 모두 공부 잘하고 착한 (그래서 다 수시 합격했던거로 기억해요) 동네에서 소문난 모범생들이었어요.
아이들 잘못도 아닌데 숙소의 문제로 한 아이는 죽고, 두 아이는 뇌에 손상을 입었던 거로 기억해요.
아마 정상적으로 대학생활 불가능할거라 들었는데 지금 그 아이들 대체 어찌 사는지...
절대 아이들 끼리는 보내지 마세요.9. 아직
'22.10.6 12:13 AM (175.192.xxx.113)미성년자 체크인 안될텐데요..
아직 미성년자라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떨어지고 위험해요..
저는 안보내요…10. 그때 그 사고
'22.10.6 12:23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미성년자 예약이 안 되어서 그 아이들 학부모중 하나가 숙소 예약해 줬어요. 그 부모들도 아이들이 다 모범적인 성실한 아이들이라 믿고 그랬을텐데 실상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진거죠.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11. …
'22.10.6 12:33 AM (122.37.xxx.185)고3때 수험 끝내고 부산 여행 갔고 다음해에 반수했는데 재수했던 친구들과 제주도 다녀왔어요.
12. 우린
'22.10.6 7:17 AM (58.121.xxx.80) - 삭제된댓글딸인데요.미국 횡단한다고 자기 돈으로 항공권 이미 샀데요. 차 렌트까지 예약 했다네요. 미국에 친구는 있어요.
수능 잘보면 상 준다고는 했는데, 절대 혼자 보낼슈는 없죠. 제가 따라 가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