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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웃 오브 아프리카

산딸나무 조회수 : 1,733
작성일 : 2022-09-28 13:24:06

예전부터 좋아해서 여러번 보고 ost도 소장하고 있는데
넷플릭스에 있기에 다시 감상했어요

영국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케냐가 배경이라
이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이 있었는데
다시 보니 영국의 식민지 지배 방식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보이네요 (주인공 덴마크인)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전성기인 메릴 언니의 젊은시절 미모와
이미 주름진 얼굴인데도 소년같은 이미지의 레드포드 옹도
보고 있자면 애틋하고
영상미.. 음악.. 다 잡은 영화 같아요

좀 길어서 세 번에 나누어 봤는데
요즘은 또 이렇게 아껴서 나눠 보는 것도 좋다 싶어요

안 보신 분께는 한번 보시길 추천
이미 보신 분께는 재감상 추천합니다~
IP : 175.121.xxx.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8 1:29 PM (221.154.xxx.59)

    오 가서 바로 찜해놓고 주말에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 주가 폭락
    '22.9.28 1:31 PM (210.221.xxx.102)

    해서 마음 둘 곳 없는데
    연휴동안 이거나 봐야겠어요.
    밀린 업무로 지금 밥 먹으러 나왔는데
    주가가 슬슬 흘러내리네요ㅠㅠ

  • 3. ...
    '22.9.28 1:35 PM (210.205.xxx.25)

    옛날에 본것도 하나도 기억안나요 ㅠㅠ 첨 보는거나 마찬가지

  • 4. ㆍㆍ
    '22.9.28 1:42 PM (119.193.xxx.114)

    넷플릭스에 있는지 몰랐어요.
    다시 봐야겠네요.
    영상미, 음악 너무 아름다운 영화!!
    메릴 언니는 예나 지금이나 멋져요.

  • 5. ...
    '22.9.28 2:01 PM (218.239.xxx.56) - 삭제된댓글

    제국주의 백인 관점에서 아프리카를 낭만의 대상으로 그린 영화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그런걸 알기전에 뭣모를때 너무 좋아했던 영화라 지금도 포스터 이미지만 봐도 설렙니다. 넷플릭스에 있었군요. 오늘 저녁에 꼭 봐아겠어요.

  • 6. 추억
    '22.9.28 2:04 PM (61.74.xxx.111)

    저 고 1,2 때 나온 영화. 화학쌤이 어찌나 재밌게 얘기해주던지. 전 대학 가서 봤어요.

  • 7. 일부러로그인
    '22.9.28 3:07 PM (112.158.xxx.254)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로그인했어요.

    대학교때 처음 사귄 남자친구랑 극장에서 봤어요.

    아프리카대륙의 광활함, 남자들과도 사파리 나가서 사자랑도 맞짱뜨는 강인한 여주인공 캐릭터...
    커피농사 짓고, 농사 망해도 다시 일어나는 강인함에 반했죠.
    원주민들 교육을 위해 학교 설립도 하는 따뜻함도 있고...

    자유로운 영혼을 연기한 로버트 레드포드와의 로맨틱한 관계도 멋졌어요.
    사파리에서 머리 감겨주는 로맨틱함, 경비행기 몰고 플라멩고떼 위를 나는 와이드샷 등...
    너무 너무 아름답고 감명깊은 영화였어요, 모짜르트 음악도 좋고.

    처음 볼 땐 모든 게 너무 멋졌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로버트 레드포드, 나쁜 남자더군요.
    의잉?하면서 다시 봤었는데, 원글님덕에 다시 또 복기해봐야겠어요.

  • 8. 산딸나무
    '22.9.28 4:25 PM (175.121.xxx.7)

    맞아요.
    상식적인 가치관과 전통을 다 저버리고 멋대로 사는 철부지죠.
    그런 남자여서 여주가 더 사랑한 거 같아요^^
    원작 책도 언젠가 읽어보고싶어요.

    우리 선조들에겐 빼앗긴 내 작은 나라를 되찾는 게 꿈이고 낭만이었는데..
    서구 열강 그들의 낭만은 식민지에서 새로운 삶과 부를 일구는 것이었지요.

  • 9. nancygood
    '22.9.28 4:46 PM (223.39.xxx.98) - 삭제된댓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3년간
    살다돌아온
    사람입니다
    나이로비 외곽에 이영화 박물관도
    있어요 그곳에 여주가 입고 촬영한
    의상도 걸려있고 촬영한 여주집도
    그대로 보존잘되어 있어요
    입장료 받습니다^^
    덕분에 추억에 잠겨봅니다
    기회되시면 케냐 여행가보세요
    진짜 볼곳도 많고
    적도 부근이라 날씨가
    일년내내 우리나라 9월말
    날씨입니다^^

  • 10. 윗님
    '22.9.28 7:08 PM (182.210.xxx.178)

    부럽네요^^
    넷플에 있다니 언제 시간내서 꼭 봐야겠어요.

  • 11. ….
    '22.9.28 7:28 PM (221.149.xxx.68)

    모짜르트와 샴푸해주는 씬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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