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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10년 살았는데 지겹네요 ㅠㅠ

!! 조회수 : 25,638
작성일 : 2021-10-08 08:58:53
홀시모에 효자아들이에요.
결혼전부터 눈치깠는데 결혼한게 잘못이죠 징하게 싸웠네요 .
이번주 일욜도 시댁가야 하는데..
무슨 새벽에 가야한다고 ㅈㄹㅈㄹ ㅡㅡ
차타고 두시간 거리인데.
추석에도 전날 가면서 새벽6시에 가자고 ㅈㄹ해서 맞춰줬는데..
진짜 싸우기도 지겨워요 ㅡㅡ
제가 게다가 일도 합니다.
맨날 일 끝나고 와서는 초딩애 챙기고 피곤해죽겠는데 말하기도 지겨운거있죠? 대화가 통해야 말을 하죠.
그놈에 제사도 지겹네요.
IP : 223.62.xxx.89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8 9:01 AM (220.85.xxx.141)

    난 안가겠다고 버티면 어찌되나요?
    강제로 싣고 가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강금하나요?

  • 2.
    '21.10.8 9:02 AM (223.38.xxx.173)

    장수는 재앙이라니까요

  • 3. 이혼불사
    '21.10.8 9:03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난리를 치니까 이제야 좀 말귀 알아먹는 듯 해요
    저는 25년차예요 ㅠ
    10년차때는 말도 못꺼내게 날뛰었죠
    너 혼자 가서 그냥 엄마랑 살아라.. 해버리니까
    이제는 숙이고 나오는데
    10년차에는 피차 까놓고 얘기를 못하고 살았어요
    사시면 얼마나 사시냐.. 하는데
    오래 사시고 나이들면 여러가지 트러블이 말도 못해요
    너무 참지 말고 사세요 병나요 ㅠ

  • 4. 궁금합니다.
    '21.10.8 9:03 AM (106.101.xxx.179)

    난 이번에 못 갈 거 같아
    너무 힘들어 하면

    남편분이 어떤 태도이신지요?

    1. 울 엄마는?? 나는??너만 힘든 거 아냐

    2.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있네

    3. 뭐라뭐라 해도 무 대꾸

    남편분이 어떤 반응을 보이시나요?

  • 5.
    '21.10.8 9:05 AM (14.5.xxx.12) - 삭제된댓글

    저 50중반이고 아들도 올해 27세
    곧 며느리 볼 나이죠.
    근데 우리집 인간도 명절때마다 꼭두 새벽부터 가지고난리
    그짓을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가다가 길막히면 너땜에 네가 늦게 나서서 그렇다고 ㅈㄹ

    징글징글 합니다요.

  • 6. 징글2
    '21.10.8 9:07 AM (122.45.xxx.21)

    여기도 그래요.
    그렇게 자기 집 일은 다 챙기면서 우리 친정에는 신경 1도 안써요. 그게 너무 얄밉죠.
    인간이라면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남자도 사람이라면... 좀 매사를 두루두루 살펴서 삽시다!
    나이 50넘으니 세상에 괜찮은 여자들은 많은데 참 괜찮은 남자는 없어요.
    그게 다 그렇게 키워져서 그런거겠죠.

  • 7. ㄱㄱㄱㄱ
    '21.10.8 9:08 AM (125.178.xxx.53)

    헐 왜케 일찍가야된다는거에요?
    저희집남자도 그래요
    폭설이 쏟아져도요
    욕나와요

  • 8. !!
    '21.10.8 9:08 AM (223.62.xxx.9)

    1번과 2번이죠. 예전에 또 가기전에 새벽에 간다고 오바떨어서 대판 싸우고 어머님께도 이야기하고 난 너랑 이제 안산다 했는데 그럼 혼자 갈것이지 또 혼자는 안가더라구요. 사실 요샌 이혼하면 했지 이런맘이에요 남편한테 정이 떨어졌어요

