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머리 잘라라 잔소리 잔소리
1. 아니요
'22.9.29 5:02 PM (125.190.xxx.212)괜찮아요. 원글님 잘하고 계신데요.
분명히 자연스럽게 '엄마 나 머리 자를래' 할거에요.2. ...
'22.9.29 5:04 PM (39.7.xxx.125) - 삭제된댓글정말 화가 나네요. 본인 머리나 자르시던가.
신체발부 수지부모고 우리 아들은 선비라서 못자른다고 그래요.3. 왜 자르기
'22.9.29 5:04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싫은지 물어봤나요?
요즘 엄마들이 지나치게 '아이마음 읽고 공감해주기'에 몰입되서
정말 해야할것을 안 하고 결국은 그 행동이 '회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4. ..
'22.9.29 5:09 PM (218.50.xxx.219)일흔 넘은 분이면 사내애가 머리 길러 묶은게
거슬리는 사람이 반 이상일겁니다.
사고가 굳은 연세 맞아요. 당연 노인네죠.
할머니는 할머니식 생각으로 하는 잔소리고
엄마는 엄마식 생각이니 굳이 부딪치지말아요.
그냥 응, 응 하고 마세요.5. 음
'22.9.29 5:11 PM (106.101.xxx.16)윗분 아이마음 읽고 공감해주기 가 문제인 건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과 말까지 공감해주느라 문제인 거고요
4살 남자애가 머리 자르기 싫은데 그거 원하는대로 해주는 게 문제 있나요?
그럼 여자애들은 왜 엉덩이까지 기르고 다녀도 괜찮은 거에요?
여자라서?여자애 중에 짧게 커트 치고 다니는 거 좋아하는 애도 있는데
넌 여자니까 머리를 길러야 한단다 이게 맞는 거구요?
그리고 왜 시부모가 그런 것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냐구요6. 저희 아들
'22.9.29 5:16 PM (219.250.xxx.76)애기 때부터 머리쪽에 가위만 닿으면 울어서 이발소도 미장원도 모두 돈만 내고 그냥 나왔답니다.
어쩔수없이 집에서 제가 보자기 씌우고 바가지 머리 스타일로 짤라줬는데 유치원 갈 때쯤에는 아빠따라 이발소가서 밤톨같이 짜르고 왔지요.
지금은 결혼했는데 어릴 때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바리깡이나 가위의 소리나 차가운 느낌이 싫었고 생긴 모양이 너무 날카로워 무서웠다고 했어요.
엄마가 잘라주는 건 자기를 아프게 하지않을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괜찮았다고 했어요.
아이가 싫어하면 이해한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엄마가 해주는 것도 괜찮아요.
어른들이 하는 말 아이도 스트레스받으니까요.
사실 바가지 머리가 아이랑 썩 잘 어울려서 누구도 뭐라하지않았고 제 실력도 나날이 늘어갔답니다.7. 5세 되면
'22.9.29 5:23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괜찮아질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죠.
요즘 엄마들이 지나치게 '아이마음 읽고 공감해주기'에 몰입되서
정말 해야할것을 안 하고 결국은 그 행동이 '회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2222222222
이 말도 공감하구요.
외할머니가 뭐라 하는 것도, 원글님도 이해되고 그렇습니다.8. ㅁㅇㅇ
'22.9.29 5:50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아이고 머리 정도는 그냥 놔둬도 괜찮아요
기저귀도 때되면 다 떼고
젖병도 때되면 다 뗍니다
굳이 애 혼내고 그럴 필요 없어요9. ㅁㅇㅇ
'22.9.29 5:50 PM (125.178.xxx.53)아이고 머리 정도는 그냥 놔둬도 괜찮아요
기저귀도 때되면 다 떼고
젖병도 때되면 다 뗍니다
엄마아빠 사이에 낑겨 자는 것도 중고딩가면 같이 자재도 안잡니다
굳이 애 혼내고 그럴 필요 없어요10. 집에만
'22.9.29 6:09 PM (223.38.xxx.86)있는 네살이면 상관없지만
기관 다니는 아이면 괜한 시선집중으로
더 예민해질 듯.
사람들은 질문하고 쳐다보고..
아이는 더 머리에 민감하고 과도하게 신경쓰게 될것 같아요.
뭣때문에 머리자르기를 거부하는건지.
미용사가 아프게 한건지, 분위기가 무서웠던지.
알아보고 필요하면 상담받을것 같아요.11. 할머니
'22.9.29 9:47 PM (1.224.xxx.239)되면 갑자기 꼰대가 되더라고요 60 중반 넘어가니 말마다 소리를 지르면서
호통을 치듯이 왜 이러냐면서 ... 옛날 내가 보던 그나마 좋았던 엄마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육아 할때 엄마 도움 하나도 안받았어요
이래라 저래라가 너 ~~~ 무 많아서요12. ㅇㅇ
'22.9.30 9:33 AM (58.227.xxx.48)전 40대인데 저도 애 머리 곱슬이라 이뻐서 기르다가 친구가 그러다가 여자옷 입겠다고할수있단 소리에 바로 잘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