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분들 결혼후 어떠신가요

결혼 조회수 : 5,893
작성일 : 2022-09-26 15:08:25
아들.딸 결혼후 사위나 며느리 본 분들
어떠신가요
물론 우리애들 아직 결혼 전 입니다
결혼하고 안하고는 본인들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사위나 며느리를 둔 부모님은 자녀분 결혼후 어떠신가요
뭐가 달라지고 달라진게 많을까요
IP : 121.171.xxx.16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 둘인데요
    '22.9.26 3:15 PM (221.139.xxx.89)

    평소 결혼을 하고 싶어했던 아이는
    자기 이상형 만나서 지금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구요

    비혼주의자인 작은 애는 또 결혼 안하고 자유롭게 잘 살아요.
    각자 원하는대로 사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서 불만 없어요.

  • 2. 식구
    '22.9.26 3:16 PM (219.249.xxx.53)

    식구가 더 늘고 돈 나갈 일 이 더 많아 졌다고
    나이 들 수록 돈 있어야 된다고 다 그래요
    명절에도 내 집 에 오지 내가 가는 게 아니니
    식구만 더 늘고 더 힘들어 지고
    내 집에서도 편하지 않다고
    내 지갑 열어야 좋아하고 편안하니
    돈 더 든다고
    결혼시킨다 돈 들어
    애 낳아서 또 산후조리비니 뭐니 돈 들어
    백일 돌 등등
    끝도 없이 들어 간다고
    결혼 시키고 나면 이제 끝이라 생각 했는 데
    끝이 아니라고
    걱정이 더 늘었다고
    잘 사는 가 싶고 회사는 잘 다니는 가 싶고
    밥 은 잘 해 먹고 다니는 가 싶고
    이 걱정 저 걱정에 내 몸 늙어 가는 게 서글퍼지기만
    한다고
    애들 재롱도 보내줘서 보는 데
    댓글 달아 주는 것도 피곤 하다고

  • 3. ㅁㅁ
    '22.9.26 3:22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ㅎㅎ아주 잘 키운 딸 둘
    사위는 그냥 사위일뿐 점점 더 어려워지고
    시도때도 없이 들락이니 옷한번 헐렁하게 못입고

    약아빠진 사위놈 지들 돈 아끼려 주말이면 장인차가지고
    즈그집 가버리고
    (그래도 타박?한번을 안?못?하고 ㅠㅠ)
    손주 키워주면서도 애들한테 험한말? 말라고 훈계받고
    부모는 그냥 일생 쓸개빼두고 살아야하는구나

  • 4. 아직
    '22.9.26 3:25 PM (211.212.xxx.60)

    결혼 전인데
    댓글 읽으니 우울해지네요.ㅎㅎ
    자식이 왠수로구나 하고.

  • 5. 그냥
    '22.9.26 3:33 PM (121.121.xxx.200)

    결혼시키면 해외교민이라 생각하고 마음끊고 살아야하나 봅니다.
    성서에도 있죠. 네 아비집을 떠나 배필과 새가정을 이루라고

  • 6. ㅁㅁ
    '22.9.26 3:37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ㅎㅐ외교민요?
    그게 되나요
    급하면 손내미는데 ㅠㅠ
    형제 하나도 코 시국 타격이라고 손내미는 아들부부 노후자금 탈탈
    털어주고있던데

  • 7. 울엄마
    '22.9.26 3:40 PM (211.234.xxx.65)

    힘들다고 하소연 많이 ㅎㅏ셨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저를 앞에 두고
    사위도 며느리도 손님이다 이소리를 여러번했어요
    남이나 마찬가지인 손님이니 와도 신경쓰인다는거죠
    자식도 며느리사위 다 귀찮고 힘들대요
    사는게 늘 그렇지요
    좋은 점도 있고
    미혼으로 살아도 걱정 결혼해도 걱정

  • 8. 그냥
    '22.9.26 3:45 PM (219.250.xxx.76)

    편안합니다.
    아이들 챙기는거 안해도 되고
    명절에는 좀 분주하긴 하지만 짝지어 오는 모습 보는 것도 좋구요.
    작년에 아들, 올해 딸 보내고 나니 뭔가 홀가분하고 남편과 정이 더 깊어지는 느낌입니다.
    사돈과 나누는 정도 좋구요.

    잘 자라서 좋은 짝 찾아와준 아이들이 고맙고 감사합니디ㅣ.

  • 9. 돈이
    '22.9.26 4:11 PM (210.100.xxx.74)

    많이 들어요.
    주는게 아깝지가 않아서 뭐든 주게 되네요.
    사돈은 약간 친구같이 편하고 가까우면 자주 만나고 싶어요.
    둘이 사이좋게 지내주니 만족감 100%입니다.

  • 10. ㅇㅇ
    '22.9.26 4:18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결혼시키면 끝인거 같아도 끝없이 돈들어가죠. 한국에서 자식은 사치재입니다

  • 11.
    '22.9.26 4:21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ㅁㅁ님은 자식교육을 잘못 시킨듯

  • 12. ㅇㅇ
    '22.9.26 4:46 PM (222.234.xxx.40)

    글을 읽으니 진짜 부모노릇 아휴 끝이 안나네요

    결혼시키니 돈 더 드네요

  • 13. ㅇㅇ
    '22.9.26 5:35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딸결혼했고 아직 신혼입니다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척척 살림 하면서
    맞벌이 하는거보니 어른이구나 싶네요
    가끔 카톡으로 요리법물어보는것도 귀엽네요
    사위는 아직 어렵고요
    아들은 여친있는데
    좀더벌고 결혼할듯요
    이번에딸결혼 시켜보니
    며느리 심정 좀알게되어서
    최소한시어머니노릇같은 감놔라 배놔라
    이런헛소리는 절대 안하려고요

  • 14. ㅇㅇ
    '22.9.26 5:36 P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아.그리고 달라진건
    이제 자식도 어른이라 생각하고
    내아이이런생각은안하려고요

  • 15. ..
    '22.9.26 5:46 PM (106.102.xxx.136) - 삭제된댓글

    툭하면 서로 편하게 통화하고 쇼핑하고 여행가던거
    이젠 조심스러운 일이 됐네요
    자식이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생겨서 그렇다고 생각해야
    덜 섭섭할거 같아요.