  • 9. ㅇㅇ
    '21.10.8 9:08 AM (175.127.xxx.77)

    가는 목적이 뭔가요
    별거 아니면 아이랑 둘이 다녀오라하고 쉬세요
    혼자 다니는 습관 들여야죠

  • 10. 건강
    '21.10.8 9:09 AM (61.100.xxx.43)

    혼자 보내세요
    혼자 가라고 하세요
    혼자가도 괜찮아요

  • 11. !!
    '21.10.8 9:11 AM (223.62.xxx.9)

    가는 목적은 제사입니다 ㅜㅡ 어차피 밤9시에 제사드리고 꼭 자고와요. 그런데도 새벽부터 가야한다고 ㅈㄹ을 하니 제가 화가 안나겠어요? 안간단것도 아닌데요.. 굳이 자는애 새벽에 깨워서 가고 ..요샌 괜한 똥고집 부릴때보면 미친건가 싶어요

  • 12. 반드시
    '21.10.8 9:12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혼자 가게 하세요
    긴긴 노후 수발일텐데 남편 혼자 가는 습관 못들이면 안돼요
    니네 엄마는 니가 케어해야 할 몫이야
    라는 거 인지시키기까지 긴 세월 걸렸네요

  • 13. 근데
    '21.10.8 9:15 AM (1.227.xxx.55)

    왜 이혼 안 하세요???
    이혼하셔야죠.
    그래야 그런 남자들이 차츰 없어지겠죠.
    왜 안 하시는지? 얻는 게 있으신가요?

  • 14. 제사
    '21.10.8 9:16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10년이면 남편 혼자 보내셔도 돼요
    제사 이제 다들 없애는 추세인데
    그냥 혼자 가라고 해 보세요
    부부사이 다 갈라놓는 제사 무슨 의미가 있다고 참 ㅠㅠ
    후딱 혼자 갔다오라고 하세요
    그래야 없어져요

  • 15. 전날
    '21.10.8 9:18 AM (220.85.xxx.141)

    말씀하세요
    몇시에 출발하면 가고
    그이전부터 닥달하면 난 안간다
    딱 한번만 제삿날 안가면
    그다음부터는 편해지는데
    마음약하고 용기가 없으니
    평생이 살기 어렵죠
    이혼은 불사하면
    남편을 못이길 이유가 없어요
    이혼이 두려우니
    끌려다니는거죠

  • 16. 아들은
    '21.10.8 9:18 AM (223.62.xxx.131)

    키워봐야 소용없다는데 효자도 많군요

  • 17. 흠..
    '21.10.8 9:18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혼도 안무서우면 저라면 제 마음대로 할듯.

  • 18. ㄱㄱㄱㄱ
    '21.10.8 9:20 AM (125.178.xxx.53)

    저런게 효자인가요 ㅎㅎ
    자기 몸과 마음을 써서 챙겨드려야 효도죠
    피곤한 마누라 일찍끌고가 일시키는게 효도??

  • 19. 맞아요
    '21.10.8 9:22 AM (223.62.xxx.5) - 삭제된댓글

    제가 이혼불사 난리를 치니까
    남편 말이 그렇게 힘들면 진작 말하지 그랬냐.. 하던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내가 참고 말지..이러면서 살았던
    다... 내 탓이더라구요
    제사 좋아하는 사람은 지내라고 해요
    지낼 자유도
    안갈 자유도
    있으니까요
    효자 많지만 봐봐요
    단독 셀프 효자 드물어요
    물귀신 효자만 드글드글

  • 20. ..
    '21.10.8 9:22 AM (118.235.xxx.110) - 삭제된댓글

    님 이혼불사하고 싸워야해요.
    이건 별수없어요.

  • 21. ..
    '21.10.8 9:24 AM (118.235.xxx.110)

    저런 효자들 알아서 결혼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지 엄마끼고 평생 효도하고살지
    무슨 바퀴벌레처럼 결혼하고 애 낳겠다고 저러나.
    징그러 진짜.

