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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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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단골 손님 되지 말기

머리 조회수 : 30,380
작성일 : 2020-10-24 19:59:01
동네 괜찮은 미용실을 다녀요.
이번엔 펌을 생략하고 커트를 했어요.
제 스타일 알면서 제가 요구하는 대로 해주지 않네요

지난번에도 제가 설명했던 머리보다 많이 짧게 잘라서
원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는데 공교롭게도 그 스타일이
대 히트를 쳤어요. 저의 스타일을 찾은 셈이죠.

그런데 이번엔 제가 그 스타일대로 짧게 잘라 달라고
했더니 무슨 사족을 달면서 해주지 않아요.
더 짧게 부탁해도 납득되지 않는 이유만 말해요.

그만 다니려고요. 왜 그럴까요?
미용실은 단골 손님에게 무성의하다는 글이 생각나서 올려봐요.

======
펌만 주기적으로 하다가 처음으로 커트를 한 경우예요.
원장의 사과라는 부분이 오해를 일으키는 것 같아요.
펌 하기 전 머리 자르는 과정에서 제가 설명한 것보다
짧게 잘라서 원장님께 이유를 물어봤더니
"아 맞다! 미안해요. 근데 이게(짧은 게) 더 나아요."
이게 전부였어요. 막상 펌 후 훨씬 잘 어울려서
원장님 실력 최고라고 인정하며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동일한 스타일로 머리 해주셨거든요.

댓글 보니 일부 댓글처럼 단골에게 가격도 인상한다고
하니 그날도 가격표보다 인상된 금액을 요구해서
좀 궁금했거든요.
IP : 211.201.xxx.160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24 8:02 PM (58.228.xxx.102)

    먹고 살만하고 심심하니까 기싸움? 저도 진짜 궁금하네요

  • 2. 칼든
    '20.10.24 8:04 P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

    의사나
    가위든 미용사나 똑같은거 같아요

    지말 안듣고
    요구하면 짤라내려고 하더라구요.
    대개의 병원이 그렇고, 미용사도 그렇고.

    내가 해주는데로 해라...이거죠.

  • 3. 원장
    '20.10.24 8:05 PM (112.169.xxx.40)

    원장이 사과까지 한거보니 난리를 치셨네요.
    그러니 그 원장이 내 다시는 그 머리 해주나봐라 하는거겠죠.
    또 무슨 소릴 들으려구요

  • 4. 알아요
    '20.10.24 8:09 PM (218.144.xxx.231) - 삭제된댓글

    제가 미용사랑 얘기해봐서 알아요.
    미용사가 말하기를
    컷손님은 돈이 안된데요...
    펌이 돈 된다고...
    저는 컷 5만원 주는데가서 그런가 친절해요
    가끔 제가 다른곳 다닐때는 컷 3만5천원 이였는데
    펌 손님받으면 제 예약시간 미루고
    머리 대충자르고 저 머리하는중에 펌 손님 받고
    중간에 저 머리자르다가 펌 손님 받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상냥하고 가스라이팅 안하는 미용실로 옮기니
    편해요.
    미용실을 입담으로 대충 하는데 말고요
    돈을 주더라도 기술적으로 잘자르는 사람에게 가세요
    절대로 영양을 하라
    머리결이 상했다 펌해라 등등 강요 안하더라구요

  • 5. 이건 좀..
    '20.10.24 8:09 PM (14.43.xxx.102)

    단골손님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지난번 스타일때문에 원장으로부터 사과까지
    받으셨다면서요. 그럼 그 스타일이 히트를 친 뒤에
    원장에게 내 스타일을 새롭게 발굴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나
    그때 내가 너무 심했던거 같다 라는 식의 얘기는 하셨나요??? 그런거없이 지난번 스타일로 잘라달라고 하면,
    저라도 무서워서 그렇게 안잘라줄것같아요.
    원글이 요구한 스타일이긴 하지만 본인에게 익숙치않은
    스타일이니 먼저번과 똑같지않다고 난리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꺼같거든요..

