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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확진자 가족인데 불공평해요

얄미워요 조회수 : 22,206
작성일 : 2022-02-23 19:25:36
왜이리 불공평하단 생각만 나는지...ㅜ

남편확진 아들 확진 ...저랑 딸만 음성이에요 그럼 뭐하나요

이미 가족전체가 시작됐던 남편의 증상 다 갖구있어요
하지만 양성 음성이란 이유로 남편과 아들은 각자 방에서 꼼짝없이 손가락하나 까딱않구 주는밥 받아먹구 집안일암것두 안하구 제가 이것저것 챙겨줘야하구...ㅜ
뭐가 이렇죠 아픈건 똑같이 아픈데...ㅜ
완벽하게 저도 증상없구 음성이면 몰겠지만 지금 잠복기인지 증상만 똑같이 있구 pcr검사만 음성 나오는데 좀 짜증이...
이러다 일주일 끝나면 남편은 출근하러 나가겠죠
완전 휴가네요 ㅜ
중증으로 안간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거알지만
양쪽방으로 밥상 갖다 바치는것두 설거지감 배로 느는것두 다 힝들어요
빨래며 청소며 쓰레기버리는거며... 에잇 이눔의 코로나


IP : 218.154.xxx.21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22.2.23 7:26 PM (14.32.xxx.215)

    아프다고 뻗어버리세요
    왜 그걸 다 해주고 뭐라세요

  • 2. ㅇㅇ
    '22.2.23 7:27 PM (223.38.xxx.140)

    거기서 더 최악은 2차검사때 양성 나오는 경우네요.

  • 3. 원글이
    '22.2.23 7:27 PM (218.154.xxx.215)

    일단 양성이구 음성이니 안섞일려구 그러는거죠..

  • 4. 그런말
    '22.2.23 7:27 PM (110.70.xxx.177)

    그런말하지마세요
    친구는 친구가 확진인데
    밥못해주게 되었다고
    남편과아들이 엄청싫어한데요
    아픈사람걱정이 먼저지
    가족맞나요
    이기주의

  • 5. ...
    '22.2.23 7:30 PM (211.208.xxx.187)

    남편 확진 3일 뒤 저 확진이요.
    남편은 이제 거의 다 나았는데 애초 격리하던 방에서 꼼짝 안하고
    애들은 저한테 옮을까 각 방에서 나오지 말라 했고
    제가 끙끙 앓으면서 각 방에 밥 나르고 있어요.
    애들이야 그렇다쳐도 남편은 정말 짜증나요.
    어떻게 저렇게 지몸 편한 것만 아나 싶어요.

  • 6. ..,
    '22.2.23 7:30 PM (118.37.xxx.38)

    저희는 작년에 아이가 해외에서 귀국했는데
    코로나 안걸렸는데도 15일이나 자가격리 했어요.
    큰 병 앓고 난 남편은 가까운 에어비앤비로 내보내고 여기저기 반찬 해대느라고 한여름에 죽는 줄 알았네요.
    차라리 환자 간병이면 모르겠는데
    멀쩡핫 두 사람 뒤치닥거리 진짜 힘들었어요.

  • 7. 그런말님
    '22.2.23 7:33 PM (218.154.xxx.215)

    원글이구요
    이기주의가 아니라 저두 지금 증상똑같이 다 갖구있고 네식구가 다같이 아픈상황이라니까요
    제가 안아프고 멀쩡한데 이러면 나쁜거지만 저도 지금똑같이 아픈데 저도 증상 똑같다구요
    그런데 검사결과만 음성이어서 분리되고 제가 모든일을 다 하고있는상황이라구요 ㅜ

  • 8. ....
    '22.2.23 7:35 PM (221.157.xxx.127)

    나도 아프다하고 암것도 하지마세요 도시락 배달시켜드세요

  • 9. ㅁㅇㅇ
    '22.2.23 7:35 PM (125.178.xxx.53)

    어차피걸리신거같은데 걍 섞여버리세요

  • 10. 전자렌지에
    '22.2.23 7:38 PM (222.120.xxx.44)

    돌려서 바로 먹을 수 있는걸로 대체하세요
    식구가 다 아픈 것 같은데, 그릇도 일회용으로 쓰시고요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약먹고 물마시고 자다 깨다해야
    덜고생해요

  • 11. ㅡㅡ
    '22.2.23 7:4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증상이 있는데도 음성일수가 있군요. 어차피 다 같이 아프고, 다 같이 걸렸다고 생각하면 그냥 같이 생활하는게 낫지 않나요? 아프시다면서요.

  • 12. 시켜
    '22.2.23 7:42 PM (175.223.xxx.122)

    드세요. 돈안쓸려고 밥 차리는거 아닌가요?