  • 22.
    '21.10.8 9:31 AM (223.38.xxx.165)

    효녀들도 다 결혼하던데 남편 회사간 사이 효도하죠.
    님들도 나가 돈 벌고 남편한테 살림 육아 맡기고 효도하라 하세요.

  • 23. ?느낌
    '21.10.8 9:32 AM (112.153.xxx.148)

    눈치깠다??
    언어들이 왜 이렇게 ㅠ

  • 24. sstt
    '21.10.8 9:33 AM (125.178.xxx.134)

    두시간거리인데 새벽에 가자고 난리치니 정말 짜증나겠네요 남편이 이런 문제로 말이 안통하면 정말 이혼불사 쌩까는거밖에 답이 없는건지

  • 25. ..
    '21.10.8 9:36 AM (175.192.xxx.61)

    저도 남편 징글징글해요. 남편은 전생에 웬수라더니.
    차라리 혼자 사는게 더나아요.
    지지고볶고 상처받고.
    그러면서 이혼은 왜안할라고하는지..이혼하면 지도 편하고 나도 편할텐데..

  • 26. 쯧쯔~~
    '21.10.8 9:36 AM (175.223.xxx.41)

    맞춰주고 하란대로 하고 사는 사람도 문제죠.
    G롤을 하거나 말게나~~

  • 27. 위에
    '21.10.8 9:36 A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글좀 읽고 쓰세요
    원글님도 일한다고 하잖아요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게
    요즘 여자도 일하기 때문에
    남자집 제사에 휩쓸리는 의미가 크지 않아서예요
    일하는 며느리가
    제사에 목숨거는 전업주부 시모랑 같나요
    저 아들은 제사상 전이나 부치면서 저 난리를 피는지 모르겠네요

  • 28. !!
    '21.10.8 9:43 AM (223.62.xxx.118)

    언어가 좀 그렇죠 ㅠㅠ 넘 화가나서 …
    정말 이혼얘기 나왔을때 사실은 아이가 젤 걸렸고 남편도 이혼은 안하고싶어서 숙이더라구요. 저도 사실 겁나는게 맞겠네요..
    그러고보니 진짜 효자도 아닌것이 또 혼자는 절대 안가려고 하네요. 무슨 할배꼰대랑 이야기 하는 느낌이고 우울하네요

  • 29. ...
    '21.10.8 9:46 AM (110.70.xxx.190)

    혼자가라고 자꾸 떠미세요
    혼자가서 엄마랑 알콩달콩할수있게요

  • 30. ...
    '21.10.8 9:47 AM (222.233.xxx.215) - 삭제된댓글

    음식 사서 남편손에 들려 보내세요.
    원글님은 아파서 못간다 하시구요~

    착한여자 컴플렉스에서 벗어나시길~~~

  • 31. 소심하게ㅠ
    '21.10.8 9:48 AM (122.35.xxx.120) - 삭제된댓글

    이번엔..
    미열이 있고 몸이 안좋은척하시고
    집에서 마스크쓰고 아이옆에서도 조심하는척하셔서
    혹시 코로나걸릴지 모른다고 분위기 조성;;(
    남편이랑 아이만 보내세요

  • 32. 저도
    '21.10.8 9:50 AM (106.101.xxx.180) - 삭제된댓글

    이제 곧 10년인데 너무 맞추셨네요ㅠ
    저라면 한번 강하게 들이받아요
    직장다니시는데 뭐가 무서워요

    저 전업에 애둘데리고 가출도 했답니다
    시가일에서 자유됐어요
    남편한테 선택하게 했어요
    이주간 텅빈집에서 지내보더니 저와 아이들 택하더라구요
    저는 한달살이가서 실컷 놀았죠
    저희는 가정경제 위협할정도 규모 돈문제이긴 했고
    또 이거해결 안됨 안살 마음 있었고요

  • 33. 남편보다
    '21.10.8 9:51 AM (223.62.xxx.227) - 삭제된댓글

    시모는 어떤 분인지요
    저의 홀시모는 진짜 성질 대단한 얼리버드 트러블 메이커거든요
    시모가 웬만하면 저는 맞춰주고 살았을텐데
    효자 남편 뒤에서 조종하는 시모가 미웠어요
    홀시모에 효자아들
    사람들이 말리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요즘은 홀엄마에 효녀딸이 더 문제긴 합니다만.