  • 6. 머리
    '20.10.24 8:10 PM (211.201.xxx.160)

    저 난리칠 성격 못 돼요.
    머리를 묶어야 하는데 완전 커트로 잘랐거든요.
    근데 그 스타일이 잘 어울려서 전 고맙다고 했고
    머리 손질한 원장이 그냥 미안하다고 말한 경우죠.

  • 7. ㅇㅇ
    '20.10.24 8:11 PM (39.7.xxx.186) - 삭제된댓글

    머리를 묶어야하는데 커트로 자른 거면 님 의견 완전 묵살한 경우네요? 그만 오라는 무언의 압력 아니에요?

  • 8. ..
    '20.10.24 8:12 PM (14.32.xxx.96)

    저번에 난리쳤는데 또 그머리로 해달라니 무서운가보죠..

  • 9. 난리안쳤다잖아요
    '20.10.24 8:14 PM (182.222.xxx.70)

    글 좀 읽고 댓글좀 ..

  • 10. ㅇㅇ
    '20.10.24 8:20 PM (223.62.xxx.233)

    그게 저도 몇 년 단골로 다니규 있는데
    내가 원하는 머리모양과 실제 결과물을 비교해 봤을때
    미용사 눈에는 다 보이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말 해주는 거죠

    저도 첨엔 왜 내가 해달라는대러 안 해주고 토를 다나 싶었는데
    그게 나를 만만히 봐서나 그런 이유는 아니더라구요

  • 11. 머리
    '20.10.24 8:21 PM (211.201.xxx.160)

    그 당시 원장님은 제가 설명한 부분을 못 들었대요 ㅠㅠ
    저한테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짧게 잘랐다고 하는데
    이미 잘라버린 머리카락 붙일 수도 없잖아요.

    며칠 전에 갔더니 원장님이 다른 스타일을 요구하네요.
    다음에 새로운 스타일로 펌하자고 본인이 정하시네요.

  • 12. 윗님
    '20.10.24 8:22 PM (14.43.xxx.102)

    난리 안쳤다는건 원글이 댓글로 쓴거고
    원글에는 원장에게 사과 받았다고 하니
    그럴 정도면 난리쳤겠구나..라고 생각해서 댓글 쓴거구요
    저 댓글 쓸때는 원글 댓글 없었을때 쓴건데
    공교롭게도 원글이 저장을 더 빨리해서 순서가 저렇게 보이는거뿐이구요......

  • 13. ㅇㅇ
    '20.10.24 8:26 PM (39.7.xxx.186) - 삭제된댓글

    단골을 존중하는 미용실도 있지만 드물고 대개는 단골을 호구로 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음에 새로운 스타일로 펌하자고 본인이 정하시네요 >> 돈 안 되는 커트 말고 펌 자주 하게끔 유도하는 거 아니에요?

  • 14.
    '20.10.24 8:30 PM (175.124.xxx.89)

    원장이 사과 한거보니 난리를 치셨네요???

    원장에게 사과 받았다고 하니
    그럴 정도면 난리쳤겠구나?????



    이보세요 님들아..
    보통 사람들은 그런 생각안하고
    난리도 잘 안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장 본인이 잘못한거 아니깐 사과 했겠죠.
    뭔 난리를 쳐서 사과를 해요?????? ㅋㅋㅋㅋㅋㅋㅋ


    희한한 생각전개네......ㅋㅋ

  • 15. 저런.
    '20.10.24 8:42 PM (14.43.xxx.102)

    ㅋㅋ 거리면서 비아냥거리는 님 인성 인정.

  • 16. 옮기세요
    '20.10.24 9:02 PM (211.107.xxx.206)

    님이랑 그 원장은 성향이 안맞아요
    제가 가는 동네 미용실도 남자원장이 본인만의 철학과 프라이드가 확고해요 고집이랄까?
    머리는 잘하거든요? 첨엔 좋았는데 단골되니까 제가 원하는 방식은 대놓고 묵살하고 태도도 너무 함부로더라구요
    그래서 옮겼어요 비싸지만 디자이너가 쓸데없는 말없고 강요안하는 미용실로요

  • 17. ~~
    '20.10.24 9:07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자기가 서비스직인지 예술가인지 헷갈린다 싶네요.

