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초반 남자가 결혼하자고 하는거 믿어요?

ㅇㅇ 조회수 : 14,281
작성일 : 2021-05-21 13:19:35

저 아래 글보고 써봐요.
저는 그럼 지금 8번은 결혼했겠어요.

어디선가 봤는데
결혼하자는 말은 여자에겐 포르노 같은 거래요.
환상적이고 흥분되는 말이죠
그래서 남자들 중 일부는 그 말을 이용해서 여자를 잠자리까지 가게 한대요.

저는 연애초반 결혼하자 하는 남자 안 믿어요.
IP : 223.38.xxx.25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21 1:20 PM (223.38.xxx.251)

    스무살 첫 연애때
    남친이 사귄지 이틀만에 사랑한다고 해서
    엄청 심난했던 적이 있어요.

    대체 사랑을 뭘로 생각하길래 벌써 사랑한다고 하지? 싶어서요

  • 2. .....
    '21.5.21 1:22 PM (118.235.xxx.105)

    진심이에요 남자들은 고딩이라도 사랑에빠지니 결혼하고싶어함

  • 3. ....
    '21.5.21 1:22 PM (67.216.xxx.231)

    두번째 만남에 결혼하자던 남자도 있어요

  • 4. ㅇㅇ
    '21.5.21 1:23 PM (39.7.xxx.130)

    그래서 남자들 중 일부는 그 말을 이용해서 여자를 잠자리까지 가게 한대요.
    ==
    예전에는 결혼을 전제로 해야 잠자리까지 가는 경우가 많았어서 이런 케이스 상당히 많아요. 저도 20살때 사귄 친구 결혼하자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 5. 미더더기
    '21.5.21 1:23 PM (223.38.xxx.34)

    사람따라 다른거죠
    진짜 좋아하나 보죠

  • 6. ㅇㅇ
    '21.5.21 1:23 PM (223.38.xxx.208)

    당연히 그 순간엔 진심이고 좋아하는거죠
    그치만 그게 성욕인지는 모른다는 거에요.

  • 7.
    '21.5.21 1:24 PM (106.101.xxx.57)

    보통은 진심이면 좀더 신중하게 하죠
    몇일 한달은 좀 의심되네요

  • 8. ㅎㅎ
    '21.5.21 1:25 PM (115.140.xxx.213)

    사람마다 다르죠
    사랑이 뭐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살아보니 결혼전 사귈때 사랑이랑 결혼후 사랑은 또 다른 개념과 형태던데요
    연애초반에 결혼하자해서 잘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연애하고 결혼해도 이혼하는 사람있습니다

  • 9. ㅈㅈㅈ
    '21.5.21 1:25 PM (221.149.xxx.124)

    전 결혼하자고 하면 부모님 뵈러 가자 합니다 ㅋ
    (어차피 전 정식 선자리에서 결혼 전제로 만나는 것만 선호해서 그게 이상하지가 않음...)
    ㅇㅋ 가자 하면 믿고 아니면 안 믿으면 됨.

  • 10. assoaring
    '21.5.21 1:26 PM (222.99.xxx.61)

    저는 사귀고 2주 있다가 결혼하잔 얘기하고 결국 연애는 4년하고 결혼했네요.
    여자는 봄을 타고, 남자는 가을 탄다는 얘기 왜하겠어요~
    봄여름가을겨울 한번은 같이 겪어보면서 지내야 같이 맞춰갈 수 있을지 알지않을까요?
    결혼은 사랑을 하는거보다 싸운 뒤에 관계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더 중요한거 같은데
    좋다고 잠자리 하고 그런거는 뭐 어느누구나 안좋나요~ 좋을땐 다 좋아요
    안좋은걸 좋게 만들어야 되는 상황에서 둘 관계가 중요한거지

  • 11. 남자들은.
    '21.5.21 1:28 PM (1.11.xxx.115)