  • 34. 쭈니
    '21.10.8 9:54 AM (39.115.xxx.39)

    저희집에도 그런 인간 추가요. 18년차입니다.
    징글징글하버다

  • 35. 이혼불사 22
    '21.10.8 9:57 AM (124.5.xxx.117)

    저 이혼하자고 했어요
    애둘 키우고 잇었고 최저임금 받았고 월세 살았고요
    그래도 제가 이혼하자고 했어요.
    그제서야 고개 숙이더라구요
    이혼하기 싫어서 싸우면 끝도 없어요
    정말 이렇게 살다가 죽겠다 이혼이 낫겠다 생각하고 말하셔야 끝나요

  • 36.
    '21.10.8 9:57 AM (106.101.xxx.159)

    를 며느리 부인을통해 대리효를 할려고하니 문제

  • 37. ㅇㅇ
    '21.10.8 9:57 AM (211.206.xxx.52)

    한번 뒤집으셔야지요

  • 38. ㄴㅂㅇ
    '21.10.8 9:58 AM (121.162.xxx.158)

    시댁가는 것과 똑같은 횟수로 친정가고 가서 남편 일 시키세요
    밭이라도 갈고 유리창이라도 닦게 시키세요

  • 39. 어리석네요
    '21.10.8 10:03 AM (223.39.xxx.41)

    제사 지내지말고 아내에게 정성을 바치는 게
    제사보다 나아요
    제사 지내는 속내는 후손들이 잘되기 위한거라고들 하는데요
    집안이 평안하고 아내가 심신이 편해야
    자녀양육이 제대로 됩니다
    제사 때문에 부부싸움이나 하면서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건 바보천치
    처자식에게 공들이라고 하세요 ㅎ

  • 40. ..
    '21.10.8 10:03 AM (218.50.xxx.219)

    제사 일꾼 데려가려고 새벽부터 그 부지런을 떠는거군요.
    그렇지, 다 이유가 있구만.
    혼자서는 절대 안가죠.

  • 41. 혼자
    '21.10.8 10:14 AM (180.67.xxx.207)

    안가는 심리는요

    1.내가 이혼한것도 아닌데
    2.주위사람 보기 그렇다고 ㅡ그집 며느린 얼굴보기 힘드네
    3.부인데려가야 집안일시키지
    4.엄마한테 눈치보여서 ㅡ너네 싸웠냐등등 잔소리들을까봐

  • 42. 이나라
    '21.10.8 10:22 AM (110.15.xxx.45)

    아들들의 효자 판타지.
    아내를 거느리고? 본가에 가서 아내가 차리는 밥을 먹고
    돌아와야 효도한것 같지요

    남편 고등 친구들, 명절때면 누가 제일 먼저 고향에 내려왔는지 배틀하면서 빨리 내려온쪽이 마치 승자?인양 하는게
    어찌나 유치하든지요

  • 43. ..
    '21.10.8 10:26 AM (61.77.xxx.136)

    쯧쯧..맞춰주는사람들이 멍청이바보인증.
    싫으면싫다 힘들면힘들다 자기목소리좀 내고 사는 연습들좀 하세요.
    다늙은 나도 내의견 남편에게 딱딱 말하고 사는데 젊은사람들이 왜 속앓이하면서 그런 빙신짓을 맞춰주고 있나요.
    제사 그넘의 제사.. 귀신모시듯 밥상차려놓고 엎드려절하는 해괴망칙한 그짓을 도대체 언제까지들 하려고 하세요.
    젊은분들은 거부하세요. 제발..ㅈ같은 전통좀 바꿉시다.

