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이번 생은 망했다네요..

00 조회수 : 29,797
작성일 : 2022-08-01 15:53:54
부부싸움 중에.. 아침 출근길에 언쟁이 있어 싸우다가.. 제가 아침부터 당신때문에 기분 망쳤다고 하니, 남편이 저한테, 자기는 는 자기 인생이 망했다고 하네요.. 저랑 결혼해서.. 

맞벌이, 애 둘 키우고 있습니다. 
그냥 그럼 인생 망했으니, 지금이라도 돌려 보라고.. 이혼하자고 하니, 남편이 일주일 정도 생각해 보고 다시 이혼에 대해 얘기하자고 하네요. 

저랑 결혼해서 인생 망했다고 하니 제가 너무 쓰레기 같아요.. 
제가 그렇게 최악의 사람인지...

부부싸움의 발단은..저는 남편이 아무리 얘기해도 행동이나 습관이 바뀌지 않고 제 방식대로 하는 사람이래요..근데 저는 남편이 자소리가 무지 많은데 고치라고 하는 거 생각해서 나름 하고 있거든요. 가끔 깜박하고 못하기도 해요. 그래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힘드네요.. 애두명 낳아놓고 이혼이 말이 쉽지 쉽지도 않구요..진짜 이혼상담 변호사라도 찾아가서 상담 받아봐야 할지..

넘 힘드네요

IP : 193.18.xxx.16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1 3:55 PM (119.207.xxx.150)

    남편이 말하는 잔소리 고쳤으면 하는 점이 무지 궁금해짐

  • 2. ;;;;;
    '22.8.1 3:55 PM (62.212.xxx.18)

    상담받으세요... 서로 문제 해결이 안되는건 누군가는 혹은 둘다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많아요.

  • 3. 동글이
    '22.8.1 3:55 PM (211.36.xxx.50)

    먼저 남편땜에 기분 망쳤다고 하니 돌아온 말이네요. 본인이 먼저 시작해놓고 돌아온 말에 또 꽂혀서 스스로를 괴롭게 하지 마세요. 님처럼 화나서 막던진 말이에요. 또 그거 가지고 내가 그렇게 쓰레기냐 따지면 점점 안젛아져요

  • 4. ..
    '22.8.1 3:56 PM (223.62.xxx.50)

    저는 부모님 평생 싸우는 거 보고 자라서 결혼 안 했어요
    할만큼 반듯하고 인성 좋은 사람이 없어서가 크지만요
    아이들 위해 이혼하세요
    애들은 훨씬 더 힘들어요
    조용한 집에 사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

  • 5. 부부싸움중에
    '22.8.1 3:58 PM (121.133.xxx.137)

    말꼬리 잡고 물고 늘어지는게
    젤 안좋아요
    큰 맥락을 보세요
    그리고 이혼이란 말 함부로 하는거 아녜요
    먼저 이혼하자해놓고
    상대가 그러자하면 더 펄펄뛰는 여자
    많이 봤음
    진심 아니면서 왜 말을 꺼내놓고

  • 6. ...
    '22.8.1 3:59 PM (119.202.xxx.149)

    223님 현명하시네요.
    저는 그꼴 보면서도 이 집에서 탈출해야 겠다는 생각에 결혼했는데...살아보니 이걸 왜 했나 싶어요. 번듯한 직장 잘 다니고 있었는데 그냥 솔로로 독립해서 살걸...

  • 7. 남 고치기
    '22.8.1 3:59 PM (119.203.xxx.70)

    남편이 잘못했어요.

    사람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행동이나 습관을 받아들여야지 고치려고 하니 싸우죠...

    님 스스로 남편이 지적한 행동이나 습관이 고쳐야 할 정도로 심각한 건지 왜 고쳐지지 않는지 생각해보고

    만약 고쳐야 할 문제점이면 스스로 왜 고쳐야 하는지 심각하게 생각하고 바꾸셔야 해요

  • 8. ㅇㅇ
    '22.8.1 4:01 PM (121.161.xxx.152)

    82에도 이번생 망한 여자분들 많은데...
    그냥 농담 아닐까요 ㅎㅎ

  • 9. ....,
    '22.8.1 4:02 PM (221.157.xxx.127)

    이번생은망했다 많이들쓰는말이죠.그리고 사람은 잔소리로 고치고 바꾸는거 아니에요

  • 10. ...
    '22.8.1 4:03 P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그냥 그럼 인생 망했으니, 지금이라도 돌려 보라고.. 이혼하자고 하니,

