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학간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요
요즘 우울한 기분도 많이 들어서 일부러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너무 너무 보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유학생 부모님들 아이 보고싶을때 어떻게 견디세요?
1. 참나
'22.9.28 10:12 PM (118.42.xxx.171)헐~~~ 후딱 갔다 오삼
2. ㅇㅇ
'22.9.28 10:18 PM (27.162.xxx.182)다녀오시던지요~~
영상통화라도 하셔요..3. 어제는
'22.9.28 10:24 PM (223.38.xxx.102)갑자기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어서 밤새 펑펑 울다가
오늘은 하루 종일 누워서 핸드폰만 봤네요.
이제 적은할때도 된것같은데 갑자기 이렇게 힘들때가 있어요.
어릴때 사진이나 영상보니 더 심해지는거같아서
유튜브나 영화 봐요.
오늘은 코믹 로맨스 영화랑 어릴때 보던 하이틴영화 찾아봤네요.
잘지내다가도 가끔 이런날이 있어요. 잘 지나가기를 바랍니다.4. 전 유학아니고
'22.9.28 10:29 PM (112.152.xxx.66)아이가 집에서 먼 대학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밤에 보고싶을땐 뼈가 녹는 기분이었어요ㅠ5. ㅇㅇ
'22.9.28 10:30 PM (1.235.xxx.94)저도 우리 큰 애 너무 보고 싶어 눈물이 나요ᆢㅠㅠ
어릴때 사진 보면 너무 예쁘고 짠해서ᆢ 더 잘 해줄걸 하는 생각에 눈물이 더 나요.6. 전
'22.9.28 10:3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국내지만 중등 아이 기숙사 보내고 생각이 많네요.
아이가 그렇게 원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힘든지 아이 전화 목소리에 기운이 없고 공부가 어렵다는데...
해줄 수 있는게 없고... 어떻게 다독여줘야 할지 마음이 복잡해요.
아이가 많이 보고 싶어요.7. ..
'22.9.28 10:42 PM (121.146.xxx.35)자식 생각하는 엄마 마음은 다 똑같은거같아요
기숙사든 유학이든 군대건 어디든 자식이 보고싶은데, 못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아들이 보고싶네요 ㅠㅠ8. ㅜㅜ
'22.9.28 11:39 PM (61.254.xxx.88)마음이느껴져요 ㅠㅠ
9. 그냥
'22.9.28 11:56 PM (61.254.xxx.115)강아지랑 산책하다가도 울고 장보다가도 울고 그랬어요 참고 지내다보면 또 지내지구요
10. 아들
'22.9.29 12:07 AM (14.32.xxx.215)군대 따라간다던 엄마가 며칠 이해됐어요
애 군대가자마자 암판정 받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ㅠ11. ..
'22.9.29 12:10 AM (125.184.xxx.238)저는 아이 군대갈때 그랬어요
뼈가 녹는 느낌
어릴때 느리고 눈치없고 마냥 해맑아서
학창시절 무지 힘든기억이 많았을텐데
순수하고 밝게 자라줘서 너무 감사하고
군대가서 많이 힘들텐데
괜찮은척 밝은척 통화할때 알겠더라구요
그 아이가 13시간 비행기로 날아가야 가는곳에
유학 갔어요
2년전 갔다가 코로나 창궐해서 급 귀국했다가
올초 다시 나갔거든요
면역이 생긴건지 아이가 잘 적응하고
여기있을때보다 더 바쁘게 재밌게 지내는거 같아
마음이 놓여요
통화를 자주하고 인스타로 소식을 늘 접하니
그냥 서울로 대학 보냈다 생각하고 살아요12. ..
'22.9.29 2:34 AM (154.5.xxx.158)신기하네요.
누구는 대학 보내놓고 자식 생각이 전혀 안 난다고 그러고
여기 분들은 뼈가 녹는 헤어짐의 아픔을 경험하고.
정말 케이스바이케이스군요!13. ..
'22.9.29 7:46 AM (125.186.xxx.181)페이스타임이나 페이스톡 하셔야죠. 만질 수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위로가 되잖아요. 카톡도 자주 하시고....그런데 빨리 아이들 떠나 고도로 집중하실 일을 찾으셔야 해요. 저도 다 큰 아이들이지만 만나면 으스러지게 안고 또 안고 하고 나면 좀 낫더라고요. 그 맘 이해해요.
14. 저는
'22.9.29 10:03 AM (116.34.xxx.24)기도해요
아이들은 어머니의 눈물의 기대대로 자란다는 말씀을 듣고세밀하게 축복기도 만남 배우자 기도해요
기도하면서 영적으로 내가 바로서게되고 또 그 에너지로 걷고 운동하니 완전 선순환
아이에게 목 매지 않고 기도로 후원하며 독립해 나가기가 제 목표입니다
그 전에는요
내가 탯줄끊어 낳았으니 이 아이를 책임져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첫째 돌때 아기띠 매고 부동산 임장에 경매에 재건축아파트에 똥기저귀 이유식 싸서 다니며 아이들 앞으로 아파트 사던 사람이예요
그런데 아이들 안전과 내면과 정서 문제에 부딪히며 내가 내손안에서 정답이 아니구요 내 결핍을 아이들통해 채우려는 내모습을 보며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원글님 글을 보고 기도하기 딱 좋은때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성경 있으시다면 건강한 교회 찾는게 제일 중요한데
분당 우리교회 사이트가셔서 댁 가까운곳에 세워진 분립교회가 있으시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엄마가 되시길 응원합니다~15. ㅇㅇㅇ
'22.9.29 10:35 AM (222.234.xxx.40)바로 윗분 글 힘이 되네요
다른 분들 댓글도 다 좋아요16. 감사♡
'22.9.29 12:50 PM (116.34.xxx.24)222.234님 힘이 된다니 제가 너무나 기쁩니다^^
오타가 많아요ㅠ
*기대대로-기도대로
*정답이 아니구요- 정답이 아니 더라구요
모든 자녀를 품고 기도하시는 어머님들 존경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