  • 44. ㅠㅠ
    '21.10.8 10:42 AM (210.223.xxx.119)

    정말 뭐 같은 제사 차례 다 지긋지긋하네요
    남편이란 놈들은 왜 다 하나같이 저런지
    심지어 없는 집에서 자식들한테 돈 받아서 며칠 고생해서 차리고 끝나면 몸 아프다고 위로받고 그럴려고 하나?
    아주 십년 간 똑같은 레퍼토리 지겹네요

  • 45. ..
    '21.10.8 10:52 AM (180.230.xxx.87)

    아마 운전땜에 그런게 아닐까요?? 새벽에 가면 두 시간 걸릴 거 좀 늦게 출발하면 시간이 배로 걸리지 않나요? 그것 때문에 그런 것 같은 데 그게 싫으시면 님이 운전한다고 해 보세요 그럼 괜찮지 않을까요..전 늦게 출발 하고 싶으면 제가 운전한다고 하고 내 맘대로 가거든요 그럼 아무 소리 없더라고요

  • 46. ..
    '21.10.8 10:57 AM (118.235.xxx.204)

    윗님 틀린 말은 아닌데 시가 갈때까지 여자가 운전도 해야하나요?
    저는 여행가면 제가 무조건 운전하거든요?
    출퇴근도 가끔 시켜줌. 근데 시가 갈때는 하기 싫어요.

    아무튼 이거는 싸우는 수 밖에 없어요. 요새 누가 그러고 살아요?

  • 47. .....
    '21.10.8 11:03 AM (110.13.xxx.200)

    10년이면 할만큼 했어요. 혼자 다녀오라고 하세요.
    전 이젠 뭔날에만 가고 안갑니다.
    하기 싫은건 안하고 살려구 10년 맞춰주면서 살았으니...
    넘치게 해줬음.

  • 48. ..
    '21.10.8 11:09 AM (180.230.xxx.87)

    운전 다 하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거죠.. 어짜피 1시간씩 교대해도 보통 남자들이 더 많이 하는데 친정갈때 여자가 시댁갈땐 남자가 운전하는게 아니라 늦게 출발하면 시간이 더 걸리니 같이 하자는 거죠.. 말로는 내가 운전할게 라고해도 저희집은 남자가 더 많이 하더라구요..

  • 49. 그거
    '21.10.8 11:25 AM (223.62.xxx.143)

    일 할 사람 데리고 가려고 그러는거죠
    요즘 제사 줄이고 안지내니
    이번에는 그냥 혼자보내세요

  • 50. 이번에
    '21.10.8 12:26 PM (211.114.xxx.15)

    시어머님이 편찮으셔서 남편이 병원엘 모시고 갔어요
    주변에 형 누나들도 많은데 이상하게 부모님 일 생기면 이사람 몫이 되더라구요
    이번도 역시나 ~~~
    괜히 저한테 투정 부리는듯 말해서
    당신 누나들 오시라고 해 (저는 50넘은 직딩) 그리고 울 친정 엄마도 백내장 수술도 혼자 하셨어 (맘 아팠음)
    그럼서 자기 엄마는 막내인 자기를 좋아한다나 그래 ~~~
    좋아만 하지 말고 재산도 달라고햐 ( 이미 큰아들한테 감 재산은 끝) 그러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암튼웃기는 넘입니다 남자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모른척 하고 가지도 말고 난 죽었다 하고 사세요 나중에 억울해 마시고
    저는 친정에서 유산도 받고 일도 하니 이 남자가 이러지 젊어서는 효자 코스프레 하느라 많이 싸웠어요
    못난놈이 효자인척 한다니까요

  • 51. ..
    '21.10.8 12:44 PM (118.235.xxx.82)

    아들들의 효자 판타지.
    아내를 거느리고? 본가에 가서 아내가 차리는 밥을 먹고
    돌아와야 효도한것 같지요

    남편 고등 친구들, 명절때면 누가 제일 먼저 고향에 내려왔는지 배틀하면서 빨리 내려온쪽이 마치 승자?인양 하는게
    어찌나 유치하든지요
    ㅡㅡㅡㅡ

    와 진짜 역겹네요.
    누가누가 더 말 잘 듣는 노예 거느리고 있나 시합하는건가요?