  • 13. 경험자인데요
    '22.2.23 7:42 PM (110.168.xxx.25)

    일회용 용기 쓰시고 빨래도 다 모아서 한번에 따로 하시고요
    될수 있으면 최대한 접촉 안하셔야 해요
    아이 걸려서 뒷바라지 하다가 옮았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식기랑 쟁반 같은거에서 옮은거 같아요
    그냥 지저분 하셔도 쓰레기 봉투 주고 최대한 일회용에 주고 버리고 그러셔야 합니다

  • 14. 제생각도
    '22.2.23 7:48 PM (118.235.xxx.67)

    일단은 종이컵 나무젓가락 등 쓰시고 웬만하면 당분간은 배달시켜드시라하고 싶네요.음식물 쓰레기 나오지않게 되도록 다 먹으라하고 각자 방에 쓰레기 따로 모아놓으라고하구요.다 나가지 말고 쉬세요.증상있으면 곧 확진인건데 조금이라도 덜일하고 푹쉬어야 온가족이 얼른 낫죠.. 지금은 돈으로 버티셔야한다고 봅니다.

  • 15.
    '22.2.23 7:52 PM (211.219.xxx.193)

    저도 3일 각방으로 음식나르고 하루 두번 환기와 소독 하고 나니 죽겠더라구요.
    결국 확자받고 식구들 다 끌어냈어요.
    밥이라도 한상에서 먹으니 살거 같네요

    근데 억울하가 디게 억울해요ㅠ

  • 16.
    '22.2.23 7:59 PM (121.165.xxx.96)

    진짜 짜증날꺼같아요 나도아픈데 병수발ㅠ

  • 17. ...
    '22.2.23 8:02 PM (175.223.xxx.148)

    저도 목아프고 콧물났는데 끝까지 음성이었어요
    그냥 감기였던거같고 더 느낌상 그랬던거 같아요
    힘드셔도 끝까지 분리하세요

  • 18. ㅎㅎㅎㅎㅎㅎ
    '22.2.23 8:03 PM (223.39.xxx.227)

    다 겪고 나니 윗 글들에 어찌나 공감되며 웃음이 나는지요..
    드디어 3주 만에 탈출 직전입니다 ㅎㅎㅎ
    저는 어린딸이 먼저 확진. 일주일 뒤에 저 확진. 그 뒤 일주일 뒤 아들 확진으로 잠깐 남편이 주는 인스턴트 미역국 이틀 먹어봤네요. 어린 딸은 3주간 유투브 네플릭스와 한몸이었네요... 혹시라도 다른 애들 옮길까 학원도 못 보내겠더라구요.

  • 19. ...
    '22.2.23 8:03 PM (110.70.xxx.231)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배달시키세요
    평소 식비 드는거에 자가격리지원금 이삼십 나오더라도 그거로 배달비는 커버 되더라구요

  • 20. 더불어
    '22.2.23 8:22 PM (223.39.xxx.208)

    다시 cpr검사 해 보세요. 저희 아들의 경우 마지막날에는 음성이었는데 몇 일 뒤에 열이 나기 시작해서 다시 보건소가서 pcr받으니 양성이었어요.

  • 21. ㄴㅂㅇ
    '22.2.23 8:48 PM (14.39.xxx.149)

    도시락이나 햄버거 배달 시키세요 밥할거 뭐 있나요 아픈데

  • 22. 프린
    '22.2.23 9:12 PM (210.97.xxx.128)

    가족이면 pcr대상일건데요
    pcr했는데도 음성이면 코로나 아닌거죠
    그냥 심적으로 아프신거지 똑같이 아픈건 아니지 않나요
    밥은 적당히 배달음식이랑 섞어주세요

  • 23. ㅡㅡㅡㅡ
    '22.2.23 9:1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우린 배달의 민족이잖아요.
    적극 활용하세오.

  • 24. ..
    '22.2.23 10:20 PM (112.151.xxx.53)

    저도 같은 경험했는데요 하루 이틀이지 진짜 열불나요..ㅎㅎ
    그 정도면 3-4일이면 pcr검사 양성 나와요
    검사 빨리 받으셔서 격리일자 줄이고 그냥 다같이 드세요
    주부가 정말 힘들어요 ㅠㅠ

  • 25. ...
    '22.2.23 10:21 PM (116.125.xxx.62)

    저도 원글님과 같은 처지.
    남편이 먼저 오전에 확진. PCR 검사 대상이라 검사했는데 딸이 다음날 확진 통보 받음. 전 음성.
    양쪽 방문 앞에 음식 나르기 3일째. 저도 증상이 있어 진단키트로 했더니 오늘도 음성.
    이러다가 격리해제 날 PCR 재검해서 저 양성 뜨면 다시 격리 7일 해야되니 회사 짤릴까봐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

  • 26. ..
    '22.2.23 11:13 PM (118.35.xxx.17)

    윗님 격리연장되는거 없어요
    자기 격리일수만 채우는걸로 바꼈어요

  • 27. 너드
    '22.2.23 11:59 PM (119.197.xxx.1)

    원글님 그냥 배달음식이나 1회용품 사용하세요
    전 1회용품 쓰는 거 싫어하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이면 꼭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최대한 스트레스 유발요소를 줄이시고 편한대로 하셔야 해요 응원합니다!

