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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프가 이혼하자고 하네요...

힘드네요 조회수 : 38,776
작성일 : 2021-12-06 14:04:29
전 결혼한지 32년된 남편입니다.

사소한걸로 논쟁하다가 길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라고 했더니 장문에 편지를 쓰고 집을 나가 버렸네요....

아래 내용중 단 한번도 생활비 검열을 한적도 요구한적도 없습니다.(다투다가 대출금이 많으니 분석해 보라고는 했음)
오히려 제 계좌 인증서까지 와이프한테  
맡기고 보안카드만 제가 소지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제 계좌 거래를 열람가능함)

그리고 살면서 무리하게 아이둘 외국보내자고 했으면 그에 대한 부담을 감수할 생각을 가져야
마땅하지 않나요?  그럼에도 사치는 아니지만 나름 쪼들리지 않고 생활비를 준걸로 생각 하는데 
논쟁하다 보면 저도 사람인지라 서로 카드내역을 10년,20년치 확인해보라는 얘기는 했습니다.

제가 살면서 하던일도 원가절감 하는일과 검소한 생활이 습관화 되어 집사람이 물건을 사면 얼마주고 삿냐고
묻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사치하는건 아니니 핀잔을 주거나 화를 내는 일은 없었습니다.

다만 예를들어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오면 인터넷 가격과 비교하여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면 얘기는 합니다.
이렇게 소비습관을 하라고 하는 얘기인데 참 지치고 힘듭니다.

젊음을 희생하면서 성공한 결혼생활을 하려고 노력한건데 이혼하자고 하니 상실감과 실패한 마음이
드니 억울하고 상실감이 크네요. 만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재산에 절반을 않줘도 된다고 하니
적당히 나누고 저도 제 삶을 살면 좋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일시적인 유동성으로 내년에 자산중 하나를 
처분해서 더 여유있게 지낼수 있으니 좀 참으라고 해도 조급한 성격은 날로 변화무쌍 합니다.

정답은 없는것 이지만 전 제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가정 심리상담소를 찿아가 상담을 받으면 방법이 될까요? 진심 혼란 스럽습니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 이유***

 

-결혼생활 32년차 56세 여자, 미성년 자녀는 없고, 남편과 둘이 살고 있죠.

–이혼하고 싶은 첫 번째 이유: 성격차이

우린 서로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남자와 여자

정확하고 충분하게 확인하고 움직이는 타입과, 정확&신속하게 실행부터 하고 나중에 따져보고 확인하는 타입

먹고 사는 일이 가장 중요한 사람과, 우선 먹고 살 수만 있으면 잘 사는 데 더 관심이 깊은 사람---> 미래를 위해 오늘을 참고 사는 사람과, 미래보다 당장 오늘을 잘 살고 싶은 사람

집에서 인터넷 써핑하고 유튜브 강의 듣고 음악 듣고 집밥 먹고 만족하는 사람과,

틈만 나면 바깥으로 나가고 싶고, 걷고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고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

체력이 좋은 편이라 참을성도 많고 한 자세로 가장 오래 버틸수 있는 사람과,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침부터 밤까지 걸핏하면 아프고, 그래서 계속 자세를 바꾸고 운동하고 건강을 챙겨야만 살 수 있는 사람

혼자 스스로의 힘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잘 이기는 사람과, 스트레스만 받으면 몸이 아파서 맛사지 받고 병원가고 약 먹어야 살 수 있는 사람

--그러다 보니......

한 남자는 강하고 한 여자는 너무 약합니다.

한 남자는 훌륭하고 한 여자는 부족합니다

한 남자가 늘 리드하고 한 여자는 자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남자의 비유를 맞춰야 하죠

꼼꼼한 그 남자는 매사에 자기 뜻이 옳다고 느끼고 부족한 여자의 말을 들어 주는 건 강자의 선심이고 아량이 되는 거죠

-이혼하고 싶은 두 번째 이유: 나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내 스스로 결정해서 하고 싶어요

언제나 남편의 추인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눈치 보면서 사는 게 싫어요

나 혼자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요

만일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다면 누군가에게 사기라도 당하고 억울하게 살았을 거라고 남편은 저를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사실 난 이미 남편과 결혼해서 억울하게 7년을 시집살이하며 살다가 빈털터리로 분가해서 힘든 세월을 살았죠. 그게 이미 사기당한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사기 당할 운명이었다면 지금의 남편이 뭐가 더 나은건지...

-이혼하고 싶은 세 번째 이유: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남편과 다투고 나면 소화 안되고 머리 아픈 건 기본이고 온몸이 경직되고 알러지성 비염 생기고 불면증에...견딜 수 없는 괴로운 상태가 되죠. 우린 너무 자주 다투게 되고 그 이유도 너무 하잖은 것들이예요. 어제도 우린 크게 다퉜는데 그 시작은 너무 단순한 거였어요. 엘리베이터 앞에서 나는 그냥 가까운데 있는 엘리베이터를 눌렀어요.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머릿속이 워낙 복잡한 상황이라서요. 그런데 남편이 잔소리를 하면서 옆칸 엘리베이터를 누르는 거예요. 우리가 14층에 서 있었는데 12층까지 올라온 엘리베이터를 눌러야지 4층에 서 있는 엘리베이터를 누른다고 성격이 급하니까 그런다고... 평소 같으면 저도 12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눌렀을 거예요. 그런 잔소리를 하는 남편이 정말 밉고 화가 났습니다. 저는 제가 서있는 층이 14층인 것도 모를 만큼 마음이 복잡하고 힘든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화를 냈죠. 그랬더니 이번에는 제가 성격이 너무 급하고 말도 너무 빠르다는 거예요. 저 같으면 그런 상황에서 그런 잔소리 절대 안하죠. 그래서 더 크게 화를 냈죠. 그랬더니 남편이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는 거예요. 저는 숨이 막힐 것만 같았죠. 이런 사람과는 정말 더 살지 말아야겠다 그런 생각밖에는 안들었어요. 이런 하찮은 잔소리를 안하면 그만 아닌가요? 왜 이런 하찮은 일로 화를 내냐고 하면서 저를 점점 미치게 만들고는 제가 미쳤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정확한 데이터 보다는 직감, 통찰력 그런 것을 더 믿어요. 그리고 결론이 서면 빨리 움직입니다. 남편은 데이터를 따지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도 실행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사람입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저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언제쯤 결론을 말해줄 것인가 그것만 생각하고 있게 되죠. 그런데 오히려 남편은 제가 말이 너무 빠르고 성급히 판단하고 일을 저지른다고 말하죠. 급한 성격 때문에 매사에 너무 서두른다는 거예요. 저는 어떤 판단이 서면 그 기회를 놓칠까봐 바로 실행을 합니다. 그게 그렇게 나쁜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또 그런 제 성격 때문에 문제가 된 일도 없었다고 기억해요. 그런데 왜 잔소리를 하냐구요. 각자 생긴 모양대로 사는 건데 왜 내 생긴 모양을 가지고 그걸 바꾸라고 남편이 잔소리를 하는지... 그것 때문에 기분이 상한 나는 내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그만 나 스스로 독립해서 이런 기분 나쁜 잔소리 안듣고 살고 싶어요. 내 급한 성격 때문에 뭐가 잘못되면 내가 해결하면 되는 거잖아요.

-이혼하고 싶은 네 번째 이유: 내 돈 내 맘대로(내가 계획하는 대로) 쓰며 살고 싶어요

-공동으로 소유한 재산에 대해 동등한 내 권리를 찾고 싶어요

남편은 재산을 일구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죽을 만큼 노력했는지를 말합니다.

저는 남편이 그렇게 애썼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런 남편과 살며 죽을 만큼 힘들었을 여자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안다고 하는데 인정은 안하는 걸로 보여요. 모든 게 제 탓이라는 거죠. 아이들을 외국에서 교육시키느라 그 비용을 감당하는라 죽을 만큼 노력해서 돈을 벌 수밖에 없었다는 거죠. 그러니 돈 버느라 가정에 충실할 수 없었고 힘겹게 살았던 남편의 삶에 대해서, 그리고 불행하고 힘들었던 나의 삶에 대해서도 모든 책임은 제가 져야 한다는 거예요. 저의 주장에 의해 아이들을 외국에 보냈다는 거죠. 그런 말을 들으면 전 더 이상 다투고 싶지 않게 됩니다. 그래 내가 다 책임질께. 그런데 그 책임을 지려면 절대 이혼이 안된다는 거예요. 남편은 너무 억울하다는 겁니다. 그럼 저는 어쩌라는 걸까요? 남편도 힘들었고 저도 힘들었는데 왜 그 책임을 제가 다 지면서, 이렇게 힘든 결혼생활을 계속 이어가라는 걸까요?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왜 10년 전에 이혼을 했어야지 지금에 와서 이혼을 하려는 거냐고...

저도 그러고 싶었죠. 하지만 내 아이들은 다 키워야 하잖아요. 내가 다른 남자와 낳은 아이들도 아닌데 아이들 키우느라 희생한 걸 여자인 내 책임으로만 돌리면서, 마치 나에게 속아서 애들 유학시키느라 고생한 것처럼 말하니...

그러면서 또 하는 말이, 지금 이혼하더라도 재산은 다 써버리고 이혼을 해서, 나에게는 재산을 주지 않겠다고 하네요. 저는 재산의 반을 꼭 원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무계획으로 돈을 쓰고 사치라도 한 게 아닌데요. 더구나 2005년부터 16년간 부동산 자영업을 했죠. 크게 벌지는 못했어도 아이들 유학비는 안돼도 기본 생활비는 벌었고, 못해도 내 용돈은 내가 벌어서 쓴 게 맞겠죠. 만일 내가 사치를 했다고 치더라도 말입니다.

재산을 모으는데 왜 저의 공로가 반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저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남편은 본인이 너무 억울하다며 인터넷에 올려서 사람들에게 판단을 받자고 하네요. 저는 그것도 너무 기가 막혀요. 다수결이 모두 정답인가요?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다 알고 제대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걸까요? 다른 사람들의 일반적인 판단보다 남편과 나의 판단이 정답 아닌가요? 반은 남편의 생각이고 반은 나의 생각, 그런데 그 두 생각이 다르니 이제 각자 다른 길을 가자는 제 주장에 왜 남편은 억울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혼이 억울한건 저도 마찬가지인걸요. 단지 더 잘 살고 싶어서 이혼하려는 것 뿐인데요.

부채 액10억을 뺀 저희 순자산이 35억으로 추산이 됩니다. 부채 10억은 상가 또는 아파트 1채를 팔면 다 갚을 수 있구요. 상가에 월세를 놓기만 해도 그 이자는 해결이 될 수 있구요.

결혼해서 32년을 아끼며 살았습니다. 부채 10억이 해결될 때까지는 계속 아끼며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압니다.

그리고 저도 아끼고 있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믿지를 못하네요. 자기 눈으로 제가 쓰는 돈의 데이터를 정확히 알고 싶어 해요. 이건 간섭이 아닐까요? 제가 낭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리고 남편 기준에는 낭비가 될 수도 있으니, 그런 검열은 받고 싶지 않거든요. 다른 부부들은 대부분 서로 쓰는 돈을 확인해준다는 거예요. 도대체 숨이 막혀서 살수가 없어요. 이제 시작하는 신혼부부라면 남편 뜻대로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결혼 32년 나이 56세 여자... 제가 지금 생활비 쓰는 걸 남편에게 검열을 받아야 한다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바보 취급받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전 이혼하고 싶습니다. 이혼하고 당당하게 잘 살면서 제가 바보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이혼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보여줄 자신이 있습니다. 늘 제가 못미더워서 저의 모든 걸 감시하고 검열하고 싶어 하는 남편과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

 

-남자와 여자,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 이제 그만 각자 좋은 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여자는 너무 오래 참았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런데 남자는, 여자의 참은 세월을 남자를 속였다고 하네요. 저도 너무 억울합니다. 그렇지만 다투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 억울한 세월을 끝내고 싶을 뿐입니다. 자꾸 싸우면 병들어서 죽을 것 같거든요. 우리가 이혼해야 한다고 누구의 결정이 있어야 이 남자는 이혼이 정당하다고 할까요? 왜 이혼 앞에 여자를 가해자 취급을 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남자를 괴롭히려고 이혼 하려는 게 아닌데요. 여자도 잘 살고 싶어서, 그저 잘 살고 싶어서 이혼하려고 합니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싶습니다.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고 싶다구요. 누군가가 나는 행복하다 라고 해야 행복한 게 아니고, 내가 행복하다고 느껴야 행복한 거잖아요. 남편과는 대화가 안돼요. 무슨 말을 해도 소통이 안됩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헤어져서 소통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살고 싶어요. 이런 노력에 쓸 에너지가 아깝거든요. 32년이라고 하는 세월, 젊은 날들을 희생했는데 앞으로 길어야 10년~15년 생기가 있는 날들을 또다시 희생하고 싶지 않아요. 놁어서 그저 아프지만 않고, 먹고 사는데 걱정만 없으면 다른 행복이 없는, 그런 나이가 되기 전에, 빛나는 기쁨도 누려보고 싶습니다.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해 노력했고 애뜻했고 사랑도 했습니다. 이젠 그냥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남편의 성격에는 편안함이 없어요. 그 성격이 저를 너무 불편하게 하고 저의 행복을 깨뜨립니다.

-성격은 바꿀 수 없는 거잖아요. 저의 급한 성격과 마찬가지로요.

IP : 180.231.xxx.252
1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천
    '21.12.6 2:10 PM (122.34.xxx.114)

    이혼하세요. 영 답이 없네요.
    성격은 바꾸는게 아니라 서로 맞춰가는건데 그정도 결혼생활에 아직도 그런 정도면 이혼해도됩니다.
    이혼 사유 중 돈이야기가 절반인데
    여성분이 돈 벌었다고 했으니 자기가 벌고 자기가 쓰면됩니다.
    남편한테 100% 받아 쓴 것도 아닌데 거기서 니돈 내돈이 왜나오는지 모르겠어요.

  • 2. 싫으면
    '21.12.6 2:14 PM (125.15.xxx.187)

    따로 사시오.
    남자는
    딴 여자 만나고
    여자는
    딴 남자 만나서
    황홀하게 사세요.

    나중에 재산이 다 날라가서 없어서 죽만 먹고 살더라도
    사는대로 사세요.

  • 3. 졸혼
    '21.12.6 2:16 PM (118.235.xxx.243)

    어떠신지..
    오피스텔 하나 얻어달라 하시고
    생활비 벌어 써 보세요
    1년 정도 각자 생활해 보시고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을거 같아요

  • 4. ...
    '21.12.6 2:17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여자는 엠비티아이 infp 이런쪽 같고 남자는 istj나 intj같은데
    양쪽다 이해는 되지만 제가 부인분 같은 타입으로서 충분히 부인의 고통이 공감됩니다.
    만약 infp라면 정서적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달라지시겠다고 진짜 마음만 먹으면 이혼 안하실건데.. 글 쓰신걸 봤을 때 부인의 고통에 별로 공감 안하시는 것 같아요ㅠㅠ
    같은 t였다면 생활비 검열 받는 부분도 '그래 더 합리적인 소비와 우리 가정의 새는 돈을 막기 위함이라면 충분히 감수하지' 이런 마음으로 참아졌을 텐데 i와 f조합에겐 영혼을 말살하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셨을듯.
    아내분이랑 젊은 시절부터 충분히 교감하며 대화했으면 이러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쓰신 내용이 저희 남편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저흰 신혼초부터 엄청대화를해서 이젠 남편도 저를 이해하고 저도 남편을 이해하거든요. ㅠㅠㅠ
    남이 봤을 땐 대화만 많이 해서 서로 조금만 맞췄으면 됐을 거 같은데...
    아내분은 일단 지칠대로 지쳐 눈에 뵈는게 없는거 같고
    살고싶어 이혼하자 하는거 같고
    원글님은 본인 논리에 납득이 안되서 용납 안하고 대화할 마음도 없어보여서
    그냥 이혼이 답일듯 ㅠㅠㅠㅠ
    이혼이 싫다면 지금 그나마 이혼하고 싶어하지 않는쪽(남편)이 더 다가가는 수밖엔 없고요ㅠ

  • 5. 저두
    '21.12.6 2:17 PM (124.49.xxx.36)

    이혼이 낫다고 봅니다. 다 떠나서 저렇게 상세히 조목조목 적었을때는 재고의 여지 없어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저정도면 맘 못돌러요

  • 6. ..
    '21.12.6 2:19 PM (118.235.xxx.225)

    남편분은 결혼생활이 아무문제가 없다고 느끼시는건가요?