  • 52. 아들은
    '21.10.8 12:51 PM (1.233.xxx.27)

    결혼하면 없던 효심이 생겨나는듯.. 그것도 누가 해주기를 바라는 효심.
    물론 나도 아들이 있어서 모른척하면 서운하겠지만 싫다는 며느리 굳이굳이 끌고오면서 불란 일으키지 않았으면 해요. 효도는 셀프

  • 53. 나야나
    '21.10.8 1:00 PM (106.101.xxx.202)

    남편분은 제사 지내줄 여자가 필요했군요ㅜㅜ

  • 54. 아니
    '21.10.8 1:31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안간다는것도 아니고 간다는데 새벽부터 들들 볶냐구요?
    그리 애닪으면 먼저 남편 가라고 하시고 대중교통으로 가세요.
    십년차면 이제 할말 하고 살아도 됩니다.
    저희 집도 명절때 마다 엉덩이가 무거워져서 처갓집 가는거 밍기적 대더니 제가 나 먼저가겠다고 동생들하고 더 놀다 오라하고 짐 싸서 나왔더니 쫒아 나오더라고요.
    원글님은 직장까지 다니는데 왠일이래요?
    맞춰주면 한도 끝도 없어요.
    먼저 가서 실컷 효도하고 있으라고 하세요.

  • 55. 효자?
    '21.10.8 1:39 PM (221.144.xxx.158) - 삭제된댓글

    절대 효자 아닙니다.
    때리거나 감금하거나 그런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혼자 갔다 오라고 하시고
    안가시면 됩니다.
    그냥 안가면 됩니다.
    질질 끌고 가려나요? 서정희 엘리베이터에서 끌려가듯이?
    그냥 안가면 된다니까요.

  • 56. 저는
    '21.10.8 1:42 PM (124.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 50세이고,
    한 4년전쯤 홀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형님네가 주관하는 제사, 차례에 꼬박꼬박 내려갔어요.
    아버님 계실 때는 최소 하루 전에 내려갔다면
    최근에는 당일 새벽에 출발해서 1박 하든가 한밤중에 돌아왔죠.

    어쨌든 저 역시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요.
    이혼이 쉬운 건 아니죠.
    결혼생활이 지긋지긋하더라도 막상 이혼하면 아쉬운 점이 정말 없을까요?
    이혼 했을 때의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면 이미 이혼하셨겠죠.
    그렇지 않으니 이혼 못하는 거잖아요.

    현실이 그렇다면 내 마음 먹기 달린 거죠.
    시댁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근데 남편과 다투게 되는 게 더 피곤하다면 그냥 가세요.
    가든 안가든 내 마음 먹기 나름이 아닐까요?

    어떤 경우이든 내 행복, 내결혼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가 거저 주거나 허락해 주는게 아니니잖아요.

    물론 시댁에 가는 것 그 자체보다
    남편이나 시어머니의 배려 없음, 일방적임이
    더 큰 스트레스라는 것도 경험상 알지만

    그럼에도 결국 본질은
    내 행복과 새 인생을 남의 처분에 맡길 것이냐
    내가 만들 것이냐가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이혼만이 유일한 해답인지 아닌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 57. 저는
    '21.10.8 1:44 PM (124.49.xxx.134) - 삭제된댓글

    저는 올해 50세이고,
    한 4년전쯤 홀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형님네가 주관하는 제사, 차례에 꼬박꼬박 내려갔어요.
    아버님 계실 때는 최소 하루 전에 내려갔다면
    최근에는 당일 새벽에 출발해서 1박 하든가 한밤중에 돌아왔죠.