    사랑한다고 하고 사귀기 시작하면 요모조모 따지는 족속들
    결혼얘기도 첨엔 하죠. 그러다 사귀기 시작하면서 맘에 안드는 구석이 나타나면 심드렁

    여자는 요모조모 따지고 사랑을 시작하고 또 따지고 결혼을 결정하는데
    남자는 그 반대가 많았어요

  • 12. 갑자기
    '21.5.21 1:3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왕짜증 나요 갑자기 생각나요 고2때 교회에서 어떤 새끼가 반했다면서 결혼하자고

  • 13. 사바사
    '21.5.21 1:31 PM (223.38.xxx.26)

    어떤사람이냐가 중요한거지 초반에 청혼한다해서 별다를것도
    없어요. 저도 두번째 만난자리에서 청혼한 남자랑 7개월후에
    결혼하고 이십오년동안 잘 삽니다.

  • 14. 행복한새댁
    '21.5.21 1:33 PM (125.135.xxx.177)

    ㅋㅋ연애한지 넘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ㅋㅋ

  • 15. ..
    '21.5.21 1:34 PM (124.54.xxx.144)

    저희 남편은 세번째 만났을때부터 결혼하자고 난리였어요
    23년동안 나름 잘 살아요

  • 16. ㅇㅇ
    '21.5.21 1:34 PM (223.38.xxx.24)

    그럼 남편된 사람 말고 다른 남친들은 결혼하자고 안 그랬나보네요?

  • 17. ㅇㅇ
    '21.5.21 1:35 PM (223.38.xxx.24)

    남편이 그런거는 결과론이니까 .. 결혼 안 한사람들을 생각해 보셔야죠

  • 18. ....
    '21.5.21 1:39 PM (106.102.xxx.154) - 삭제된댓글

    전 원글님이 무슨 말 하는지 알겠고 짜증이 확 나는데,
    평생 처음 만난 남자와 딱 한 번 연애 하고 결혼한 아쥼마들
    또 엉뚱한 소리...

  • 19. 첫 데이트때
    '21.5.21 1:40 PM (192.154.xxx.24) - 삭제된댓글

    무슨 농담인가 하다가 우리도 결혼 할 수 있다는 말을 했어요.
    생각해보니 좀 놀아볼려고 하다가 결혼까지 가게 된 경우였나 싶기도 하네요.
    남편은 자기가 그런 말 한 줄 전혀 기억에 없을거예요.

  • 20. 그러게요.
    '21.5.21 1:44 PM (203.254.xxx.226)

    연애초기 뭔 달콤한 소리인들 못 할까.
    그걸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 자체가 논센스죠.

  • 21. ...
    '21.5.21 1:47 PM (1.236.xxx.187)

    댓글을 종합해보면 남자들은 다 사귀자마자 결혼하자 하나보네요...ㅋㅋㅋㅋㅋㅋ
    저도 사귀자마자 결혼하자는 남자랑 결혼해서 12년째 잘 잘고있습니다....ㅋㅋ

  • 22. ㅎㅎ
    '21.5.21 1:48 PM (211.206.xxx.52)

    마자요
    그런 가볍고 헤픈 남자들이 있지요
    그냥 지금 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했지 결혼까지는 안믿었어요

  • 23. 아마도
    '21.5.21 1:5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8살 연하랑 잤는데
    그 연하가 나에게 성적으로 만족했다
    그 자부심 때문에 더 착각하는것이겠죠.

  • 24.
    '21.5.21 1:55 PM (59.20.xxx.213) - 삭제된댓글

    전 대학4학년 23살에 쫒아다니던 27살이던
    남자랑 세번째 데이트를 하더날ᆢ
    결혼하자는 프로포즈를 받았어요ㆍ
    너무 어린나이라 진짜 어이없어 귀를 막았던 기억이
    ᆢ그사람은 정말 진심이었던거죠
    저 25세되던날 결혼해서 29년째 잘살고있답니다
    저희남편 헤픈거랑 거리멀고 성실하고 가정적이고
    정말 좋은 남편인데 사람나름 아닐까요?