  • 16. ..
    '22.9.26 7:39 PM (112.159.xxx.188)

    어른노릇하기 힘들죠
    돈없는 집안은 이제 결혼 못 시킬거 같아요

  • 17.
    '22.9.26 8:00 PM (121.167.xxx.120)

    자식들의 부모에 대한 의존도 좌우하고 부모의 자식을 대하는 태도도 중요해요
    어느 정도 손이나 마음에서 자식을 떠나 보내야 심신이 편해요
    우리 자식들은 바쁘기도 하고 집에서 식사 잘 안한다고 반찬이나 김치 안 받겠다고 했어요 처음엔 섭섭하고 서운 했으나 지금은 자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적당한 거리감과 사랑을 빙자한 간섭도 안하니 자식과 부모간에 평화가 찾아 왔어요
    홀가분하고 지금의 생활을 감사하고 있어요

  • 18. ..
    '22.9.26 10:46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아들이 결혼해서 손녀가 이제 돌 지났어요
    효도는 셀프라는걸 절감합니다
    안부전화는 아들이 퇴근하면서 하고 손녀 영상통화는 아들이
    집에 가서 합니다(매일은 아니지만)
    며느리하고는 서로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통화 안하고
    아들집에는 집들이 한번 애기백일(코로나때라 집에서)딱
    두 번 갔네요 같은 도시 사니 며느리가 자주 친정에 오는
    편인데 그때는 손녀하고 영통을 못하니 아쉽고 아들이 주말에
    오면 며늘은 친정서 자고 애기하고 아들하고 자고 갈때도 있고
    아주 며늘은 상전이네요 ㅎ 어른노릇 어렵습니다
    아직 설거지 한번 안 시켰는데(요즘시대는 시킨다는 표현도
    말이 안되는것 같지만)이래도 되는건가
    우리세대에서는 좀 헷갈리네요
    하튼 돈 무지 들어갑니다

  • 19. ....
    '22.9.27 1:35 AM (110.13.xxx.200)

    웃기네요.
    아들도 처가에 가서 설거지따윈 생각도 안하고 다닐텐데
    며느리는 설거지 안시켜먹는게 상전인건지...
    아직 생각이 덜개화된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5277 50.7 키로는 50키로 맞죠 82쿡감사해.. 06:50:27 32
1675276 이마트 장보는데 과일 넘 비싸서 속상해요 2 .... 06:42:49 185
1675275 a형독감 감기 06:38:02 133
1675274 김건희와 조계종 총무원장과 악수하는 모습 2 야단법석 06:32:33 453
1675273 미국으로 도망친 62억 전세사기범이 잡힌 이유 2 엄하게 다스.. 06:29:36 655
1675272 고양이 육수 북어껍질 북어머리 북어뼈 어떤게 나을까요 1 .... 06:27:59 117
1675271 권영세 "저희 의원들 얼굴이 다 상해"…조계종.. 2 니들이문제다.. 06:03:47 777
1675270 2인가족 한달 식비 20으로 살아야 하는데요. 5 05:52:29 1,065
1675269 제일 부러운 사람.. 4 .. 05:51:59 730
1675268 방학 과외비 한번에 드려야하나요 1 ㄱㄴㄷ 04:33:28 393
1675267 사랑하는 아들아. 8 명이맘 04:33:28 1,321
1675266 와 송혜교 브이로그 미쳤어요 4 .. 04:15:46 4,135
1675265 괴물 거니 뜻 1 잠안오니 03:52:44 1,088
1675264 내 나이가 벌써 48 이네요 4 내 나이가….. 02:34:57 2,155
1675263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곧 소환조사 1 윤씨체포하라.. 02:20:08 986
1675262 20년차 아파트 어떤 문제부터 생기나요? 7 아파트 02:16:51 1,572
1675261 40% 지지율 여론조작에 이어 네이버댓글 조작까지 우연일까요??.. 9 ㅇㅇㅇ 01:45:39 1,378
1675260 난 잘 못살고 잇는거 같아요 6 01:45:04 1,859
1675259 탄핵반대집회에 3억 9천 5백만명 모였다고 ㅋㅋㅋㅋ 8 가짜판 01:39:08 2,583
1675258 이거 꼭 읽어보세요 82님들..정말 머리 한대 얻어맞을 정도로.. 18 ㅇㅇ 01:37:57 4,330
1675257 고2아들 사춘기 6 01:29:02 1,203
1675256 돈이 아까워서 5 ... 01:25:28 2,081
1675255 그것이 알고싶다. 무속의 그림자편 꼭 보세요. 1 ........ 01:05:09 1,930
1675254 모임중에 어떤 엄마.. 3 01:00:41 2,823
1675253 릭 애슬리 아세요? 6 ㅇㅇ 00:52:52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