    아내분은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하는데 여기서 내가 정상이니 아내보고 이대로 더 참으라고 하면 대화가 되나요.

    아내분 편지 보니 돈가지고 생색내고 큰 소리 치면서 사신거 같은데 아내분께 납짝 엎드려 빌고 새사람이 되서 살거나
    아니면 그냥 이혼하거나

    둘중하나죠.

  • 7.
    '21.12.6 2:19 PM (112.223.xxx.58)

    순재산이 30억이 넘는데도 이렇게 부부가 돈돈거리면서 서로 싸우면서 사는군요
    전 글을 읽다보니 아내분의 심정에 한 표 던집니다
    이혼하고 아내분 놓아주세요. 저러다 병들어요
    남편분은 이혼하기 싫은 이유가 단지 실패한걸로 보일까봐 인것같아요
    가정을 붙들고 있으면 성공한 삶이 되는 걸까요?
    아내가 저렇게 힘들어 하는데? 아내의 고통에는 조금도 공감을 못해주시나봐요
    남편분은 항상 내 말이 옳다. 내가 옳다가 기본 전제이신것 같습니다.
    인생의 가치가 다른데 서로 각자의 가치를 위해 별거라도 해보시면 어떨가 싶습니다.

  • 8. ㅡㅡ
    '21.12.6 2:19 PM (223.38.xxx.104)

    글만 읽어도(다 읽지도 못함)
    숨이 컥 막히네요
    나 같아도 이혼 하잘듯;;(애들도 다 컸겠다..)

  • 9. 와이프분꺼
    '21.12.6 2:20 P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저는 정확한 데이터 보다는 직감, 통찰력 그런 것을 더 믿어요...
    라고 본인에 대해 적은 것만 봐도 지금의 이 결정이 섣부른게 아닌가 싶습니다. 몸도 약하고 잘 아프시다면서 부채 뺀 순 자산이 35억밖에 안되는데 그걸 부부가 나눈다 칩시다. 애들 결혼이나 기타 비용에 내 노후는 어쩌시려구요.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이번기회로 남편 잔소리 못하게 못박으세요. 남편분이 경제관념은 있을지 모르나 소갈딱지가 밴댕이급이네요. 엘베도 조용히 옆에꺼 누르고 먼저 온거 타시지. 그런 사소한것마다 입 떼면 누가 같이 사나요. 그런식으로 마누라 자존감 박살내지 마세요. 사람은 상대적입니다. 남편분은 작은거 하나하나 다 따지고 계산하고 본인이 꽤 똑똑하다 생각하겠지만 그런 스타일들은 절대 큰 그림 못봅니다. 와이프에게 잘못대한점 사과하시고 앞으로는 제발 그 입 좀 닫고 사세요. 와이프 부족한거 조용히 챙겨주라구요. 잘난척 좀 그만하시고...

  • 10. ...
    '21.12.6 2:20 PM (110.9.xxx.132)

    여자는 엠비티아이 infp 이런쪽 같고 남자는 istj나 intj같은데
    양쪽다 이해는 되지만 제가 부인분 같은 타입으로서 충분히 부인의 고통이 공감됩니다.
    만약 infp라면 정서적으로 충분히 공감하고 달라지시겠다고 진짜 마음만 먹으면 이혼 안하실건데.. 글 쓰신걸 봤을 때 부인의 고통에 별로 공감 안하시는 것 같아요ㅠㅠ
    같은 t였다면 생활비 검열 받는 부분도 '그래 더 합리적인 소비와 우리 가정의 새는 돈을 막기 위함이라면 충분히 감수하지' 이런 마음으로 참아졌을 텐데 i와 f조합에겐 영혼을 말살하는 것과도 같은 느낌이셨을듯.
    (근데 객관적으로 생활비 일일이 물어본다는 점에서 질립니다. 이거 용납할 여자가 있을까요? T라 하더라도 참아주는거지 잘한거 아니신듯)
    아내분이랑 젊은 시절부터 충분히 교감하며 대화했으면 이러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남이 봤을 땐 대화만 많이 해왔다면, 서로 조금만 맞춰왔으면 됐을 거 같은데...지금은 앙금이 깊어져 버려서 원글님이 환골탈태할 각오 안하심 이혼 못막을듯요
    아내분은 일단 노력할만큼 해보고 맞출만큼 맞췄지만 달라지지 않아서 지칠대로 지쳐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에다가, 죽을 만큼 괴로워서 살고싶어 이혼하자 하는거 같고
    원글님은 본인 논리에 납득이 안되서 용납 안하고 대화할 마음도 없어보여서
    그냥 이혼이 답일듯 ㅠㅠㅠㅠ
    이혼이 싫다면 지금 그나마 이혼하고 싶어하지 않는쪽(남편)이 더 다가가는 수밖엔 없고요ㅠ

  • 11. 경제관
    '21.12.6 2:20 PM (125.184.xxx.67)

    가치관이 다른 사람은 같은 경제공동체로 살 수 없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맞추면 맞춰주는 한쪽은 희생이 돼 버리는 거죠.

    남편분은 본인이 맞다고 합니다.
    아내분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여기에 중간이 어디 있나요. 이혼 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렌버핏 어마어마한 부자잖아요.
    그런데 주식시장이 빠지면 싼 햄버거 먹는답니다.
    이정도면 집착과 병이죠.

    인생 수익도 좀 챙기세요.
    아내분한테 보상이라는 걸 한번이라도 해보신 적이 있는지.
    하물며 말도 열심히 달리고 나면 당근 듬뿍 얻어 먹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의 목적이 돈인가요. 가족과 행복하기 위함인가요.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제관, 목표가 있는 사람이지만
    저는 제 가족과 행복하기 위한 수단이 돈이지 목적자체가 돈은 아닙니다.

    아내분이 다 옳다는 거 아닙니다. 그치만 정도를 따져 누가 지금 달라져야하는가
    묻는다면 남편분입니다.
    아내분은 더 이상 고칠게 없습니다. 지금이 최대치니까요.

  • 12. 이혼하고
    '21.12.6 2:20 PM (223.38.xxx.173)

    여자 얼마원하는지 명확하게 밝히면 될듯

  • 13. 이혼
    '21.12.6 2:22 PM (118.46.xxx.14)

    솔직히 이런 여자는 답이 없어요.
    이혼하세요.

  • 14. ...
    '21.12.6 2:23 PM (1.235.xxx.154)

    이런집 아는데요
    이혼하세요
    근데 여자가 절반을 요구하는게 무리아닌가요
    저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 지점에서 둘 다 서로 양보라는걸 모르고 살았기때문에 ...
    가까이서 비슷한 집을 지켜봤는데요
    서로 끝까지 포기하는 지점이 없네요
    이혼 꼭 하세요
    제가 아는 집은 20년 넘게 이혼한다면서 나머지 가족들에게 자기사정봐달라고 하소연 하던걸 들어왔던터라...
    지겹네요

  • 15. ㄷㄷㄷ
    '21.12.6 2:23 PM (125.178.xxx.53)

    이혼하셔야겠네요
    아내분이 너무너무 힘들어하고있잖아요
    설사 남편분의 방식잏더 신중하고 옳을수있다한들
    함께사는 사람이 저리 싫어하고 괴로워하는데
    어떻게 같이살수 있겠어요
    아내분은 더이상 참을수없는 상태인걸로 보이네요

    이혼하기 싫은 이유는 뭔가요?
    아내와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아내의 숨통을 조이지 말아야지요

  • 16. ...
    '21.12.6 2:24 PM (110.9.xxx.132)

    남편분은 결혼생활이 아무문제가 없다고 느끼시는건가요?

    아내분은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하는데 여기서 내가 정상이니 아내보고 이대로 더 참으라고 하면 대화가 되나요.

    아내분 편지 보니 돈가지고 생색내고 큰 소리 치면서 사신거 같은데 아내분께 납짝 엎드려 빌고 새사람이 되서 살거나
    아니면 그냥 이혼하거나

    ------- 갠적으로 이 분 댓글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핵심을 찌르며 표현 잘 하셨다 생각해요.

  • 17.
    '21.12.6 2:27 PM (106.101.xxx.55)

    남편분은 본인이 옳고 ..
    본인의 자제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으시고.
    아내분은 그것에 대해 인정을 하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신데..
    사실 누가 잘못하고 잘했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해결이 너무 힘들거 같아요.
    이혼은 쉽게 결정하지 마세요.
    아내분보다 남편분이 더 강하시다 하셨으니
    믿고 기다리고 참아내보시길..
    좋은 결과 있으시길..

  • 18. 이혼하고 싶을 듯
    '21.12.6 2:29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이렇게 길게 글을 올리다니!
    지루하고 융통성 없어서 숨 막히네요
    글을 끝까지 못 보겠어서 중간에 튕겨 나갑니다
    간추려서 요점만 써도 알아먹습니다ㅠㅠ
    아유~~~~~~

  • 19. ...
    '21.12.6 2:29 PM (211.215.xxx.112)

    남자의 생각은 내가 정답이고 옳고
    이혼하면 손실과 계획이 틀어짐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다름이 이해 안되고 틀림으로 완고한 타입 같아요.

  • 20. 아니
    '21.12.6 2:30 PM (211.220.xxx.8)

    내가 못살겠다는데 왜 길지나가는 동네사람들 다 붙들어 모아놓고 물어보래요? 참 답답하네요. 사람들이 그래 살아야해..그러면 붙들어 매어놓고 살수있게 된답니까.
    아내분도 힘들어 못살겠다 하고, 남편분도 아내분 탐탁치않으신것 같은데 재산도 있겠다 새여자 구해서 사시면되죠.
    지금 아내에게 투자했으니 남은 여생 투자회수하듯 수발받고 살고싶은신건지...
    서로 싫고 안맞는데 왜 억지로 붙들어매려는지...

  • 21. ....
    '21.12.6 2:31 PM (122.32.xxx.56)

    병들어 죽기전에 살려고 나가는 거에요
    안봐도 남편이 어찌했을지 눈에 보입니다.
    우리집 남편이 저런편이거든요 소통도 안되고 지뜻대로만해야 직성이 풀리는 이기적인 인간....
    그냥 놔주세요 본인이 죽을만큼 싫다는데 왜 이혼 안해주나요?

  • 22. 이혼하세요
    '21.12.6 2:32 PM (118.221.xxx.29)

    백화점에서 서비스받고 사는거랑 인터넷 최저가랑 어떻게 같아요?
    내 남편한테도 이러지 않아요. 숨막혀 죽을듯

  • 23. Dma
    '21.12.6 2:35 PM (124.49.xxx.182)

    저도 삼십년차 주부입니다만.. 이 정도면 그냥 부인 놔 주세요. 부인이랑 님이랑 각자 인생 사세요. 한 쪽이 죽을 것 같이 힘들다잖아요.

  • 24. ㅇㅇ
    '21.12.6 2:40 PM (1.231.xxx.4) - 삭제된댓글

    부인이랑 동갑인데요. 저 정도 논리로 저 정도 글 쓰는 분 같으면 배운 사람이네요.
    잔소리 안 해도 알아서 잘 사셨을 텐데.
    지금이라도 부인의 모든 불만을 들어주겠다고 사과하고 같이 사세요.

  • 25. ...
    '21.12.6 2:42 PM (211.226.xxx.247)

    남편분 가스라이팅 오지네요. 부인분 글에서 그래 니말이 다 맞다 근데 날 놔줘라고 하는거 보면 평소에 부인말을 얼마나 갈궈댔을지 보이네요. 부인 자존감 다 박살내는 니는 틀리고 나는 옳다는 그 마음이 화근이라고요. 부인분 놔주세요. 남편분 못고쳐요. 자기가 잘못한 줄도 평생 모르고 살겠죠.

  • 26. 어우
    '21.12.6 2:45 PM (180.70.xxx.230) - 삭제된댓글

    근데 남편분, 엘리베이터 층수 갖고 저렇게 상대방 인격까지 물고 늘어지며 잔소리하는건 진짜 나쁜 버릇 아니예요? ㅠ_ㅠ
    그거 기다리는데 10분이 더 걸려요, 30분이 더 걸려요? ;;;
    이게 굉장히 단편적인 에피소드일테고 이런 식의 인격 모독성 발언과 행동이 축적되다보니 부인분이 그냥 한번에 빵 터지신 것 같은데, 본인이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일단 "나도 잘못이 있다, 나도 고칠 점이 있다"를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대화에 임하셔야 뭐든 해결책이 있을 듯..
    "난 거의 다 잘했고, 내가 더 고생했고, 와이프는 너는 결점 투성이고 그런데 왜 내 말을 안 따라? 내 말만 들으면 다 잘 되는데 넌 이래서 문제야!!"
    이런 자세로는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요.

  • 27. 어우
    '21.12.6 2:45 PM (180.70.xxx.230)

    근데 남편분, 엘리베이터 층수 갖고 저렇게 상대방 인격까지 물고 늘어지며 잔소리하는건 진짜 나쁜 버릇 아니예요? ㅠ_ㅠ
    그거 기다리는데 10분이 더 걸려요, 30분이 더 걸려요? ;;;
    이게 굉장히 단편적인 에피소드일테고 이런 식의 인격 모독성 발언과 행동이 축적되다보니 부인분이 그냥 한번에 빵 터지신 것 같은데, 본인이 억울한 면이 있더라도 일단 "나도 잘못이 있다, 나도 고칠 점이 있다"를 진지하게 생각하시고 대화에 임하셔야 뭐든 해결책이 있을 듯..
    "난 거의 다 잘했고, 내가 더 고생했고, 와이프 너는 결점 투성이고 그런데 왜 내 말을 안 따라? 내 말만 들으면 다 잘 되는데 넌 이래서 문제야!!"
    이런 자세로는 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아요.

  • 28.
    '21.12.6 2:47 PM (14.50.xxx.77)

    별거를 해보세요~~~

  • 29. ..
    '21.12.6 2:48 PM (182.228.xxx.37)

    한쪽이 도저히 못살겠다는데
    굳이 이혼 안해주는 이유는 이혼이라는거는 곧 실패라는
    생각 때문 아닌가요?
    평생 가정을 위해 애쓴거는 남편만이 아니라 아내도 그런건데 내공은 너보다 더 크다라는 생각이 밑에 깔린거 같아요.
    정말 이혼을 못하겠다면 지금이라도 아내 입장에서
    이해해보려 노력하고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다 생각되면
    이혼해주는게...

  • 30. 이 원글
    '21.12.6 2:51 PM (1.234.xxx.14)

    남편은 그냥 글만 쓰고 자기가 옳다는 얘기만 하고 남의견 듣지않을사람인듯..

    아내입장에서는 평생 생각해보지 않는 그냥 이기적작태의 남편같아요.

  • 31. 32년차
    '21.12.6 2:52 PM (182.216.xxx.172)

    56세라시니
    혹시 갱년기 증후군 아닐까도 생각됩니다
    만약 아내분이 갱년기시고 이혼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그냥 미안하다 그랬구나 쓰담쓰담 해주시면 어떨까요?
    제가 사춘기도 못 겪고 지났고
    어렸을때부터 애어른이 되어 살았었는데
    갱년기때가 닥쳤을땐 정말 제가 제자신을 되돌아 봐도
    답이 없었을 정도 였습니다
    남편과 마주치기만 해도
    내가 겪었던 온 불만스러운 일들의 원인이
    마치 남편탓인양
    남편을 달달 볶으면서 이혼합의해 달라고 졸랐어요
    그때는 정말 그렇게 믿어졌고
    세상에 남편만 없으면
    자유로운 영혼으로 꿈꾸던 세상을 다시 시작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제 자신은 정말 억울한일 뿐이었고
    나혼자 인내하면서 살았었고
    이게 호르몬이 날뛰는거라는걸 인지하지 못했었지만요
    달달 볶여
    시달리다 못하면 남편이
    그래 네가 그렇게 내가 싫다면 어떡하겠니
    내일 서류 떼오마 하고선
    그냥 돌아와서 또 들볶이면서
    오늘은 너무 바빠서 못 들렸다
    합의 이혼하는거 하루 늦춘다고 세상에 종말이 오겠냐 하면서
    미루고
    어떤때는 내가 너한테 잘한게 한개도 없었다니
    나를 반성하는 시간좀 갖고 보자 라고 달래고
    지나고 나니 참 좋은 남편이었다는
    내겐 과분한 남편이었다는 생각만 남아있습니다
    갱년기 지나고 호르몬이 날뛰지 않을때도
    그심정 그대로면 그때 이혼하시더라도
    지금은 좀 안정시켜 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 32. cls
    '21.12.6 2:54 PM (125.176.xxx.131)

    남편분 사람 질리게 하고 숨막히게 하네요....ㅜㅜ

    32년을 어찌 버티셨을까 ㅜㅜ

  • 33. 이혼 하세요
    '21.12.6 2:57 PM (175.121.xxx.110)

    얼마나 잔소리 했을까... 으.............