    --> 둘 다 도찐개찐이라고 보지만
    남편이 말한 단어 하나에 꽂혀서 이혼하자는 여자 정말 잘못하는 겁니다

  • 11. 서로
    '22.8.1 4:04 PM (61.77.xxx.202)

    마음에 안드는 부분을 인정하고 내려 놓아야 평화가 오는데 고치려고 하니 끊임없이 싸우는거죠..그러다 정 떨어지고 이혼하고 그러는거에요.구체적인 얘기를 안써서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남편도 어지간히 맘에 안드는게 많은가 본데 사람은 여간해서 바뀌기 힘든데 이혼말이 나온거보니 심각해 보이네요. 그리고 이혼할 생각 없는데 이혼 얘기 던지는건 해서는 안됩니다. 진심으로 마주보고 대화를 하세요 그렇게 계속 싸우는건 이혼보다 더 힘들고 불행한거죠

  • 12. ...
    '22.8.1 4:05 PM (23.106.xxx.39)

    이번생은 망했다는 남편이나 또 바로 이혼하자는 원글님이나...

    기분파네요 기분파..

    둘다 좀 참고 서로 양보하면 안되나요..

  • 13. ....
    '22.8.1 4:08 PM (175.113.xxx.176)

    그래도 이혼하자고 하는 말을 어떻게그렇게 쉽게 하고 또 그렇자고 해요 ..ㅠㅠ

  • 14. ㅇㅈ
    '22.8.1 4:08 PM (125.189.xxx.41)

    윗님 이번생은 망했다니 하는소리죠..
    심장이 내려앉는 소리잖아요..
    암튼간에 서로 자극적인 말은 안해야해요..
    서로다른걸 고치려들어봤자 안돼죠..
    인정하고 덜간섭하고 조금씩 노력해야는거죠..
    그것도 안되면 노터치고..
    세월 지나다보면 서로 맞춰지기도하고
    애틋한 정도 생겨요..

  • 15. 아무리
    '22.8.1 4:09 PM (218.48.xxx.92)

    얘기해도 바뀌지 않는다면 저라도 같이 못살것 같아요..
    의지와 상관없이 못하면 일이라면 모를까 가능한 일이고 남편의 말이 타당성이 있으면 본인이 고쳐야 하지 않나요?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비결은 상대에게 좋은걸 해주는게 아니라 상대가 싫어하는건 안하는 거라잖아요..

  • 16. 그런데
    '22.8.1 4:10 PM (1.235.xxx.28)

    고치라고 잔소리하는 포인트가 뭐였나요?
    삶에 많이 방해가 되고 고칠 수 있는 부분이면 고치는게 맞지 않을까요?

  • 17. ㅇㅇ
    '22.8.1 4:10 PM (121.161.xxx.152)

    서로 자기 입맛에 맞게 바꾸라는 거겠죠...
    원글도 힘들게 너무 노력하지말고
    적당히 자기 페이스로 가세요.
    서로 포기할껀 포기하고...
    사람 너무 확 바뀌면 안좋다잖아요.

  • 18.
    '22.8.1 4:11 PM (223.62.xxx.243)

    저 결혼 20년 되가는데요.
    말은 부부간에도 서로 조심해야 하는것 같아요.
    말이란 한번 뱉어놓으면 담을수 없으니까요 ㅜ
    아침부터 ㅠ
    두분 성격이 욱하니 비슷하신듯.
    두분이 서로 대화가 필요해 보여요.

  • 19. ...
    '22.8.1 4:14 PM (110.70.xxx.124)

    그럼 이혼하세요.

    불행한 사람들은 늘 불행으로 달리고
    행복한 사람들은 늘 행복으로 달립니다.

    그 달리는 길이 결혼이건 이혼이건 그건 두번째고요. 이혼이 불행으로 달리는 길인지 행복으로 달리는 길인지는 각자 다르겠지요.

  • 20. .....
    '22.8.1 4:15 PM (23.106.xxx.54)

    서로 이기려 들면 부처님 공자가 결혼해도 같이 행복하게 못살아요.

    하나 양보하고 손해보고 한발짝 물러서고 할 마음의 자세가 없으면

    둘다 불행할뿐..

