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매일 출퇴근 같이하려하고 퇴근 좀만늦어도 카톡 불난다는 그 남편이예요.
이젠 밥도 제법 잘하고 메인 장기요리로 감자볶음을 하고 있어요.매번 감자 볶음 해줄까하며 따라 다니는데 사실 저 감자도 별로 안좋아하고 기름들어가 볶고 이런건 더 싫어해요.ㅋ
세척기에 넣으라고해도 꾸역꾸역 손으로 설거지도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
그런데 출퇴근은 정말 같이하는거 부담스럽고 적응도 안되어서
막 화내고 그랬는데 몇번 늦어 굶고가고 (남편직장 다닐땐 저는 시간없어 거의 밥안먹었는데 ㅋ)오늘 드라이하느라 밥안먹고 간다니 김으로 밥싸서 막 먹여주는데 ㅜㅜ 다....용서하기로 했어요. 우리엄마 같아요.
이제 엄마라 부를래요. ㅋㅋ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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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남편
0 0 조회수 : 4,429
작성일 : 2022-09-01 19:12:06
IP : 113.10.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ㅈㅅ
'22.9.1 7:17 PM (223.38.xxx.41)좋은 남편분
많이 사랑하고 사셔요.2. ...
'22.9.1 7:19 PM (219.250.xxx.105)깨가 쏟아지네요
부러워요~3. ㅎㅎ
'22.9.1 7:29 PM (175.193.xxx.206)귀엽네요. 두분 다.
4. ㅋㅋㅋㅋ
'22.9.1 7:29 PM (211.36.xxx.97)바람직하네요.
저도 가끔 남편한테 엄마! 그럽니다.5. ᆢ
'22.9.1 7:4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ㅋㅋ 엄마~~~!!!
6. dlfjs
'22.9.1 7:47 PM (180.69.xxx.74)ㅋㅋ 행복하시네요
7. 이야
'22.9.1 7:57 PM (223.39.xxx.210)최고 신랑감인데요!!!!
멋집니다!8. 가을좋아12
'22.9.1 8:18 PM (119.70.xxx.142)ㅋㅋㅋㅋㅋ엄마~~~^^
귀여우시네요9. ..
'22.9.1 8:56 PM (222.111.xxx.1)글이 너무 재밌어요 ㅋ
행복하세요~10. 모모
'22.9.1 9:27 PM (222.239.xxx.56)그래요
남편을 측은지심으로
봐주시는님
복받으세요^^11. ...
'22.9.1 10:09 PM (211.212.xxx.60)부럽다, 부러워~^^
12. ^^
'22.9.2 1:32 AM (39.118.xxx.118)제목만 보고 또 부정적인 내용이겠거니 했는데..행복한 이야기네요. 원글님 좋은 남편분과 행복하세요
13. 훌륭한 남편
'22.9.2 6:04 AM (180.229.xxx.203)인데요.
그럴땐 나는 이걸 좋아해 하고
말씀 하세요.
좀 머슥해도 그담엔 열심히 할거여요.
차라리 말해주는게 나아요.
그정도의 남편이면
좋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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