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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펌글) 상류층 코스프레 하는 아내

궁금 | 조회수 : 29,651
작성일 : 2020-02-13 20:50:16

네이트판 펌글입니다. 여기서 저는 이 아내 입장인데요... 남편이랑 같이 보려 합니다.

이분과 다른 점은 저는 전문직이나 창업한 사람도 아닌 그냥 저냥 평범하게 월 200 정도 벌고 있는

평범한 아내인데, 제 재산에서 나오는 불로소득이 약 월 900만원 정도라 , 딱 이분 아내처럼 생활을 하려

하기 때문에 모으는 돈이 없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집에서 도움 받는거 없는 공무원이라 월급이 적고요...

이 분 말대로, 저와 남편의 수입으로는 그런 생활을 해선 안되는데 제 허영심이 크고, 그걸 채우지 않으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이 글의 아내처럼 그 허영을 어느정도 채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남편은 둘의 소득을 합하면 월 천이 넘는 돈임에도 모으는 돈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비상금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며 트러블이 생깁니다... 

근데 제 허영이 포기가 안돼요........ 남편은 왜 부자랑 결혼하지 않고 자기랑 결혼했냐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쓰고도 모자라게 느껴져요, 더 쓰고 싶어요. 하고 싶은게 더 많아요... 남편은 조금이라도 모아야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살게 되지 않냐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갖고 있는 것중에 작은거 하나 팔아서 더더더 쓰고 싶기도 할 정도에요...

저와 이분 와이프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최근 남편이 한 말인데요.... 저희집에 오시는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을 4시간에 6만원 드리거든요,

그러면 시간당 15000원인건데, 제 시급이 그거보다 적어요.....

현재 주 3회 쓰고 있는데, 곧 아이가 태어나면 여기에 시터분을 추가로 구하려고 생각했거든요.

그럼 제 월급보다 시터비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이 더 나가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남편왈 그런 서비스는 적어도 시간당

15000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 쓰는거 아니냐며....  너는 그거보다 못버는데

일하러 다니는 것보다 그냥 노래 틀고, 애 보면서 집에서 여유롭게 집안일 하고 좀 아껴쓰고 그러는게 낫지 않아?

라고 하는데 저는 그런것을 포기하기가 너무 너무 싫어요..ㅠ... 집안일도 싫어하고...  일 안하면 무료하고 ㅠㅠ

이제 애 태어나면 교육비나 그런 것도 더 들텐데 단 1원도 저금 안하는 제 소비성향에 대해

남편이 걱정이 많아서 이 문제로 계속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찰나에 이 글을 보고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서

같이 고민해주십사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생활비는

아주머니 비용 72 각종 청소에 필요한 것들 8  = 80

테니스 레슨 두명 합쳐서 60

요리학원 40

외식 뮤지컬, 영화, 친구 만나기등 문화생활 200

여행에 일년에 여름 한번 겨울 한번 가는데 총 2400 정도 들어서  월 200

시댁 용돈 50

경조사비 50

남편 차량유지비, 의류구입비등 용돈 200

제가 받는 공부 관련 과외 주 2회 60


-> 이러면 940 이고  마사지 한번에 8만원 정도 하는거 한달에 두번 정도 받고 대충 이거저거 더하면 1000이고

여기다 일년에 샤넬 루이비통 정도 가방 한두개 사고 옷 같은거 사고 하면 월급 다 들어갑니다........

그러면 딱 다 털어서 저금 0원 되는 구조에요..


여기서 저는 사치품 말고는 빼고 싶은 항목이 없어요 전혀..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가방이나 다른 것들을 줄이거나 오피스텔을 하나 팔아서라도

시터님을 쓰고 싶은데...  남편이 맘에 안들어 하는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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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만으로 1년이 조금 넘은 초보 남편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이고 아기를 결혼 직후 바로 갖게 되어 아이는 이제 160일 정도 되었어요.

사실 결혼 초기부터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2년을 넘게 연애하면서 충분히 상대방을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준비 과정에서 그리고 결혼 직후 보여지는 모습들에 굉장한 이질감이 들더군요.
그때 이미 왜 파혼을 하지 않았을까 라는 부질 없는 생각들을 했지만 아기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인내하고 여지껏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문제는 아기가 생기고 아기를 기르면서 그런 모습들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한다는거였습니다.
어쩌면 경제적인 부분들과 주로 연결되는 문제들인데요.
먼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혼식은 호텔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여자 일생의 한번뿐이니 흔쾌히 동의하고 5성급 호텔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애초에 연애 할 당시부터 호텔이나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대신 유흥이나 명품 등에 소비를 하지 않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간헐적으로 누리는 것이라 크게 문제 되진 않고 나름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부터 명품이나 주얼리에도 욕심을 내더군요. 
이 또한 여성이 결혼하고 나서 변화되는 성향일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해서 몇개는 서프라이즈로 사주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준 것만 샤넬 신발, 반클리프 목걸이, 에르메스 가방 등등..
소득이 적은 편도 아니고 아내가 임신하고 출산하는 모습을 보니 뭐라도 선물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네요.
헌데 성에 안찼는지 700만원짜리 샤넬 백, 에르메스 기저귀 가방, 루이비통 신발 등등 몇 개를 더 사더군요.
제 돈은 일부만 보태거나 장인어른이 주신 돈으로 사는거라 간섭하고 싶진 않았지만 좀 과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때부터 조금씩 작은 언쟁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돼서 이야기 하니 내가 뭘 그렇게 샀냐 혹은 오빠가 사준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하는데 환장하겠더군요.

결정적으로 임신 4개월 정도가 되었을때, 산후 조리원을 미리 알아봐야 하는데 강남에서 가장 비싼, 아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H 조리원을 가겠다고 하더군요.
2주에 1300만원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대안은 없냐고 하니 두 개정도를 더 말하는데 모두 하이클라스의 산후조리원이라 의미가 없었습니다.
꼭 그렇게 좋은 곳을 가야 하느냐. 우리 형편과 수준에 맞다고 생각되느냐 라고 물어보니 출산의 힘듦을 강조하면서 양보를 하지 않더군요.

저도 나름 고집있는 성격인데, 임신과 출산이 무기라고.. 어쨋든 여자가 대부분을 고생하는 일이니 또 저 주게 되더군요. 사실 이때 이미 그 문제로 이곳에 한번 고민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그 글이 베스트에까지 올라가서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대부분이 아내를 욕하거나 부정적으로 비판하는 글이라, 막상 그걸보고 있자니 유감스럽기도 하고 내 얼굴에 침 뱉는 것 같아 각성하고 잘 이해하면서 살아야지 맘 먹었는데 바보처럼 다시 또 이러고 있네요.

어쨋든.. 그렇게 아기를 낳고 이때부터 걱정이 많이 들더군요.
가뜩이나 돈 들어갈 일도 많은데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지 모르겠을 소비 마인드와 부심을 감당할 수 있을지, 살림 거덜나는건 아닌지, 아이는 인성이 바르게 잘 클수 있을지 등등..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아기 100일이 되어갈 무렵.
제게 아기 100일 잔치도 5성급 호텔에서 하는게 어떻겠냐는겁니다.
기가 차더군요.
이때 정말 크게 싸웠습니다. 
너는 도대체 브레이크가 없냐고. 
그렇게 남들 좋아보이고 멋져 보이는건 다 해야 후련하겠냐며.
살다살다 돌잔치도 아니고 100일 잔치를 그렇게 거창하게 지내는 집은 본적이 없습니다.

더 소름돋는건 아내는 끝내 타협할 마음이 없더군요.
매우 완강하게 주장을 했고  그렇게 결국 또 아내 뜻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기 함께 돌봐주는 사람도 없는데 혼자 씩씩하게 키우는것이 고맙기도 하고, 남들보다 바쁘게 사느라 평일엔 육아나 집안일을 잘 돌보지 못하는 남편인지라 그런 아내에 대한 보상이라며 스스로 합리화를 하며 또 지냈습니다.

평일엔 가끔 일찍 들어와서, 주말엔 거의 내내 붙어 육아와 집안일을 도왔습니다.
사실 제가 회사를 경영하다보니 일의 강도나 물리적 시간 투자도 남들보다 워낙 높고 주말내 쉬지 못하고 또 출근을 반복하다보니 능률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에게는 회사도 중요하고 이를 잘 지켜 가계 경제를 책임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베이비시터를 쓰는게 어떻게냐고 제가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대신 내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고, 일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과 주말엔 리프레쉬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그 돈이 아깝다고 처음엔 고사를 하더군요.
그래서 혼자 아기 돌보며 지내더니 어느날 800만원어치 맛사지를 끊어왔더군요.
그 H 조리원에서 회당 30만원 하는..
카드명세서를 보고 너무도 황당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많은 횟수를 구매하면 저렴해지니 둘째 낳을 것까지 생각해서 끊은 것이라고 하네요.
또 기가 찼습니다.
언제 나을지도 모르는 둘째를 생각하며 세상에 맛사지 끊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그것도 회당 30만원짜리 초호화 맛사지를 말이죠.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어차피 베이비시터 몇개월 쓰면 더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그것 안쓰고 자기 몸에 투자한거라고.. 그럼 괜찮은게 아니냐고 하네요.
사실 그것에는 제가 일을 더 할 수 있는 환경과 휴식에 대한 댓가도 포함되어 있는 비용이었는데 말이죠.
결국 제 삶은 달라지는 것 없이 되려 주말에 아내 맛사지 받으러 나가면 몇 시간동안 홀로 아기를 돌보고 있는 상황이 연출 되더군요.