  • 34. ㅡㅡㅡ
    '21.12.6 2:58 PM (39.7.xxx.177)

    남자 입장의 이야기를 읽을때도 아내쪽으로 맘이 기울더니
    아내 글을 읽고나니 분이 날 지경이네요
    남편분 본인에 대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좀 들으시길
    바라요. 상담소도 좋고 정신과도 좋아요 그정도면
    정신병은 아니어도 신경증은 충분히 됩니다.

  • 35. 여기에
    '21.12.6 2:59 PM (218.145.xxx.232)

    남자분도 있구나.

  • 36. 여자소리
    '21.12.6 3:00 PM (223.39.xxx.152)

    다~헛소리~

    남편말처럼 이혼하려면 10년전에 했어야지
    자기 애들 키워야한다고 못했다니
    애들 유학 보내놓고 그 돈 남편이 다 댔는데
    무슨 애들 핑계야??

    최소한으로 줘버리고 이혼하시길~

    저런 여자 이혼하면 더 큰 불행시작임 징징징징

  • 37. ....
    '21.12.6 3:08 PM (122.35.xxx.188)

    아내분이 남편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겠으나
    그 스트레스도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성향 때문에 받은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사랑이 남아있다면 서로 노력하고, 함께 기도하며 신앙생활 해보심 어떨지요.
    많은 부부들이 신앙가운데 회복되는 거 보았어요
    요즘같은 시대에 뻘소리라면 죄송합니다.

  • 38. 남편님
    '21.12.6 3:11 PM (182.216.xxx.172)

    그리고 32년을 살았는데
    돈 쓰는거 검열받으라 하면
    헛살았다 싶을것 같아요
    저희 부부 서로 검열해본적 없어요
    맞벌인데요
    남편이 쓰는 돈이 많아요
    오래 같이 살다보니
    남편이 저를 안쓰러워 하는만큼 저도 남편이 안쓰러워요
    늙어가는 아내를 안쓰러워 해보세요
    돈은 충분하고
    둘이 뭐 도박이나 마약을 해서 없앨만큼 무모하지도 않고
    기껏 해봐야 친구들 밥사주고 골프가고 하면서 쓰는돈들 인데요
    쓰고 살자고 버는거잖아요?
    돈쓰고 살날이 얼마나 늘어지게 많이 있다고
    낭비도 안하는 아내 돈좀쓰는걸 검열하세요?
    그냥 쓰고 싶은거 사고 해라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라고 말해줘도
    잘 못써요
    그런걸로 서로 숨막히게 하는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 39. 놔 주길 뭘 놔줘
    '21.12.6 3:12 PM (125.15.xxx.187)

    법의 힘을 빌려서 각자의 길로 나가면 되는 걸

    안 말리겠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내 말을 들어다오.
    남편은 아내에게 내말을 들어다오.

    두 사람 다 다른 사람 말 듣고 싶지 않다면
    행복을 찾아서
    떠나시길

    돈 노리는
    그이와 그녀가 기다리고 있다오.

    헤어져 주셈.

  • 40. ㅇㅇ
    '21.12.6 3:13 PM (223.62.xxx.147)

    저 정도는 다 느끼고 살죠. 이혼후 별천지 생기는것도 아니고 아이 핑계대며 참고 산다고 하면서 황혼에 이혼장 들이밀며 요구하면 상대방 정말 황당하다 못해 죽고 싶죠. 아이들 외국 생활 뒷바라지 이거 진짜 힘들어요. 자기돈 얼마 벌고 쓰는지 서로 공개도 안하면서 무작정 반으로 재산 분할 하자고 여자분 신경이 예민해서 진짜 자기만 너무 생각하네요. 그럼에도 저렇게 학을 떼니 이혼 해야겠어요. 저 성격에 어디 가도 못참을거 같아요. 놔주시고 재산 분할은 결혼 생활중 기여도 따져 정확히 하세요. 사람을 너무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요.

  • 41. ...
    '21.12.6 3:13 PM (118.43.xxx.244)

    그냥 서로 안맞는 분들이네요...
    근데 삼십년을 살아도 여전히 안맞는건 둘다한테 문제있는거 아닌가?
    부부란게 서로 닮아가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테고
    내가 어떤면을 지적하면 이 사람이 화가 날거다라는 데이타가 있을텐데
    그걸 아직도 서로 자극하고 있다는건
    서로가 다 잘못하는거죠.
    일방적으로 어느한쪽이 잘했고, 못했다를 판단할 수 있는건 아닌것 같네요.
    헤어지세요.

  • 42. ㅇㅇ
    '21.12.6 3:20 PM (175.116.xxx.125) - 삭제된댓글

    울 아버지가 매사에 정확하고 실용적인거 따지는 분이신데.. 이건 사회생활에서나 잘한다 먹히는거지 엄마는 평생 넘 힘들어했어요.
    어찌보면 공감능력 떨어지는것처럼 보일지경였어요.. 엄마가 항암하고 온 날도 엄마가 배달 시키자하니.. 밖에 음식이 어떻고 비용이 어떻고 해먹자고 하는 아버지라(아버지 음식 안함) ..아버지지만 속터지는줄..

  • 43. ..
    '21.12.6 3:25 PM (118.235.xxx.172)

    재산분할은 반반이죠.더군더나 맞벌이인데
    무슨 최소한으로 줘버린대 ㅋㅋㅋ
    이혼하세요.
    누구 손해인지는 두고 보시죠.

  • 44. 자기가
    '21.12.6 3:38 PM (218.234.xxx.36)

    번돈 자기 용돈정도 쓴것도 맞벌이인가?
    애들 직접 키운것도 아니고ㅋㅋ
    유학보내면 젤 편한게 엄만데
    돈보내는 아빠만 죽어나지

  • 45. ...
    '21.12.6 3:39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님이 우리 친정오빠라 생각하고 써보면 원글님은 와이프 피말릴 스타일이긴 해요. 그나마 아내분처럼 대가 약하고 감상적인 부분이 있으니 도리 찾고 사랑찾으며 32년간 버텼지, 조금이라도 강단있고 똑똑한 여자였으면 초장에 이혼했을 겁니다.

    사람이 저렇게 절절하게 호소해도 원글님은 자기가 바뀔 생각 없어보이고. 상대방이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해서 여기에 글까지 쓰시고.
    원글님 같은 분은 결혼을 하지말고 평생 돈만 모으며 사셨어야..
    적어주신 예만 봐도 사람 얼마나 숨막히게 했을지 다 보여요
    백화점에서 사온 거 인터넷 최저가 예시만 봐도 누가 저렇게 일일이 지적하나요. 바로 입어야 되거나 백화점 실적 쌓거나 다른 이유가 있으면 최저가 알아도 백화점에서 사서 올수도 있죠.
    저희 인척 중에도 원글님 같은 분 계신데 거기도 황혼에 이혼한다고 별거 들어가신 것도 똑같네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이혼 해주세요.
    홀가분하게 혼자 자산 불려가며 행복하게 사세요

  • 46. 유헉보내놓으면
    '21.12.6 3:41 PM (1.234.xxx.14)

    엄마는 아무것도 안하고 편히 사나보는줄 아는 무식하고 저급한..뭐 유학이라는걸 생각해본적이 있는 삶이어야지요.
    간신히 한국에서도 대학보내면서 융자는 받는삶이겠지..
    용돈벌이라도 하는 수준인건지.

  • 47. 젤큰문제
    '21.12.6 3:47 PM (75.172.xxx.194)

    젤 큰 문제는
    부인이 저렇게 힘들어 하는데도
    남편은 무슨문제? 도대체 왜? 전혀 감도 못잡고 이해도 못한다는 거...
    자기만 고생했고 자기만 옳아

  • 48. ...
    '21.12.6 3:49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님이 우리 친정오빠라 생각하고 써보면 원글님은 와이프 피말릴 스타일이긴 해요. 그나마 아내분처럼 대가 약하고 감상적인 부분이 있으니 도리 찾고 사랑찾으며 32년간 버텼지, 조금이라도 강단있고 똑똑한 여자였으면 초장에 이혼했을 겁니다.

    사람이 저렇게 절절하게 호소해도 원글님은 바뀔 생각 없어보이고. 상대방이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해서 여기에 글까지 쓰시고.
    지금 원글님은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서 최근의 논쟁만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계시지만 아내분은 32년간 원글님이 인지 못하는 부분까지 참고참고참던게 터진거라... 글쎄요. 원글님이 용납 안한다 한들 과연 이혼 안할까요? 위자료는 와이프가 원한다고 반반으로 법원에서 판결나진 않으니 (그런데 아내분은 위자료 적게 받아도 이혼할 겁니다. 참아오던게 터진거라)

    물에 컵이 한방울씩 떨어져서 수십년 모여서 마지막 한방울에 넘치게 된거라, 원글님 입장에선 뭐 물한방울 가지고 이혼이냐(그러려면 10년전에하지) 하시겠지만 지금 아내분 입장에선 컵이 꽉 차는 기간이 20년이었던 거죠. 그만큼 아내분은 10년 넘게 참고 노력했던 거죠.

    원글님 같은 분은 결혼을 하지말고 평생 돈만 모으며 사셨어야..
    적어주신 예만 봐도 사람 얼마나 숨막히게 했을지 다 보여요
    백화점에서 사온 거 인터넷 최저가 예시만 봐도 누가 저렇게 일일이 지적하나요. 바로 입어야 되거나 백화점 실적 쌓거나 다른 이유가 있으면 최저가 알아도 백화점에서 사서 올수도 있죠.
    저희 인척 중에도 원글님 같은 분 계신데 거기도 황혼에 이혼한다고 별거 들어가신 것도 똑같네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이혼 해주세요.
    홀가분하게 혼자 자산 불려가며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남자는 그나이에 이혼해도 돈만 있으면 여자 붙습니다. 꽃뱀과여서 문제긴 하지만 원글님은 워낙에 돈을 소중하게 여기셔서 꽃뱀 잘 거를거 같네요.

    제가 원글님 동생이면 올케언니 그냥 놔주고 오빠도 돈 모으며 연애하며 살라고 하겠습니다. 꽃뱀한테 공사당하는 것만 조심하라고 주의 주고요.
    원글님이 노력하려는 태도가 보이면 고칠점을 알려주고 올케랑 잘해보라 하겠으나 그럴 의지도 없고, 와이프 사랑은 더더욱 안하는게 너무 잘 보여서요.
    서로 정리하고 얼마 안남은 노후 편하게 사세요

  • 49. ...
    '21.12.6 3:50 PM (223.62.xxx.84)

    님이 우리 친정오빠라 생각하고 써보면 원글님은 와이프 피말릴 스타일이긴 해요. 그나마 아내분처럼 대가 약하고 감상적인 부분이 있으니 도리 찾고 사랑찾으며 32년간 버텼지, 조금이라도 강단있고 똑똑한 여자였으면 초장에 이혼했을 겁니다.

    사람이 저렇게 절절하게 호소해도 원글님은 바뀔 생각 없어보이고. 상대방이 무조건 잘못이라 생각해서 여기에 글까지 쓰시고.
    지금 원글님은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고 본인이 옳다고 생각해서 최근의 논쟁만 가지고 왈가왈부하고 계시지만 아내분은 32년간 원글님이 인지 못하는 부분까지 참고참고참던게 터진거라... 글쎄요. 원글님이 용납 안한다 한들 과연 이혼 안할까요?
    위자료는 와이프가 원한다고 반반으로 법원에서 판결나진 않으니 (그런데 아내분은 위자료 적게 받아도 이혼할 겁니다. 참아오던게 터진거라) 그건 법대로 하시고, 쿨하게 서로 갈길 가세요

    물에 컵이 한방울씩 떨어져서 수십년 모여서 마지막 한방울에 넘치게 된거라, 원글님 입장에선 뭐 물한방울 가지고 이혼이냐(그러려면 10년전에하지) 하시겠지만 지금 아내분 입장에선 컵이 꽉 차는 기간이 20년이었던 거죠. 그만큼 아내분은 10년 넘게 참고 노력했던 거죠.

    원글님 같은 분은 결혼을 하지말고 평생 돈만 모으며 사셨어야..
    적어주신 예만 봐도 사람 얼마나 숨막히게 했을지 다 보여요
    백화점에서 사온 거 인터넷 최저가 예시만 봐도 누가 저렇게 일일이 지적하나요. 바로 입어야 되거나 백화점 실적 쌓거나 다른 이유가 있으면 최저가 알아도 백화점에서 사서 올수도 있죠.
    저희 인척 중에도 원글님 같은 분 계신데 거기도 황혼에 이혼한다고 별거 들어가신 것도 똑같네요
    사람 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이혼 해주세요.
    홀가분하게 혼자 자산 불려가며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남자는 그나이에 이혼해도 돈만 있으면 여자 붙습니다. 꽃뱀과여서 문제긴 하지만 원글님은 워낙에 돈을 소중하게 여기셔서 꽃뱀 잘 거를거 같네요.

    제가 원글님 동생이면 올케언니 그냥 놔주고 오빠도 돈 모으며 연애하며 살라고 하겠습니다. 꽃뱀한테 공사당하는 것만 조심하라고 주의 주고요.
    원글님이 노력하려는 태도가 보이면 고칠점을 알려주고 올케랑 잘해보라 하겠으나 그럴 의지도 없고, 와이프 사랑은 더더욱 안하는게 너무 잘 보여서요.
    서로 정리하고 얼마 안남은 노후 편하게 사세요

  • 50. ..
    '21.12.6 3:55 PM (116.126.xxx.23)

    남편분..
    나이 그 정도 먹어놓고 아직 행동이 그거밖에 안되나요?
    살면서 깨닫고 고치는 게 없나요?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부인 뿐 아니라 일반적 인간관계도 힘들어 보이는데요?

    그리고, 가스라이팅도 보이네요.
    남편분 행동 전격 고치지 못한다면 부인분 못막습니다.
    막아서도 안돼구요,
    부인분은 병걸리기 직전인거 같아 보입니다.
    납작 엎드려 빌고 고치시고 살던가 아님 놓아주세요.

  • 51.
    '21.12.6 4:01 PM (175.120.xxx.173)

    이혼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여자랑 재혼해보세요.
    그 여자하고는 어떨지..

  • 52. ..
    '21.12.6 4:08 PM (221.165.xxx.8)

    부인 말대로 조금이라도 성한 다리로 여행가고 움직일수 있는 기간이 10년 길어야 15년 이에요
    집에서 인터넷 유튜브 다 좋아요.부인은 그렇지 않다잖아요
    그돈 자식들한테 미리 턱 내놓지도 않을거 같은데
    죽을때까지 못쓰고 안쓰면서 쥐고 있겠지요
    70년대 우리 아버지 세대의 사고를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부인이 더 참아야 할 이유 있을까요?
    나라도 더이상 못참고 이혼하자 해요 그동안 많이 참은 거예요
    이혼마저도 자기 맘대로 못해준다 하고
    부인이 숨쉴 구멍을 제발 내어 주세요.답답한 양반아

  • 53. 들들들
    '21.12.6 4:08 PM (124.50.xxx.103)

    자기만 똑똑하고 현명하고 부인은 바보 취급
    나는 열심히 일했고 돈벌었고 나는 잘났다 나는 이럴수밖에 없다
    님 글에선 이게 읽히네요..
    제남편도 좀 그런식으로 식재료 상한거 버릴때마다 잔소리해서 직접 다 해보라고. 어쩌다 남겨서 버리는거지 맨날 버리는것처럼 그러냐고 전 대차게 싸우면서 서로 조율 해가면서 사는데 전 6년 살았지만 남편이 님보다 노력샤

  • 54. 들들들
    '21.12.6 4:10 PM (211.36.xxx.118)

    노력해도 제가 가끔 너무 한심하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부인 잘한다 소리는 한번 해본적 있나요? 자기 ㅈㅏ신에게만 도취되어 계시지 말고 주변사람도 챙기세요.
    이혼하고 차라리 꽃뱀이라도 붙음 옆에서 살갑게해주는 재미라도 있지 님은 이혼하면 혼자 골방에서 고집불통으로 외로워질겁니다. 그나마 지금 부인이니 30년 넘게 님 곁을 참고 있던 거지.. 지금도 본인만 피해자인것처럼 글쓰잖아요.