    어쨌든 저 역시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요.
    이혼이 쉬운 건 아니죠.
    결혼생활이 지긋지긋하더라도 막상 이혼하면 아쉬운 점이 정말 없을까요?
    이혼 했을 때의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면 이미 이혼하셨겠죠.
    그렇지 않으니 이혼 못하는 거잖아요.

    현실이 그렇다면 내 마음 먹기 달린 거죠.
    시댁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근데 남편과 다투게 되는 게 더 피곤하다면 그냥 가세요.
    가든 안가든 내 마음 먹기 나름이 아닐까요?

    어떤 경우이든 내 행복, 내결혼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가 거저 주거나 허락해 주는게 아니니잖아요.

    물론 시댁에 가는 것 그 자체보다
    남편이나 시어머니의 배려 없음, 일방적임이
    더 큰 스트레스라는 것도 경험상 알지만

    그럼에도 결국 본질은
    내 행복과 내 인생을 남의 처분에 맡길 것이냐
    내가 만들 것이냐가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유일한 해답인지 아닌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 58. 저는
    '21.10.8 1:45 PM (124.49.xxx.134)

    저는 올해 50세이고,
    한 4년전쯤 홀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형님네가 주관하는 제사, 차례에 꼬박꼬박 내려갔어요.
    아버님 계실 때는 최소 하루 전에 내려갔다면
    최근에는 당일 새벽에 출발해서 1박 하든가 한밤중에 돌아왔죠.

    어쨌든 저 역시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요.
    이혼이 쉬운 건 아니죠.
    결혼생활이 지긋지긋하더라도 막상 이혼하면 아쉬운 점이 정말 없을까요?
    이혼 했을 때의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면 이미 이혼하셨겠죠.
    그렇지 않으니 이혼 못하는 거잖아요.

    현실이 그렇다면 내 마음 먹기 달린 거죠.
    시댁 가고 싶지 않으면 가지 마세요.
    근데 남편과 다투게 되는 게 더 피곤하다면 그냥 가세요.
    가든 안가든 내 마음 먹기 나름이 아닐까요?

    어떤 경우이든 내 행복, 내 결혼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누가 거저 주거나 허락해 주는게 아니잖아요.

    물론 시댁에 가는 것 그 자체보다
    남편이나 시어머니의 배려 없음, 일방적임이
    더 큰 스트레스라는 것도 경험상 알지만

    그럼에도 결국 본질은
    내 행복과 내 인생을 남의 처분에 맡길 것이냐
    내가 만들 것이냐가 아닐까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이혼이 유일한 해답인지 아닌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 59. ,,
    '21.10.8 2:13 PM (117.111.xxx.167) - 삭제된댓글

    맞짱뜨세요
    평생 꼬붕노릇 하고 살게돼요
    내 생활이 먼저지
    나는 오십에 십여년전에 판뒤집고 편히 살아요
    물론 고달픈 몇년의 시간들이 (집이 시끄러움)있었지만요
    내가 배째라하는데 어쩔거예요

  • 60. 이상하네
    '21.10.8 4:18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가기싫음 가지 마세요.

    혼자 가던가 하겠죠.
    시끄럽게 왜 싸워요?
    싫다는데.....

  • 61.
    '21.10.8 4:32 PM (218.48.xxx.98)

    10년살았음 그냥 남편이랑 맞짱떠서 가지마요.
    뭘 다 맞춰주면서 스트레스인가요?
    님이 기가 더 약하니깐 지는거예요.그깟 시댁 제사 아들만 간다고 뭔사단안나요

  • 62. 그래요
    '21.10.8 6:53 PM (14.38.xxx.43)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제사준비하는것도 나중엔 너무 싫었어요. 직장다녔는데..일년에 세번이긴했지만 진짜 나중엔 제사 그만지내라고 엄마한테 얼마나 모질게 굴었는지. 엄마 85세 넘어서까지 제사지낸듯해요. 며느리없어서 엄마가 주도한 제사
    . 늘 둘이 준비하다 나중에 여동생이 도와주긴했지만 누구도 수고했단 말안함. 부모, 형제, 다 필요없고 자식도 소용없고, 그나마 남편이 나은거같긴한데 젊었을때 나 마음고생시킨거 생각하면 온전히 마음이 안감. 암튼 제사는 힘들고 인생은 혼자 버텨야하는 가시밭길.