그렇게 살다가는 회사의 중요한 일들도 못할 것 같아 다시 시터 이야기를 꺼냇고, 지금은 결국 시터까지 쓰고 있습니다.

저는 10년전에 IT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흔히 스타트업이라고 하죠.
무일푼으로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조금 생기기 시작할 무렵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넉넉하게 자라지 않은탓에 검소한것이 습관이 되어 결혼전까지는 회사로부터 큰 수입을 받지 않고 회사를 키우는 일에 열중했는데요.
결혼과 동시에 나름 지켜온 신념이 무너질 것에 걱정이 크긴 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이 되어 연봉은 기본 1억 2천과 추가로 일부 상여금과 배당금. 나머지는 모두 회사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결혼 후 처음엔 생활비를 조금씩 주었는데 그 금액으로 생활이 안될 것 같아 점점 연봉과 함께 생활비를 올렸습니다. 현재는 생활비로 600만원씩 주고 있는데, 베이비 시터는 별도이고 가끔 외식하면 제가 내거나 차량 유지비 등등 하면 생활비로 월 구백에서 천만원 정도는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상세하게 소득과 생활비를 나열하는 이유는 물론 보통에 비해 많은 소득이긴 하나, 저런 삶을 누릴 정도의 수준이 결코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 적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저와 반대로 집이 나름 넉넉하게 자랐는데, 그렇다고 해서 크게 부자인 수준은 아닙니다.
결혼 전에 17억 짜리 재건축 아파트를 빚을 10억을 끼고 부모님 도움을 빌려 투자했더군요.
남들이 보면 좋은거 아니냐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저는 독립적이고 주도적인 삶에서 가치를 찾는 성향이라 크게 탐탁치 않았고요.  4년 뒤에나 입주 가능한 집을 이렇게 무리를 해서 사기 보단 함께 합친 돈에 레버리지를 더해 현실에 맞게 집을 구매하고, 제 사업적 성과를 통해 더 크게 늘려나가고 싶었습니다.
당분간 대출이자는 장인어른이 같이 내주고 계시는데, 장기적으로 결국 은행 빚에 부모님 돈까지 우리가 (내가) 갚아야 한다는말에 제 의도와는 무관한 빚 폭탄을 떠안은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서 대신 결혼하면 잘 아껴서 모아 갚아 나가자라고 협의했는데 아끼기는 커녕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아내도 굴지의 대기업에 다녀서 직장인치고 소득이 꽤 높았지만 대출 이자 때문에 생활비는 100만원씩 보탯고, 신혼집은 저 혼자 장만을 했습니다.
17억 아파트를 사는데 10억을 대출을 빌리는 것 자체가 부유하지 않다는 건데, 아내는 뭔가 저때부터 스스로 상류층화 시키는 것 같았고 은연중에 제게도 과시나 저희집을 깎아 내리는것 같아 다툼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아무나 살 수 없는 고액 주택인건 맞지만 회사를 더 키우려는 장기적 의지 때문이지 마음 먹으면 살 수 있는 수준이다는 유치한 반박을 하고서야 잠잠해졌는데.. 웬지 이때 처음 언급한 회사 재정상태를 듣고 은연중 기대를 갖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제가 느끼기에는 소득 규모나 재력을 떠나 장인어른께서 때론 잘 누리고 멋지게 살자는 마인드가 있으셔서 정말 멋쟁이 처럼 사십니다.
문제는 그런 영향이 조금 삐툴게 나간 것인지 와이프가 결핍 없이 자라고 허세를 쫓는 것처럼 보여질 때가 종종 있다는 겁니다.

또, 그 조리원 동기들의 역할도 한 몫 하는듯 하고요.
대충 들어보니 그 조리원 동기들이 아주 넉넉한 집안의 딸 혹은 며느리 들입니다.
저런 삶을 사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요.
우스개 소리로 경제 수준이 완전히 안맞는데 어울리려는게 하는게 아니냐며 같이 농담을 하지만,
은연중에 그들 무리의 삶을 보고 때론 동경하기도, 따라하고 싶기도, 나와 동일시 하게 되는 경우들도 생기겠지요.
그게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 스트레스는 사실 이런것도 있지만, 그 밖에 성향적인 부분들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성격이 강한 편이라 말투도 쎌 때가 종종 있고요 (결혼 초 말투 좀 예쁘게 해주면 안되겠냐고 수차례 말할 만큼)
스스로에겐 관대하지만 남에게 엄격한 성향이라 타당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들로 잔소리를 하거나 질책을 하기도 하더군요. 본인도 부족함이 많지만 저는 참을 뿐인데요.
종종 표리부동 해서 말과 행동이 일치 되지 않는 경우들도 있고요.
또, 결혼하고 1년 동안은 제대로 된 요리라는걸 받아 본적도 없네요. 결혼 전후 두세차례 밥차리는 문제로 싸운적이 있어 집에 와서 저녁 먹는게 눈치 보여 회사에서 혼자 먹고 들어올때가 많았고요. (그래도 최근엔 복직할 마음이 없어 전업을 할 계획이 드니 요리를 해주려고 노력은 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집에 생활비 저렇게 보내고 이렇게 대우도 못받으면서 살아야 되나라는 회의감이 많이 들고요. 성공해서 부모님 호강시켜 드리는게 삶의 목표이자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역경이었는데 막상 부모님께는 아무것도 못해드리고 이렇게 살고 있는 상황도 자괴스럽고요.
아 결혼전에 제가 부모님을 부양해야 해서 결혼을 일찍 하는게 어렵다라고 했는데 자기는 빨리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하면 집에 생활비는 양가에 똑같이 보내야 하는거라며... 타당하게 받아드려지진 않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리 끌려가기만 했나 싶네요.

심할때는 사실 이혼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나름 책임감이 매우 강한 성격이라 아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 스스로에게도 놀랍기도 한데, 이렇게 현명하지 않는 삶을 계속 살꺼라면 지금이라도 갈라 서는것이 맞나 하는 극단적인 생각들이 자꾸 저를 괴롭히네요.
아기를 보면 너무 예쁜데 혼자서 아기는 누가 키우나, 어머니께 부탁을 드려야 하나.. 형수님께 부탁을 드려야 하나.. 라는 망상을 자꾸 꾸게 되고요.

얼마전까지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표현을 한번씩 하더니 그러면서 할껀 또 다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 이미 VIP 인데, 발렛파킹을 중고나라에서 몇십만원에 거래하는데 장인어른도 하나 사드리겠다며.. 도대체 이런건 왜 사며 돈 없다면서 굳이 당신네 아버지에게 이런거 사드릴 돈은 있는지 도무지 이해도 안가고요.
아 얼마전에는 살 뺀다고 피티도 30회 끊고 베이비 시터도 있겠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더라고요.

그것까지도 다 좋습니다. 
헌데 가끔씩 도를 넘거나 아주 작은 일들로 종종 사람을 정말 환장하게 만드는데요.
어제만 하더라도 늦게 퇴근해서 집에오니 나름 힘듦이 있음을 어필하려는건지 해야 할게 너무 많다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길래, 보고 있자니 답답해서 베이비시터 까지 있는데 그것도 없이 아기 키우는 엄마들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그거랑은 다른 문제라며 아기를 봐주는거지 육아를 알아보는건 내몫이다 라는 논리를 펼치더군요. 그 두개를 다 하는 사람들에 비해 편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물론 저도 예전 같으면 그래 육아가 워낙 힘들지 하고 좋게 이야기를 했을텐데 뭘 해줘도 계속 부족함을 느끼고 힘들다고 하니 보람도 없고 밑빠진 독에 물만 붓고 점점 더 채워줘야 할 것 같은 불만과 걱정에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서는 저보고 내일 퇴근 늦냐며.. 이유를 물어보니 조리원 동기들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요새 거의 11시까지 회사에서 일하는데 조리원 동기들 만나러 가야하니 일찍 와서 애보라는 이야기인지..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길에 과태료 통지서가 날라왔는데 이거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길래 8만원 너가 내주라고 했더니, 정색하며 오빠가 내야지 라고 하네요.
참.. 제가 주는 생활비로 본인 피티 끊고 뭐하고 하는것 아무렇지도 않게 다 하면서, 또 저는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돈 쓸일 있으면 제 카드로 그냥 결제하는데, 그거 좀 내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말하는 본새가 얄미워 인사도 안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러고나서 저녁에 웹캠을 켰는데 이모님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퇴근 안하시고 힘들게 애를 재우고 있더군요. 애는 계속 울고 아내는 안보이고요.
역시나 조리원 동기들 만나러 나갔는데 9시가 되도록 안오길래 부랴부랴 차타고 집으로 달려와서 이모님 퇴근하시라 하고 애기 재우고 나니 10시 반이 되서 그때 집에 들어 오더군요.