  • 55. 남편님께
    '21.12.6 4:19 PM (220.127.xxx.166)

    10억 부채 해결될때까지 이대로 살아야된다고 하는데,
    답답하네요. 그거해결되면 그때 즐기면서 사실건가요.
    아이들한테 더많이 물려주고싶어서 그러세요?
    아무소용없어요. 결국은 부부둘이 죽을때까지 친구로 지내면서 사는게 제일 좋은건데.. 이렇게 아내분이 힘든데.. 돈에 대한 집착 좀 놓으시면 안될까요?
    아내분 계속 이렇게 살면... 제가 글만 읽어도 도저히 못살거같은데
    그렇게 살고있는 아내분 얼마나 힘들까요..
    아내분 살려주시고 돈에대한 집착놓으시고 아내분가 즐기면서 사시는게 좋을거같아요.재산이 그정도면 그래도 됩니다.

  • 56. ....
    '21.12.6 4:21 PM (122.32.xxx.56) - 삭제된댓글

    남의자식도 아니고 자기자식 유학보내는걸 왜 와이프보고책임을 지라마라 뭔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힘들게 돈벌었다는게 투잡이라도 뛴건가요?
    내가 죽도록 힘들었으니 니가 책임지라는건 무슨뜻인가요?
    나 죽을때까지 내 뒷치닥거리 하라는 건지 뭔지....
    10년을 참은건 자식들때문이겠죠 애들 어린데 떼놓고 못나가고 바보같이 왜 참은건지...

  • 57. 와 숨막혀
    '21.12.6 4:34 PM (180.69.xxx.35)

    여자가 싫다잖아요.
    와이프분을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와이프와 합의를 하겠지요.

  • 58. 남편은
    '21.12.6 4:50 PM (180.228.xxx.136)

    이혼결정의 우선조건이 돈문제네요? 이것만 봐도 어떤사람인지 알겠다

  • 59. 남편분에게. .
    '21.12.6 4:58 P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

    살고 계시는 구청 상담센터에서 무료로 부부상담 해줘요. 기간은 8회 정도 받는데 생각보다 알차니까 신청 하셔서 꼭 받아보세요. 중년인 지금 서로 쌓인게 많을 때니까 한번 해소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헤쳐 나가는 것도 필요해요

  • 60. 00
    '21.12.6 5:01 PM (49.175.xxx.36) - 삭제된댓글

    요즘 유행하는 MBTI로 치면 남편은 ESTJ, 아내는 INFP정도 되시겠네요. ExTJ 게시판에서 봤는데, 남한테 상처받는 소리를 팩트폭격을 잘하는 게, 본인들은 그런 팩트폭격당해서 상처가 안되고, 그게 왜 상처인지 몰라서 그렇대요. 그냥 다름을 인정하시고, 나나 아내가 바뀔 수 없다는 걸 인정하심이요. 이혼이 어려우면 별거라도 생각해보심이요.

  • 61. 저 Intj에요
    '21.12.6 5:02 PM (125.132.xxx.178)

    중간에 엠비티아이 길게 쓰신 분, 저 Intj에요. 남편이 돈 쓰는 거에 신경안써요. 대신 나의 돈쓰는 것에도 간섭당하면 싫어요. 엉터리 분석은 안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돈돈거리는 사람 남자나 여자나 너무 싫구요, 남편이 자녀 유학문제도 속았다 그러는 거 솔직히 자식들이 내 돈을 너무 많이 가져가서 아까워서 그런 거 잖아요. 자식들도 알아요. 아버지가 돈가지고 아까워하는 거.. 자식이랑도 사이 평탄하지 않겠네요. 죽기전까지 돈으로 (주진 않으면서 언젠가는 다 너희것이라며) 자식 부리려 하실텐데 더 안좋아질 일만 남았구요.. 아내분 꼭 이혼하시길 빕니다. 저 아래 생활비 100주고 아내한ㅌ 얹혀 살면서 13500으로 자기 벗겨먹는다고 부들부들하는 남자랑 이 남편분 죽이 잘 맞으실 듯..

  • 62. 아내분이
    '21.12.6 5:16 PM (121.155.xxx.78)

    너무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집살이 7년에 유학간 아이들 뒷바라지하느라 아끼고 살았는데
    부채가 여전히 남았다며 계속 아끼고 살아야한다고 다그치면 진짜 정떨어질듯해요.
    56세인데 언제 행복 누려보나요.
    10억 부채갚고 70다되면 남편이 바뀔까요?
    안바뀐다고 봅니다.
    서로 참아온 세월을 봐서 이제 자유롭게 살라고 놔주세요

  • 63. 그저 웃지요
    '21.12.6 5:25 PM (39.120.xxx.104)

    물건 살 때마다 인터넷가가 얼마니 백화점가가 얼마니 했다면서 생활비 검열은 단 한 번도 안했다는 본인 위주의 논리에 숨막힌다는 거예요.
    벽창호라는 말 아시죠? 말을 해봐야 들어먹기는 커녕 알아듣지도 못하는 사람과 그만 살고 싶다는 분 심정 쪽에 이해가 가네요.

  • 64. ..
    '21.12.6 6:05 PM (118.46.xxx.14)

    이 남자는 istj 입니다.
    성격 특성이 너무도 뻔하게 드러나잖아요.
    안 맞아도 이렇게 맞지 않는 부부는 헤어져야 해요.

  • 65. ...
    '21.12.6 6:06 PM (210.183.xxx.195)

    아내분도 분명 모자란 점이 있고 탓하고픈 점이 있지만, 엘베 일화에서 님은 아웃이에요. 그렇게 사소한 것 가지고도 일일히 자기 방식 옳다고 주장하며 상대방 비난하는데 30년 참고 살았음 부인은 이미 홧병일걸요? 선행 한다 생각하고 놔주시길. 근데 돈 아까워서 이혼도 못하는거죠? ㅜㅜ

  • 66. ...
    '21.12.6 6:08 PM (1.235.xxx.154)

    동상이몽입니다
    유학보내고 편하게 살고자하는 목표가 서로 달라요
    친정오빠올케가 이런 사이여서 저는 너무 잘아는데요
    거의 부인위주의 결정을 했을걸요
    남편말에 동의안하는 부인은 어쩌나요
    하나하나 간섭하는 남편도 피곤하지만
    부인은
    일을 저지르고보는 타입이잖아요
    자산이 적힌 그대로라면 저는 그정도 여유로 저는 유학 안보냅니다
    그러니 싸우고 이혼한다는 말을 하죠
    최고의 교육을 키우고 싶다는거 알겠어요
    그러고 싶죠
    친정오빠네 한가지만 예를 들면
    아이5세때 전집 천만원 샀어요
    월급을 얼마받으면 저걸 살수있을까요
    15년전 이야기인데
    거기도 내내 이혼한다 그랬는데
    안했어요
    부인도 남편도 둘다 문제라고봅니다

  • 67. ...
    '21.12.6 6:14 PM (112.214.xxx.223)

    부인에게 얘기해야 하는 문제인데
    여기다 적으면 뭐 해요?

    와이프는 우리가 아닌걸요....

    원글 와이프 생각이 중요한 거

  • 68. ...
    '21.12.6 6:21 PM (217.225.xxx.154)

    남편분 32년 결홀 생활임에도 와이프가 무슨 스트레스를 받는지 정말 모르시는 거 같아요.
    아내분 스트레스 증세가 몸 아픈 증세로까지 왔다면 ... 큰 병 오기 전에 정말 두 분 떨어져서 시간을 갖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69. 솔직히
    '21.12.6 6:22 PM (119.70.xxx.3) - 삭제된댓글

    이런 부부상담은 전문가 찾아가야 맞는거지.....
    그래야 고집센 남편인 원글도 전문가 의견엔 귀를 좀 열고 들을려고 하지 않겠나요?

    이런 익게에 올린다는게...누군지 신상 몰라도~~이런 부부간에 갈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고 싶나요?
    듣고싶은 말만 들을려고 하실거 아닌가요???

    돈내고 전문가 상담 받으세요~~~돈 아끼려고 여기 글올린거 너무 티나요.
    아내분도 그런면에 오랫동안 질려서 저러는거에요. 가랑비에 옷이 흠뻑 젖는거마냥~~

  • 70. 엘베 사건만 해도
    '21.12.6 6:26 PM (119.70.xxx.3) - 삭제된댓글

    엘베가 2대가 나란히 있는데, 가까운 층에 있는 엘베 버튼 안눌렀다고~~

    그걸 일일히 지적하고 그러는게....어린애에게도 그런 지적질 자주 하면, 그런사람 안보려고 해요.

    다른 일 생각하다가 눈앞에 있는 버튼 그냥 누른걸~~그게 뭐 잘못인가요?

  • 71. 이혼하세요
    '21.12.6 6:28 PM (121.162.xxx.174)

    같이 살아야 할 이유기 있을때 노력도 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두 분 다 애정은 커녕 동료애가 남아있지 않아요
    아이들도 다른 경우보다 타격? 덜 할 거구요
    재산 문제는 두 분 의견이 다르니 결국 법적으로 가야겠죠

    글고
    전 아내분 이해 가는데 유학 보내고 엄마 뒷바라지 얘기하며 무지랭이라 하신 분
    글쎄요
    여기서도 부모는 그 정도 뒷바라지 해요.
    저도 유학생 엄마 맞습니다
    결국 유학생 뒷바라지 힘드냐는 현실적으론 돈이 관건이에요
    이 경우 아빠가 힘들었을 거라 봅니다

  • 72. ..
    '21.12.6 6:28 PM (49.168.xxx.187)

    소비하는거 다 잔소리 한다는거잖아요.
    자기만 옳고 자기만 고생한다 생각하는 사람 같이 살기 힘들죠. 제가 님 아내라면 이혼하자고 할 것 같아요.

  • 73. .....
    '21.12.6 6:30 PM (114.129.xxx.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아내분 머리에 꽃 달고 뛰쳐나가고 싶은 걸 억누르고 맞춰주며 사셨을거예요.
    이혼해주세요.
    이러다 아내분 큰 병이라도 걸리면 죽을때까지 남편때문이라고 원망해요.
    두 분이 같이 있으면 아내분은 남편이 자신의 발걸음마다 트집 잡을거 없나 살펴보는거같아 한시도 마음 편하지 않았을거예요.
    그래서 가능하면 둘이 있는 기회를 없애려고 남편 없는곳으로 나가야 했을거예요.

  • 74. 저도 INTJ
    '21.12.6 6:32 PM (106.101.xxx.109)

    경제생활 계획적으로 하고, 더치페이니 뭐니 합리적인것도 인정하고 존중합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내 사람에게 돈 쓰는 건 전혀 아까워 하지 않습니다. 연인이든 친구든 돈이야 있는 사람이 내면 그만이라 생각하고 뭐든 더 해주고 싶어합니다. INTJ가 계산기 두드린다면 울타리 바깥 사람인 거예요. 저 위에 intj일거라 하신 분,어설픈 분석 삼가하시길 바랍니다.

  • 75. 자식 둘을
    '21.12.6 6:35 PM (119.70.xxx.3) - 삭제된댓글

    유학보낸건 좀 무리한 면이 있는건 일리가 있네요.

    근데, 그건 원글자녀가 원해서 간거지~~엄마가 유학가라 몰아부친건 아닐텐데요.

    그걸 왜 아내땜에 돈들었다고 그러나요? 자녀가 아내만의 자식인가요?

  • 76.
    '21.12.6 6:48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길가다가 머리끄댕이 서로 잡고 "야!!놔!!!안놔!!니가 놔!!니가 먼저 놔!!"하는거랑 이 글의 부부랑 똑같습니다
    둘 다 잘못이고 둘 다 사연이 있을것이며 둘 다 억울할겁니다
    걍 둘이 더이상 같이 사는게 불가능해보입니다
    서로 하나둘셋 할때 후딱 놓으세요
    그나마 남은 머리카락 (자존심 , 돈 ,그리고 남은 인생과 시간)이라도 지킵시다

  • 77. 남편분이
    '21.12.6 6:52 PM (1.246.xxx.87) - 삭제된댓글

    억울해 하는 건
    이게 아혼할 상태, 문제라고 본다면
    이건 10년전에도 그랬는데
    아내분은 아이들 유학경비때문에 참다가
    그게 끝나니 헤어지자고 한다 생각하는 거에요.
    문제가 있어 헤어진다기보다 이제 필요가 없어 버려진다고 생각하는ㅊ거죠.
    지난 10년동안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려 노력했다가 이젠 포기하고 각자의 길을 가자는 거면 아내분이 정당성이 있지만
    유하경비 때문에 남편은 바쁘게 경제활동을 해야했고 아내분은 티를 안내고 참고 지내기만 했다면 정당한 이혼제기는 아니라고 봐요.
    남편분은 이혼을 거절할 수 있을테고
    아내분은 소송을 하든 별거를 하든 해야겠죠

  • 78. 원글님 잘못이
    '21.12.6 7:06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많아요. 원글님이 주장하는게 틀려서가 아니예요.
    원글님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 것 모두 인정합니다. 원글님 와이프는 좀 덜렁거리는 스탈이고 신중한 원글님은 이 문제로 항상 부인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도 다 이해합니다.

    그러나 부부사이는 모두 옳고 그름만 있는것은 아니예요. 오히려 더 필요한 것은 여유와 상대방에 대한 이해입니다. 나이들어서도 싸우는 이유는 단 이 이유때문이예요. 저희 부모도 마찬가지예요.

    이 부분은 원글님 잘못이 큽니다. 경제적 안정을 추구한 원글님을 100퍼센트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경제적 안정만큼 중요한 것도 배우자의 정신적 안정입니다. 원글님 눈에는 부족하지만 토닥여 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잘못을 불같이 지적하지 마시고 여유와 너그러움을 가지세요.

    나이먹어 경제적 안정을 가졌어도 정작 중요한 여유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는 갖추지 못하는게
    대부분의 부부들입니다. 그래서 황혼이혼하고 싸우고 난리예요. 경제가 압축성장한 우리나라는 합리성만 배우고 상대방에 대한 그런 배려와 여유를 배우지 못했습니다.

    여유와 배려는 강자가 하는거예요. 원글님이 변하셔야 가정이 변합니다.

  • 79. 여자가
    '21.12.6 7:0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여자가 욕심 많고 느끼하네요.

  • 80. 여자가
    '21.12.6 7:0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제 필요없어진거죠
    돈만 나누고 싶어하고
    평생 이렇게 살았을거네요

  • 81.
    '21.12.6 7:10 PM (125.187.xxx.5)

    32년을 살았는데 서로의 부족함을 눈감아주려는 마음이 없네요 이러다 누구하나 아프겠어요 56이나 된 나이에 하나하나 잔소리 들으며 살면 숨이 막합니다. 남편분 성실하게 살아온다 같은데 그게 전부인거 같아요. 아이들 유학보냈으면 누가 보냈냐고 말하지 말고 한마음으로 후원해주면 되잖아요. 빚이 있지만 갚을 능력도 있구만. 이혼은 아니더라도 따로 살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그럼 서로의 귀함을 알수도 있겠죠

  • 82. 돈돈돈
    '21.12.6 7:13 PM (211.36.xxx.60)

    10억 부채를 갚기위해서 또 앞만 보고 달려야하나요?
    이제 자식들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다 했으니 인생을 좀 즐기면서 사는것도 좋죠.