  • 63. 노인들 욕심
    '21.10.8 7:31 PM (124.53.xxx.159)

    본글과 댓글 읽다보니
    대책없이 발목잡는 노인들 미워지네요.
    제사가 그렇게 좋으면 늙어 죽ㅇ,ㄹ때까지 혼자서 할 일이지
    바쁘게 사는 아들 며느리 발목이나 잡아대고
    며느리 힘들게 해서 당신 아들에게 좋을게 뭐있을 거라고
    저도 맏이에 명절차례 지내고 제사때 산소로 갑니다만
    구순 노모 뵈면 ..측은지심은 커녕 화가 치밀어요
    무식, 욕심,미개....
    그나이되면 어른이 해결 봐야 될 일 아닌가요?

  • 64.
    '21.10.8 8:02 PM (111.65.xxx.179)

    이런 시어머니는 없나요?
    "이틀전에 오너라.
    내가 너 일 시키려고 하는 말이 아니고
    차 막힐까봐 그런다."라고
    신혼때 명절마다 그러시더니
    저희집에서 모든 준비를 하고
    어머님이랑 시누이가 우리집에 오실때는
    명절 전날 점심도 안드시고
    오후 두시쯤 오셔서 우리집에서
    점심을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어머님께 제가 그랬습니다.
    "어머님, 전에는 차 막힌다고
    늘 이틀전에 오라 하시더니
    요즘은 명절 전날 오후에 오셔도
    차가 안 막히죠?" 했더니
    막 웃으시더군요.

  • 65. 어우
    '21.10.8 8:38 PM (61.254.xxx.115)

    듣기만해도 살기싫은거 이해되내요 못난놈이 남의손으로 효도하려고 찌질하게.그냥 그리빨리가서 어머니얼굴보고싶음 혼자가라하세요 그렇게 애닳으면 혼자라도 빨리가야죠 나는 버스타고 천천히 출발할란다 하셈.아마 혼자 안갈걸요? 님이 페이스를 조절하삼.왜 자꾸 끌려다녀요?? 십년쯤 살았음 싸우고 쟁취하고 가던말던 버티고 이혼할라모하던가 식으로 배째라로 나가면 다 꺾이고 바뀝니다 무서울게없음.시간은 며느리의편임. 피곤해죽겠다 들으라는듯 자주 얘기하고요 씩씩하게보이면 더 님을 써먹으려고하죠 힘들다하고 드러눕고 약먹는척도하고 파스도붙이고 아이구야 죽겠네 막 쇼도하고 그러셈

  • 66. ...
    '21.10.8 10:56 PM (1.241.xxx.220)

    우리 남편도 일찍가자 그러는데... 자기가 못일어남...ㅡ.ㅡ;;;

  • 67. 당당
    '21.10.9 8:23 AM (121.174.xxx.172)

    아니 직장도 다니신다면서 남편한테 뭐가 무서워서 가자는대로 가세요?
    차가 막힐까봐 새벽에 가는거 같은데 그건 그렇타치고 내용보니 결국에는 남편이 하자는대로
    하니 그런거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저희 남편도 외아들이나 마찬가지라 제사.명절,생신 이런게 저희가 다 해야하는데 한번도 일찍
    시댁에 가자는 말 안해요 아니 못하죠
    눈치만 보고 있다가 제가 준비하면 그때서야 자기도 주섬주섬 옷입고 준비해요
    이혼불사하고라도 얘기해야죠
    앞으로 10년이상 그러고 살 자신있으면 끌려다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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