아기 자는거 패턴 바뀌면 안된다고 명절날 시댁에서는 단 하루도 잘수 없다고 그렇게 아기를 챙기더니 조리원 동기를 만나겠다고 아기까지 팽개치고 나가 밤늦게 돌아오는 아내를 보니 한숨만 나더군요. (대체로 이런 경우들이 너무 많습니다. 표리부동..)
꼭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어울리고 싶은지 도저히 이해도 안가고요. 애 낳고 처음하는 저녁 일탈이라 곱게 생각해주고 싶은데 앞의 수많은 상황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좋게 나가질 않네요.
그래서 갑갑하고 원통한 마음에 이렇게 잠도 못이루고 또 여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모든 상황을 종합했을 때 아내가 너무 지혜가 없고 합리적이지 않은 구석들이 너무 많이 보이는데, 그런 아내랑 계속 같이 살 수 있을지가 걱정되네요.
물론 글에는 부정적인 면들만 썻는데 좋은 면들도 많이 있어 그런 부분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내다가, 이렇게 한번씩 터지는데 계속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 상태입니다.
아기를 좋아해서 평소엔 아기도 잘보고 새벽엔 제가 힘들까봐 혼자 케어하고, 일하거나 사람 만나고 늦게 들어오는것도 잘 이해해 줍니다. 똑똑할땐 나름 똑똑하고 진취적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가끔 합리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일땐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주저리주저리 썻는데 보시고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단순히 둘의 성장 환경의 갭이 커서 발생하는 문제인건지, 혹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저 또한 고칠 점이 있다면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
제 상황이 특이했는지, 글이 자극적이었는지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실시간으로 댓글 달리는걸 보고 있으니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받아주는 남자가 답답하다. 이혼해라. 담판을 짓거나 생활비를 관리해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도 제가 답답하네요.
산전수전 다 겪고 지금도 수십명 직원 끌고가면서 유순할 성격일리는 없고, 밖에서 사람들이 보면 제가 이러는걸 상상도 못할텐데, 가족애가 강한 탓인지 애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래도 사랑하는건지 매번 마음이 약해지고 집에서는 강하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나름 저 순간순간 정말 회사에서도 안질러본 소리도 질러보고 정말 단호히 이야기 했는데 그보다 더 완강한 아내 보면 체념해버리고. 더 이상 나올 돈 없으니 주어진 생활비 내에서 알아서 하라고 하면 알겠다고 내 돈으로 메꿀거라고 하길래 생활비 보탤돈도 없다면서 무슨 돈이 있냐고 물어보면 "오빠는 내가 돈이 하나도 없어야 좋겠냐" 는 또 비합리적인 이야기를 하고. 계좌내역 보면 본인 계좌로 출금했다가 다시 입금했다가를 반복하는데 가계 내역을 알수가 없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그렇게 하고 있네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뜩이나 회사에 스트레스 받는일들이 넘치는데, 이것까지 생각하고 있으려니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일도 손에 안 잡히네요. 
물론 제 입장으로 편향되게 쓰여진 부분들도 있고, 구체적인 상황들을 모두 언급하지 못해 더 부정적으로 비추어진 것도 있겠지만 어쨋든 많은 분들이 잘못된 상황임을 지적하시고 무엇보다 제 스스로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으니 어떻게든 해결 해야지요.
지금껏 많은 문제 해결하면서 자존감 높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네이트판의 주인공이 되어 많은 분들의 질책을 받고 있자니 창피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또 글 쓰고 있는 모습이 자괴스럽기도 합니다.
어디가서 이야기 꺼낼수도 없어 어렵게 가까운 지인들에게나 물어보면 다 부정적인 피드백이라, 혹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조언을 해주지 않을까라는 답답함과 사실 내가 편협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안고 올렸는데 예상보다도 반응이 너무 부정적이라 놀랍네요.
오늘 집에도 들어가기 싫은데 참, 제 인생이 어쩌다 이리 됐는지.. 
IP : 39.115.xxx.3
1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13 8:55 PM (106.102.xxx.27)

    82하면 소비가 억제돼요.
    해 보니 명품, 옷 부질없더라 글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100억대 부자 지인 언니들이 경기권 부자라 그런지 알뜰해서 그 영향도 있구요.
    비싼거 하시되, 빈도를 줄이세요.

  • 2. ...
    '20.2.13 8:58 PM (115.161.xxx.169)

    불로소득이 월 900인데 월 200 버시는 노력도 대단하시네요.
    불로소득이라는 게 월세이면 지금처럼 사는 게 나쁘진 않은듯.
    건물 등 기본자산가치는 계속 상승하니까요.
    더군다나 남편이 공무원이라 추후에 연금도 나올테고.
    굳이 저축하려면 남편 월급 고스란히 저축만 하고
    불로소득은 다 써도 되지 않나요.

  • 3. ...
    '20.2.13 9:00 PM (221.140.xxx.119)

    원글님은 900만원의 소득이 있으니 계속 그렇게 살아도 되지 않나요
    자기돈으로 수준 유지한다는데.. 자기맘이죠.
    저 글의 와이프랑은 다른 케이스 같아요

  • 4. ㅇㅇ
    '20.2.13 9:01 PM (175.114.xxx.96)

    부인이 컴플렉스덩어리네요. 조리원동기들만 비교대상이고, 그들 세상에 껴보려고 안달나서 가장 소중한 사랑하는 남편,아이를 방치하고 자신의 영혼을 갉아먹는 행위로 보여요. 저도 나름 사치 좋아하고 물욕있는 편인데 이 아내분은 불쌍하기까지해요.

  • 5. 그래도
    '20.2.13 9:02 PM (211.218.xxx.241)

    돈모으는 재미도 홀홀찮아요
    그런명품백 한때죠
    나이들면 가벼운비니루백이나 예코백이 최고
    옷도편한게 최고
    가치를어디에 두냐죠
    유튜브하시나본데
    벌이가 영원할까요

  • 6.
    '20.2.13 9:04 PM (106.102.xxx.27)

    3년 질릴때까지 해보시고
    이후 아이템 정리하시든가요.

  • 7. 어휴
    '20.2.13 9:06 PM (118.44.xxx.68)

    네이트판 펌글은 남자가 사람보는 눈이 썩어서 벌어진 비극이네요.
    아마 곧 사채까지 빌어쓰고 돈사고 크게 칠 여자예요.
    자기 사치 부리느라 애 입에 들어갈 것도 뺏을걸요.
    지금이라도 이혼해야죠.

    원글님 사연도 남편분이 딱하네요.
    제 경험상 돈괸리 못하는 사람은 인생관리 못한다고 봐요.
    충동이 자아로 제어가 안되는거죠.
    이런 사람은 시한폭탄이라서 삶의 어느 시점에라도
    크게 사고냅니다.
    알았을 때 이혼하는거 외엔 답이 없어요.

  • 8. 있는
    '20.2.13 9:08 PM (223.38.xxx.180)

    사람은 쓰세요 남편도 뭐라 안하면 그야말로 그냥 내 사생활이고요 이렇게 남편이 반대성향이고 밑빠진 독에 물붓기같은 느낌이면 그만둬야하는데 누가 멈춰주겠나요 저 내이트판 남편은 것도 못할것 같은데

  • 9. ㅇㅇ
    '20.2.13 9:08 PM (106.102.xxx.27)

    아이 생기면 1100만원이 그리 큰돈 아닌거 느끼실거예요.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할듯.

  • 10.
    '20.2.13 9:12 PM (39.115.xxx.3)

    댓글로 엄청 혼날 준비하고 글 올렸는데 위에 세분이 예상밖으로 댓글을 따뜻하게 올려주셔서 반전 같이 느껴져요...감사합니다....

    115님 남편이 공무원이고 월급은 300이 좀 넘는데 전 200이라 상대적으로 사회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처럼 느껴졌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짜로...

    211님 저 유튜브 안하고, 불로소득은 월세에요.
    저는 한때가 왜이리 오래갈까요......... 차라리 명품을 많이 사는 편이면 중고로 팔기라도 하겠는데
    명품보다는 여행이나, 도우미 아주머니 비용, 운동 이런거에 많이 써서 나중에 팔 것도 없어요.

