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입은 여름옷들 죄다 난리네요

아깝다 조회수 : 28,445
작성일 : 2022-07-06 00:07:37
여름옷들 꺼내서 구김피려고 살펴보니 죄다 엉망이네요.
목도 바랬고 뭐가 조금씩 튀고 밑단 튿어지고 ...
옷을 나름 곱게 입는 편인데도 세월은 못이기네요.
그렇다고 버리기엔 조금 아깝고...입자니 찜찜하고..
옷버리는 기순이나
관리법이나 원칙있으세요?
IP : 220.94.xxx.15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2.7.6 12:17 AM (124.53.xxx.169)

    심지어 지난해 입었던 옷들조차 뭔가 후줄근..
    싼것도 아닌데도 그러네요.
    옷도 유행이 너무 짧은 주기라
    묘하게 언발란스해 옷이 많아도 좀 그렇네요.

  • 2. 진리
    '22.7.6 12:26 AM (118.37.xxx.7)

    제일 맛있는 빵은 오븐에서 갓 나온 빵
    제일 예쁜 옷은 신상

  • 3. dlfjs
    '22.7.6 12:38 AM (180.69.xxx.74)

    내가 그리 느끼면 버리거나 집에서 입어요

  • 4. ...
    '22.7.6 1:00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옷 비싼거사서 오래입는다는 말이 제일 이상해요
    유행도 미묘하게 달라져 촌스러울뿐 아니라 무엇보다 재질이나 핏이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냥 저렴한거 사서 자주 바꾸는게 차리리 나아요

  • 5. ........
    '22.7.6 2:33 AM (180.224.xxx.208)

    fast fashion이라 그런지 전부 원단이 옛날보다 안 좋아서 그런 거 같아요.

  • 6. 맞아요
    '22.7.6 4:57 AM (210.221.xxx.92)

    맞아요
    지난거 은근 촌스럽다~ 할지 모르지만
    원단은
    찐자로 중국산이라는 것이 생기기전~
    옷감 원단 진짜 좋아요
    지금 옷감은 웬지 옷감에서 석유가 느껴짐 ㅜㅜ

  • 7. ..
    '22.7.6 6:30 AM (125.186.xxx.181)

    요즘엔 좋은 옷이 아니라 새옷이 대세라네요.

  • 8. 여름옷은
    '22.7.6 7:23 AM (180.68.xxx.158)

    한두해 입고
    티셔츠같은건 집에서나 좀 입고 버려요.
    전 직딩이라 외출복 많은데,
    3년 넘으면 손이 안가서 블라우스나 바지류 정리하고
    고가 블레이져나 코트류만 5년정도 입네요.

  • 9. 여름옷은
    '22.7.6 8:33 AM (223.52.xxx.208)

    장인이 짠 한산모시라도 별수 없어요.
    땀에 절고 자주 빠니 당할 재간이 있나요.
    예전 수십만원씩 주고 사는 린넨옷들도 몇년 입긴 했지만 예쁘게 새옷처럼 입기 힘들었어요.

  • 10. 인조섬유
    '22.7.6 8:40 AM (114.108.xxx.27)

    패션산업이 가장 탄소배출 많이하는 산업이래요. 가능하면 천연섬유 옷 입고, 오래 입고 패스트패션 지양하고. 그래야 할 것 같아요. 패션관련 뭔 다큐 봤더니 폴리에스테르 섞인 섬유가 빨면 미세플라스틱 배출 주범. 심각하더라고요.

  • 11. ㅇㅇ
    '22.7.6 8:43 AM (125.177.xxx.53)

    맞아요 유니클로 에어리즘?
    그게 빨면 아주 완전 미세플라스틱 덩어리라고 하더라고요

  • 12. 둥그리
    '22.7.6 8:46 AM (211.44.xxx.251)

    저도 옷을 오래 입는게 진짜 환경을 위하는것이구나 절실히 느꼈어요.
    의류산업이 그렇게 환경에 끔찍한 피해를 입히는 직종인줄은 모르고 옷을 생각없이 소비하고 있었어요.
    좋은 옷 사서 오래 입는것
    윗분은 이해가 안간다 했지만 저는 이제 그렇게 살려구요.