  • 18.
    '20.10.24 9:10 PM (223.63.xxx.84)

    원래 단골되면 더 그래요.. 저도 자주가는 미용실있었는데 갑자기 제 머릿결이 별로라는둥 악담을 해대서 이제 오지 말란얘긴가 싶어 거긴 그후로안가요.그리고 요근래 제가 근처 편의점을 꽤 자주가게됐는데 예전엔 인사 잘하던 알바가 딱 저한테만 인사를 안하네요. 물론 다른사람들한텐 다 잘하고요. 진상같은거부린적 일절없고 알바가 인사하면 저도 꼬박 인사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왜저러나 싶어요

  • 19. ㅋㅋㅋ
    '20.10.24 9:20 PM (175.124.xxx.89)

    역시 저런 인간이였군 ㅋㅋㅋㅋㅋㅋㅋ

  • 20. ..
    '20.10.24 9:24 PM (110.70.xxx.151)

    미용실에서 사과받기 얼마나 어려운데요 ㅎ
    미용사들 기 장난아니에요
    그 어려운 걸 해내셨네요
    그냥 가지 마세요
    사과까지 했는데
    또 하라면 누가 해줘요 ㅎㅎㅎ

    먹을거라도 몇만원어치 사가시던가

  • 21. 새옹
    '20.10.24 9:35 PM (112.152.xxx.4)

    아마도 님이 머리 자른 뒤 그 표정에서부터 마음에 안 드는걸 원장이 느꼈고 그러니 사과까지 한거에요
    난리 안 쳐도 조용히 상대방 빡치게 하는 스타일도 많잖아요
    미용실 많은데 그 미용실 이젠 못 가는거죠

  • 22.
    '20.10.24 9:48 PM (210.94.xxx.156)

    이와중에
    미용실 방랑자인 저는
    미용실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 23. 저는
    '20.10.24 9:49 PM (223.37.xxx.121)

    이상하게 여자들이 하는 가게는 단골되면 뒤끝이 안좋게 끝나더라고요
    미용실뿐 아니라 식당이나 커피숍 그런데도 그래요

  • 24. 이상하게
    '20.10.24 9:50 PM (182.219.xxx.35)

    원글에도 없는 상황이나 내용을 추측해서 그랬을것이다 하면서 억지부리고 시비거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죠?
    정말 피곤한 부류...

  • 25. ..
    '20.10.24 10:16 PM (14.54.xxx.89) - 삭제된댓글

    커트나 펌을 잘해서 5년 단골인데
    다른사람보다 비싸게 받더라구요
    펌 할인행사한다고 문자발송해놓고 받을금액 다 받기도하고..
    이제 그만가려구요

  • 26.
    '20.10.24 10:43 PM (1.211.xxx.104) - 삭제된댓글

    전 남자인데 처음갔을땐 커트를 한땀한땀 꼼꼼하게 해서 마음에 들어서 계속 간 미용실이 있는데 어느날은 5분만에 대충 짜르더니 쥐파먹은 머리가 된적있어요 그후로 바로 다른곳같구요ㅎㅎ

  • 27. ...
    '20.10.24 11:39 PM (220.127.xxx.130)

    그 원장은 자기고집이 강한듯.
    손님요구대로 안하고 반드시 자기 스타일대로 해놔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전 해달라는대로 안해주면 안가요.

  • 28. 컷트
    '20.10.24 11:57 PM (116.32.xxx.53)

    만 몇번씩하면 진짜 불친절
    펌이나 해야 좀 친절한데 펌도 그냥 볼륨매직은 또 불친절
    매직 c 컬 정도해야 왕친절 ...
    염색도 계속 가니 대~ 충 대~ 충 컬러 못맞추고

    결국 컷 비싼데 가고 비싸다고 다 잘짜르는 거 아니니 여기저리 순례
    염색은 자가 염색
    진짜 펌할땐 세일해서 가격적당하고 약좋고
    펌 예약 많은 그런데 가면 차라리 중간감
    단 컷은 또 별로 라서 다른 곳 가야함

    미용실은 한곳 만 가기 대단히 힘듬 .