    흠님 3년 질릴 때 까지 해보시라고 했는데 아예 오피스텔 하나 팔아서 3년 정도 지금보다 한 3배쯤 더 써보는 경험도 해보고 싶은데 남편이 그러면 지금보다 소비성향이 더 늘어나서 이후가 문제라고 반대하네요.

  • 11. ...
    '20.2.13 9:15 PM (210.117.xxx.86)

    월급 200 불로소득 900
    한달에 1100을 쓰고 남은 게 없다

    그럼 당연히 남편분도 남편 월급 다 쓰게 해주는 거죠?
    공무원이라 월급도 작다니
    원글님처럼 풍족하게 쓰지도 못하겠네요

  • 12. ㅇㅇ
    '20.2.13 9:16 PM (121.152.xxx.203)

    남편이 월 천만원 벌면서
    사지하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돌아다닌다면
    뭐라고할까요

    900불로소득 있으니 그리 살아도 된다니
    아내돈은 자기가 다 써도되는 아내돈
    플러스 남편돈도 내돈..
    하는거 같아 영치없어요
    여자들 진짜 왜이래

  • 13. op
    '20.2.13 9:17 PM (175.223.xxx.122)

    내 소득이라고 내가 다 써도 상관없다는 생각은 아니신거죠?? 부부는 경제 공동체이기도 해요. 만약 입장 바꿔서 남편이 현재 님의 소득 정도가 있는데 모으지도 않고 취미생활에 다 써버린다면 어떨까요?? 여기 게시판에서 욕 엄청 먹겠죠?

  • 14. ..
    '20.2.13 9:25 PM (183.101.xxx.115)

    남자둘이 장가 잘못갔네요..

  • 15. ...
    '20.2.13 9:28 PM (223.38.xxx.66)

    경제관이 맞아야 해요
    잘 이야기해보세요

  • 16. 원글님
    '20.2.13 9:31 PM (49.196.xxx.165)

    소비수준이 정신병 수준이네요. 조울증있으면 그런다던데..
    스트레스를 물건 사는 걸로 푸는 젤 저렴한 방식을 택하셨네요

    저희도 그만큼 벌지만 안써요.
    남편 불쌍하네요. 미래가 없겠어요. 월세 나오다 안나오면??

  • 17. 210님
    '20.2.13 9:33 PM (39.115.xxx.3)

    남편 월급을 다 쓰게 해주진 않고요... 330 정도 버는데 월 200 용돈 주고, 시댁에 50 드려요, 그리고 가끔 시댁 식사 대접은 저희가 해드리고요! 그리고 남편은 사치품에 별로 관심이 없긴 한데 제가 가끔 양복이나 옷 같은거 사줘요. 외식비나 여행비는 남편하고 함께 쓰고 그런거니까... 용돈으로 다 주진 않지만 쓰는 돈 자체는 월급보다 많은거 같아요.

  • 18. 211.152님
    '20.2.13 9:37 PM (39.115.xxx.3)

    맞아요 모자라서 내 돈은 내 돈 남편돈도 내 돈 이렇게 살고 있긴 해요... 남편의 불만은... 적어도 비상금 정도는 모아라...입니다..ㅠㅠ

    op님 그럴거 같아요... 제 욕심이 진짜 커서.. 그런데 연애때 이런 제 성향을 숨기고 결혼 한 것은 아니에요..
    근데 남편이 진짜로 1원도 안모으고 살 줄은 몰랐나봐요.

    183님 ㅠㅠㅠㅠㅠㅠ 엉엉... 장가 잘못온건가요 제 남편도 ㅠㅠ

    119님 네 아직 없는데 이제 곧 생길 예정이에요..

    49님 남편의 불만이 바로 그거에요... 미래가 없이 쓴다는... 남들이 보면 엄청 낭비로 보이겠지만
    저는 저기서 줄이고 싶은게 없어서 문제에요..

  • 19. ㅡㅡ
    '20.2.13 9:48 PM (49.196.xxx.165)

    병원가서 약, 항우울제 타 드세요. 쇼핑중독이에요

    도박하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사들이는 것이 투자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다 소비재라서...

  • 20. ㅋㅋ
    '20.2.13 9:49 PM (222.97.xxx.219)

    각출해서 모으자 하삼
    남편 100. 아내 100

    근데 문제는 있는거 팔아서라도 쓰고 싶은 욕구인데요.
    왠만하면 애 낳지 말지.
    200으로 애는 어캐 키우실?

  • 21. ㅋㅋ
    '20.2.13 9:51 PM (222.97.xxx.219)

    그리고 님 소비 조절 못하면
    님 남편은 장가 잘못간거 맞아요.
    지 인생. 지가 꼰 거죠.
    여자 돈에 눈이 멀어서리

  • 22. 글쓴이
    '20.2.13 9:53 PM (39.118.xxx.168)

    900 월세는 친정에서 해준 집인가여?

  • 23. ...
    '20.2.13 9:59 PM (223.62.xxx.156)

    근데 진짜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지
    왜 월급 적은 남자랑 결혼하셨어요?
    남편분도 알뜰한 여자 만나 더 행복하게 살 수도 있었을텐데..
    항상 돈 더 쓰고 싶은 여자 만나 스트레스 받으며 살게 되었으니
    얼마나 불행한가요?
    부부 둘다에게 불행한 결혼생활이네요

  • 24. 과해요
    '20.2.13 10:00 PM (183.108.xxx.244)

    원글님 너무 과해요 진짜..
    월세 900이 불로소득(?) 이라지만 지금 소비수준은 월2,000~3,000버는 수준으로 하고계시네요.
    애도없는데 아줌마를 왜 주 3회를 부르며,
    뭘 얼마나 대단한 문화생활을 하고 맛집을 가시길래 월 200을 그런데에다가 쓰며,
    여행 한번 가는데 퍼스트 타고 최고급 호텔만 들리시나요? 여행비가 젤 과해요 사실.
    차라리 뭘 사면 남기라도 할텐데 지금 쓰는 건 다 남지도 않는 무형으로만 쓰고계셔서.
    그렇게 쓰다 진짜 애 낳으면 한방에 훅갑니다.
    애들꺼 고급으로 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정신차리고 소비 줄이세요.
    님 소득수준으로는 무리인 소비들이예요.

  • 25.
    '20.2.13 10:02 PM (39.115.xxx.3)

    119님 소득이 높아서 고민한다기보다 그냥 딱 제 상황에 대한 고민이에요.

    49님 제가 지금 문제가 있어서 이러는걸까요? 꽤 오래전부터 이랬는데 항우울제 먹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오나요..?

    222님 일단 한명은 꼭 낳으려고 해요.. 200으로도 키우는 사람은 키우니까 저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교육에 큰 욕심도 없고 그냥 애가 성격 밝고 성적이 평균 이상만 되길 바라고 있어요.

    39님. 맞습니다 친정해서 해준 건물에서 나오는 월세에요~~

  • 26. 자산
    '20.2.13 10:05 PM (221.149.xxx.183)

    자산이 얼마인건가요? 난 남편이 월 천 통장에 쏴주는데도 월 3만원짜리 헬스장도 감지덕지하는데 ㅜㅜ. 아 처음부터 그렇게 준것은 물론 아니고 늙은 남편이 이만큼 벌기까지(전문직 아니고 대기업)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 못쓰겠던데, 신기하네요

  • 27.
    '20.2.13 10:07 PM (39.115.xxx.3)

    223님 지금 남편이랑 사이 좋게 연애하다 그냥 때가 되어서 결혼 했습니다...ㅠㅠ
    말씀대로 남편은 제가 차라리 평범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으면 같이 모아가고 하며 잘 살았을텐데
    오히려 아쉽다고 하네요...

    183님 여행 한번 가는데 퍼스트 한번도 탄 적 없고 대부분 일반석만 탑니당.... 그냥 가서 차량 렌트하고 아님 택시타고 호텔에서 자고 맛집 찾아다니고 놀이공원이나 관광지도 가고 옷 조금 사고 그러다보면 천만원 이상 나오더라고요...

    저만큼 소득이 있는 다른 사람들은 더 많이 모으고 한다고 들었어요... 그치만 저는 지금 생활에서 빼고 싶은게 없는데 뭘 줄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 28. 과해요
    '20.2.13 10:22 PM (183.108.xxx.244)

    이코타고 평범하게(?) 관광하는데 두 분이 1000만원이 나온다고요? 정말 아~무런 예산없이 가서 생각대로 다 쓰시나보네요.
    차라리 비즈타고 초호화급 여행이라면 이해(?)라도 가겠는데 그것도 아니라니.... 생각없이 돈이 줄줄 새는 거예요 그냥.

    말해도 못 줄이시겠지만 줄일곳이라면.
    1. 아줌마 -> 주1회로 변경.
    2. 문화생활 -> 예산을 과감히 반으로 깎으세요. 퇴근하고 매번 청담동이나 호텔가서 외식하시는 것도 아니고, 주말마다 Vip석에서 공연보는 것도 아니시라면. 월100도 충분합니다. 돈이 모자란다 싶으면 퇴근하고 친구만나지 마시고 집에가서 책읽으세요.
    3. 여행비 -> 이것도 과감히 반으로 줄이세요. 두 번 여행을 예산을 짜서 예산 내에서 티케팅하고 숙소예약하고 돌아다니시면됩니다.

