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십몇년전이요
2000년대 초중반에 가죽 가방들 되게 유행했잖아요
크고 질좋은 반질반질하면서 어깨 숄더로 촥 메는 멋진 가죽 가방들이요
각잡힌 스탈이 아니라 편하게 멜수 있는 가죽가방
당시 백화점 브랜드에서 비싸게 산것들 있는데 몇번 안쓰고 넣어놔서 새거 같거든요
언젠가부터 큰 가방을 안메더라고요 모조리 작은 가방화-
크로스백이나 미니백 정도만 들고 다니면서 큰 가방의 시대는 저물었죠
가죽으로 된 가방들이 전체적으로 저문거 같아요
완전 소가죽이나 양가죽으로 반들하게 질좋은 가죽 가방 참 멋있었는데
이제 아무도 그런 큰 가죽가방을 안들더라고요
몇년전에 큰 핸드백 유행해서 샀던 점보 핸드백도 안쓰고 그대로구요
이런 가방들 고대로 서랍장에 보관만 하고 있는데 앞으로 다시 가죽 가방 유행이 돌아올까요?
그대로 놔두면 언젠간 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