  • 29. ㅇㅇ
    '20.10.24 11:57 PM (182.226.xxx.224)

    나이많은 여자원장 여자 미용사들
    자기보다 조금 젊은 여자손님을 자기 경쟁자? 뭐 이런식으로 생각하는지 좀 일부러 엿먹이듯 이상하게 해놓고 못알아들은척 엉뚱한 스타일 해놓고 하는 것 있어요
    안 그런 분도 많죠
    근데 그런케이스를 좀 많이 들었어요 제가 겪은 것두 있구
    염색 전혀 다른 색으로 뿌리염색을 해놓고 확잘라버리거나 뭐 이런식으로

  • 30. ....
    '20.10.25 12:02 AM (115.66.xxx.15)

    몇년 단골로 오래 다녔는데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앞머리 잘라달라고 몇번 얘기하니 툴툴대며 ‘망해봐야 정신차리지’라고.....
    그 얘기 듣고 정신차려서 손절했어요. 다신 안감.
    담배 냄새 풀풀 풍기던 손으로 머리 만질때부터 고객 대하는 매너 없는 사람인걸 알아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 31. ㅇㅇ
    '20.10.25 12:11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지금 미용실 쌤 단골로 10년 넘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어요
    학생때부터 다닌 그전 단골 쌤도 워낙 유명해져서 아예 샵 자체가 없기에 지금 미용실로 옮긴거지 다른 불만 없었거든요
    알아서 잘해주니 편하고 꼼꼼하게 개인별 시술 차트가 다 있어서 염색이나 펌 등 지난번 그거, 아니 작년 초 그 스타일...이러면 될뿐이고...울나라에서 알아주는 청담동 샵이라 그런지. 연예인 단골도 다 10년 넘는데...저렴한 미용실은 다 저런가요?? 가본적이 없어서..컬처쇼크네요

  • 32. ㅇㅇ
    '20.10.25 12:12 A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지금 미용실 쌤 단골로 10년 넘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어요
    학생때부터 다닌 그전 단골 쌤도 워낙 유명해져서 아예 샵 자체에 거의 없기에 지금 미용실로 옮긴거지 다른 불만 없었거든요
    알아서 잘해주니 편하고 꼼꼼하게 개인별 시술 차트가 다 있어서 염색이나 펌 등 지난번 그거, 아니 작년 초 그 스타일...이러면 될뿐이고...단골은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더 잘해주잖아요 본인 쉬는 날도 내 스케줄따라 나와주고. 울나라에서 알아주는 청담동 샵이라 그런지. 연예인 단골도 다 10년 넘는데...저렴한 미용실은 다 저런가요?? 가본적이 없어서..컬처쇼크네요

  • 33. ㅇㅇ
    '20.10.25 12:15 AM (223.62.xxx.223)

    지금 미용실 쌤 단골로 10년 넘었는데 그런거 전혀 없어요
    학생때부터 다닌 그전 단골 쌤도 워낙 유명해져서 아예 샵 자체에 거의 없기에 지금 미용실로 옮긴거지 다른 불만 없었거든요
    알아서 잘해주니 편하고 꼼꼼하게 개인별 시술 차트가 다 있어서 염색이나 펌 등 지난번 그거, 아니 작년 초 그 스타일...이러면 될뿐이고...단골은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더 잘해주잖아요 본인 쉬는 날도 내 스케줄따라 나와주고. 결혼식때도 다른 스케줄 다 미루고 나한테 맞춰주시고...유명한 청담동 샵이라 그런지. 연예인 단골도 다 10년 넘는데...조그만 개인 미용실은 다 저런가요?? 컬처쇼크네요

  • 34. ..
    '20.10.25 12:38 AM (14.32.xxx.96)

    전 20년단골...원장님한테 그냥 맡겨요. 맘에들때도 있고 간혹 맘에 안들때도 있는데 결국에는 마음에 들게되더라구요.
    미용실에 가서 당했다는 사람많은데 저는 잘만난거네요

  • 35. 왜그러는지 앎
    '20.10.25 3:19 AM (119.198.xxx.60)

    원글님은 매번 컷트만 하는 돈 안되는 손님이었고
    일부러 맘에 안들게 해준게 맞음

    그건 딴데가서
    머리 컷트하라는 무언의 시위고 압박임

    컷트도 좋은곳은 7만원도 넘던데 그런델 가시는게 어떨지. .