    요기까지만 해도 일년에 2000은 저축하겠는데요.
    근데 못하시겠죠? 원래 한번 늘어낸 씀씀이는 줄지 않는 법이예요.

  • 29.
    '20.2.13 10:22 PM (116.120.xxx.224)

    빈도수를 줄이는건요?
    여행 1년에 한번 혹은 2~3년에 한번.
    문화생활과 고급외식 분기별 한번.
    명품가방, 2~3년에 한번.

    절제하다 누릴때 기쁨이 더 커지지 않나요?

    그리고 친정에서 받은 자산이면 소비위해 파는 것, 부모님이 뭐라고 안하세요? 앞으로 받을게 더 있는건지요?
    사실 준 재산, 늘리지 못할 망정 소비위해 팔아없앤다면 더 주려던 것도 안주실텐데요.

  • 30. 음...
    '20.2.13 10:36 PM (85.6.xxx.163)

    대단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저렇게 돈 쓸 에너지가 있다는 게 ㅋㅋㅋ 지금 돈 쓰는 부분... 저는 상상도 못 할 금액이긴 한데요. 안 줄여도 될 거 같아요. 월세 900 이 나오는 부동산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얼마짜린지 상상도 안되네요.
    월세가 그만큼 나올 정도고 그걸 친정에서 해 줄 정도면 소위 금수저급 아닌가요. 유산도 엄청 받을 거 같은데.

    그리고 소비 지출 내역도 괜찮아 보여요. 도우미 쓰고 뭐 배우고 문화생활 즐기고... 이런 거 안 줄여도 돼요. 알차게 쓰시는 데요. ㅋ 별 쓸모없는 명품가방 , 외국놈들 배 불려주는 가방 모으는 거 보단 나아보여요. 지역경제에도 도움 주시네요 ㅋㅋㅋ

  • 31.
    '20.2.13 10:43 PM (119.70.xxx.204)

    월세 900이면 건물갖고계신건가요 오피한두개로 될돈이아니네요 부러워요

  • 32. 카라멜
    '20.2.13 11:26 PM (118.32.xxx.239)

    문화생활과 여행으로 허영심을 채우시네요 명품사고 쇼핑하는것만 허영심인가요 저라면 심리상담 해보겠어요 원인이 있겠죠

  • 33. 별 문제없어요
    '20.2.14 12:18 AM (221.190.xxx.51)

    벌어서 쓰잖아요
    너무 엄살 부리는 댓글도 별로 현실성도 없고 좀 그래요
    다만 님 자녀도 누릴 수 있게 애랑 반반 쓴다 하고 반은 꼭 저축하세요
    월 천 쓰는거 쓰다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바닥치면 거기 다시 올라가기 힘들어요 상류층 코스프레도 솔직하 다 티나요 상류층도 머리 텅텅인 사람들이나 막쓰지 얼마나 자식들한테 재정교육 시키는데요 오히려 돈 없고 똘똘한 사람들한테 뭐라도 배우려고 하던데요

  • 34. ...
    '20.2.14 12:19 AM (61.79.xxx.132)

    판에 올라온 부인은 문제지만 원글님은 왜...
    어차피 월세 900 나오는 집도 원글님 것이잖아요. 그냥 쓰셔도 될거같은데^^;
    단, 애 낳아가 키우실 때 애한테는 너무 부유한거나 불로소득이 있는 티는 안내시는게 좋을거에요. 자녀교육 시킬때는 결핍이 좀 있어야합니다... 믿는 부모 있는 집 자녀들 좀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 35.
    '20.2.14 12:22 AM (39.115.xxx.3)

    183님 이코 타고 여행하고 호텔도 호텔급을 가긴 하지만 일반실 써요. 렌트도 고급차 하는거 아니고 적당한... 그렌져급 렌트하고요. 근데 기간을 9일 9일 이렇게 18일 정도 가고 호텔, 비행기, 렌트 비용 빼면 돌아다니면서 예쁜 옷 있으면 사고, 맛집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 뭐 체험하는거 있으면 해보고... 하면... 1000만원 넘어가게 돼요..

    도우미님은 원래 주2회씩 화,금 이렇게 꽤 오래 일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몇달전 넘어지셔서 팔이 부러지셔서 일을 못하시게 되자, 주1회씩 아주머니 다른 도우미님을 임시로 썼는데 그 주 1회 도우미님이 미니멀 라이프, 정리정돈의 대가셔서 물건 잘 못버리던 제가 물건을 버리게 되고, 집에 공간이 생겨나게 되고, 막 주방 수납장이나 그런 것도 추천, 코치해주셔서 원래 쓰던 가구보다 더 수납 잘되는 가구가 생기기도 하고, 수건 접는 법, 옷 개는 법도 예술적으로 하셔서 배우는 것도 많고... 인성도 좋으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요... 그래서 이분을 포기하고 싶지 않고, 근데 원래 일하시던 분은 저희집만 오시는 분이라 돌아오셨을 때 예전 소득을 보장해드리고 싶어서 똑같이 2번 쓰려니 사실 저희집은 두번이면 충분한거 같은데 세번을 쓰게 된 것이랍니당..ㅠㅠ 줄이기가 좀 그래요....

    기생충에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톤으로 너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하고... 허허.. 이런 느낌입니다..

    뮤지컬 같은 공연은 한달에 한번 내지 두달에 세번 정도 vip에서 보고요, 10만원 넘어가는 비싼 밥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는데, 아이를 낳으면 말씀대로 이 부분을 줄이려고 생각중이에요...

    여행은 진짜 포기가 안되는데 예산 자체가 1000 이에요... 요건 진짜... 만족감이 커서 포기가 안돼요 ㅠㅠ
    그치만 사람은 다 적응하는 동물이라, 아이 낳고 돈 없어지면 1회 예산은 그대로 하되 2회에서 1회로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어요. 돈 없으면 집에 가서 책읽으라 하셨는데, 맞는 말씀이에요. 일단 문화생활비를 150으로 줄여보겠습니다.

  • 36. ...
    '20.2.14 12:52 AM (108.41.xxx.160)

    부모 복이 많으신 분인가 봅니다.
    쓰고 싶으면 써야죠.
    그런데 남편 말처럼
    부자와 결혼을 하지
    남편이야 아이도 생기고 자신은 공무원이니 뻔하고
    부인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안 그러고 부인과 같이 써대는 남편이 있다면 그게 이상한 거지요
    그복을 오래 유지하려면.... 생각해보시길.

  • 37. ...
    '20.2.14 1:00 AM (223.38.xxx.6)

    아니 남편도 만만치 않은데요?
    330벌면서 시댁에 50 본인 용돈 200 이라뇨?
    남편도 원글님 900믿고 막쓰고 있는거에요 지금
    정신 차릴건 님 뿐만 아니라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원글님이 워낙 쓰는 단위가 크니까
    본인은 새발의 피라고 생각되나 본데
    남편이 뻔뻔하게 보여요
    더구나 테니스나 여행. 경조사비는 원글 혼쟈 쓰는돈도
    아니잖아요 원글한테 뒤집어 씌우는 행태가 어이가 없네요 남편은 용돈 200에서 얼마나 모아뒀대요?

  • 38. 진심궁금
    '20.2.14 1:08 AM (49.1.xxx.190)

    왜 남편하고 결혼했을까... 더 부자하고, 소비성향이 맞는사람하고 하지...
    남편은 님이 그정도까지인줄 몰랐다 치고..
    님은 남편의 소비성향을 몰랐나요? 그냥 내돈 내가 쓰니까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는지..

    그리고 댓글에도 놀라요.
    지금 원글과 남편이 바뀌였다면..난리났을걸요.
    남편 수입이 한 달에 1100인데 저축은 전혀 할 생각이 없고,
    골프, 취미생활, 대학원 같은 학업, 여행, ...등으로 자기 수입을 혼자 거의 다 쓴다면
    그리고 거기에 내돈 내가 쓰는데 무슨문제? 냐고 한다면..
    여기 댓글들 어땠을까요?
    ......... 진짜.. 같은 여자지만 정떨어지고 상종하고 싶지 않는부류..


    원글님도 본인의 소비를 전혀 줄일 생각이 없으시고,
    남편의 의견도 맘에 안든 만큼, 남편도 지금의 님이 맘에 안들고,,쌓이고 있을거예요.
    특히, 함께 쓰고 모아가는 재미를 꿈꾸던 사람이라면....
    비슷한 사람 만났으면 더 행복했을 수도 있고... 이건...어쩜 미래형이기도 해요.
    성격차이, 성적차이. 가치관차이,..뭐..이런게 대단해서 서로 힘들어하고
    결국 이혼까지 가는게 아닐진대...

