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수학머리없는데 노력으로 극복한 케이스있나요?
싫은 건 죽어도 안하는 성향이구요.
일단 뭐 공부를 해야 점수가 나올텐데 고등학생이
학기중에 문제집 한권을 안 풀어요.
그리고 문제를 섞어놨을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모르는 거 같구요.
이대로는 대학못갈 거 같네요.
아니 그리고 봤던 문제인데 기억을 못해요.
저는 기억이 나니까 더 답답해요.
이번 학기도 방학때 겨우 한권 풀었는데 거기서 풀었던 문제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답을 베꼈던건지ㅠㅠ
수학학원도 안 다닌지 꽤 되었어요.
저는 이 나이에도 옆에서 곁눈질로 본 문제인데 기억이 나요.
아예 수학을 포기하게 해야할지..
이런 애도 노력하면 될 수 있을지
중3때 소아정신과에서 웩슬러검사했었는데 통합 119 평균상
언어이해가 120 많이 넘었고 지각추론이 100대였던거 같아요.
처리속도도 별로 안 좋았던거같고
일반고에서 수학2.3.4등급 이렇게 점점 내려가는 중이예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까요?
언어이해는 우수 영역으로 나왔었는데 국어 영어도 못해요.
공부안하는데 장사없나봐요. 국어,영어 공부도 전혀 안하거든요.
다 못하는데 그래도 수학이 제일 걱정되네요.
1. ...
'22.9.19 3:06 PM (58.149.xxx.170)노력으로 극복되려면 적어도 중등1학년때부터 하루에 50~60문제(오답정리까지)풀어야 극복됩니다.
일주일에 400~500문제.. 꾸준히요..그런데 문제집 한권을 안푼다고 하시면....
그렇게 인내와 끝기로 극복하는 아이 봤습니다.2. ..
'22.9.19 3:07 PM (211.36.xxx.73)저요. 저 수학 머리 없는데 다 외움
언어 외국어 사탐 과탐 전부 1등급 찍고
수학만 2등급 나와서 신촌에 있는 대학 중 하나 감.
원래 수학은 4-5등급 왔다갔다했다가 새벽까지 문제 풀이방법
달달 외우고 4점짜리 포기하고 2-3점짜리 다 맞추는 걸
목표로 잡음.3. 문제집
'22.9.19 3:07 PM (115.21.xxx.164)5권 풀어요
4. ooo
'22.9.19 3:09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자녀는 아니고 제 경우인데요
입시수학은 우리같은 머리로도 돼요
암기고요 대치동 학원 다녔어요
서울대 결국 못갔지만 연대는 나왔어요^^
수능수학 1개 틀렸나 그래요5. ..
'22.9.19 3:21 PM (223.131.xxx.194)저도 암기로 극복.. 유형 풀이 계속 반복해서 해야죠
방학때 한권 푼건 당연히 잊어버립니다
어려운 문제는 버리고 맞출수 있는 문제를 틀리지않게 해야해요6. dlf
'22.9.19 3:21 PM (180.69.xxx.74)중1에 30점 나와서 학원 관두고
집에서 교과서랑 개념서만 반복했어요
기초가 있으니 고딩때 과외나 학원가도 따라 가대요7. ///
'22.9.19 3:22 PM (211.250.xxx.66)수능정도는 노력으로 1등급 됩니다
개념 익히고 문제집 냅다 푸세요8. ...
'22.9.19 3:24 PM (59.15.xxx.141)1등급 극상위쯤 아니면 노력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커버 가능한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처럼 저 수학 진짜 못하고 싫어했는데
정석을 다 외우다시피 해서 점수 만들었어요
저희애 현역때 수능 5등급이었다가 재수해서 1등급까지 올렸어요
문제 무지막지하게 풀었어요9. ㅇㅇㅇㅇ
'22.9.19 3:26 PM (221.149.xxx.124)수학머리 안되는데 국어, 영어까지 안되면.. 어렵죠
10. ..
'22.9.19 3:28 PM (124.59.xxx.199) - 삭제된댓글울애경우 우리나라서 특히 수학시험 문제(계산기 사용하거나 검색기 사용하면 다 나오는걸 학교서 공부하는걸 초저부터 이해못해) 제가 진짜 한고생했어요
11. 유시민
'22.9.19 3:30 PM (39.7.xxx.59) - 삭제된댓글외웠다네요.
시험 문제를 받아들면 이 문제는 참고서 몇쪽에 나온 문제구나 바로 알 정도로12. ...