  • 13. ..
    '22.7.6 9:41 AM (106.101.xxx.158)

    세탁한 걸로 착각하고 넣어두면 다음해에 황변이 되서 전 철 바뀔 때 무조건 빨은 옷이더라도 전체를 빨아요. 그리고 빨래망을 자주 이용

    그나저나 전세계에서 들어온 헌옷이 쌓여 강물이 썪는 방글라데시인가 사진 본 이후론 유행 안 타는 옷, 글고 남이 보면 어떠냐하고 좀 유행지나도 좀 내구성있어보이는 소재로 사서 최소 몇년씩 입고 옷을 되도록 안 사고 있어요.

  • 14.
    '22.7.6 9:41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유니클로 에어리즘 뿐이겠어요?
    모든 화학 섬유는 다 그렇죠
    요즘은 왜 속옷들도 다 화학섬유로 나오는지...
    되도록 천연섬유 옷 입으려고 노력해요

  • 15. ㅡㅡ
    '22.7.6 10:55 AM (223.38.xxx.225)

    제가 옷을 진짜 오래 입는편예요
    지금 중고딩 애들 수유할 때 입던 면원피스
    멀쩡했는데
    건조기 두어번 돌리니 상태가ㅜㅜ
    건조기 사용 전ㆍ후 옷감 상태가 달라지네요
    글타고 이 편한걸 안 사용할 수도 없고...
    옷들이 패스트가 되어가네요

  • 16. 건조기에
    '22.7.6 11:04 AM (113.161.xxx.234)

    뒤틀리는 옷들은 방축가공이 안되어 있어서 그래요. 특히 우리나라 예전에 만들어진 옷들이 그렇죠. 외국 브랜드 옷들은 건조기를 사용하는게 기본이니까 기본적으로 되어서 나오구요.

  • 17. ㅇㅇ
    '22.7.6 11:20 AM (106.101.xxx.42) - 삭제된댓글

    옷 쓰레기 진짜 심각하죠

  • 18. 그럼
    '22.7.6 12:10 PM (1.241.xxx.78)

    모직. 면직. 린넨류 같은건 환경오염 없나요?
    유행에 민감해
    오히려 반팔 긴팔 면 티셔츠 , 셔츠 면바지
    린넨셔츠 린넨바지
    겨울엔 모직 ( 요즘 모직은 폴리가 많이 섞이긴 했다라고요)
    이렇게 입어요

    그러고 보면 걍 남성패션은 늘 비슷해 부러워요

  • 19.
    '22.7.6 12:47 PM (14.138.xxx.214)

    유행안타는 스타일은 분명히 있어요 의류쓰레기가 너무 많아요 ㅜㅜ

  • 20. 우럼마
    '22.7.6 1:38 PM (175.120.xxx.151)

    옷이 늙어서 그렇데요 ㅠㅠ

  • 21. ..
    '22.7.6 1:38 PM (211.110.xxx.165)

    밀라논나 할머니 보니
    아버지가 입던 와이셔츠도
    어머니가 들던 비즈백 같은 것도 아직도 사용하고
    가구건 뭐건 오래도록 곱게 사용하는 것 본받게 되더라고요.

  • 22. 시스템
    '22.7.6 1:54 PM (210.218.xxx.49)

    가디건 얇은 거 20년 넘게 입고 있어요.
    원피스 위에 걸침.

  • 23. 그런가요
    '22.7.6 1:57 P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린넨 이랑 매끈한 면, 텐셀 등으로 만든 옷들 여전히 새것 같은데요.
    매일 빠는 잠옷이라 쉽게 낡고 후줄근해지지만...외출복은
    몇년 지났는데요. 여전히 새것 같아요.

    후줄근해지는 이유는 분명 이유가 있으니 본인이 선호하는 옷을 점검해보시면 답이 나올 듯

  • 24. 그런가요
    '22.7.6 1:58 PM (116.34.xxx.234)

    린넨이랑 매끈한 면, 텐셀 등으로 만든 옷들 여전히 새것 같은데요.
    매일 빠는 잠옷은 쉽게 낡고 후줄근해지지만...
    외출복은 몇년 지나도 여전히 새것 같아요.