    혹시..남편과 이혼하고... 님과 비슷한 수입, 소비성향 가진 사람과 살면
    원글님도..지금 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람일...진짜 모르는거거든요.
    지금 처럼 계속 살다가... 무슨일이 닥쳐올지,

  • 39. ㅇㅇ
    '20.2.14 1:21 AM (210.90.xxx.138)

    세금이야기는 하나도 없네요.
    월세 많이 받으면 세금압박이 있어 돈 중요한줄 아는데

  • 40. ㅇㅇ
    '20.2.14 1:28 AM (218.146.xxx.219)

    저희는 월 천 조금 넘어요 제가 600남편이 700정도
    근데 20만원짜리옷사고 죄책감 안들어요 ㅎㅎㅎ
    그정도에 죄책감 느끼면 20이라도 나가 벌어서 쓰세요 ㅠㅠ
    부족해서 그렇든 아까워서 그렇든.

  • 41. ....
    '20.2.14 1:33 AM (118.176.xxx.140)

    남편도 입으로만 잘난척이지
    한달에 300벌어서 200용돈쓰고
    50은 시댁 보조해주고 경조사비 50쓰면
    생활비는 10만원으로 한달 살라는건가요?

    아니면 아내가 월세들어오니까 아내믿고 막 쓰는건가요?

    ===============
    테니스 레슨 두명 합쳐서 60
    여행에 일년에 여름 한번 겨울 한번 가는데 총 2400 정도 들어서 월 200
    남편 차량유지비, 의류구입비등 용돈 200
    ==========

    테니스 차량유지, 일년에 두번여행
    아내아니면 꿈도 못꿀거면서

    입만 살아가지고 돈 모으라고...ㅋ

    아내 월세는 없는셈치고

    300벌어서 200용돈 받는 남편이
    비상금을 모아야죠.

    문화생활, 차량유지, 생활비 모두 아내가 대고 있는건데요.

  • 42. ...
    '20.2.14 1:37 AM (118.176.xxx.140)

    일반적인 소비생활이 아니라는것 말고는
    네이트 글의 남편과 원글의 남편은 달라요.

    네이트 글의 남편은 외벌이에
    아내의 과소비를 보조? 지원? 하고 있으면서도
    아내의 소비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입장인거고
    (= 다시말해 호구잡힌거)

    원글은 친정의 도움이건 뭐건간에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쓰고 남편까지 보조해주는 입장인거잖아요.

  • 43.
    '20.2.14 1:41 AM (223.62.xxx.130)

    116님

    절제하다 누릴때 기쁨이 더 커지지 않나요? 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절제가 잘 안되는 스타일인거 같아요ㅜ

    앞으로 받을건 더 없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주신거고 이미 증여를 다 끝내신 상황이구요. 부모님께는 100세 시대기에 기대하는거 없이 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남겨주시면 감사하고 아님 어쩔 수 없고 부모님 노후대비에 대한 고민을 전혀 안해도 될 정도로 여유 있으신 상황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자고 마음 먹고 있어요.

    85님 좋게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별 문제 없이 살고 있는데 조오금이라도 비상금은 만들어야된다는 의견엔 동의하는 상태입니다... 근데 전반적인 소비는 유지하고 싶어요.

  • 44. ...
    '20.2.14 1:51 AM (114.125.xxx.233)

    다른 세계 분이군요.... 님 한달 여행비가 제 일년 생활비네요 ㅎ 그안에서 한달씩 해외여행다니고 저희도 할건 다하지만요. 물론 님과는 급이 다르지만요. 저가항공사에 홈스테이 이용합니다. 불만은 없어요.

    여행이야 뭐... 스카이스캐너돌려서 가장 싼 항공사를 찾을 것도 아니고, 적당한 국적기에 4,5성급 호텔 일반실 숙박해도 열흘이면 몇백은 나오죠.

    님이 자산 굴릴 능력만 있으면 큰 문제되겠습니까.

  • 45. 님 남편이 좀...
    '20.2.14 1:52 AM (128.12.xxx.115)

    일단 네이트 그 여자분과 원글님은 좀 다르구요 일단 님 소득이 있자나요 그리고 시댁 용돈을 드리면 그와 동일한돈을 친정에도 드리세요 친정이 잘 살아도 딸이 주는 돈은 또 달라요
    저도 딸이 있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꼭 동일하게 하세요. 그리고 사실 님 소득이 많기 때문에 맘편분이 조언할수는 있는데 보통 삼분의 일은 무조건 저금해요. 그런데 제 친구 부부도 부부간 소득차이가 있는데 퍼센테지로 하더라구요 자기 수입의 몇프로는 생활비로 몇프로는 용돈 이런식으로.... 님 남편 시댁에 오십이나ㅜ보내면서 솔직히 친정에도 용돈 주자는 말 없이 소비에만 뭐라하니 좀 그렇네요

  • 46. 님 남편이 좀...
    '20.2.14 1:53 AM (128.12.xxx.115)

    솔직히 말씀드리면 님이 이 네이트판의 남자 같아요;;;

  • 47.
    '20.2.14 2:06 AM (223.62.xxx.130)

    119님 아파트1 오피스텔2 건물1 인데 아파트에는 거주중이라
    월세는 나머지 세개에서 나와요.

    맞아요... 저 허영 있어요.. 이게 상담 받아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
    안하고 제 성향이라 생각해왔고요.

    221님 제가 아직 아이를 안 낳아봐서 모성애가 없어서 그런지
    반반까지 같이 쓸 생각으로 저금할 생각이 안드네요... 애한테는 5분의 1에서 4분의1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그 이하로 쓰셨고요...

    61님 자녀교육 시킬때는 결핍이 좀 있어야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정말 매우 도움되는 댓글입니다. 저 또한 결핍이 있고나서부터 하고 싶은게 생겼던 케이스라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자녀가 초등학생 정도일 때 경기권에서 사는것은 어떨까 생각해본 적도 있습니다. 댓글 꼭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108님 넵 생각해보겠습니다.. 223님 남편이 저를 막 구박하거나 그런것은 아니고요 근심걱정에 비상금은 모아둬야 위급할때 쓰지않냐... 요런 느낌이에요. 본인은 저금은 안하고 200에서 아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데 되다 안되다 하는거 같아요. 사이버머니로 있다가 시아버지 병원비 같은거 한 백만원 정도 나왔을 때 팔아서 쓰고 그러더라고요.

    진심 궁금님 저는 딱 말씀대로 내 돈 내가 쓰는데 머가문제... 이 생각이었습니다요... 남편이랑 연애했고 연애기간 나름대로 잘 맞았고 나이 차서 결혼하게 됐습니당... 부자였음 더 좋았겠지만 만나보니 부자가 아니었는데 이미 호감 있던 상태라 그런면은 아쉬웠지만 공무원이고 적어도 안정성은 있게 살거 같아서 괜찮겠다 생각했었고요.
    부모님이 이혼하셨는데 저는 이혼하고 싶지 않고 맞춰살고 싶네요ㅜ

    세금 낼 돈은 빼고 씁니닷

    20만원 옷 사신분 저는 그런 부모님 밑에서 크지 못해서 자녀분이 부러워요.
    다른 소비는 검소해도 교육비에는 아낌없이 쓰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시더라고요. 저는 부모님께서 학원도 지인 학원 할인해서 보내시고 그랬었어요. 제가 받아보지 못해서 그런지 저도 자식한테 교육비로 큰 돈을 쓰기보단 저 자신과 남편에게 더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이를 낳으면 이 생각이 달라질까요? 남편은 막상 낳으면 달라질거라고 거의 확신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닐거 같은데

  • 48. 엇!!!!
    '20.2.14 2:21 AM (220.85.xxx.226)

    118.176님!!!! 저 정말 그런식으로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요!!!!! 오 정말 남편이 좀 기분 나빠할 수도 있겠지만
    님 글을 좀 순화시켜서 남편한테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300벌어서 200용돈 받는 남편이
    비상금을 모아야죠. 라고 하셨는데 어머 세상에, 그렇게 말해보면 되겠어요!!

    발상이 전환이 확 되네요. 따지고면 330에서 200용돈 쓰고 50 시댁드리면 생활비 80주는거니까...

    세금이나 다른 생활비는 내가 내는거니까 거기서 모으는게 맞는거 같다는 댓글이 있더라! 어떻게 생각해?

    라고 내일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진짜 이렇게는 생각 안해봤는데 고맙습니다.