  • 25. ...
    '21.5.21 1:56 PM (211.226.xxx.245)

    저희 남편도 사귀자는 말하면서 결혼하자는 말도 같이했어요. 지금 결혼 15년됐는데 사이좋아요.

  • 26. ..
    '21.5.21 2:13 PM (39.7.xxx.135)

    남자는 여자 꼬실(경박한 표현이지만 이를 대체할 용어가 없음) 때 결혼하자고 하죠. 그때의 감정이 100프로 거짓이라 할 순 없지만 여자 마음이 넘어오게 하기 위해 막 단지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여자가 확 넘어오면 그때부터 숨 고르며 천천히 이성적으로 판단하기 시작하죠. 고로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하자고 해서 진짜 결혼까지 갈 수도 있고, 중간에 헤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남자의 결혼하잔 말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것.

  • 27. ㅇㅇㅇ
    '21.5.21 2:24 PM (223.38.xxx.55)

    아니 남편 말고 사귄 남자들 없어요?....
    말이 안통하는 기분 ㅠㅠㅠ

  • 28. ㅋㅋㅋㅋ
    '21.5.21 2:29 PM (106.102.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82의 평생 한남자 부심 소환했네요.

  • 29.
    '21.5.21 2:40 PM (116.32.xxx.191) - 삭제된댓글

    남동생 왕, 남자는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을 상상해 본다라고 ㅎㅎ 초반에 그냥 다 하는 말이래요. 이 놈이 태어나서 제게 제일 도움이 된 일입죠.

  • 30. ㅇㅇ
    '21.5.21 2:51 PM (223.38.xxx.163)

    아니 작은키부심에 리스 부심 거기에 한남자 부심까지 있어요?
    ㅋㅋㅋㅋㅋ

  • 31. 믿어야 했어요
    '21.5.21 2:53 PM (153.136.xxx.140) - 삭제된댓글

    연애 초기에 결혼하자고 해서 전 믿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연애 초기에 결혼하자고 하던 사람이 제 남편 입니다 --;;

    초기에 믿어줄 걸 그랬어요 ㅎㅎㅎ

  • 32.
    '21.5.21 2:56 PM (218.38.xxx.12)

    그래서 흑석동인가 아파트 올라가는거 가서 보여주면서 저기서 신혼시작하면 된다고 하더니
    우리집에 인사 언제갈까 물었더니 잠수탄거??? ㅋㅋㅋ

  • 33.
    '21.5.21 3:00 PM (125.184.xxx.67)

    한달 연애하고 결혼하자고 했어요. 학부때 ㅋㅋㅋ
    그리고 5년있다가 결혼ㅎ

  • 34. 헉!
    '21.5.21 3:16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스물넷, 상대남은 저보다 한살 어렸었는데
    만난지 몇개월만에 나중?에 나랑 결혼 할꺼라고...
    때는 옛날이라 여자나이 스물넷이면 한참 결혼할 나이였거든요
    제가 그남자에게 나랑 결혼할꺼면 지금이라도 같이살자니까
    대답을 회피(말못할 사정이 있었을수도..?)하더군요
    그사람은 제가 다니던 직장 바로 옆 회사에 잠깐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그사람집에 잠깐 들러 형과 예비형수를 뵌적은 있어요
    다정하고 좋은사람인건 알겠는데 왠지 구름처럼 잡을수 없을것 같아서
    선보고 나 결혼하기로 했다 하고 헤어졌어요
    헤어질때 그가 붙잡았는지 어쨌는지는 기억 안나는데
    37년이 흐른 어느날 그를 모 밴드에서 봤어요
    저보다 1년? 2년후쯤 결혼한거 같아요
    그도 나를 알고 있을꺼 같은데 아는척 안하더군요
    가정 이루고 건강하게 살아 있어줘서 다행이다..싶은 마음?
    앞으로도 잘 살길 바래봅니다.