  • 36. ㅌㅌ
    '20.10.25 3:30 AM (42.82.xxx.142)

    컷트 10회권 끊고 후회한 일인
    처음에만 잘해주고 열번중 두번은 안갔어요
    하도 성의없게 대해서 요즘은 여러 미용실 순회하고 있어요

  • 37. 저는
    '20.10.25 4:14 AM (74.75.xxx.126)

    언제나 컷트만 하는데 대신 팁으로 20%더 드려요. 파마 안 한지 20년 넘었고 단골 30년도 넘었어요. 대학교 앞에 핫하다는데 다녀도 그만큼 커트 잘하는 곳이 없어서 이제는 저, 남편, 아이 다 같이 다녀요. 원장님 이제 70대이신데 더 나이드셔서 일 못하시면 어떨지 걱정이네요.

  • 38. 미용실은
    '20.10.25 7:26 AM (110.70.xxx.147)

    단골 되면 무성의 해져서 저는 자주 바꿔요
    오래 다녔더니 금액도 딴 사람보다 더 받았더라고요

  • 39. phua
    '20.10.25 8:24 AM (1.230.xxx.96)

    머리가 잘 나왔을 때
    저는 꼭 사진을 찍어둡니다^^

    웬만한 미용실은 사진 보여 주면
    거의 비슷하게 해주더 군요.

  • 40. 진짜
    '20.10.25 8:48 AM (211.248.xxx.147)

    저도 궁금해요ㅡ 선불권으로 다니는 고객인데 몇군데 다닐때마다 처음선불할대는 서비스 이것저것 친절하다가 선불권 몇번 끊고 단골이다 싶으면 서비스가 달라져요. 염색도 대충하고...더 잘해야할것같은데 왜그럴까요? 그러다보니 선불 두세번 끊고나면 항상 새 미용실을 찾아야해요ㅡ. 전 클레임도 거의없고 해주는대로 받고 오는데..

  • 41. ..
    '20.10.25 9:25 AM (223.39.xxx.251)

    영업은 해야겠고
    아짐들은 최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려고하고
    컴플레인도 많고
    친구 딸이 박준미장에서 실장으로 일하는데
    우울증약 먹는다네요
    매출 올리라고 엄청 푸시하나봐요
    그리고 매달 매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요
    특히 아짐들 진상 손님도 많다네요
    사모님 안녕히 가세요 호호 웃고
    뒤돌아서서 씨발년 한다고 합니다

  • 42.
    '20.10.25 9:46 AM (217.182.xxx.122)

    처음에 갔을땐 한땀 한땀 정성스레 커트하는 곳이라 마음에 들어 계속 갔는데
    계속 가면 갈수록 날림으로 건성건성 커트하더라고요. 그래서 옮겼어요
    소심해서 컴플레인할 용기도 없고 전 짤라주는대로 짜르는 그런 성격이거든요
    미용사협회에서 단골손님이 되면 그땐 대충 커트하라라고 가르치기라도 하는건지.
    전 그래서 마음에 드는 5~6개 미용실 정해놓고 로테이션 돌려서 다닙니다. 단골 안 해요.

  • 43. ...
    '20.10.25 10:1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는 20년 넘게 같은 미용사에게 하는데 항상 만족하고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거든요
    82에서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머리로 고민하지 않게 하는 미용사 선생님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 44. 미용실이
    '20.10.25 10:27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거기 한군데만 있는것도 아니고 ..
    나하고 안맞으면 다른데 가는거지 단골은 무슨..

    고객취향보다 자기스타일 고집하는 원장 의외로 많아요.

