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 온다 너네 못가겠다”는 말을 들을 줄이야
지금 시아버지랑 남편은 1톤 트럭 몰고 시댁 뒷산 산소 갔구요
눈와서 친정에 못간다니요
산에 올라가는 것이 더 위험하겠구만
1. ㅎㅎㅎ
'22.2.1 9:48 AM (211.231.xxx.229)맘카페도 지금 그소리 들은 며늘 한 트럭이더라고요.. ㅎㅎ
2. ㅎㅎ
'22.2.1 9:49 AM (180.66.xxx.2)그러거나 말거나 가심되죠.
쓰잘떼기없는 한마디에 주저앉지 마시고요3. 지금 길
'22.2.1 9:49 AM (118.235.xxx.153)제설작업 잘 돼 있어요.
4. ....
'22.2.1 9:51 AM (221.157.xxx.127)눈 더오기전에 빨리가야겠다 하세요
5. ㅇㅇ
'22.2.1 9:51 A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네 못 갈 것 같아요.
친정에 못가는 대신 죄송해서 한 500보내려고요.
가면 용돈만 드리겠지만 자식얼굴 못보시는데 500은 드려야지요6. ..
'22.2.1 9:52 AM (110.15.xxx.133)댓구를 하셔야죠.
산소에도 가는데 친정 가는길 쯤이야 뭐가 문제겠어요7. ㅎㅎㅎ
'22.2.1 9:52 AM (116.122.xxx.246)ㅋㅋㅋㅋㅋㅋㅋㅋ 참이상타 대한민국 친정을 못가게 왜하나
8. 원글
'22.2.1 9:53 AM (220.127.xxx.51)그니까요 위험하니 남편만 두고 가고 전 운전해서 가고 싶네요 남편은 지하철 타고 와도 되고
9. 그냥
'22.2.1 9:59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먼저 갈게요 하고 혼자 가요.
시가에서 제일 무서운 며느리는
말 안하고 행동해버리는 며느리10. 그냥
'22.2.1 10:01 AM (124.5.xxx.197)조용히게 그 소리 나오자 마자
먼저 갈게요 하고 혼자 가요.
시가에서 제일 무서운 며느리는
말 안하고 행동해버리는 며느리
헛소리하고 열받으면 무조건 나와 버려요.11. 시누이없나
'22.2.1 10:13 AM (218.101.xxx.154) - 삭제된댓글그집 딸도 친정오긴 글렀겠네요
12. ㅁㅂㅁ
'22.2.1 10:33 AM (125.178.xxx.53)웃긴 시가 넘치네요
13. . .
'22.2.1 10:37 AM (118.220.xxx.27)뭥미? 하는 눈으로 쳐다봐주고 가방 챙겨 나오면 됩니다. 무시가 답.
14. 어쩜
'22.2.1 10:53 AM (211.246.xxx.218) - 삭제된댓글그렇게 시짜들은 심보가 못돼먹었는지
저는 예전에 '너 일하느라 고생해서 피곤할텐데 친정 들르지 말고 집에 가서 쉬어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릴 하는거예요
네? 힘드니까 친정 가서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편히 쉬다 집에 가야죠!!! 라고 했어요15. 남편오면 얼른
'22.2.1 11:12 AM (211.106.xxx.234)눈 더오기전에 빨리가야겠다 하세요22222
16. 그냥
'22.2.1 11:20 AM (223.39.xxx.194)아무 대꾸 하지말고 준비해서 나오면 됩니다
17. ㅇㅇ
'22.2.1 11:22 AM (210.217.xxx.91)시댁 도착하자마자 친정 갈거냐는 얘기 들었어요. 같은 지역인데 시댁에 3일이나 있으며 뼈빠지게 일하는데 친정 하루 가는게 그리 불만인지ᆢ말같지도 않아서 대답도 안했네요
18. 218님
'22.2.1 12:26 PM (183.97.xxx.167)그거 아들 피곤하니까 처가 가지 말라는 얘기에요 ㅎㅎ
19. 출발
'22.2.1 2:02 PM (223.39.xxx.99)하셨나요?
20. 후기
'22.2.1 4:19 PM (110.70.xxx.56)남편이 산에거 내려오자마자 11시 반에 처가 출발하자고 해서 점심먹고 일어나 지금 친정이에요 에고 엄마 돌침대 누워서 휴대폰하면서 놀고 있데 수정과 가져다 주고 과일 가져다주는 남편 참 부럽구만요
21. 잘했네요
'22.2.1 8:10 PM (125.178.xxx.135)그런 어이 없는 말씀 하실 땐
여러 말 할 필요 없어요.
갈래요~~~
한마디만 반복하고 짐을 싸서 현관으로 가세요.