    한해도 못 가서 후줄근해지는 옷은 분명히 이유가 있으니
    본인이 선호하는 옷을 점검해보시면 답이 나올 듯

  • 25. 룰라
    '22.7.6 2:30 PM (182.225.xxx.76)

    저는 오래입어야겟다는 옷은 무조건 손세탁합니다
    세제도 신경쓰구요..
    후즐근해지지 않습니다 비벼빠는것도 옷감에 따라서 달리해요
    대신 가격이 좀 나갑니다

    저렴이 옷들은 아무리 간수를 잘한다고해도
    오래 못입어서 그런건 세탁기 편하게 돌려요

  • 26. ㅇㅇ
    '22.7.6 3:37 PM (106.255.xxx.18)

    저는 몇년 전 옷도 옷질감이 이상하진 않아요
    다만 유행인지 기분상인지 덜 입고 싶어지는게 문제죠 ㅎㅎ

    스타일러 돌리고 무조건 세탁소 맡겨요
    집에서 세탁하는건
    수건 속옷 집에서 막입는 옷등이고요

    여튼 옷 상태가 좋아도
    옷이 질리거나
    문제는 제가 늙어서 취향이 변한다거나 하네요

  • 27.
    '22.7.6 4:00 PM (41.73.xxx.74)

    전 20년전 옷도 그대로이던데….
    전 그냥 박스에 보관해둬요
    오히려 너무 깨끗하고 멀쩡해 아까워 처리하기 아리까리한거 투성이

  • 28. ...
    '22.7.6 5:33 PM (203.234.xxx.207)

    애들 교복 전부 합성섬유던데 매번 드라이 맡기지도 못하죠. 세탁기에 돌리면 미세 플라스틱이 하수도로...
    교복 뿐만 아니라 옷이 공해덩어리에요. 천연섬유도 토양 오염, 탄소 배출 있겠죠.
    인류 문명이 살아남으려면 아껴 입고 덜 사고 결국은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양극화에 이은 공멸이 결과일 것 같아요.

  • 29. ㅎㅎ
    '22.7.6 7:42 PM (218.145.xxx.151)

    20년 옷도 멀쩡 ㅎㅎ 우리집은 안더워요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
    몸이 좀 곤해서 그렇지 손세탁이 좋죠. 방치하지 않고 바로 손으로 조물조물해 널면 옷감도 덜 상하고 때도 잘 빠지고.

  • 30. 꼭 봐야 합니다.
    '22.7.6 8:52 PM (38.34.xxx.246)

    http://youtu.be/gw5PdqOiodU
    오늘 당신이 버린 옷 어디로 갔을까?

    옷 쓰레기들이 지구를 위협해요.

  • 31. oo
    '22.7.6 9:40 PM (175.207.xxx.116)

    유럽은 세탁기에 필터 장착하는 게 의무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섬유에서 떨어지는 미세 플라스틱을 걸러내는 필터요

    근데 이게 가격도 비싸고 여러번 사용할 수도 없다고..

  • 32.
    '22.7.6 10:38 PM (112.187.xxx.78) - 삭제된댓글

    위에 말씀하신 (링크)다큐. 보고 나서 부터는
    애 흰티 한 장도 쉽게 못사겠더라고요.

    있은 옷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입을래요ㅠㅠ

  • 33.
    '22.7.6 10:40 PM (112.187.xxx.78)

    위에 말씀하신 (링크) 다큐. 보고 나서부터는
    애 흰 티 한 장도 쉽게 못 사겠더라고요.