  • 21. 에휴
    '22.8.1 4:17 PM (125.178.xxx.135)

    남편이란 분, 할말이 따로 있지.
    그냥 상담 받아 보세요.
    당해 봐야 정신차리려나요.
    http://www.dmtu.kr/marketing/go.php?aid=a190903bG01017035O

  • 22. 미련하다
    '22.8.1 4:22 PM (175.207.xxx.57) - 삭제된댓글

    둘 다요.
    남편은 사람 안바뀐 다는 거 모르나 봄.
    애초에 자기 맘에 드는 그런 여자랑 결혼하든지 했어야지 이미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잔소리해봤자 뭐 어쩌라는건지?
    이솝우화 보라고해요. 외투른 벗기는 건 따뜻한 태양이라구요.
    원글님도 도낀개낀입니다.
    본인이 먼저 기분 망쳤다고 해놓고 남편의 이번생 망은 뭐 대단한 소리라고 이혼 얘기까지 꺼내나요?
    남편한테 이성적으로 얘기해봐요.
    습관이나 행동이 쉽게 변하는 거냐고.
    그럼 너도 잔소리하는 습관 참고 이 악물어보라구요.
    둘이 합리적으로 조율할 능력없으면 이혼할 수 밖에 없죠.

  • 23. ㅇㅇ
    '22.8.1 4:25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법륜 스님 말이 맞는게

    상대는 못바꿔요 내가 변해야죠
    남한테 바뀌라고 하는 인간들 정신 차리길
    그런 인간들도 본인 습관 못고침

  • 24. 부부
    '22.8.1 4:31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애낳고 사는 부부끼리 제일 쓸데없는 일이 신경전이에요. 애들을 위해서라도 하지 말아야죠. 원글은 잘 생각해보세요. 내 남편을 위해서 신장도 나눌수 있는가 없는가를요. 가능하다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서로 기대어 사는 동반자 맞아요. 여긴 툭하면 이혼하라 마라 하는데 어디 이혼이 이런일로 할 일인가요? 물론 남편이 너무 잘못한거 맞아요. 그런데 남자는 여자와 너무 달라요. 참기는 더 참지만 감정적이 되면 더 큰 실수를 하거든요. 남자니까 남편이니까 아빠니까 더 이해하고 나를 아껴야 한다.. 이런 생각은 이제 하지말고요. 사랑하는 남편을 내가 이해해야지라고 생각을 좀 바꿔보세요. 분명 시간지나면 오늘 일을 부부가 후회하고 서로 미안해할거에요. 장담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부부들이 이런일 수도없이 겪으며 살고 있어요. 싸우다 화해하고 애 키우며 더 내것이 또는 내가 상대의 것이 되는거죠.

  • 25.
    '22.8.1 4:33 PM (49.175.xxx.11)

    이번 생 망했다는 말 들으면 저같아도 이혼해 줄께 소리 나왔어요.

  • 26. ㅡㅡㅡㅡ
    '22.8.1 4:3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싸우면서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마시고,
    잘 화해하도록 해보세요.

  • 27. 싸울때
    '22.8.1 4:53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하는 말은 막말 배틀이라 뱉고보는 거죠 더 심한 말로 이기고 보려는 .. 평소 못 살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말싸움 중어 뱉은 말로 이혼까지 가진 마세요

  • 28. 부창부수
    '22.8.1 5:49 PM (175.209.xxx.48)

    부창부수네요
    이혼 안하고 해로하시겠어요

  • 29. ...
    '22.8.1 6:28 PM (123.215.xxx.214)

    반대로 싸우면서 이번생은 너랑 결혼해서 망했다고 남편한테 말한 적이 있는 입장인데, 진심이었어요.
    정말 뭘 말해도 고치지를 않는 사람이거든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천성이 그러네요. 제가 배우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가 생각도 하네요.

  • 30. 말로는
    '22.8.1 9:45 PM (24.147.xxx.227)

    절대 안지려는 독설가…..평생 못고쳐요.
    와이프가 ..너땜에 기분 망쳤다…하니 어쭈 요것봐라 하고 난 너랑 결혼해서 이번생은 망했다. (어쩔래?) .하고 더 독한말로 되받아치는 천하 유치하고 가볍고 입 나불거리는 남자…랑 결혼했다는거…이번이 첨 느낀건 아니실거같은데…이제껏처럼 참고 외면하고 각자 따로또같이 살든가 아님 이참에 갈라서든가..

  • 31. ㅇㅇ
    '22.8.1 9:57 PM (222.109.xxx.142)

    남편도 이혼할 맘은 없어보여요 화나서 서로 막말던지고 처음이 아니었을거 같은데..

  • 32. 이 글만 봐서는
    '22.8.1 10:17 PM (116.34.xxx.234)

    남편 성향이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지만.
    남편이 늘상 통제과잉에 조정하려고 드는 사람이면
    말려들지 마세요.
    이혼으로 협박하는 거예요.
    배우자의 약한 모습을 약점으로 이용하는 성향입니다.