  • 28. 저도 음성이었다가
    '22.2.24 12:42 AM (120.142.xxx.152)

    엄마 걸리고 전 1차음성, 엄마격리해제 전날 양성나와서 확진자됨ㆍ2주째 출근도 못함 ㅜㅜ 재택치료하면서 가족들이 감염되면서 가족수만큼 2배 4배되는거같아요
    ㆍ4인가족이면 시간차를 두고 계속 확진되어서 ㅜㅜ

  • 29. ..
    '22.2.24 12:58 AM (125.187.xxx.5)

    수동 감시로 격리된적 있었는데 이게 정말 마음도 힘들고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전염될까 신경이 쓰여서 몸이 몇배 힘들더군요. 잠복기일까봐 각자 방에 들어가 있으니 식사 따로 준비하고 소독하고.. 두번은 못할일이더군요. 음성이었으면 좋을텐데. 힘 내세요^^

  • 30. 상상
    '22.2.24 7:24 AM (211.248.xxx.147)

    같은상황이었고 결국 똑같이 걸려요.
    냥동국같은거 잔뜩배달시키고 그냥 국이랑 김치랑 밥만 돌려가며 넣으세요

  • 31. 저도
    '22.2.24 8:35 AM (211.48.xxx.170)

    집에서 방에 격리한 사람들 2주일씩 수발 들어봤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끼니마다 상 하나 더 차리는 게 뭐가 힘들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너무너무 바쁘고 지치더라구요.
    나중엔 제가 힘들어서 병날 거 같은 느낌이..
    그게 환자 간병하는 것마냥 정신적으로도 힘든 일이에요.
    원글님은 몸까지 아프시다니 더욱.. 위로드립니다.

  • 32. 우리는
    '22.2.24 10:35 AM (112.164.xxx.122) - 삭제된댓글

    우리는 3식구인데
    그냥 누가 걸리든 살던대로 살자 했어요
    같이 걸리고 같이 끝내자 이거지요
    밖으로 나간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한집에 같이 있어야 한다면 그냥 편하게 있자 이거지요

  • 33. ..
    '22.2.24 11:56 AM (49.168.xxx.187)

    확진으로 격리되면 지원금 나오지 않나요?
    배달 시켜 드세요.

  • 34. 밉건
    '22.2.24 12:21 PM (106.102.xxx.86) - 삭제된댓글

    안 밉건 음성이니까 자유롭지 않은 양성자 도와주는 게
    옳은 거 아닌가요?

  • 35. ...
    '22.2.24 2:24 PM (211.218.xxx.194)

    배달 시켜 드세요..2222
    남편도 투병중인데 남편은 휴가라고 생각하시면...어째요?
    우리나라에 코로나 환자,자가격리자 2주씩 수발들어본 사람 얼마나 많겠어요,

  • 36.
    '22.2.24 4:18 PM (223.62.xxx.142)

    이 댓글 쓴 님

    —-

    남편 확진 3일 뒤 저 확진이요.
    남편은 이제 거의 다 나았는데 애초 격리하던 방에서 꼼짝 안하고
    애들은 저한테 옮을까 각 방에서 나오지 말라 했고
    제가 끙끙 앓으면서 각 방에 밥 나르고 있어요.
    애들이야 그렇다쳐도 남편은 정말 짜증나요.
    어떻게 저렇게 지몸 편한 것만 아나 싶어요.

    —-

    아니 본인이 확진자면서 말쩡한 애들을 방에 넣어두고 본인이 밥 나르고 있으면 어떡해요?
    애들이 격리하고 있는 거잖아요.

    통제할 이유가 없는 애들을 통제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제일 이상한 건 확진자가 밥을 해 주고 있다는 거예요. 그럼 옮지 말라고 애들 넣어둔 게 아무 의미 없는 거 아닌가요?

    님이 방에 들어가 계시고 애들이랑 한 공간에서 숨쉬지 말아야 하는 거예요. 애들보고 밥 해 나르라고 해야 하고.

    고생하시는 것도 안됐지만 애들에게 다 옮길 행동을 하고 있으면서 애들을 격리한다니 너무 이상해서 여쭤 봐요.

  • 37. ...
    '22.2.24 5:53 PM (121.179.xxx.246) - 삭제된댓글

    진짜 그러네요. 아이들의 경우 확진자가 요리하는 식당에서 음식 먹는 거랑 다를 바 없는 거잖아요. 그냥 매 끼니 배달시켜서 각자 알아서 챙겨 먹으라고 해야죠.

  • 38. 힘들면
    '22.2.24 6:44 PM (175.208.xxx.235)

    아프고 힘들면 배달식 사먹고 원글님도 약먹고 누워야죠
    하루에 한번씩 쓰레기만 정리해서 버리고, 각자방은 각자 환기시키고 청소 하라고 해야죠.
    왜 몸아픈데도 끙끙대며 다~ 합니까?
    내몸 내가 아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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