  • 49. 감사
    '20.2.14 2:29 AM (220.85.xxx.226)

    114.125님 저도 재산 받기 전까지는 2400 정도의 월급으로 원룸에서 자취하면서 1년 살았어요. 저도 비행기는 제주항공이나 이스타 같은 저가항공도 타고 스카이스캐너는 안쓰지만 네이버 항공권 최저가 검색해서 비행기 잡고 그렇게 여행해요... 다만 한달이나 휴가를 낼 수는 없어서 9일 안에 이것저것 다 하려다보니 왠만하면 가서는 좋은거 먹고 할 수 있는거 다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편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과소비를 하는 것 같은데 저 솔직히 비슷하게 즐길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면 그러고 싶어요. 일부러 많이 쓰는거 아니에요.. 욕구를 채우려다 보니 과소비가 되는거지 욕구만 채울 수 있으면 돈 적게 쓰면 저도 좋죠!

    비행기 최저가 찾는 이유는 돈이 제한되어 있으니 거기서 아껴서 몇시간 불편하게 비행기 타고 도착해서 좀 더 좋은 숙소나 좋은 식당 몇번 더 가는게 경제적 효용이 더 크기 때문인데,
    다른 것들도 더 저렴한 비용으로 대체가 가능하다면 그렇게 여행하고 싶어요.

    급이 다르다뇨,생활비는 저보다 적더라도 훨씬 알차게 쓰시는거 같은걸요!!
    제 한달 여행비로 생활비도 쓰고 한달 동안 여행도 하신다니 괜찮으시면 비결을 전수 받고 싶습니다 ㅠㅠ

  • 50. 128.12님
    '20.2.14 2:32 AM (220.85.xxx.226)

    저희 부모님과 제 관계는 밥값도 제가 내는건 뭔가 이상한...? 니가 왜 내? 아니야 됐거든?

    이런 느낌이라서 용돈을 드리는건 뭔가 상상이 안돼요...

    생일 선물도 필요 없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어버이날과 생일에는 밥값는 내지 않지만 소소한 선물 같은거 챙기는 정도로 하고 있어요.

  • 51. 음..
    '20.2.14 2:39 AM (121.188.xxx.122)

    건물로 현재 월세수입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건물관리비용도 만만찮습니다.
    그리고 경기에 따라 세가 빌 수도 있구요.
    인생이 지금의 모습대로 쭉 가는 건 아니니까요.
    저희는 불로소득은 없고
    딸도 있고 나이도 50이긴 하지만,
    한 달에 이천벌어도 님쓰는 거 반도 안쓰네요.
    즐거운 소비라기보다 그냥 계획없는 소비같아요.
    남편도 만만찮게 쓰시네요.
    저라면 좀 줄이겠습니다.

  • 52. 늘느끼지만님
    '20.2.14 2:40 AM (220.85.xxx.226)

    남편과 이 씀씀이 문제랑 수면 패턴 다른거랑 몇몇가지 트러블들 말고는 나름 잘 맞고... 꽁냥꽁냥 거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도 남편 회식 중에 술 마시고 문자가 왔는데 나는 무슨 복이 있어서 널 만났냐~ 이런 문자를 보내오기도 하고... 외모 칭찬도 자주 해주고, 제가 집안일을 진짜 싫어하는데 친구 남편들 보면 돈이 많아도 본인 살림 남이 만지는거 싫다고 도우미 쓰는거 싫어하고 그런 남편도 있다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고요, 근데 일주일에 한두번 확 짜증내고 그럴 때가 있는데... 그것도 오래가진 않아서 그냥저냥 싸우다가도 하루안에 또 풀고 그러면서 살고 있어요... 요즘 남편이 하는 주식이 폭락했다는데 그래서 더 예민해진거 같기도 합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뭔가 답답한 기분이 자주 들긴 합니다...
    친구들 보면 저보다 더 쓰는데도 남편이랑 그런 소비성향이 잘 맞으면 문제 없이 지내는거 같더라고요...
    혹은 엄청 검소한 친구부부도 있는데.. 가끔은 미안하기도 해요, 공평하게 쓰지 않고 제 욕구 채우느라 쓰는게 훨씬 많기도 해서...

  • 53. ....
    '20.2.14 2:55 AM (118.176.xxx.140)

    그 때문에 남편은 둘의 소득을 합하면 월 천이 넘는 돈임에도 모으는 돈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비상금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며 트러블이 생깁니다...

    ===========
    남편왈 그런 서비스는 적어도 시간당

    15000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 쓰는거 아니냐며.... 너는 그거보다 못버는데

    일하러 다니는 것보다 그냥 노래 틀고, 애 보면서 집에서 여유롭게 집안일 하고 좀 아껴쓰고 그러는게 낫지 않아?

    라고 하는데
    ============


    남편의 의견은
    결국은 원글이 증여받은 건물을 월세를
    가족의 비상금으로 모으라는뜻인데

    그래야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건 남편이 건드려서는 안되는 돈이고
    남편돈이 아니잖아요.



    원글의 소비성향에도 분명 문제가 있지만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상황에서 쓰는거니까 다른사람이 터치할 부분이 아니구요.

    남편은 바른척 실속만 취하려 하니 문제인거죠.
    적게 벌어 펑펑 쓰면서
    아내의 소비를 줄이면서까지
    유산?을 비상금으로 남겨두고 싶은거면
    실상은 음흉한 사람이죠.....

  • 54. 늘느끼지만
    '20.2.14 3:01 AM (221.138.xxx.25)

    다른 분 인생에 훈수둘 만한 자격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
    덧글을 지웠는데 답을 다셨네요.
    남편도 수입에 비해 시댁에 돈 너무 많이 드리는 거 맞아요.
    부인 수입에 남편 마음 편한 것도 분명히 있겠죠.
    그런데 원글님 지출이 줄어들지 않고 수입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어 경제의존도가 남편한테 쏠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데
    과연 두분 사이가 지금처럼 돈문제에 있어 평화로울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닐 것 같은데요...
    저는 원글님 전혀 모르는 사람이지만 결핍이 해소가 안되어 성인이 된 후에도 그걸 사람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풀려고 하게 마련이거든요.
    원글님은 그게 쇼핑인거죠.
    자라오면서 느낀 원글님 마음속 허전함이 어떤 식으로든 해결이 안된다면 충돌은 불보듯 뻔해요.
    부부가 매일 싸우기만 하면 벌써 이혼이죠...
    잘 지내다 아니다가 반복되는 건데
    좀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해결책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 55. ㅇㅇ
    '20.2.14 3:01 AM (175.116.xxx.62)

    지금처럼 쓰고 살다가 쪼들리면 부동산 팔면 되죠 뭐.
    고칠맘이 있음 비싼 정신과 의사 찾아가면 되는것이고..

  • 56. 211.214님
    '20.2.14 3:07 AM (220.85.xxx.226)

    시간 내주셔서 뭐라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이 도움이 돼요.

    남편과 이야기 하면서도, 이 글을 쓰면서도, 허영이고 상담을 받는게 좋겠다는 댓글들을 보면서도

    빚 내서 쓰는 것도 아닌데 내가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허영이 있긴 하지만 나쁜 짓을 하지도 빚을 지지도 않고 가능한 선에서 그 허영과 욕구를 채우는건데 꼭 상담을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님이 써주신 댓글 내용중 욕구의 과잉충족이란 말을 들으니 제 문제가 비로소 인식이 돼요...

    전 욕구의 절제가 부족해요. 근데 그걸 나쁘다고 생각 안하고 살아왔어요.

    왜냐면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훨씬 경제적으로 풍요로웠기 때문에

    저한테는 욕구라는게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위에 댓글중에 어떤 분께서 자식을 키울 때 어느정도 아이한테

    어느 정도 결핍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크게 공감했던게, 엄청 풍요로웠을 때는 부모님께서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가자고 해도 입어보는 것 조차 귀찮아서 안 간다고 하거나, 따라가더라도 보는 것 조차 귀찮아서 그냥 디피 되어 있는 그대로 사겠다고 하거나, 먹고 싶은 음식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고, 그냥 컴퓨터 게임 하는거 좋아했는데 그마저도 구하기 힘든 아이템들은 통장에 용돈 모아둔걸로 초등학생 때도 50만원짜리 게임 아이템 사고 그랬어요. 부모님께서 바쁘시고 두분다 서울대 출신이신데도 제 교육에 특별히 관심이 있으신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엔 공부나 뭐가 하고 싶다고 하면 지원해주셨을텐데도 하고 싶은게 없었어요.
    화목한 가정도 아니었고요.

    유화 같은거 배우고 그랬는데 그냥 선생님이랑 시간 떼우고... 그나마 만화책을 좋아했는데 서점 가서 만화책 원없이 사는 정도...

    제 인생은 심심하고, 그리고 사회성도 떨어져서 학교에서도 좀 우울한 아이였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죽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근데 부모님께서 이혼하시고나서 경제적으로 확 달라져서 옷도 못사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하니까

    그 때 부터 점점 옷에도 관심이 생기고, 먹고 싶은 옷도 생기고, 욕구가 생겨났어요.