    백화점 비싼거야 다 알지만 눈으로 보고 바로 구매하는거에 즐거움을 느끼는 부류도 있죠.

    나이도이제 꽤 되는데 인생 너무 빡빡하게 살지 마세요.
    늙고 건강잃으면 돈있어도 쓸수도 없어요.

    이제는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인생이 여유를 찾을때인것 같네요.

  • 83.
    '21.12.6 7:13 PM (114.202.xxx.42)

    부부는 경제공동체니까 서로 수입지출내역을 어느정도 알아야 하겠지만 배우자에게 체크 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기분이 좋지 않은게 인지상정이에요.
    저는 남편이 비용처리 이유로 남편명의 카드를 쓰게해서 카드 긁을때마다 사용내역이 남편 핸폰으로 전송됩니다.
    한번은 제명의의 카드를 사용하는걸 보고 남편이 크게 잔소리하더라구요.
    본인은 옳다고 하니 제가 틀린 거겠지요

    저희도 부동산 포함 자산 40억쯤 되는데 저는 제몸 하나 누일 곳과 늙어 요양원비 정도만 주고 다 가져가라 했어요


    제가 요즘 쓰는 방어 방법은 타박듣기 전에 내가 먼저 타박주기에요.
    외모공격. 실수할때 면박주기. 남과 비교하기 등등 치사하지만 가스라이팅 당한 걸 고대로 갚아줘요

  • 84. 아니
    '21.12.6 7:14 PM (124.50.xxx.103)

    남의 애도 아니고
    부부 둘 사이 애들 클때까지 참은 것도 문제인가요?
    그리고 아마 이혼까지는 생각하고 살지 않았으니 이정도 산거지 애들 뒷바라지 끝나자마자 팽도 아니네요. 32년 결혼 생활이라면. 여러번 이혼하지 않을 기회는 있었는데 이미 남편은 그걸 다 지나쳐버렸음
    근데 왜 이혼하기 싫으세요?
    돈도 남편이 잘벌고
    부인 하는거 간섭할만큼 다 맘에 안차는데 왜? 데리고 살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그러나요? 재산 주기 싫어서? 아마 부인은 재산 안준다고 해도 이혼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을거같은데요.

  • 85. ㅇㅇ
    '21.12.6 7:14 PM (39.7.xxx.27)

    퇴근하면서 자세히 다시 읽어봤어요. 글만으로 부부문제를 누가 맞다 틀리다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TJ성격으로 제입장에서 보면 남편말도 들어봐야한다입니다. 아내가 쓴 글은 감정호소가 대부분이고 남편은 돈벌어온 거 빼고는 남편으로서 제대로 한 게 없는 나쁜 가장인 건데, 그게 맞는 건가요? 서로 다투다, 논쟁이라는 표현을 보면 남편이 일방적으로 싸우고 이긴 것도 아닌 걸 텐데요. 제가 아이와 성격이 완전 반대인데 아이말만 들어보면제가 나쁜 엄마죠. 전 아이의 저질러놓고 해맑기만 한점에 환장하고요. 서로 문제라고 생각하고 상담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닌데 남편분 아닌 건 아니라는 거 본인이 더 잘 아실 텐데요.
    시집살이 7년은 남편이 잘못한 건 인정할 부분이고, 여기서부터 파국이었겠네요.

  • 86.
    '21.12.6 7:36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돈벌어번적 없는데요...
    남편한테 한번도 돈얘기 들어본 적이 없어요..
    월급통장째 주고....돈 더 필요해서 얼마 더 줘 하면
    이유도 묻지않고 바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줘요
    이런 제남편이 저도 신기하기는 해요..
    제가 돈사고 쳐도 아마 바로 갚아줬을거예요
    그래서그런지
    남편분이 너무 숨막힐거 같기는 하네요
    좀 넓은 아량으로 부인을 대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지금 그나이에 이혼해서 뭘 어쩌려구요?
    그냥 부인 원하는대로 잘해주는게 해피한겁니다

  • 87. 지인 부부도
    '21.12.6 7:38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남편 희망퇴직해서 생긴 몫돈 미국에 유학가 있는 애들 집사주고
    둘이 부동산하다가 싸우고 와이프가 애들있는 미국가서 살아요.

    님 와이프도 멀리있는 애들때문에 마음이 허공에 뜬 상태일거에요 .
    님 떼어놓고 애들하고 산다고 행복할리도 없을텐데 .

    지인 남편이 요전에 미국갔다 왔다는데 애들이 와서 같이 살자고 하는데
    다 늙어 친구도없는 미국가서 살고싶지 않다고 일년에 한두번 놀러다니겠다네요..
    매달 연금 몇백 나오고 집도 두채나 있고 좋아하는 낚시나 하면서 살겟다고 .

    그렇게 안맞으면 젊어서 헤어져야 상대가 재혼이라도 하지
    애들까지 낳고 실컷 다 살아놓고 이런저런 핑계대는거 참 구차해 보여요.

  • 88. 우리집같아요
    '21.12.6 7:39 P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

    결혼15년차.

    비슷합니다.

    저는 죽을거같아요.
    공황장애 증상처럼 숨 쉬는것도 힘든날 많아요.

    자살한 엄마보다 이혼한 엄마가 낫지 않을까.

    .. 버텨요.

    님이 변할 필요성 못 느낄 정도면

    아내분 이혼해주세요.

  • 89. 정답
    '21.12.6 7:42 PM (112.214.xxx.10)

    같이산 정이 있다면 이혼해주세요.
    이런저런 이유를 붙였는데
    여태껏 살면서 쌓인게 터져서
    이성적 판단 못하는 상황이네요.
    이럴땐 어떤 회유도 안먹혀요.
    대화랍시고 질질끄는것조차
    이혼이유에 추가될뿐이죠. 진절머리 나는거죠.

    소원 들어주세요.
    재산부분 치사하지않게 잘 해결해주시면
    와이프도 조금씩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자신과 남편을 바라볼수 있을꺼예요.

  • 90. 이집
    '21.12.6 7:4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아빠가 아파서 병원있는데 퇴원해서 집으로 절대 들이지 못하겠다는 엄마 얘기 있었죠
    다 이런 여자들입니다.

  • 91. ....
    '21.12.6 7:47 PM (110.13.xxx.200)

    다른건 모르겠고 아내가 헤프게 돈 쓰는거 아니면 일일이 돈쓰는거 검열하는거 정말 숨막히는 일이죠
    거기에 엘베 버튼 정확하게 안눌렀다고 타박하는 성격이면 그외 일상도 비슷했을거구요.
    플러스 시집살이 7년, 그세월도 당연하다싶이 하고 살았겠죠.
    여자가 시집살이 하는 자체로 남자는 을로 내려가야하는 입장인데
    저런 성격에 그랫을거 같진 않네요.

  • 92.
    '21.12.6 7:48 PM (94.204.xxx.0)

    너무 안 맞네요.
    혼자 버는 우리 남편도 안그럽니다.
    남자분은 강박증이 좀 있는듯.
    항상 효율성 따지고 가성비 따지고…
    그거 병이에요.
    엘레베이터 좀 늦게 탄다고 그게 얼마나 차이나며
    인터넷 최저가보다 백화점가가 비싸다 해도 그렇게 하나하나 검열할 일은 아니죠.
    자산이 꽤 되면 뭐하나요.
    서로 안 맞고 불행한데…
    헤어지시는게 맞아요.

  • 93. 에휴
    '21.12.6 7:51 PM (125.178.xxx.135)

    남편분, 이렇게까지 부인이 질려하는데 어떻게 같이 산답니까.
    애들도 다 컸겠다 저같으면 이혼합니다.

    이혼하려면 여러 말 할 필요도 없어요.
    이혼 전문 변호사랑 상담해서 법적으로 깨끗하게 처리하시길.
    제 동생도 혼자 끙끙 대다가 여기 알고 상담한 후
    잘 처리해줬으니 전화해서 상담하고 해결하세요.
    http://www.dmtu.kr/marketing/go.php?aid=a190903bG01017035O

  • 94. 나도 결혼 31주년
    '21.12.6 7:53 PM (1.237.xxx.85)

    남편분은 안정적이지만 답답한 타입이고,
    아내분은 정이 많지만 샤프한 면은 없는 타입 같아요.
    서로 참 안 맞는 성격인데..
    이혼보다는 일단 별거처럼 당분간 떨어져 살아보세요.
    돈도 없는 게 아니니까 떨어져있을 곳은 마련할 수 있겠죠.
    그런 후에 정하셔도 늦지 않을 듯...

  • 95.
    '21.12.6 7:57 PM (125.130.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조금만 변하면 아내분도 맞춰주실 것 같아요.
    저도 남편분 같은 성향이지만... 저는 유연해지려고 노력하거든요 나이 드니까 지난 세월 제 방식이 실수가 없고 뭔가를 이루긴 했지만. 제 가족이 즐겁고 행복했냐고 물으면 꼭 그렇진 않았을거거든요.
    역지사지. 아내분 숨막혔을거예요. 남편분은 억울하실거구요
    서로 다르면 장점 살려 균형을 잡으세요.
    이혼 전에 전문가 찾아 서로 객관적으로 들여다 보고 노력을 좀 해보세요. 행복할 수 있는 가정이 깨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96.
    '21.12.6 8:03 PM (125.130.xxx.118)

    서로 다른 건 서로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거예요.
    남편분 조금 유연해지셔야할 듯.
    아내분은 숨 막혔을 듯 해요.
    전 제가 남편분 같고, 제 남편이 아내분 같은 스타일인데요.
    전 남편에게 일정 수입 부분 자유를 주고 남편이 쓰면 저는 그냥 같이 누립니다.
    제가 돈 돈, 효율, 가성비 따지는 걸 가끔 남편이 브레이크 거는데요. 그럴 때마다 뭐가 더 중요한지 제 자신 돌아봅니다. 돈보다 더 우선되는 것이 분명 있으니까요.

  • 97. ㅇㅇ
    '21.12.6 8:11 PM (223.38.xxx.88)

    부인 사랑하세요?
    사랑하시면 백화점 인터넷 최저가 이런거 비교하지 마셔야죠.
    뭐가 그리 아까우세요.
    함께 사는 내 사람 잘 챙겨주고 소중하게 여겨야죠.
    글보면 참 함부로 대하고 사셨어요.
    서운한게 쌓이고 쌓여 폭발하신 것 같은데
    그동안 여자분 얼마나 힘드셨을지.
    저 같아도 못버텨요.
    남자가 공감능력 결여 같은데.. 풀어 갈 수 있을지..
    한번만 기회 달라고 빌고
    바꿔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자신 없으시면 놓아주시고요.

  • 98. 숨이막혀서
    '21.12.6 8:12 PM (106.101.xxx.114)

    저라도 못살것같네요
    어느정도의 개인의자유는 있어야지요
    아내분도 검소하고 고생하고 열심히 사셨는데
    남편분 넘 이기적이세요 경제권을 주더라도 부부간 서로 믿음이 있어야지 하나에서열까지 자기기준 자기생각이 옳다며 잔소리에 아내분의경제권도 다알아야하고 32년을 ㅈ담고사신 아내분에게 상이라도주시고 이혼시엔 꼭 재산주시길요

  • 99.
    '21.12.6 8:21 PM (211.109.xxx.17)

    제 계좌 인증서까지 와이프한테
    맡기고 보안카드만 제가 소지하고 있습니다

    에라이~

  • 100. 님 잘못 없어요
    '21.12.6 8:23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한눈 안팔고 책임있는 가장으로 열심히 사셨는데
    댓글때문에 상처받지 마셨으면 ..

    여기는 여초싸이트라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을수밖에 없는게 한계니까
    다른 싸이트에도 올려보는게..

  • 101. ㄷㄷㄷ
    '21.12.6 8:30 PM (125.178.xxx.53)

    스트레스 받으면 진짜 몸이 아파요
    아내분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고 정말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신체화 증상으로 나타나는 거일 거예요
    그냥 놔주세요 좀 살게..

  • 102. Mbti
    '21.12.6 8:34 PM (222.106.xxx.155)

    남편이 istj 난 intj 돈 문제로 싸운 적 없어요. 심지어 서로 얼마 버는 지도 잘 모름 ㅎ 20년 맞벌이 했는데 내 연봉 안 물어봄. 성격 다른데 조금씩 양보 내지는 포기하고. 가령 나는 혼자도 여행 잘감. 남편이 내 맘 알아주기 바라다간 할머니 될지도 몰라서 짬짬이 놀고 지름. 단 내가 벌어서! 우리집 재산의 반은 내돈+육아, 가사까지 하면 내 몫이 크고 남편도 인정

  • 103. 수능만만
    '21.12.6 8:50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물건을 사면 얼마주고 삿냐고
    묻기는 합니다.= 시험보고 들어 오는 애 한테 몇점 맞았냐 묻기는 한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오면 인터넷 가격과 비교하여 가격 차이가 많이 나면 얘기는 합니다 = 옆집애와 비교해서 차이 많이나면 얘기한다.

    애도 계속 저러면 집나가요

  • 104. ....
    '21.12.6 9:16 PM (122.36.xxx.234)

    남자의 생각은 내가 정답이고 옳고
    이혼하면 손실과 계획이 틀어짐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다름이 이해 안되고 틀림으로 완고한 타입 같아요 222

    여기에 돈 버는 유세만 오지고 그 남편 비위 맞추느라 매일매일 쥭어가는 부인 심정은 하나도 모르는 듯.
    원글님. 부인은 지금 이대로 살다간 죽을 것 같아서 이혼하려는 거예요.

  • 105. ..
    '21.12.6 9:26 PM (223.33.xxx.95) - 삭제된댓글

    남자분 제발 놓아주세요.
    주변에 80살까지 저러고 사는 부부 있어요.
    할머니가 남편 죽기만 바라고 있어요.

  • 106. 다 필요없고
    '21.12.6 9:40 PM (1.235.xxx.203)

    결혼 32년 나이 56세 여자... 제가 지금 생활비 쓰는 걸 남편에게 검열을 받아야 한다는 건 도저히 용납이 안됩니다.

    -----

    이 부분이 이혼하고 싶은 아내분의 정확한 이유이고,
    아내분의 이혼하고 싶은 이유에
    100% 아니 200% 공감합니다
    나이 56에 남편에게 간섭당하며 사느니
    이혼이 낫죠.암요.
    애들이라도 어리면 망설이겠지만.
    애들도 다 컸다면서요.

    애들 다 크면 남편들은 긴장해야 돼요.
    애들 다 크고나선 솔직히 남편 필요없어요.
    옛날처럼 남자만 돈 벌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혼잣몸 입고먹는 돈 정도는 벌수있어요.

    지금처럼은 못살아요
    아내가 이혼하던지
    남편분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은
    자기세계를 파괴하고 아내의 세계를 받아들이던지
    둘 중 하나의 선택만 남았어요

    잘 아셔야하는게 ..
    이미 무의식으로는 느끼시는 것 같은데
    남편분에겐 내놓을 카드가 없어요.
    이제 칼자루는 아내가 쥐고 있다는 거
    인정하시면 노후가 편안할 겁니다.

  • 107. 라라
    '21.12.6 9:43 PM (113.198.xxx.42)

    소갈딱지가 밴댕이급2222

    답답해요 속좁은 남편이

  • 108. . .
    '21.12.6 9:47 PM (125.135.xxx.177)

    전 올케 이런 케이스라 이혼했어요. 오빠가 돈줄 잡고있었는데, 이렇게는 못살겠다 하며 죽니 사니해서 경제권 넘겼더니 사고를 어찌나 치던지.. 직관과 감각을 믿고 자기가 잘 할 수있다고 사업 폈다 접었다 세번하고 온 가족이 초토화됐죠. 대단하더이다. 이 여성분의 캐릭터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발견할 수가 없네요. 2015년부터 생활비 벌었다는데 30년 세월중에 20프로 미만이잖아요?

    제가 나쁘게 봐서 그런지, 자식 유학보내고 뽑을거 다 뽑고 팽하는걸로 보이기도 하는데.. 갈라서서 따로 사세요. 애도 다 컸는데 뭐하러 아웅다웅인지. 정리할것 하시고.. 남편분도 열심히 사시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데 자유로워 지셔서 편하게 사세요.