남편과 함께.22. 요즘도
'22.2.1 8:17 PM (211.187.xxx.219)이런 시가가 있다는게 놀랍네요
23. ....
'22.2.1 8:19 PM (211.36.xxx.206)저도 들었어요ㅋㅋㅋ 눈와서 못가겠는데? 천천히 가면 됩니다 하고 뒤도 안돌아보고 출발했습니다
24. 신앙
'22.2.1 8:34 PM (124.53.xxx.159) - 삭제된댓글며느리 친정은 날 안좋으면 안가도 되는 곳이지만
당신이 죽지 않은 이상 산소는 가야해요.
그댁 남편은 입뒀다 어따쓰나...25. ㅊㅍ
'22.2.1 8:47 PM (118.222.xxx.59)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나이드셔서 안바뀌어여
며느리들이 제발 등신같이 속만 앓지 말고
털고 일어나 친정 가세요.
친정 어머니 아버지도눈빠지게 딸 보고 싶어하세요.26. 큰 길은
'22.2.1 10:01 PM (223.38.xxx.248)다 녹았어요~ 한 마디 하고 뒤도 안 돌아 보고 나왔어요
27. 저는
'22.2.1 10:33 PM (175.223.xxx.222)그러거나 말거나 합니다.
제 시어머니는 결혼초부터 차로 15분거리인 친정에 못가게 하려고 눈 온다. 비 온다. 얼어서 길미끄럽다 등등 별별소리 다하시고 나중엔 울고불고 하면서까지 붙잡던분이라 뭔 소리를 하시던 듣는둥 마는둥 하고는 아침 먹은 설거지 다 끝나면 친정 갈 준비합니다.
남편놈이 지 엄마 눈치보면서 밍기적거리고 있으면 그냥 저 혼자 캐리어 끌고 나와서 택시타고 친정으로 와버렸더니 나중엔 포기하시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니는 며느리는 출가외인이니 명절에 친정 안가고 당신 딸들 오면 시중 들어주고 내내 있다가 시누이들이 각자의 집으로 가면 친정에 잠깐 들러 인사만 하고 우리집으로 가는 것을 바라시는 분이세요.
그 때문에 친정 가는 문제로 참 지긋지긋하게 싸웠는데 결혼한지 30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도 포기가 안되시는지 제가 캐리어 끌고 나오면 당신 딸들 얼굴만이라도 보고 가면 안되냐고 하세요.
근데 우리 시가는 두 명절 다 직전에 제사가 있어 이미 얼굴을 다 봤는데도 그러셔서 요즘은 제삿날 실컸 봤는데 뭘 더 보냐고 톡 쏴줍니다. 시누이들도 전화로 자기들 보고 가라고(=점심 차려놓고 가라고) 하는데 그때마다 전 '명절에는 시누 올케간에 서로 얼굴 보는게 아니다(=니들 밥은 니들이 챙겨 먹어라).' 고 쏘아부치고 와 버립니다.ㅣ28. 저는님 사이다
'22.2.2 12:24 AM (106.101.xxx.33)저희는 명절엔 일찍 보내주시고 남편도 그럴땐 엉덩이 가벼워요.
근데, 다른경우엔 따로오면 친정부모님이
걱정할까봐 그랬는지
왜 뭐든지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했을까요.
나먼저 갈게 그마인드, 사이다네요.29. ..
'22.2.2 2:15 AM (116.39.xxx.162)그러게요.
ㅋㅋㅋㅋ30. 바껴야
'22.2.2 9:15 AM (118.235.xxx.18)시누네 오는거 보고가라…
20년전에도 그랬는데 지금 시어머니들도 그러나요..
딸은 보고싶고 며느리는 친정에 안보내고 싶고 뭐 이런..
그러던지 말던지 그냥 갑니다..31. 나는나
'22.2.2 9:40 AM (39.118.xxx.220)한 차에 온가족 움직이면 안된다 소리 들었네요. 차 한대인데 어쩌라고..하여튼 처가 가는데 초치는 소리 안하면 입에 가시가 돋나봐요. ㅎㅎ
32. 눈이 와도
'22.2.2 9:41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자기조상이니 본능적으로 성묘 가는거지
눈오고 위험한데 명절쉬려고 굳이 처가에..33. 크크
'22.2.2 9:50 AM (223.38.xxx.106)저는 님
사이다네요~^^34. ㅎㅎ
'22.2.2 1:55 PM (112.151.xxx.7)시누 오고 있대서 저도 간다니
명절 당일날 친정가는거 아니래요.
남편이 그럼 딸 오는건 뭐냐니
그건 경우가 다른거라고...
말인지 방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