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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 휴일. 독서하시는 분 계세요?

혼자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22-10-03 12:51:56
이사온 집에서 커피 마시는데요
아파트는 첨 살아봅니다.
다 좋은데 비오는날 창문이 좀 뿌얘지네요ㅎㅎ

까페 처럼 전면이 접히는 통유리로 되어있다면
오늘같은날 활짝 열어두고 비구경하고 그럴텐데
얼마나 좋을까요?
거실 한면이 다 뿌여니까 조금 답답하네요


그거 빼곤 그냥저냥 다 좋아요
전철역이 아주 가깝진 않아요. 마을버스 두정거장 정도.
근데 전철역에 코앞에 있는 집들은 서로 붙어있고
거실앞이 모두 아파트 세대들이 보였었거든요

다행히 여긴 거실 전경이 아주 뻥 뚫린 천변이라
가슴이 아주 시원해요
바로 천변 산책로도 연결되어있고
층도 10층 이하인데 나이드니 오히려 너무 높은층보다
저는 이게 낫더라고요

가격비쌀때 사서 조금 속상한면도 있지만
그냥저냥 만족하며 살랍니다
나중에 양도세 부담도 없고 좋네~ 하고 있어요ㅎㅎㅎ


아무튼 오늘은 고요한 휴일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독서하기엔 딱 좋은거 같습니다.

다들 뭐하시나요?
거실창 밖에 뭐가 보이시는지..
어떻게 이 황금같은 시간을 보내시는지
무슨 책 읽으시는지 궁금해요








IP : 211.246.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3 12:56 PM (175.223.xxx.9)

    6층에서 전면 접히는 유리면 추락합니다 ㅋㅋㅋ 뿌옇게 떨어지는 비 보면서 마시는 커피도 운치 있잖아요

  • 2.
    '22.10.3 12:57 PM (122.37.xxx.185)

    1층이라서 정원수가 세찬 비에 흔들리는게 보이네요.

  • 3. ㅇㄹㄹ
    '22.10.3 1:01 PM (124.48.xxx.44) - 삭제된댓글

    주택 살았어도 습기가 너무 싫어서 제습기 끼고 살았어요
    지금은 아파트인데 원서 읽고 있어요 아이스아메리카랑 같이

  • 4. ...
    '22.10.3 1:03 PM (1.177.xxx.111)

    창밖으로 먹구름 잔뜩 낀 하늘과 꿀렁이는 짙은 비취색 바다가 보여요.

  • 5. 와우
    '22.10.3 1:08 PM (211.246.xxx.16)

    짙은 비취색 바다라니..
    넘 멋져요!
    어딜까.. 너무 호기심이 이네요
    왠지 해외일것 같아요



    원서 읽으시는분도 계시고
    저는 영어 과외도 많이 했지만
    역시 영어보다는 울나라말이 편하고 좋아요


    오늘같은 날
    밖이 보이는 통창이 너무 그립네요 흑

  • 6. 잠깐
    '22.10.3 1:09 PM (175.121.xxx.37)

    목로주점 2권 읽고 있어요. 전자책으로요.
    종이책이 더 좋은데 잠깐잠깐이라도 책보기에 편해서 전자책으로 보는 중입니다.
    전자책으로 보니 보다가 인터넷하다가 왔다갔다 ㅋ
    여기는 2층이라 나무만 보이는데 나뭇잎들에 빗방울이 무겁게 떨어지네요
    다들 편안한 오후 보내시길 바래요~

  • 7.
    '22.10.3 1:10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탁PD의 여행수다 읽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책장 술술 넘어가고.
    문재인대통령과 함께 히말라야 트래킹하고
    문재인의 오르막길 쓴 여행프로그램 전문가.
    팟캐스트 내용 책으로 냈는데
    각 나라 여행했던 분들 모셔서 나눈 이야기들.
    추천하고 싶은 여행서적이예요

  • 8. 원글
    '22.10.3 1:17 PM (211.246.xxx.16) - 삭제된댓글

    다들 즐독 하시는 중이시군요
    책 읽는 분들은 왜케 다 이뻐보일까요ㅎㅎ
    저 집에 선물받은 맛있는 커피가 있는데
    이거 맛있게 타서 한잔씩 내드리고 싶어요 ㅋ

    문자보내듯이 제가 탄 이 커피도 클릭 하면
    딱 보내지면 좋겠는데 말이죠

    이런 희한한 생각을 하다니
    저도 은근 외로운가봅니다 ㅎㅎ

  • 9. ...
    '22.10.3 1:47 PM (122.35.xxx.16) - 삭제된댓글

    연휴동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2권짜리 읽는데 웃깅션서 따뜻하고 설레네요.

  • 10. 지금
    '22.10.3 3:51 PM (14.32.xxx.215)

    와야마 야마.책 복습하면서 울고있어요
    내 배꼽 어디갔나 ㅍㅎㅎㅎㅎㅎㅎ

  • 11.
    '22.10.3 4:23 PM (59.16.xxx.46)

    비오는소리 들으며 피폐 웹소설 보면서 울면서 보고 있어요 중독성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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