  • 45. ....
    '20.10.25 10:34 AM (125.130.xxx.23)

    난리를 쳐야만 사과를 할 사람...인상적이네요.

  • 46. ...
    '20.10.25 11:38 AM (106.101.xxx.171)

    미용실단골한적이없어서모르겠네
    다음에 거기가면 직원 또 바껴있고;; 왠지 모를 불편감에
    나이먹을수록 더 단골이 안 되는...
    단골된다고 내스탈 기억할 것 같지도 않은...

  • 47. ..
    '20.10.25 12:08 PM (49.164.xxx.159)

    이건 상대방 얘기도 들어봐야 할 것 같아요.
    고객 요구대로 해줘도 막상 안어울리면 미용사 탓하는 경우가 많데요.
    그래서 고객 요구대로 했을 경우 안어울리거 같거나 미용사 탓할 사람이면 못알아듣는 척도 하는가 보더라고요.

  • 48.
    '20.10.25 12:13 PM (175.223.xxx.134)

    223.62.223
    댓글이
    훨씬 컬쳐쇼크네요.

  • 49. 근데
    '20.10.25 12:34 PM (124.54.xxx.37)

    난리는 안쳐도 기분나빠했으니 사과도 했겠죠..근데 그머리 다시 해달라니..기억하고 있다면 어이없을것 같긴해요

  • 50. ...
    '20.10.25 3:3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얼마 전에 인생 머리 찾았다고 새로운 스타일 도전해 보라고 글 올렸던 거 기억나는데 거기에 그런 내막이 있었군요 ㅋ

  • 51. ........
    '20.10.25 5:34 PM (14.47.xxx.33)

    단골한테 성의가 없는건 맞는것 같아요.저도 오래 다니던 미용실을 얼마전 바꿨어요.늘 같은 스타일을 하다가 좀 바꿔 보려고 가서 설명을 해줬는데도 제 요구대로 하긴 커녕 예전 스타일대로 해버리는거에요.늘 대기 손님이 있어서 맘에 안들어도 참고 왔다가 후에 또가서 얘기해도 같은 상황 반복..나중엔 가뜩이나 숱도 별로 없는데 층을 맘대로 쳐놔서 머리를 묶으려고 보니 쥐꼬리가 되어 있는거에요.ㅎ 얼마나 화가 나던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어요.단골이라 맘에 안들어도 말도 못하고 참아왔는데 손님 요구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곳을 더이상 갈 필요가 없잖아요.동네에 널리고 널린게 미용실인데요.다른곳으로 바꾸고 나서 저도 인생 머리를 찾았어요.단골이던 뭐던 아니다 싶을땐 확 바꿔 버리는게 좋은것 같아요.

  • 52. 맞아요
    '20.10.25 7:09 PM (110.13.xxx.144)

    보통 단골되면 더 만만히 봐요
    미용실뿐 아니라 식당 옷가게 네일샾 개인카페 이런곳도 그래요

  • 53. 반대로
    '20.10.25 7:25 PM (211.252.xxx.248) - 삭제된댓글

    단골되면 자연스레 요구를 늘리는건 생각들 안해 보셨나요
    솔직히 단골이건 아니건 별 상관 없어요
    단골 되면서 요구를 이거저거 당하는거 보단 그냥 새로운 손님이 좋을때가 좋아요
    당연하다는듯, 저번에 그 머리,
    사실 하루에도 얼마나 손님을 받는데 그걸 주인이 다 기억하나요
    기분 나쁜 손님은 기억합니다,

    저도 장사를 하는 입장이고,
    머리는 늘 한곳만 가는 입장입니다,
    짧은머리를 고수합니다,
    그래서 미용실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손님이지요
    갑질 당한적 한번도 없어요
    그냥 적당히 짧게 어울리는 형으로 잘라주세요 그러거든요
    여름엔 더 짧게. 어제는 적당히 길게.
    이 말 한마디면 그냥 알아서 해주거든요

    내가 어디가서 대접을 제대로 못 받는건 내 탓일 경우가 많아요
    한국말은 어 다르고 아 다르거든요
    받아들이는 입장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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