  • 33. ㅎㅎ
    '22.8.1 10:38 PM (222.99.xxx.166)

    저희랑 비슷해요.
    남편잔소리. 나는 노력 한다고 하는데도 지멋대로라고 하죠.
    성격유형이 남편은 철저한 관리자형 저는 인프피
    영 안맞는 형 이더라구요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거 젤 신경 거슬려하는 것만이라도 맞춰주려 해요.휴

  • 34. 개애나리
    '22.8.1 11:22 PM (180.71.xxx.228)

    남편이 말이 넘 심하셨네요.
    문제를 일으키는 화법을 가지고 있네요.
    본인이 얼마나 일을 키우는 화법인지 좀 깨우칠 계기가 필요할 듯.

  • 35. 흠...
    '22.8.1 11:27 PM (180.70.xxx.186) - 삭제된댓글

    행동이나 습관을 고치라는 거 봐서는
    남편은 깔끔한 성격이고 원글님은 좀 덤벙대는 거 아닌가요

    제가 약간 남편 스타일이고 제 남편이 원글님 스탈인데요.
    다행히 남편은 많이 바뀐 편이거든요.
    완벽하진 않지만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뻐서 봐주고 있어요.
    만약 남편이 행동 습관 안고치고 마이동풍식으로 행동했다면 저도 남편때문에 이생망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성격 고치라는 것도 아닌데 상대가 힘들다는 행동이랑 습관 정도는 좀 맞춰주면서 사는게 어떨까요?

  • 36. 잔소리?
    '22.8.2 1:15 AM (88.65.xxx.62)

    어떤 잔소린가요?
    정리정돈 안하고 물건 어지럽히고 옷 벗어 그냥 쌓아두는 생활습관이요?

    정말 지저분한 사람이랑은 같이 못살아요.
    천년의 사랑도 식어요.

    인생 망했다는 말 이해가요.
    집 들어오는게 스트레스일거에요.

  • 37. ..
    '22.8.2 2:25 AM (39.117.xxx.82)

    이혼이 아니라 미안하다하고
    남편말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요구가 무엇인지를 잘생각해보시면 아시잖아요
    말싸움 하지마세요
    화내면 인생이 망해요 조금씩 점점 본인이 모르는새에요

  • 38.
    '22.8.2 6:25 AM (175.210.xxx.151)

    화났을때 하는말은
    화가 하는 말이지 그사람 말이 아니래요~
    30년 넘게 살아보니까
    남편을 길들이는방법이 있더라구요
    화내지말고 말을 부드럽게 부드럽게~~하는거드라구요
    이혼한다고 마음이 편해질것도 아니고
    너에게 전생의 빚이 많은갑다~빚갚는것이다

    수행한다 생각하고 말투를 고쳐보셔요~

  • 39. ㅇㅇ
    '22.8.2 7:32 AM (218.239.xxx.72)

    이래라 저래라 배우자에게 잔소리 하는 거 별루예요.

  • 40. ....
    '22.8.2 8:00 AM (122.32.xxx.87)

    맛대맛으로 말할래요 나도 이번생 폭망했다...

  • 41. ....
    '22.8.2 8:28 A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자기객관화부터 하세요.

    ADHD 검사도 받으시고....

  • 42. ..
    '22.8.2 8:32 AM (223.62.xxx.199)

    아침부터 당신때문에 기분 망쳤다고 말한 건 본인이예요.
    본인이 먼저 막말하셨어요.
    남편이 그걸 유도한건가요?
    어쨌든 상담치료 받으시는게 좋겠어요.

  • 43. ...
    '22.8.2 9:23 AM (211.248.xxx.41)

    저는 부인바꾸려고 잔소리하는 남편이
    더 나쁜거 같아요

    어떤걸 바꾸려하나요?
    부인이나 가족들 건강과 안전에 치명적인 건가요?

  • 44. ..
    '22.8.2 9:44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상대방을 고친다, 바꾼다 이거 불가능입니다.
    사람이 종종 달라지기도 하지만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지 상대방 강요로는 소용없어요.
    원래 그랬던 사람과 결혼했으니, 상대를 내 마음에 들게 바꾼다기 보다 그 상대를 그대로 인정할 수 있게 내 마음을 바꾸는게 더 쉬워요.
    그러니 이혼은 내가 저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겠으면 하는거예요. 저 사람이 내말대로 변하지 않아 하는게 아니고요.

  • 45. 참나
    '22.8.2 10:02 AM (118.42.xxx.171)

    워워 ~~ 사람이 화나면 무슨 말은 못할까요! 윗분 말씀 처럼 사람 안바뀝니다. 저도 젊었을때 바꾸려고 노력 많이 해봤는데… 나이들어서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요령껏 잘 구슬러가며 잘 살아봅시다.