  • 109. 이혼
    '21.12.6 10:04 PM (1.233.xxx.103)

    이혼해주세요.
    전 남편이 나보고 돈없다
    아껴써라
    나는 이렇게 집에서 지내는데 넌 왜 나가냐?
    나가면 돈이다.
    그러면서 평생 본인은 사고싶은거 맘껏사고
    지금 코로나로 인해 모임은 못나가지만
    아이가 열이나도 나가서 놀다오는 바보같은남편참느라
    미치겠어요.
    이젠 아이들도 컸고 내가 필요없어도 될거같다고 생각이 들어
    이혼하자고 했더니
    집에만 오면 눈부릎뜨고 날 흘겨보며
    무서워죽을거같은 표정을지닌사람 으로 변해가네요.
    그런데 왜 이혼은 안해주는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화장만해도 여자라고 하는 사람만 보면 히죽웃는꼴 보니 혐오스럽기까지 한데 말이에요.

  • 110. 이혼해주세요
    '21.12.6 10:09 PM (211.202.xxx.138)

    숨이 막힐지경이네요. .앨리베이터ㅜ암거나 누르면 좀 어때요? 아주 사사건건 지가 잘난다 시비를 가렸을 인생이 눈에 훤허내요. 와이프가 아프고 기가 약한건 당신 때문입니다.

  • 111. 점두개님
    '21.12.6 10:26 PM (211.117.xxx.241)

    2005년부터 16년간 자영업했다 나오네요
    32년간 결혼생활 반이고 7년 시집살이 빼면 상당기간이죠

  • 112. 32년
    '21.12.6 10:36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함께 사셨으면 살만큼 사셨네요. 미성년 자녀 없으시다니 이제 각자 사셔도 될것 같아요. 인생 짧아요. 서로 안 맞는 사람끼리 지지고 볶고 살게 뭐 있나요. 이혼 하시고 서로 자기 편한대로 사시면 좋을것 같아요.

  • 113.
    '21.12.6 10:39 PM (27.124.xxx.171)

    가치관이 다른 사람은 같은 경제공동체로 살 수 없습니다.
    한사람이 다른 한 사람에게 맞추면
    맞춰주는 한쪽은 희생이 돼 버리는 거죠. 22

  • 114. 안잘레나
    '21.12.6 11:08 PM (14.63.xxx.173)

    이혼하고 싶은 이유...

    남펀분 사람 숨막힘니다

    그게 생활비 검열입니다

  • 115. ..
    '21.12.7 12:3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여기에 물어봐서야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자체가 체할 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 정도 재산 가지고 돈돈 거리는 것도,
    엘리베이터 일도 답답해요
    뭣이 중헌디

  • 116. 살고싶어서
    '21.12.7 1:18 AM (221.138.xxx.231)

    부인분은 이혼해달라는겁니다
    32년간 원글 맘대로 휘두르고사셨으니
    이제 부인이 원하는대로해주세요

    님 경제적이득 사회이목 이런것만생각하지말구요
    32년을 같이산 정마저 없고 돈만 계산하는 분이라한들..
    아이들엄마이니 마지막 인간적 배려로 놓아주세요.
    32년이면 부인 인내심이 엄청나시네요
    저같았음 1년도 안되서 뛰쳐나왔을겁니다
    숨막혀서 못살죠. 노예도 아니고.. 어찌 상대방뜻에만 맞추고산답니까? 본인 편하자고 그간 배우자 희생시켰으니 괜히 끝까지 괴롭히지말고 놓아주세요

  • 117. 임계점
    '21.12.7 1:31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왜 10년전에 이혼안했냐고하셨는데
    아내분이 이제는 임계점이 넘어버린거예요.
    임계점이 넘었다는건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구요.
    앞으로 홧병이 크게 날 수 있고 그게 몸으로도 나타날거예요.
    합의이혼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알맞은 마인드를 가정생활에 그대로 갖고오면 힘들어집니다.
    가정에서 중요한게 경제적&정서적 안정이라고 생각해요.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무너지는건 시간문제예요.

  • 118. 뭐시 중헌디
    '21.12.7 1:42 AM (125.136.xxx.6)

    여기서 재판 받아서 뭐 결정에 따르시게요?
    네티즌이 판사예요? 배심원이예요?

    그냥 원글님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네요.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이혼은 왜 못하는데요?
    여태 보낸 시간이 아까워서요?
    내 명예가 소중해서요?
    아내가 옆에서 말라죽어도 그저 내 존심이 중요하죠.
    엘리베이터 버튼 하나조차 제대로 딱!딱! 못누르는 마누라가 그저 한심하지만
    여태 데리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못 놔주죠?
    이혼은 실패니까. 그죠?

  • 119. 임계점
    '21.12.7 1:43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

    왜 10년전에 이혼안했냐고하셨는데
    아내분이 이제는 임계점이 넘어버린거예요.
    임계점이 넘었다는건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구요.
    앞으로 홧병이 크게 날 수 있고 그게 몸으로도 나타날거예요.
    합의이혼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알맞은 마인드를 가정생활에 그대로 갖고오면 힘들어집니다.
    가정에서 중요한 건 경제적&정서적 안정이라고 생각해요.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무너지는건 시간문젠데
    아내분은 지금 둘 다 없는 상태인 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누리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불가능하게 됐으니 혼자서라도 그건 찾아야 할 듯 싶네요.

    제가 아는 80대 부부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요.
    남편분 성격 똑같고 아내쪽이 60년을 참고 맞춰줘서 싸우지않고 살고 있는데
    왜 그러고 사냐고 그만 두라고...다들 주위에서 엄청 답답해합니다.

  • 120. 임계점
    '21.12.7 1:49 AM (1.251.xxx.175)

    왜 10년전에 이혼안했냐고하셨는데
    아내분이 이제는 임계점이 넘어버린거예요.
    임계점이 넘었다는건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구요.
    앞으로 홧병이 크게 날 수 있고 그게 몸으로도 나타날거예요.
    합의이혼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에 알맞은 마인드를 가정생활에 그대로 갖고오면 힘들어집니다.
    가정에서 중요한 건 경제적&정서적 안정이라고 생각해요.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무너지는건 시간문젠데
    아내분은 지금 둘 다 없는 상태인 것 같아요.
    부부가 함께 경제적&정서적 안정을 누리는게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불가능하게 됐으니 혼자서라도 그건 찾아야 할 듯 싶네요.

  • 121. 잔소리
    '21.12.7 2:03 AM (49.166.xxx.109)

    잔소리가 사람 피말리는거 모르시나봐요.
    잔소리하는이유는 내가 무조건 옳기 때문이에요.
    상대방 행동을 존중하면 잔소리 안해요.

    제발 와이프분 놔주세요.
    울엄마 보는것 같아서 너무 맘 아파요
    .울엄마는 이혼 못하시고 사세요.
    평생 잔소리하는 아빠때문에 저는.잔소리 안하는 제말이라면 존중해주는 남자왜 결혼했어요.

  • 122. 제발
    '21.12.7 2:35 AM (71.41.xxx.86)

    이 글 펑하지 말아주세요. 남편하고 같이 읽고 싶습니다.

  • 123. ...
    '21.12.7 4:09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는 남편도 받겠는데 여자는 더 못참는것뿐
    솔직히 달라도 너무 달라요. 서로 억울하죠

    할꺼면 진작하지 왜 애핑계로 십년이나 더 벼텼는지
    자기몸도 약해서 암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는데 돈 때문에
    참은거죠. 그냥 이혼하세요 다른사람들끼리 너무 오래사신듯

  • 124. ...
    '21.12.7 4:10 AM (183.98.xxx.33)

    스트레스는 남편도 받겠는데 여자는 더 못참는것뿐
    솔직히 달라도 너무 달라요. 서로 억울하죠

    할꺼면 진작하지 왜 애핑계로 십년이나 더 벼텼는지
    자기몸도 약해서 암것도 못하는 사람이라는데 돈 때문에
    참은거뿐이네요. 그냥 이혼하세요
    다른사람들끼리 너무 오래사신듯 어차피 이혼해도
    아내같은타입은 스스로 속병만듬

    그냥 갈라지세요.

  • 125. ..
    '21.12.7 4:47 AM (218.148.xxx.63)

    남편분도 억울하시긴 하겠습니다.
    아내의 주도로 애들 외국 유학 시키느라 경제적 압박감이 엄청 났을 텐데...이제 겨우 벗어났다 싶고
    남들 보기에도 번듯하게 삶을 살아온 것 같은데.
    정작 아내가 이혼하자니 결혼 성적표가 쪽박 같이 느껴지고 실패작 같이 느끼시나봐요.

    아내분도 애들 교육에 최선을 다했다 싶고 그 끝이 잘 이뤄졌기에
    이젠 젊은 시절처럼 참고 살지 않겠다싶으신가 봅니다.
    상관처럼 군림하려는 남편에 주눅들고 애들도 다 컸겠다 남편 없어도 되고
    같이 있으면 숨막혀 죽겠다시네요.

    두분 모두 열심히 살아오신 듯한데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과정이 없으셨나 봅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볼일 끝난 용도폐기 입장이 된 남편.
    자유롭고 싶은 아내.

    아내분에게만 남편분이 필요가 없게 된 것뿐이지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남편본인은 모르시네요.
    체면만이 중요하신 분처럼요.
    멀쩡히 있던 남편도 귀찮아 주말부부가 되고 싶다는 갱년기 주부들이 얼마나 많은 지
    여자들 수다에 많이 보는데 친구같기보다는 수직적 관계 같았나봐요.

    서로의 고마움을 잊어버린 부부십니다.
    급한 사람이 우물 판다고 급한 사람이 행동하게 내버려두는 방법도 있고.
    별거란 방법도 있죠.

    남편분도 체면이란 한가지를 버려야 뭔가 보일 듯 합니다.
    아내분 뜻을 따르든 어쩌든.

  • 126. ...
    '21.12.7 5:42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여러사람들의 지지와 조언을 듣고 싶은 남편..
    나도 아끼고 돈도 벌면서 살았다는 부인
    각자의 입장에서는 할 말이 다 있더라구요
    저도 결혼해서 30년이 다 도

  • 127. ....
    '21.12.7 5:51 AM (223.39.xxx.144)

    이혼하시고 각자 사세요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달라요
    아낀다는 것도
    10만원짜리 50프로 세일해서 5만원에 샀다
    너무 만족할수 있겠으나
    여기 글쓴 남편입장에서는 1만원 주고도 비슷한 물건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할겁니다
    물건이 다른데도 말입니다
    매사가 그럴걸요
    필요한것도 그리 없어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30년 다 돼 가는데요
    시댁 친정 분위기가 참 달라요
    ...
    양가 어른들 아직 살아계시고 저흰 눈치보면서 삽니다
    독립된 가정이지만 한 집에 살지 않으니 그나마 사는거죠
    이혼하세요
    지금있는 자산에서 어느정도 정리하고
    10억 부채 해결되면 그때 또 나누세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텐데 그걸 생각못하고
    ...
    꼭 이혼하세요

  • 128. 원글자
    '21.12.7 6:05 AM (180.231.xxx.252) - 삭제된댓글

    많은 답글을 주셨네요... 하소연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와이프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간섭과 검열? 하려고 하지않았고 다만 돈문제로 다툴때
    한달에 수입지출을 맞추고 서로 얼마씩 정하고 그범위 내에서 쓰자고 한것입니다.
    그게 그릇된 방법이 아니잖아요...

    살면서 큰일은 원하는대로 다들어 줬는데... 상가 매수만해도 전 반대했는데 직접 운영한다고 해서 계약했더니 일하기 싫다고 비워두고 놀러 다니자고하고...

    갱년기라 오죽하면 저럴까 해서 나름 따라다니고 노력했는데 저렇게 나오니 당황스럽고 저도 억울한 심정이
    드는 겁니다.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게 감성적이고 즉흥적이고 조급하고... 저는 계획적, 치밀한편이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일하기 싫고 놀고 싶으면 상가 월세로 뺀후 그 수입으로 놀아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매달 이자 나가는데... 나머지 집도 타이밍 맞춰 팔던 월세로 돌리던 하자는 것인데 그걸 못 참는다는게
    정말 이해가 않되네요.

    물건값이 얼마인지 궁금한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한달에 얼마를 가지고 얼마를 쓰는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마통 가지고 쓰고 있구나 밖에는...
    (말로는 스스로 제 눈치보여서 잘 못쓴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스스로...)

    이러한 유동성 상황인데도 큰아이 군대 가기전에 차 사주자고 해서 큰 홍역 치르고 사주고...
    그동안 결국 제가 지쳐서 진적이 많은데 저러니 그동안 비자금 통장으로 관리 않한게 참 후회되네요.

    사랑하지 않으면 여기에 이런 속사정 글을 올렸겠습니까? 제 기준으로는 너무 이해되지 않아서
    하소연 한거고 선택과 결정은 제가 하는것이지만 대부분 여성분들 생각을 참고하려고 용기내어 올린것
    입니다. 아무튼 많은 답글 감사 드리며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 129. 원글자
    '21.12.7 6:14 AM (180.231.xxx.252)

    많은 답글을 주셨네요... 하소연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와이프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간섭과 검열? 하려고 하지않았고 다만 돈문제로 다툴때
    한달에 수입지출을 맞추고 서로 얼마씩 정하고 그범위 내에서 쓰자고 한것입니다.
    그게 그릇된 방법이 아니잖아요...

    살면서 큰일은 원하는대로 다들어 줬는데... 상가 매수만해도 전 반대했는데 직접 운영한다고 해서 계약했더니 일하기 싫다고 비워두고 놀러 다니자고하고...

    갱년기라 오죽하면 저럴까 해서 나름 따라다니고 노력했는데 저렇게 나오니 당황스럽고 저도 억울한 심정이
    드는 겁니다.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게 감성적이고 즉흥적이고 조급하고... 저는 계획적, 치밀한편이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그리고 일하기 싫고 놀고 싶으면 상가 월세로 뺀후 그 수입으로 놀아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매달 이자 나가는데... 나머지 집도 타이밍 맞춰 팔던 월세로 돌리고 난후 하자는 것인데 그걸 못 참는다는게
    정말 이해가 않되네요.

    그리고 물건값이 얼마인지 궁금한건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한달에 얼마를 가지고 얼마를 쓰는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그냥 마통 가지고 쓰고 있구나 밖에는...
    (말로는 스스로 제 눈치보여서 잘 못쓴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스스로...)
    코로나로 마트가는 것도 부담되어 대부분 식자재도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하고요.

    이러한 유동성 상황인데도 결혼한 큰 아이 군대 가기전에 차 사주자고 해서 큰 홍역 치르고 사주고...
    그동안 결국 제가 싸우는거 지쳐 진적이 많은데 저러니 그동안 비자금 통장으로 관리 않한게 참 후회되네요.

    사랑하지 않으면 여기에 이런 속사정 글을 올렸겠습니까? 제 기준으로는 너무 이해되지 않아서
    하소연 한거고 선택과 결정은 제가 하는것이지만 대부분 여성분들 생각을 참고하려고
    용기내어 올린것입니다. 말이라도 하니 조금은 후련하네요..

    아무튼 많은 답글 감사 드리며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 130.
    '21.12.7 6:30 AM (210.183.xxx.195)

    한달에 얼마를 가지고 얼마를 쓰는지 전혀 모르신다구요? 아내분글만 읽으면 소비 하나 하나 다 체크해서 옥죄는 느낌이었는데 완전 반전이네요.
    이런 내용을 처음부터 밝히셨으면 댓글이 이렇게까지 아내분 편들지 않았을텐데....

    근데 혹시 예전에 아들 차 사는 문제로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유학 갔다 온 아들 차 사는 문제로 부인과 의견대립 있던 글 읽은 기억이 나는데 분명 거기선 다들 원글님보고 경제적으로 단도리 잘하라고 했던 것 같아요. 부인이 너무 경제적 감각이 없다고. 다른 가정 얘기라면 죄송하구요.

    원글님 댓글을 읽어보니 아내분 스타일을 알겠어요. 솔직히 지금 재산분할 어느 정도 해서 이혼하면 아내분이 그거 홀라당 다쓰고 나중에 다시 원글님한테 빌붙을거 같아요. 왠지 아내분 미인이실듯...