  • 35. ...
    '21.5.21 3:33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옛날 80,90년대에 연애할땐 남자들이 사탕발림으로
    청혼하는 말을 쉽게 던지고 잠자리를 하고
    그게 당연히 결혼으로 이어지는 시대였겠죠
    하지만 요즘 여자들이 이런말에 속았다고 한탄할 만큼
    멍청한가요?
    적어도 결혼해서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여자는 궁합이 맞는지 안맞는지 경험에 대해 책임지고
    생각할기회조차, 스스로 판단조차 못하는 존재는 아니잖아요?
    같이 좋아서 함께 시간을 보낸거라면 그때당시엔 진심이어도
    만나다보면 아닐수도 있잖아요
    인정할거 인정하고 돌아설땐 돌아서야죠
    상대방이 나를 평생 사랑할거란 착각에 빠져서 인생 전체를
    불행하게 산다면 그 책임의 절반은 본인에게도 있어요

  • 36. 사람따라
    '21.5.21 4:43 PM (41.217.xxx.151)

    다르죠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 있고
    만나면서 점점 실망스런 사암이 있고
    다 안연이니

    믿고 안믿고가 아니라 누굴 만나느냐가 답

  • 37. happ
    '21.5.21 7:40 PM (117.111.xxx.93)

    남자로서 사랑한단 표현일 뿐이예요.
    시간 지나서 변했다해도 그 당시엔
    결혼하고 싶을만큼 사랑한다 정도로
    인식하면 되는 거예요.
    여자의 사랑한다는 말과 동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872 남은 인생을 우아하게 살고 싶어요. 우아 10:03:13 51
1650871 귤 2식구에 10키로 너무 많을까요? 3 .. 10:00:27 58
1650870 우리나라 지하철 냄새는 양반이예요 킁킁 09:59:47 134
1650869 명문으로 화제 된 경희대 시국선언문 2 09:57:50 164
1650868 가천대 삼육대와 비슷한 지방대 5 ... 09:55:19 202
1650867 점심에 맛있는것좀 먹고싶어요 3 점심 09:55:17 130
1650866 건강보험 추가 우편물 받으셨나요 3 보험건 09:54:27 202
1650865 친정아버지가 리모델링 비용 주셔서 공사를 했거든요 7 모지리남편 09:48:57 685
1650864 대학병원 vip룸에 들어와있어요 16 09:46:05 1,047
1650863 드럼세탁기 스팀클리닝 기능은 어떤 섬유에도 괜찮나요 세탁기 09:41:58 52
1650862 유행지났지만 소재는 좋은 옷 어떻게 처분할까요? 16 .... 09:39:32 815
1650861 명언 3 *** 09:38:27 259
1650860 신축as 거실 마루에 본드 넣는거 다들 하셨나요? 신축 09:38:16 125
1650859 넷플 영화 두 편 추천할게요~. 6 .... 09:36:50 588
1650858 윤,임기 후반기 새로운 중산층 형성하겠다 11 언젯적중산층.. 09:32:53 679
1650857 팔순노모 모시고 갈 수도권 온천 추천해주세요. 4 ㅍㅇ 09:32:23 175
1650856 늙으면 두가지 말만 한다 12 ... 09:31:48 1,344
1650855 팥말고 오래가는거 없을까요 2 ㅁㅇ 09:30:37 249
1650854 극 충청도인!!!!!!!시어머니 30 ,, 09:22:28 1,896
1650853 2400억 기술 중국 유출 연구원 구속 2 .... 09:21:51 583
1650852 자궁이 크단말 들어보셨어요? 2 7 09:19:29 427
1650851 겨울철 실내온도 몇 도로 사시나요? 가스절약법 궁금해요 5 봄날처럼 09:15:19 415
1650850 가족끼리 문자로 대화하는 집 있나요? 14 @@ 09:13:41 655
1650849 서울과기대는 왜 급부상한건가요? 47 ..... 09:10:39 1,865
1650848 레몬차 샀는데요 4 111 09:07:20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