'22.9.19 3:36 PM (106.102.xxx.189) - 삭제된댓글그냥 노력이고 엉덩이힘이지 대입에 뭔 머리까지.
13. …
'22.9.19 3:37 PM (118.0.xxx.12)저도 제가 수학 잘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 노력으로 극복한 케이스네요 .
요즘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실력정석 4-5번정도 다 풀었어요 . 실력 정석 대부분의 문제 외우니 .. 수능 문제는 많이 틀리면 2개 보통은 다 맞거나 한 개 정도 틀리는 수준이요
경시대회나 올림피아드 수준은 안되어도 , 수능 정도는 정석 문제만 다 풀어도 풀리긴 풀렸던것 같아요 . 4-5 문제 정도가 좀 새로웠었는데 .. 그래도 여러가지 생각하면 되더라구요
어렸을 때 공부를 한적이 없어서 .. 요즘 초등학생들 문제 보면 너무 어렵다는 생각 들더라구요 . 그런 식으로 사고를 해 본적이 없어서 저런것도 어려서 배웠어야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들었겠구나 싶은 적이 많네요 .
수능 정도는 노력으로 커버 가능합니다14. 고딩맘
'22.9.19 3:38 PM (218.155.xxx.21)수학머리가 안되는데
2,3,4 등급이면 괜찮은거예요
지금 고2라면요.
국영수 공부 전혀 안하는데 2,3,4 등급이면
공부 독하게하면 한등급은 올립니다.
학원 서너개씩 다니고 4,5 등급인 아이들도
아주 많아요
빡센 일반고 다니는데 3등급까지는
아주 잘한다고 믿습니다
2학기 내신 잘받겠다는 의지가 있음
가능해요15. 사실
'22.9.19 3:4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고등과정 노력으로 다 할 수 있어요.
의지의 문제에요.16. ㅇㅇ
'22.9.19 3:43 PM (223.62.xxx.178)평범한 머리 저희 아들
6학년2학기때 6학년 2학기꺼 기초만 했던 아이
1년반을 죽었다 하고
첫댓처럼 하루50문제 가까이 풀어왔고
중등90점 이상
지금 중2인데 고등하 끝냈어요.
진짜 눈물 흘리며 노력의 결실입니다.
확신합니다
그냥 빡세게 하면 돼요
큰아이 수학시키느라
저녁 먹은 이후로 저희 부부는
티비 본적도 없어요.
무조건 같이 앉아서 책을 보거나 일을 하거나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평범한 머리고,
언어랑 동작지능이 차이가 나는
사실 좀 느린편에 속하는 아이예요17. 댓글보고
'22.9.19 4:08 PM (14.50.xxx.97)도움 많이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 허허
'22.9.19 4:11 PM (218.155.xxx.21)중딩맘들은 쫌
하루 50문제도 대단치않고
중2에 수하도 빠르진 않았어요
중간이상 고등 가서
내신 한두번 받아보고 글을 쓰셔야
지필안보고 어디까지 끝냈어요는 안믿습니다
저희는 미적까지 중2에 다 끝냈는데도
일등급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내신은 겪어봐야 알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너무 많아요19. 윗님말이
'22.9.19 4:15 PM (125.182.xxx.65)백번 맞아요.중2가 수하한다 자랑할 일은 아니죠.
완벽하게 선행해도 내신은 또 다른데요.20. 윗님 말에 어폐가
'22.9.19 4:54 PM (58.149.xxx.170)완벽하게 선행을 했으면 내신은 잘 받아야 맞는거죠.. 선행이 완벽했다니..
21. 수학머리
'22.9.19 5:13 PM (211.58.xxx.161)아 그렇군요 ㅜ
22. 국어 영어도
'22.9.19 5:21 PM (1.224.xxx.239)못하는데 수학머리 없음 수학 당연못하죠
지금 국어 영어고 안되면
수능 국어 영어 사탐 공부나 해야지
무슨 수학을 하나요23. 윗님
'22.9.19 7:05 PM (211.212.xxx.141) - 삭제된댓글국어 영어는 모고성적은 괜찮은데 내신이 대놓고 바닥이라 넘나 공부안하는 거 같아서 나중에 하면 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수학은 수학머리부터 없어서요.
대학은 현역으로는 못가지 싶어요.24. ...
'22.9.19 7:30 PM (1.237.xxx.156)수학머리없어도 정말정말 많이 풀고공부하면 2등급까지는 가능하다던데요
근데
수학머리있는애들은 다른과목은 안해도 수학을 진짜 많이 해요. 쉬운거 반복풀이는 싫어하고 하루종일 수학만 해도 재밌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