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생일 빠르고 느린 것이 크게 두드러지나요?
초1 딸이 10월 생일입니다.
자기는 학교는 좋은데 공부가 어렵다고
오늘 뜬금없이 무덤덤하게 얘기하네요.
쓰기, 읽기, 생각을 말하기, 수학 다 어렵대요.
생일이 늦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일까요?
물론 생일 늦어도 똘똘한 아이는 다 따라가겠지만
1월~3월생 친구들 보면 확실히 다른 것 같긴 해요.
학교에서 일어난 일도 조리있게 잘 말하고
선생님의 전달사항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더라구요.
우리딸은 뭔가 10%부족해서 다르게 해석해와요 ㅠ.ㅠ
생각해보면 3월생이 입학한 시점이
우리 딸의 다음달이잖아요.
3월에 지금 정도였으면 걱정이 없겠더라구요.
그냥 우리 딸이 느린 아이이고
이런건 그냥 정신승리일 뿐이란 생각이 들어도
생일이 다가오니 미묘하게 행동이 달라지는 아이를 보면
정말 개월수에 따른 발달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봅니다.
차이는 있긴 있을 것이라 확신하는데
그것이 어느정도로 큰지 궁금하네요.
만약 차이가 크면 언제쯤 이 격차가 없어질까요?
1. 원샷
'22.9.17 12:50 AM (1.235.xxx.28)빠른 아이들은 3-4학년
평균 4학년
고학년 5-6학년되면 거의 따라 잡기는 해요.2. ㅇㅇ
'22.9.17 12:51 AM (193.176.xxx.39)저학년때는 차이가 나요
3. ...
'22.9.17 12:52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다르겠죠
제 동생은 2월말에 태어나 입학해 3월생보다 1년 정도 늦었음에도 공부 잘 했어요4. 생일이 크죠
'22.9.17 12:59 AM (115.21.xxx.164)1,2학년때 심하고 갈수록 좋아져요 애들 빠른 월생이랑 성장차이 생각차이도 커요 12월생은 정말 동생같은 애들도 많구요 고학년되면 괜찮아요
5. 초2
'22.9.17 1:14 AM (223.38.xxx.57)딸초2 10월생인데 몸무겐 평균인데 키가 작아요. 공부도 못해요ㅜㅜ 댓글보니 좀 위안이..
6. ...
'22.9.17 1:23 AM (114.205.xxx.179) - 삭제된댓글차이가 유의미하게 있긴 있겠죠?
늦은 생일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한데
인지나 운동 뭔가 한두가지가 부족한 것이 있고
생일 빠른 애들은 대체적으로 골고루 발달한 느낌이 들긴해요.
댓글에 따르면 4~5학년때까지 바삐 따라가야하는 거라 마음이 아프네요.7. 12월생
'22.9.17 1:2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공부는 그다지 문제가 아닌데 아무래도 어린 티가 나요. 공부보다 놀이할때 더 티가 나던데요. 3학년 정도되면 비슷해집니다.
그런데 학교 공부가 어렵다면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거나 확인해봐주세요. 저는 12월생이라 마음이 급해서 좀 일찍 학습을 시작해서 공부는 문제가 아니었는데 놀이할때 티가 나더라구요.
그러나 1월생이어도 주변에 관심없고 눈치없으면 상황파악이 느리기는 해요. 다 타고난 그릇이 다르잖아요.
누구와 비교해서 잘하는게 아니라 어제의 모습보다 오늘 더 발전했으면 되는 거에요.
어차피 수능은 고3때 보니 그때까지는 충분히 성숙해져서 따라잡고도 남겠지 하는 마음으로^^8. ....
'22.9.17 1:27 AM (114.205.xxx.179)차이가 유의미하게 있긴 있겠죠?
늦은 생일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한데
인지나 운동 뭔가 한두가지가 부족한 것이 있고
생일 빠른 애들은 대체적으로 골고루 발달한 느낌이 들긴해요.
댓글에 따르면 4~5학년때까지 바삐 따라가야하는 거라 마음이 아프네요.
잘하는 친구들 앞에서 조금씩 자신감 잃어가서 속상합니다.
받아쓰기 했는데 다 맞은 애들이 자랑하고 놀렸대요 ㅠ.ㅠ9. ㅎ
'22.9.17 1:31 AM (39.7.xxx.64)남자애들은 차이가 좀 나는데 여자애들은 표안나요. 제가 아들 딸 다 조기입학했었거든요
10. 차이
'22.9.17 1:37 AM (123.212.xxx.149)차이 많이 나요. 저는 딸이 2월생이라 어디 다니면 항상 똘똘하다 하는데 생일이 빨라서 그렇다고 했어요. 제가 유치, 초저학년 아이들 오래 가르쳤었는데 물론 애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는 차이 납니다. 3,4학년 지나면 조금 티 덜나고 고학년 되면 잘모르구요.
11. 12월생
'22.9.17 2:0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마음이 아플것 까지는... 걱정마세요.
제 아이 반에서 항상 거의 마지막 생일자였는데 고학년부터는 생일 듣고 다 놀랠 정도로 티안내고 잘합니다. 학군지인데 계속 학급 회장 맡아하고 있고 중2인데 공부걱정 안하고 있습니다. 다 각자 속도로 성장합니다.
제 고등 동창은 심지어 조기입학했는데 의대 갔구요.
원글님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어렵다고 말하는건 내가 이해를 못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는 거잖아요. 보통은 내가 저걸 아는지 모르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아요. 어느 부분이 어려운지 같이 봐주시고 챙겨주세요.
학급에 좀 빠르고 강한데 성품이 못된 아이가 있으면 어린 아이들은 휘둘릴 수 있어요. 마음대로 뭘 시키거나 따돌리거나... 등등 교우 관계만 좀 신경써서 봐주세요.12. 네~
'22.9.17 4:33 AM (125.178.xxx.135)아이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1월생인 시조카가 일찍 들어가 엄청 고생했네요.
시누이가 내내 후회했어요.13. ㅇㅇ
'22.9.17 4:56 AM (172.58.xxx.200)저학년때는 차이나더라구요
14. ....
'22.9.17 5:01 AM (125.191.xxx.232)아이 성향마다 다르긴 한데, 차이가 나긴 해요.
조기입학헌 저희 아이 학습적인 면에서는 크게
차이가 안 났는데, 생각이 어리다고 해야 하나요,
고학년 가면 격차가 줄어들긴 하고 중고등가면
차이가 아예 없습니다.15. ....
'22.9.17 6:08 AM (61.98.xxx.116)아이마다 다르긴 하나 대체로 그런 편이에요. 그래서 만 5세 입학 추진한다고 했을 때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16. 가을볕
'22.9.17 10:35 AM (223.131.xxx.246)7세부터는 월령차이 못느끼겠던데요~
17. ..
'22.9.17 3:24 PM (119.17.xxx.158) - 삭제된댓글중고등 공부 그럭저럭 잘 한 축에 드는데요
초등 저학년때 힘들었어요
남들 다 아는거 저만 모르고 있을때도 많고...
초등 6학년때부터 확 따라잡고 공부 좀 한다는 말 들었네요
저도 제가 뭐가 달라진지 모르겠어요
공부를 열심히 한것도 아니고 난 달라진게 없는데 성적은 오르더군요. 10월생이네요
그러고보니 1년 일찍 입학한 우리 오빠는 나보다 더 했던 듯....18. ...
'22.9.17 9:16 PM (117.111.xxx.141)12월생 공부 넘사벽으로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