    있은 옷 잘 관리해서. 오래오래 입을래요ㅠㅠ

    다큐 꼭 보세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 34. 스팀
    '22.7.7 12:11 AM (116.124.xxx.163)

    쏴주거나 세탁소에서 드라이 한번 해보고 살아나면 입으시면 되고, 안 그런 경우 원단이랑 재봉 문제니 버리시거나 운동하실 때 입으시면 됩니다. 바이민같은 보세 티셔츠는 가격 대비 퀄리티가 있는 편이라 데일리로 막 세탁기 돌려서 입기에 무난합니다. 아니면 무지티 많이 나오는 준지같은 곳에서 구매하시면 티셔츠라도 고급스런 느낌도 들고 드라이 주시면 뽕 뽑았다 싶을 만큼 오래 입습니다만 색상이 바래지고 라이크라나 우레탄 소재섞인 경우 못 입을 정도는 아닌데 처음의 그 핏이 주는 느낌은 점점 사라집니다.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면이나 린넨, 실크 소재는 브랜드 상관없이 구멍나거나 찢어집니다. 캐시미어 100도 마찬가지로 드라이 줄 때마다 퀄리티가 팍팍 줍니다. 그러니 최대한 세탁을 안하는 게 옷을 오래입는 방법인 것같습니다. 이러니 옷 좋아하고 비싼 옷 입는 사람들이 첫번째 필수품이 스타일러라고 하더군요. 하기야 스타일러까지 쓸 정도면 옷 관리도 엄청 잘 할 테니 뭐...

  • 35. 아깝다
    '22.7.7 4:39 PM (61.74.xxx.43)

    잘 보고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습니다. 댓글들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살펴보니 천 자체는 멀쩡한데 밑단이나 바느질 문제는 cos 옷들이 많았습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산 린넨 저렴이들은 목부분이 하얘지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진한 색 린넨이 답일 듯 해요.

    조금 비싼 옷 사서 살살~ 입고 잘 관리하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962 아기냥이 어째야할지 아기냥이 14:50:49 3
1650961 인스타에서 아빠가 요리하는 계정인데 ㅋㅋ 14:50:42 3
1650960 돌싱남 만나는 미혼녀 본적 있나요? Da듣 14:50:04 19
1650959 라오스 방비엥 여행갔던 외국인 4명이 ........ 14:48:38 137
1650958 결정사 가입거절 이게 말이 되나요? 2 .. 14:46:16 176
1650957 기분 나쁘면 끝까지 중얼거려야 하는 엄마 ㅇㅇㅇ 14:46:10 64
1650956 고등학교 졸업식 안가는 아이들 있나요? 2 ... 14:43:53 59
1650955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ㅇㅇ 14:39:19 124
1650954 뱅쇼 만들어서 얼마나 두고 먹나요? ... 14:35:36 71
1650953 유통기한 훨씬 지난 사워크림의 생존 2 팩트첵 14:33:47 163
1650952 소파 사려는데 국산 vs 베트남산 1 ㄱㄱ 14:31:05 169
1650951 한달에 150 버는 삶... 26 .. 14:21:19 2,375
1650950 소개팅 주선하고 친구에게 손절당했어요 26 휴.. 14:20:04 1,462
1650949 조국, 탄핵 다방 5호점 대전 타임월드점 오픈 8 행동하는양심.. 14:17:56 294
1650948 다이어트 헬스 이렇게 하고 있어요~더 할까요? 3 나헬쓰 14:16:21 222
1650947 국장은 주가조작해야 돈버나 봐요 2 개국장 14:16:02 297
1650946 수영장 락스물하고 주부습진한포진 1 ㅅㄴ 14:15:53 216
1650945 이사 온 집에 부적 3 순이 14:14:17 345
1650944 건강은 타고난게 전부같아요. 4 . . . .. 14:11:18 862
1650943 노트북 추천요.ㅡ60대 5 이응 14:04:41 324
1650942 강아지 심장병 오래 못사나요ㅠ 4 너도 슬프냐.. 14:02:26 295
1650941 당근으로 집 물품을 처분해야되거든요. 17 팔릴까요? 14:00:17 1,012
1650940 머리가 시릴때.. 2 ........ 13:57:10 338
1650939 대우자동차 퇴직금 4 호기심 13:56:01 680
1650938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연봉 공개 정확히 안하지않나요? 8 ㅇㅇ 13:54:50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