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소개팅 글 보고
1. 그럼에도
'22.10.3 9:48 PM (211.109.xxx.92)시집에서 첨부터 싫어하는 티 낸것 같은데
아이 조부모와 손절할 정도로 까지 갈 정도면
남편 하나 보고 결혼하실만큼 남편을 사랑하셨나요?
살면서 갈등이 생긴게 아니라 첨부터 그랬다면요2. 연봉차이
'22.10.3 9:51 PM (61.74.xxx.129)연봉차이 같아요 문제는
혼전임신이었구요. 남편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지금도요.
남편 말로는, 자기 형제자매의 다른 짝은 아예 결혼하지 말라고 반대했다고,
너한테는 반대한 것이 아니라 조율한거라고 하는데, 아닌 것 같구요,
결국 남편하고 가정 일구고 사니, 남편은 좋은 것 같아요3. ㅇㅇ
'22.10.3 9:53 PM (110.12.xxx.167)자기 아들이 사위노릇 하는게 그렇게 싫으면 결혼 시키지 말아야죠
며느리는 보고 싶으면서 자기 아들 사위노릇 하는건
그렇게 아깝나요 이기주의의 극치죠
여전한 시집문화에 여자들이 시집이라면 치를 떠는거죠4. 네
'22.10.3 9:55 PM (61.74.xxx.129)맏사위 역할 한 것이 없어요.
남편이요. 친정은 그래도 서울사람에 학력이 있어서, 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역할을 요구하지를 않아요.
그냥 각자 개인주의, 도와줄 것은 육아 등.
저한테 아들낳으라 그렇게 했답니다. 시집에서. 저도 역할 한 것 없지만, 도리 운운할 것도 없고
각자 잘 사는 것이 트렌드 아닌가 싶습니다. 연봉 차이는 제가 홀로 육아 하면서
메꾸기엔 큰 갭이긴 하지만, 정년 보장이니 남편도 의지는 될 거라 생각되어요5. ㅇㅇ
'22.10.3 10:03 PM (180.64.xxx.3)공기업이라도 지방 붙박이여도 안가는추세인데 하물며 순환근무 ㅋㅋㅋ 저 조건이면 저거보다 더 떨어지는 여자애도 시집안가요 진짜 여기 할매들 세상물정 잘 모르는듯??? 저남자랑 결혼하면 삶의질떨어지는거 빼박인데 차라리 비슷한 스펙의 직장 서울인 남자랑 하면했지 누구 등골을 빼먹으려고 주말부부하며 독박육아하겠어요2222
여기할머니들 진짜 ㅋㅋㅋㅋ
순환근무가 되게 작은 단점인줄아는데
본인 생활기반, 커리어 다 던져야 할만큼 배우자한테는 큰 일이란걸 모르나봐여 하긴 본인들이 일을 해봤어야 알지..
무조건 주말부부빼박인데 그럴거면 결혼 안하고 말지,
차라리 여자쪽이랑 비슷한 조건의 남자 만나서 알콩달콩 맞벌이하며 서울생활은 해도..
남자 부엌데기 하려는 선자리 누가 좋아한다고 ㅋㅋ
——저기 댓글 복붙 .. 요즘 여자애들은 삶의질이 우선이라 저런 소개팅 안해요6. 근데
'22.10.3 10:19 PM (61.74.xxx.129)그런데 주말부부 편해요
이유는 밥 안 차려줘도 돼요.
어차피 같이 있어도 육아 안해요. 이게 매우 커요7. 아까
'22.10.3 11:00 PM (39.7.xxx.32)그 소개팅이랑 달라요. 그쪽은 남자쪽에서 집사줄 여력 된다잖아요. 딸도 집사줬고요. 여자쪽은 요식업 집이고
요즘 82쿡에도 올라오는글 보면 시골 농사짓는집 아들은 안오고 사위랑 딸이 와서 거든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