    안타까운 상황인데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131. 여자분
    '21.12.7 6:52 AM (175.223.xxx.62) - 삭제된댓글

    길게썻지만 기분파라는거 아닙니까?
    눈치볼 타입도 아니고요.
    이혼하되 다 갖고 오라고 하세요
    기여도 따져 재산분할 하겠다고.

    소송해도 유리합니다. 기록이 없을테니까.

  • 132. 졸혼
    '21.12.7 6:53 AM (175.121.xxx.236)

    한공간에 계시는시간을 최대로줄여보심이.졸혼이든방을얻어 따로살림을내든 일단 떨어져 사시고 천천히 결정하시길.

  • 133. 원글자
    '21.12.7 7:00 AM (180.231.xxx.252)

    그리고 INTJ 몰랐는데 배워갑니다.

    공개적으로 인정하기 쑥스럽지만 정확히 맞네요.
    적성에 맞는 직업군도 그렇고...

    사랑하는건 분명 맞지만 결혼생활을 프로젝트로 인식해서 실패하지 않으려는 사고방식....
    인생 짧은데 이런 제 자신이 스스로 불행한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아직 기회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원점에서 방법을 찿아야 할지... 판단이 쉽지 않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사고방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큰 착각이었네요...

  • 134. 00
    '21.12.7 7:26 A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남편의 시각으로 아내분을 대변하신거잖아요
    아내분도 본인의 감정으로 글을 써보셨으면
    다 각자 잘살려고 잘해보려고 하지 집안 망치려고 사는 사람 있겠나요?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좋아요. 3자의 판단과 조언을 듣는거라
    도움이 되지요
    아내분도 글 올려보라하세요
    여자분 많다고 아내분만을 옹호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오직 아내분만의 생각을 써보라하세요
    상담보다 나을수도..

  • 135. ...
    '21.12.7 7:48 AM (211.108.xxx.12)

    2005년부터 부동산을 했는데 여태 용돈벌이 수준이었다는 거 하나만 봐도 아내분 경제 감각은 꽝이라는 거 알 수 있습니다.
    애들 유학 고집한 거며 허파에 바람 좀 든 분 같은데 남편그늘에서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아서 저러는 거예요.
    이혼하면 재산 바로 말아 먹고 그것도 남편 탓 할 사람이에요.
    사실 저렇게 기분파인 사람들이 매력적이긴 해요.
    변화무쌍하니까 다음 액션을 기대하게 만들죠.
    그래서 남편분은 아내를 못 놓고 아내분은 한결같은 남편이 지루한 거예요.

  • 136. 00
    '21.12.7 7:54 AM (39.120.xxx.25) - 삭제된댓글

    아내분도 이글 보셨나요
    한번 보여줘봐 보세요
    원글님 느낌과 아내분 감정과는 많이 다를거같아요
    부부가 그래서 다툼이 있는거니까요

  • 137. 아들 차문제
    '21.12.7 8:06 AM (180.231.xxx.252)

    그때 그집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검소한 생활을 하니까
    옆에서 자신 스스로 검열 받는다는 기분이 드나봅니다.

    그리고 자본은 제가 일구었지만 부동산 투자는 와이프가 해서 증식한 것은 인정합니다.
    저도 동의는 했지만요...

  • 138. 이혼하고
    '21.12.7 8:2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돈하고 결혼해서 사세요.

  • 139. 이혼하고
    '21.12.7 8:35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돈하고 결혼해서 사세요.
    자기만 옳고 바른생활인듯 nfp를 쥐잡듯 잡는 stj네요.
    와이프분이나 되니 감이 있어 부동산투자라도 한거예요.
    원글님같은 사람은 돈아까워서 투자같은건 못하고 적금이나 하고 살았겠죠.
    우리집도 비슷한 조합인데 부동산이나 투자같은거 제가 다 했고 그덕에 여유있어졌고
    여러면에서 서로 달라서 보완관계라 생각하고 존중하며 삽니다.
    백프로 훌륭한 사람이 어딨나요.
    와이프는 부하직원이 아니라 인생의 동반자이고
    원글님이 가지고있지 않은 정서적 부분을 많이 갖고 있어요.
    밥만 먹고 살면 그게 짐승이지 사람인가요.
    본인을 검소하다고 착각하는거 같은데
    돈은 벌어 뭐에 쓸건지 제 3자가 보기에 님은 돈의 노예로 보입니다.

  • 140. ...
    '21.12.7 8:39 AM (223.39.xxx.219)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요
    부동산해서 돈을 벌었다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아파트를 샀는데
    그게 가격이 많이 오른거 아닌가요?
    부동산 중개업이라든지 상가라든지 사서 임대업이라든지 자영업으로 무슨 장사를 한게 아니구요
    주위에 보면
    여자가 발언권갖고 아파트사서 그게 많이 오른걸로
    남자가 월급 갖고 오는거만큼 유세하는 분들을 많이 한거 봤거든요
    저는 전업주부지만 제가 남편분같은 성격이고
    남편이 여자같아요
    남편의 최대지출은 차였고
    결국은 1억짜리 샀어요
    남편은 이제 제 말을 듣는데 거기엔 사정이 있죠
    친정에서 받은 재산이 좀 되거든요
    늘 쓰고살자 주의인 남편보면 좀 한심해요
    대놓고 그런 말 한적은 단 한번도 없지만..
    젊을때 다리에 힘있을때 여행다니고 좋은차 좋은집 누리고 사는거 좋죠
    근데 젊을때 한달 천만원 쓰다가 노년에 궁핍하게살기싫거든요
    저는 지속적으로 한달 600 쓰는걸로 살고싶거든요
    원글님은 꼭 이혼하세요
    소비습관은 못줄이고 계속 못살겠다고 해요
    시댁보면 원글님보다 더해요
    시어머니께 돈을 안주더라구요
    근데요 돈을 일단 많이 벌어야 쓸 돈이 나와요
    그게 안되면 소비를 줄이는데 신경 쓴 수밖에 없거든요

  • 141. 상대가 싫다면
    '21.12.7 8:49 AM (223.131.xxx.220) - 삭제된댓글

    어쩔수 없죠
    님은 상대가 싫다는걸 고칠 생각이 없고
    상대가 님을 버리겠다는데
    징징거려도 소용없고
    버림받는거죠

    님은 무척 어리석네요
    사랑받고 싶으면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죠

  • 142. 상대가 싫다면
    '21.12.7 8:54 AM (223.131.xxx.220) - 삭제된댓글

    아내분도
    최근 부동산장이나 주식장에서 재미본 사람들 천만명은 넘을거 같은데
    다들 자기가 재테크 고수인줄 알고 사기충천합니다
    지금 자신감 만땅이라도
    경제위기와서 자산 쪼그라들면
    남편같은 안정적 성격의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겠죠

    제3자 입장에서는 필부필부가
    서로 맞춰가면 좋지만
    나이들수록 체력도 떨어지고 더이상 못참겠는 시기가 오는거 같아요

  • 143. 브이
    '21.12.7 9:34 AM (180.66.xxx.236)

    글 끝까지 다 읽었고 아내분 필력에 감탄하며 댓글 남깁니다.댓글 중 좋은 말씀들 많으시네요. 우선 남편분 이혼하시면 100퍼 불쌍하게 된다입니다. 왜냐 그 성품을 유지하고 홀로된 남자 거들떠 볼 여성은 없습니다.돈으로 아내보다 젊은 여자를 사실 수는 있겠죠.하나 그게 님이 좋아서 같이 있는게 아니라 오직 돈 때문이죠. 아이들과도 소원하게 되고 님은 독거노인으로 외로운 노년을 맞이하다 이혼한 아내에 대한 원망을 품고 떠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어제 뉴스에 80대 노인이 황혼 이혼한 전 부인을 찾아가 살해한 기사도 있더군요. 반면 아내분은 정말 홀가분하게 새 삶을 자로사시게 될 것 같네요. 그런 미래가 예상 되기에 이혼을 요구 한것 이겠죠.
    그만 놓아주시죠.돈돈돈 지겹네요. 그 돈 아껴서 죽을 때 지니고 가시나요. 분명 말년은 남편께 훨씬 불리하니 납짝 업드려 사시던가 불쾌하고 오기가 생기시다면 갈라서시던 가 많은 의견들 조합하여 숙고 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내없는 노년의 남자는 세상 초라한단 걸 꼭 겪어야 아시려나요.

  • 144. 더 늦기전에
    '21.12.7 9:35 AM (218.54.xxx.55)

    이혼하세요.
    글 올린 사람이 원글이니까 원글에 맞춰서 답글 달자면,
    32년 결혼생활이면 이제 50-60대이겠네요.
    원글님도 희생한 젊음이 있겠지만, 배우자도 희생한 젊음이 있겠죠.
    그거 맞추다가 32년인데, 이제 그만 맞추고 각자 사는건 어떨까 싶네요.
    원글도 더 늦기전에 자산 분석 잘 하고 사는데 배우자같은 여자가 필요하다면 적당히 맘 맞을듯한 여자 만나서 새살림 차리세요. 돈이 어느정도 있을진 모르지만,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만날 수 있는 여자 배우자 많습니다. 남자는 돈만 있으면 배우자 얻는거 어렵지 않아요. 자녀 더이상 낳고 키울거 아니면 정관수술하고 외국인 배우자 얻어도 되구요. 그냥 현실적으로 삽시다. 살면 얼마 산다고. 이제 십년후면 본인의 원가절감형 습관이나 지식도 노화로 총기를 잃을거고 남는건 늙어가는 몸뚱이랑 기력인데, 지금 배우자와 서로 의지하면서 노후가 편안하게 안될거같으면 그냥 금전 세팅 잘해서 가사도우미, 반찬도우미, 기타등등 생활도우미 도움 받고 자유 만끽해도 되구요. 굳이 왜 얽혀서 인생 그러고 삽니까. 먹고 싶음 먹고, 자고 싶음 자고, 아프고 싶으면 아프고, 죽고 싶으면 죽고, 그래도 될 나이가 다가오고 있어요. 대충 사세요.

  • 145. ㄴㄴ
    '21.12.7 9:37 AM (122.40.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갱년기이듯 남편도 그럴거에요. 둘다 이해되고 이혼도 나쁘진.않은데. 따로 사세요. 솔직히 50넘은 나이에 이혼한거 둘다 불쌍해보여요.

  • 146. ...
    '21.12.7 9:39 AM (223.39.xxx.90)

    아내없이 잘 살 수도 있어요
    저는 이혼하시고 잘 사시라고 하고 싶은데요
    중간에 글 보니 결혼한 자식도 있고 그정도면 이혼할거 같은데
    결국 돈 나누기 싫어서 못하는걸로 보이거든요
    노년이 초라해질까봐
    또는 남의 이목이 두려워서라기보다는

  • 147. 상담
    '21.12.7 9:44 AM (125.128.xxx.134)

    처음엔 낚시글 일걸나 생각을 했는 데, 원글님 댓글보니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저보다 결혼생활도 길고 선배지만 감히 한 말씀 드립니다.
    저는 원글님 같은 성격, 남편은 부인 같은 성격이예요.
    그래서 원글님이 느끼시는 답답함과 억울함(?)이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도 자기의 본성에서 많이 양보하고 노력해서 아내분을 대하신 걸 꺼예요.
    그러나. 그 노력이 상대에겐 충분하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부인분도 원글님을 맞추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을 거예요.

    정말 부인을 사랑하시고,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부부상담해보고 결정하자고 부인에게 제안해 보세요.
    지금 두 분이 독자적으로 해결하기엔 골이 너무 깊은 거 같아요.

    원글님이 잘 못하셨다는 말이 아니라. 부부관계에선
    지금 원망투성이인 아내(남편)이 그래도 보살이었구나
    마음으로 느낄 때가 와야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 148. 흠..
    '21.12.7 10:29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전 아내가 쓴 엘레베이터 예시 하나만 봐도
    남편같은 성격 너무 짜증나요.
    별것도 아닌거에 집착해서 잔소리하는 성격.
    저런 성격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사는데 아무영향도 없는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는거 하나로 사람 잡는 사람..
    하나보면 열을 알죠.

    아내가 같이 살기 싫다는데 여기서 의견 들어서 뭘해요.
    적당히 재산 나눠서 이혼하세요.
    솔직히 돈 나눠주기 싫어서 글쓴거 아닌가요? 다 내거니까.

  • 149. ㅁㅁㅁ
    '21.12.7 10:32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내를 사랑한다 하셨는데요.
    사랑은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주는 거에요.

    아내분이 원글님보다 덜 객관적이고 덜 이성적일 수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것이 정상이라 생각하죠.
    그래서 그렇지 않은 아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알려줍니다. 그건 틀리다고.

    엘리베이터 에피소드에서 이런 면이 정확이 드러납니다.
    이런 식으로 평생을 아내에게 스트레스 줬을 거에요.
    큰 바위에 작은 충격이라도 한 곳을 무수히 반복해서 치면
    언제가는 쩍 하고 부서져버립니다.

    원글님은 내가 틀린 소리 한 것도 아닌데, 라는 명목으로 한 잔소리들이
    그동안 무수히 아내분 마음에 쌓이고 꽂혀 더 이상 회복될 방법이 없게 되어버린 겁니다.

    감정을 너무 무시한 남편 때문에
    이성이 부족한 아내는 더 감정적이 되었고
    그래서 남편은 계속 더 이성적이기만 했겠죠.

    아내분은 남편이 다른 사람 말을 들어보자는 의견에도
    우리 두 사람 일인데 남들이 수십년 동안의 내 심정을 어찌 알겠냐고 하셨죠.

    하지만 남편분은 평생을 맞고 틀리고의 기준에서 맞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거기에 상대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은 빠져있어요.
    그러니 아무리 객관적으로 맞는 답이어도
    아내분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실 거에요.
    부부관계는 직장의 계약관계가 아니니까요.

    아내분은 지금 고통스러워 하고 있어요.
    제발 놓아주길 원할 거에요.

    일단 부부상담 꼭 받으세요.
    그리고 결정하심이 맞습니다.
    여기 의견 들으시는 것보다 그게 두분에게 맞는 방법이에요.

  • 150. ㅇㄹ
    '21.12.7 10:41 AM (211.184.xxx.199)

    아내분 글 읽으니 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이혼이 힘드시면 잠시 아내분과 별거라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맞지 않은 남편과 살고 있고
    맞벌이 임에도 대다수 남편의 생활패턴에 맞추며 살고 있어요
    그래야 다툼이 없으니까요
    결국 저도 지쳐 아내분처럼 훨훨 떠나고 싶을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참고 있지만
    아내분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놓아주세요

  • 151.
    '21.12.7 10:54 AM (223.39.xxx.52)

    서로 스트레스라고 생각은 안할까요
    이혼하세요

  • 152. ...
    '21.12.7 11:01 AM (211.114.xxx.66)

    졸혼..인가?
    이혼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 자녀분들도 계시고 자녀분들 결혼했을때..손자손녀 생겼을때..여러가지가 있으시니고..
    그런데 방하나 얻어서 여자분 따로 나가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내분 병나실것 같습니다.
    재산은 이혼 아니시라도 합의에 의해 분할 하시고..

  • 153. mm
    '21.12.7 11:10 AM (14.32.xxx.186)

    제 남편도 비슷합니다. 심지어 제가 더 버는 맞벌이인데도 하도 절약 타령을 해대서 외식은 물론 아이 학원 하나하나 옷 하나하나에 당근마켓까지 뒤지고 있어요 .
    그렇다고 미친 자린고비처럼 안 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최저가 가성비를 찾아대니 숨이 막혀 죽을 지경입니다. 제 물건요? 못사죠
    참다참다 크게 터뜨리고는 남편과 말 한마디 안 섞은지 7개월째입니다. 애들 대학 다 들어가면 바로 이혼하기로 했지만 제가 언제까지 이혼장 안 내밀고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154. 잔소리대마왕이
    '21.12.7 11:14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남의 이목이 두려운 잔소리 대마왕님께서 자기한테 유리한 굴만 취사선택하는 걸 보니.. 아내분이 그동안 진짜 고생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주변에서 이러저러하게 충고한 말도 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아내를 쥐잡듯이 잡는데 썼을 걸요. 글고 그 엠비티아이 분석글 엉터리라니까요. 님은 Intj아니에요. Intj는 자신이 목표한 삶, 꽂힌 것에 매진할 땐 남의 시선 신경안써요.