  • 46. 남편의
    '22.8.2 11:52 AM (211.250.xxx.224)

    발상자체가 잘못이예요. 왜 상대를 고치려고 하나요. 본인자신도 스스로를 못고치는데. 서로 포기할것 포기하고 받아들이고 살고 가정을 흔드는 몇가지 중요한것들을 고칠수 있으면 하는거지. ㅠㅠ.

  • 47. 죄송합니다만,
    '22.8.2 12:49 PM (122.36.xxx.236)

    남편없고 아이없이 제가 하고싶은대로 사는 제가 너무나 행복합니다.

    정말 결혼하면서 속끓이는분들 너무 많이 봤어요.
    원래 혈육이든 남이든 뭐든 사람상대하는게 제일 힘든일이 더라구요.

    남자들도 속좁고 그릇작고 못되게 말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어찌보면 정말 잘 삐지고 철없고..

    복잡한 세상 그런상황까지 챙기면서 사는 삶은 상상조차 힘드네요.

    이혼은 쉽게 권하기 힘든것이 정말 남자 없이 못사는 사람들 너무 많고,
    뭔가 기댈구석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고요. 뭐만 하면 남편한데 물어본다느니... 혼자뭘 못하는 사람도 봤네요 ㅋㅋ. 믿거나 말거나죠.

    본인 성향 잘 아실테니 현명한 결정하셔서 남은 생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 48. 미적미적
    '22.8.2 6:17 PM (39.7.xxx.202)

    일주일동안 잘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부부관계에서의 터닝포인트도 될수있고 훗날 그날의 좋은기회를 놓친걸 후회할수도 있어요
    남편이 잔소리가 많은거 그래서 고치려고 노력하는게 어느 선을 넘으면 자존감도 무너져요 내가 쓰레기 같다라는 생각은 일반적이진 않잖아요
    보통은 남편의 언사가 실망스럽거나 그럼에도 내가 노력한게 있으니억울하거나 그러기가 더 쉽죠
    아이 2명 어리고 맞벌이 둘다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시기일수있으니 좀 더 차분하게 이야기 나눠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75 중국으로 기술유출 연구원 구속 .... 09:21:51 6
1650874 자궁이 크단말 들어보셨어요? 7 09:19:29 64
1650873 겨울철 실내온도 몇 도로 사시나요? 가스절약법 궁금해요 봄날처럼 09:15:19 80
1650872 가족끼리 문자로 대화하는 집 있나요? 2 @@ 09:13:41 136
1650871 서울과기대는 왜 급부상한건가요? 18 ..... 09:10:39 493
1650870 레몬차 샀는데요 2 111 09:07:20 208
1650869 여자 40살 이상이면 여성적인 미가 없어요 23 ... 09:04:21 787
1650868 사랑은 계속된다 어제 재밌네요 09:04:18 226
1650867 국가장학금 10분위는 상위10%가 아니에요 9 .. 08:57:30 583
1650866 투잡인데 쓰리잡 해야 할까요? 6 쓰리잡 08:55:13 427
1650865 11/22(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53:06 80
1650864 집값 내리겠네요 11 ... 08:49:38 1,546
1650863 성경을 읽고 있는데 자꾸 분심이 들어요. 9 성경읽기 08:48:14 620
1650862 건조기 없이 감말랭이 만들기 7 가을아침 08:46:35 298
1650861 튜브형 화장품 뚜껑으로밀어서 끝까지쓸수있어요 9 폼클렌징 08:42:59 477
1650860 오랜만에 만나면 호구조사 하느라 정신없는 사람 2 .ㅈ.ㅈ, 08:42:45 431
1650859 주식 계좌 만들려고요 어디가 편해요? 2 08:41:50 288
1650858 글이 정말 줄었네요 21 글이 08:31:26 1,277
1650857 손가락 잘린 18개월 영아,병원 15곳에서 거부 9 08:27:41 1,514
1650856 요양원계신 시아버지 13 며느리 08:24:07 1,367
1650855 질문 삼성증권에 있는 주식을 타 증권으로 옮기려면 6 ... 08:21:17 321
1650854 주변에 이런 사람 있나요? 7 agony 08:11:12 733
1650853 23일 더불어민주당 집회 안내 14 !!!!! 07:56:52 532
1650852 걱정 말아요. 그대 5 오늘 07:56:14 709
1650851 윤석열ㅡ 이재명 트라우마 자극하라! 7 역시나 07:53:13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