  • 155. 잔소리 대마왕
    '21.12.7 11:19 AM (121.190.xxx.146)

    남의 이목이 두려운 잔소리 대마왕님께서 자기한테 유리한 굴만 취사선택하는 걸 보니.. 아내분이 그동안 진짜 고생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주변에서 이러저러하게 충고한 말도 다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아내를 쥐잡듯이 잡는데 썼을 걸요.

    글고 그 엠비티아이 분석글 엉터리라니까요. 님은 Intj아니에요. Intj는 자신이 목표한 삶, 꽂힌 것에 매진할 땐 남의 시선 신경안써요. 그리고 절대 엘리베이터 버튼 따위 남이 어떻게 누르는지 신경안써욬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을 통제하려고 하지도 않구요 왜냐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온 우주가 충만해지는데 남 생활하는 거까지 간섭할 에너지가 있음 자기세계 창조하는 데 쓰지 남한테 안써요. 님이 진짜 인티제면 아내분이 남편이 저와 가정에 너무 소홀하고 무삼해서 같이 못살겠다 소리 나와요

  • 156. 이분 안되겠네
    '21.12.7 11:46 AM (106.246.xxx.196)

    부인의 글을 읽고도 냉정하고 객관적인 의견과 해결책을 고민하는 군요.
    부인의 메시지를 모르시는듯 - 그걸 모르는 게 지금 이 사단의 핵심이에요.

    부인은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사람이고 남편은 분석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인거죠.
    서로 '나는 참아왔다' 라고 생각하면 답이 없어요.
    두분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두분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거에요.

    부인은 이제까지 그래도 잘 견디면서 사신 것 같은데 이제 그 한계에 도달한거에요.

    남편분은 이제까지 본인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살았던 거고
    그래서 부인이 저렇게 나오는 것을 ' 나를 속였다' 고 생각하는 거고요.

    지금 할 일은 부인의 감정을 본인이 이해하는 거에요.
    왜 ? 부인은 본인의 성격과 남편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맞추려고 일방적으로 노력해왔어요.
    이제는 남편이 이해해야 하는 순서가 된거에요.

    나는 이해 못하겠다. 부인이 나를 속인거 같다. 부인이 바뀌어야 한다. 이렇게 나오시면..
    그럼 답이 없어요. 이혼하셔야 해요.
    이성적으로 이해하지 말고 가슴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인도 남편한테 받은 상처에서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해요.

    시간을 좀 두시고 별거를 하시던지 해보시고
    잘 안되시겠지만 감정적으로 이해를 해보세요.
    지금 이 상황은 남편이 부인에게 그동안 마음고생 시켜서 너무나 미안하다. 내가 노력하겠다고
    백기 투항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 157. ...
    '21.12.7 11:58 AM (115.22.xxx.89)

    아내분 자기연민이 지나치신 듯... 복을 스스로 차버리는 게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해보셨으면 싶습니다.
    제3자의 시각에서 남편분은 지극히 상식적인 분 같습니다.

  • 158. ㅎㅎ
    '21.12.7 12:0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건 115.22 시각에서만 상식적이죠.
    제가 볼때는 상식적이란 이유로 사람 환장하게 하는 성격같은데..

    사람은 다 백인백색이고, 딱 이거다 정답이 있는게 아니에요.
    서로 맞춰가야하는거고, 아내가 본인 성격누르면서 일방적으로 맞춰온거 같은데..
    아마 지금 얼굴만 봐도 짜증나고 같이 있는것도 싫을거에요.

  • 159. ..
    '21.12.7 12:11 PM (49.168.xxx.187)

    아내분은 안바뀌니까 님이 바뀌셔야 합니다. 그러려면 원글님이라도 좋은 상담자 만나서 오랜시간 상담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저라면 아내에게 한달 용돈, 생활비를 정확하게 정해주고 그 한도 내에서 쓰게 할거예요. 내역은 터치하지 않고요. 인터넷 최저가랑 비교도 하지 말고요.
    그래도 가끔은 자식을 이용해서 저항할거예요. 슬기롭게 해쳐가야죠.

  • 160. dd
    '21.12.7 12:19 PM (112.151.xxx.95) - 삭제된댓글

    형부가 맨날 새벽에 보일러를 껐어요. 왜냐면 본인은 6시에 기상(집에서 일함) 언니는 8시 넘어야 일어남.
    본인이 일어났다 이거죠. 와이프 춥던말던 끕니다. (바닥에서 요깔고 잠. 저같으면 침대에서 자겠어요. 뜨끈하게 장판깔고) 결혼하고 6년을...
    울언니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달래도 보고 지랄도 해보고 오만짓해도 보일러를 꺼요. 이유가 뭐냐니까 한푼두푼 아껴서 십원이십원 아껴서 20년 후에 노년도 풍족하게 지내려면 그럴 수 밖에 없다고 개소리합니다.보일러 일화는 새발의 피고 원글님처럼 땡보짓을 많이 합니다. 미래를 위해서요. 화장실에 소변 보고 와이프 부릅니다. 너도 싸라. 물아끼게 한번에 내리게..(미친넘)

    그래서 신뢰하는 다른 분한테 상담을 받았어요. 그랬더니 상담사가 20년후에 잘살기 위해서 지금 아내 분 불행하게 살다가 내일 죽으면 어떻게 할꺼냐 하니까 그제서야 돌머리 틔었는지 보일러 안끄더랍니다. (그 후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 상담사 말대로 현재 같이 살고 있지 않아요. 언니가 사망했음) 언니 죽고 울부짖는 거 보니까 바로 보일러 생각이 나더군요. 있을때 잘하라니까...

    원글님은 그냥 안봐도 비디옵니다. 그냥 내버려두세요. 나같아도 이혼하고 싶겠어요.

  • 161. 내비도
    '21.12.7 12:26 PM (175.192.xxx.44)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살아보면 맞고 안 맞고의 문제는 극히 드물죠. 있다 하더라도 워낙 극명해서 언쟁거리도 안 됩니다.
    거의 다 선택의 문제이며, 있는 그대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죠.

    아내분의 행동이나 생각이 평균과 좀 다르다 하더라도,
    원글님의 태도에서 배우자에 대한 존중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지금 옳고 그름을 따져서 원글님께 도움 되는 건 하나밖에 없어요.
    이혼하지만 내 잘못은 아니다라는 위로.

  • 162. 내비도
    '21.12.7 12:29 PM (175.192.xxx.44)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살아보면 맞고 안 맞고의 문제는 극히 드물죠. 있다 하더라도 워낙 극명해서 언쟁거리도 안 됩니다.
    거의 다 선택의 문제이며, 있는 그대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죠.

    아내분의 행동이나 생각이 평균과 좀 다르다 하더라도,
    원글님의 태도에서 배우자에 대한 존중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지금 옳고 그름을 따져서 원글님께 도움 되는 건 단 하나밖에 없어요.
    이혼하지만 내 잘못은 아니다라는 위로.

  • 163. ...
    '21.12.7 12:30 PM (118.37.xxx.38)

    남편분! Mbti 상담 받아보시고
    공부도 해보세요.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Istj 성격이 바른 사람이라고 여겨온 사회에요.
    그러나 이젠 가치관이 많이 변하고
    Istj는 답답한 사람이라고 여겨지고 있어요.
    원글님이 사과라는 과일이고
    아내가 딸기라고 해보세요.
    사과와 딸기는 각기 다른 과일이고
    색도 맛도 모양도 향기도 달라요.
    원글님은 아내를 향해서
    너는 왜 모양이 그래? 색은 또 뭐고?
    사과향이 얼마나 좋고 맛이 좋으냐?
    너는 왜 이런 향과 맛을 못내냐? 하고 계신겁니다.
    상대를 알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게 됩니다.
    두 분 꼭 상담 받으세요.
    저 Istj 이고 울남편 Enfp 입니다.
    정반대 성격에 끌려서 결혼했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서 힘도 많이 들었어요.
    일하고 해결하는 방법이 너무나 달라서
    서로를 믿지 못했어요.
    이혼 직전에 이 상담받고 서로를 알게되니
    상대방이 이해가 되더군요.
    어휴 Enfp~~이건 제가 남편 욕하는 소리에요.
    따지고 보면
    답답하고 속터지는건 남편이었죠.
    저희도 33년차 부부에요.
    내게 없는 부분을
    배우고 따라가며 살고 있어요.
    Enfp에게 맡겨 놓으니 재미있고 버라이어티하고 가끔 환장하며 인생 살고 있어요.
    꼭 내게 맞는건 아니지만요.
    다시 한번 꼭 상담 귄해드립니다.
    행복하세요.

  • 164. ..
    '21.12.7 12:31 PM (221.165.xxx.8) - 삭제된댓글

    아휴 위에 형부 미친넘..내가 다 화가 나요
    지는 일어났다고 보일러를 끄다니
    저정도면 아픈놈 아닌가요?
    언니가 안됐어요
    언니 죽고 울부짖기는 했나 보군요

  • 165. 뭐시 중헌디
    '21.12.7 12:59 PM (125.136.xxx.6)

    아~ 사랑...하신다고요?
    그쵸. 본인은 늘 그게 사랑이라 생각했겠죠.
    근데 부인께선 님의 사랑을 온전히 느껴보셨을까요?

    지금 이혼하기 싫은 분은 원글님이잖아요.
    아내분은 사랑이고 결혼이고 체면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고
    나 좀 살게 해줘라.
    숨 좀 쉬고 살자.
    울부짖잖아요.
    그렇게 울부짖는 아내의 울음이 안들리세요?
    여전히 이건 맞고 그건 틀리다고 판단하고 재고 가르치고 싶으세요?

    사랑한다면, 진정 사랑해서 이 결혼을 유지하고 싶다면
    아내의 울음을 들어주세요.
    이렇다 저렇다 토 달지 말고 마음을 열고 아내의 울부짖음, 하소연 다 들어주세요.
    그리고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두 분이 처음 만나 사랑했던 그때처럼 가슴으로 안아주세요.

    사람이 변하는 게 쉽지 않아요.
    님도, 아내도 너무 다른데 그 성격이 바뀌진 않아요.
    그래도 사랑한다면 아내와 눈높이를 맞춰보세요.
    저는 아이들 키울 때 늘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했답니다.
    무릎을 꿇거나 허리를 굽혀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했고요.
    무릎을 끓고 아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보면 모든 게 참 다르더라구요.
    아! 내 아이가 보는 세상은 이렇구나!!
    그래도 아내보다 조금이라도 키가 크고 조금이라도 나이 더 먹은
    원글님이 자세를 낮추고 아내와 눈높이를 맞춰보시길....

    사랑하는데 못할 게 뭐 있나요?

  • 166.
    '21.12.7 12:59 PM (106.101.xxx.152)

    인티제 한명더 등판합니다
    저는 아내분같은 사람이랑 못살아요~ 저질러놓고 보는 타입이요
    그런사람만나면 뒷수습은 꼭 해줘야해서 그게쌓여서 잔소리가 나가더라구요
    사람들 듣기에 잔소리는 나쁜거니 저만 나쁜사람되고.
    그러니까 그냥 이혼해주세요 저라면 그래 혼자 자기효능감을 느껴보며 살아 하고 바이짜이찌엔 할거같아요~~
    인티제들은 감당안되는일벌이는거 스트레스받자나요
    그러니 스트레스받지말고 혼자삶을 훌륭히 꾸려나가봅시다.
    저는 저질러놓고 뒷수습만하는 사람 듸치닥거리 못하고살겠어요

  • 167. WWW
    '21.12.7 1:21 PM (218.152.xxx.121) - 삭제된댓글

    자기 복 차버리는 여자들이 있죠
    나중에 자식 붙들고 울고 불고 해봤자
    남편은 이지 딴여자꺼 되어버림

  • 168. ...
    '21.12.7 1:25 PM (203.248.xxx.37)

    저는 남편분과 같은 타입이고, 아내분 같은 타입을 한심해 하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같이는 못살 것 같네요. 힘든데 이제는 졸혼할 타임인 것 같아요.
    그냥 아내분 졸업시켜 주시고 합리적인 분께서 합리적으로 도우미 써가면서 연애 하면서 사세요.
    안맞는 사람이 같이 사는 것도 고통입니다.

  • 169. ㅎㅎ
    '21.12.7 1:32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근데 여자한테 복을 차네 어쩌네 뭐라 하는 사람들은 왜그래요?

    저도 솔직히 따지면 남편분 성향이긴 한데.
    내가 정답도 아니고 주변인이 나한테 다 맞춰줘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아내가 막산것도 낭비한것도 아닌데 ..

    솔직히 인터넷 최저가 비교해보고 사는것도 어릴때나 그러지. 환갑쯤 다 되면 대충 검색해서 이정도도 괜찮다 싶으면 그냥 편한곳에서 사지 않나요?
    엘레베이터도 그냥 올라가면 그만이지 더 가까운쪽 안눌렀다고 잔소리잔소리..

    전 이런것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게 되던데...
    솔직히 그럼 그냥 내가 엘레베이터 빠르게 가는거 누름되지 그런걸로 사람 빡치게 잔소리 왜해요?

    생활비 검열도.. 뭐 빚진것도 아니고. 어우..

    아무튼 친구도 부부도 적당한 선에서 서로 맞춰줘야지..
    내가 옳으니 나한테 다 맞춰 이건 아닌거 같음.

  • 170. 커피
    '21.12.7 1:39 PM (14.4.xxx.69)

    가계부 검열 안하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쪼끔 실수했다고(엘리 빠른것으로 안누른것 등) 잔소리하지 않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최저가격 비교하지 말고 대충 사라고 하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내가 뭐 알았다고 막 얘기하면 지겨워도 잘 들어주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 171. Let it be
    '21.12.7 2:21 PM (175.209.xxx.48)

    남편분~~~let it be

  • 172. ㅇㅇ
    '21.12.7 3:02 PM (223.62.xxx.83)

    전 아내분 같은 사람 답답해요.
    기분파에 감성적이고 직감에 판단
    자기연민에 빠져 있는 스타일이네요.
    아내분은 바뀌지 않을 것 같아요.
    두분이 달라도 너무 다른 느낌이네요.
    상대방이 간절히 원하니 놓아줄 듯 싶어요
    아내분 복에 겨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부부사이 저 정도의 갈등은 다 있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이해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 173. ...
    '21.12.7 11:22 PM (180.231.xxx.252)

    저라면 아내에게 한달 용돈, 생활비를 정확하게 정해주고 그 한도 내에서 쓰게 할거예요.
    내역은 터치하지 않고요.

    =>> 제가 제발 바라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매달 얼마를 가지고 얼마를 썻는지 저는 모릅니다.
    결혼후 가계부 쓴적도 없고요...
    가끔 구입한 물건 볼때 그건 얼마나해?? 라고 묻는게 검열 인가요? (물론 답변은 못들음.ㅎ)

    엘베 잔소리는 처음이고 평소 그렇게 까지는 아닌데 그날 안좋은 일이 있어 저도 예민해서 그랬네요...
    인정합니다. (잔소리를 제가 많이 할까요? 아내가 많이 할까요?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ㅎㅎ)

    그리고 최저가격 비교하지 말고 대충 사라고 하는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하신분 진심 부럽습니다.

  • 174. ㅇㅇ
    '21.12.8 12:20 PM (220.127.xxx.150)

    상가 매수만해도 전 반대했는데 직접 운영한다고 해서 계약했더니 일하기 싫다고 비워두고 놀러 다니자고하고...

    갱년기라 오죽하면 저럴까 해서 나름 따라다니고 노력했는데 저렇게 나오니 당황스럽고 저도 억울한 심정이
    드는 겁니다.//

    원글님이 쓰신 이 댓글과 생활비를 정확하게 정해놓고 라는 댓글을 보면 아내 소비성향이 어떤지 사알짝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아내의 감정적인 편지내용만으로 원글님이 짠돌이대마왕이니 천하의 몹쓸 남편 취급은 너무하네요. 제가 ISTJ인데 원글님 너무 안쓰럽네요.

  • 175. ..
    '21.12.10 7:21 PM (14.5.xxx.226)

    전 원글속의 아내분같은 사람이 정말 싫어요..
    극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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