    부모님 이혼 전엔 백화점도 따라가지 않으려고 했던 제가, 거의 1년동안 새 옷을 사지 못했을 때,

    1년만에 옷을 사러가서는 옷을 고르면서 기뻐서 막 집에 돌아오는 길에 춤을 췄어요.

    그래서 저는 그 욕구가 너무 소중한거에요. 공부도 하고 싶어지고, 배우고 싶은 것들도 생기고

    그냥 잠들어서 내일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막 건강도 신경쓰고 싶고 그러니까 그게 감사하고 좋고 그래서 그 욕구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채우며 살아가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그러다보니 과잉충족이 되었던거 같아요.

    저 좀 이상해요. 진짜 공부를 하고 싶은 것도 실은 욕구가 진짜 컸으면 자기주도 학습도 하고 유튜브나 인강도 찾아서 공부하고 했을텐데, 그냥 공부 하고 싶은 아주 작은 욕구가 있으면 과외라는 간편한 강법으로 그 욕구를 충족 시키고.... 막상 엄청 열심히 하지도 않고? 과외 시간만이라도 공부하게 되는 그 자체로 안 하는 것 보다 낫다며 합리화 하고....

    화장도 유튜브 보며 할 수도 있는데 꼭 샵에서 1:1 레슨 받아야 하고, 그런거 다 하려니 돈이 부족하다 느끼고

    여행도 한번쯤 예산 규모를 줄여서 해보고 그런 여행은 어떤가 체험도 해보고 그럴 수 있을텐데 라고 하셨는데 진짜 맞는 말씀 같거든요. 근데 저는 예산 규모를 줄이면 해보고 싶은걸 다 못하니까 욕구가
    안채워지는게 싫었던거죠....

    와.... 과잉 충족 진짜 맞는 말이고....

    이 글을 쓰면서 제 자신을 돌아봤는데, 저는 노력은 적고 욕심은 많은 인간이고, 욕구도 사실 많지 않은
    사람 인거 같아요.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뭘 하고 싶다고 하면 그 마음 자체로 부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음식도 모자르게 시키면 전전긍긍해요, 혹시 내가 모자라서 만족하지 못하게 될까봐.

    공부도 메이크업도 사실 과외 말고 다른 방법은 귀찮기도 하고 , 진짜로 찾아서 하고 싶을만큼 욕구가 없는 편인거 같아요.

    저 근데 이렇게라도 안하면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컴퓨터만 하는 집순으로 살거든요...?

    근데 결혼전에 그럴때 무슨 생각 들었냐면... 젊을 때 이렇게 시간보내면 60~80되서 진짜 후회할거 같은거에요. 인생에 경험이랄게 없고,.... 아무런 성취도 없는 무료한 삶을 살거 같아서.. 아직 예쁘고 젊음이 있고 뭔가를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 진짜 뭔가를 새로 시작하기 어려운 나이가 되면 이 시간이 얼마나 후회스러울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은 욕구라도 적극적으로 채워가면서 살면 경험도 생기고 사람도 만나고... 그런게 좋은거라고만
    생각했었던거 같은데요,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이렇게 안 사는구나 라는게 글을 읽고 쓰면서 조금 감이 와요.

    아 엄청 횡설수설했는데요... 이 댓글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정말정말 감사하고요..

    이게 문제라는 사실을 오늘 제대로 인식한거 같아요. 이 글들을 머릿속에서 잘 정리해서

    상담을 한번 꼭 받아보겠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82에 글을 올리면 늘 크건 작건 배우는게 생기는거 같아요. 시간내서 댓글 써주신 분들 한분 한분 정말 고맙습니다.

  • 57. 음..님
    '20.2.14 3:12 AM (220.85.xxx.226)

    음님 맞네요!!! 그런 위기 상황을 생각 안해보고 전혀 안 모으고 모을 필요성도 모르고 살았는데
    생각해보니 시간이 더 지나면 건물관리비용, 보수비용도 들어가고 세 받을 곳이 비는 날도 오겠군요...

    계속 이정도는 나올텐데 뭐가 문제야 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그 날을 대비해서 돈을 모으는게 맞는거 같아요. 남편이랑 대화할 땐 뭐가 문제?? 라는 생각 때문에
    타협이 안됐는데 여기서 설득이 되네요 ㅠㅠㅠ

    부모님 어릴때 이혼하시고 교류가 적은 편이라 상식 같은걸 모르는게 많은거 같아요...

    이렇게 부족해도 다 살아지긴 합니다만 앞으로 배워야 할게 참 많은 것 같습니다..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 58. ...
    '20.2.14 3:12 AM (59.6.xxx.88)

    원글님.
    제가 단호하고 확실하게 말하건데, 원글님은 저 네이트 판의 여자와는 아~~~ 무 상관없어요.
    님은 님 재산으로 쓰고, 심지어 직접 회사다니면서 월급도 벌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재산 덕분에 제일 덕보는 건 님 남편이에요.
    아니 어느 남자가 고작 월급 300받으면서 시터를 3일씩 두고 일년에 두번 여행하고, 시부모님 용돈 50씩 척척 드리고 사나요.

    지금 저 위에 원글님 나무라는 사람들은 뭔가 한참 잘못생각하고 있어요.
    님 남편이 결혼을 잘못해요? 전혀 아니에요.
    저 윗글처럼 남편은 바른척 실속만 취하려는 사람이고, 아내의 유산을 자신의 재산으로 남겨두려는 음흉한 사람이에요.

    결혼했다고 왜 원글님 유산으로 인한 재산이 남편과 공동재산이 되어야 하죠?
    그건 말도 안돼요. 남자든 여자든 유산으로 인한 재산은 그냥 본인 재산이에요.
    앞으로 소비를 줄이더라도, 그건 원글님 돈이고,
    남편과 상의해서 모아야 할 재산은 오직 결혼 후 남편이 번 돈, 원글님이 번 돈에 대한 것 뿐이에요.

    제발... 교묘한 남편 말에 속아서 원글님 재산 남편과 나눠 쓰려고 하지 마세요.
    정 남편이 또 헛소리 하면,
    그럼 앞으론 여행도 나는 내 돈으로 다닐테니, 당신은 당신 돈으로 다니든지 말든지 하라고 하세요.
    내 덕분에 깨끗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그것도 모르니, 앞으로 시터도 쓰지 말고 지저분한 집에서 살라고 하세요.
    그리고 시부모님 용돈도 당신 월급에서 드리라고 하세요.

    정말 뻔뻔한 남편이에요.
    그리고 저 위에 원글님 뭐라고 한 사람들도 다 좀 생각이 이상하네요.
    입장 바꿔서 남편이 재산이 많다고 펑펑 쓰면 남편 욕할거라구요?
    아니요. 전혀!
    남편이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면 아내가 기여한 바가 전혀 없는데 왜 터치를 하죠?

    원글님 재산도 마찬가지에요.
    남편분이 재산 형성에 아~~~무 기여가 없으면서 왜 그 돈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죠?

    원글님.
    제발 물려받은 유산 소중히 쥐시고, 지금처럼 월세 받아서 운동도하고 마사지도 받고, 여행도 다니면서 인생 즐기면서 사세요. 할아버지가 후손들 그리 인생 즐기면서 살라고 물려주신 거지, 원글님 남편같은 뻔뻔한 남자 좋은 일 시키라고 물려준 재산 아니에요.

    근데 댓글 보니 원글님이 너무 순하고, 성격이 좋아서 좋은 게 좋은 거다... 하시는 성격인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특히 친구 남편들은 도우미 쓰는 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남편 두둔하시는 부분 ㅠㅠㅠㅠ 그런 이상한 경우랑 비교하시면 어째요. 도우미 비용을 남편이 내는 것도 아닌데 ㅠㅠㅠ
    그리고 맞벌이 하는 상황에 집안일은 원글님 책임이 아니에요. 공동부담이지. 아시잖아요 ㅠㅠㅠ

    원글님 남편 무척 뻔뻔한 사람이지만, 취중에 진담은 말했네요.
    원글님이 남편한테 과분한 사람이에요.
    사실 원글님은 원글님 경제 수준 되는 사람을 만나던가,
    그게 아님 최소한 원글님 재산을 넘보지 않는 경우 바른 사람을 만났어야 해요.

    만약 저라면, 제 남편이 원글님 남편같이 나온다면, 이혼 불사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게 하거나,
    아님 이혼해요.
    저렇게 나오는 순간 정 뚝 떨어질 것 같아요.

  • 59. 음..님
    '20.2.14 3:13 AM (220.85.xxx.226)

    즐거운 소비라기보다 그냥 계획없는 소비같아요. 도 맞는 말씀이세요...

    미래에 대한 계획은 없고 1년 쓸거 1년 쓸거 이렇게 1년 단위로 계획하고 살아왔어요.

  • 60. ..
    '20.2.14 3:17 AM (1.227.xxx.17)

    태어날때부터 아줌마랑 산 사람이지만 제일 이해안가는게 아줌마3회에요 일잘하는 정리정돈 그분만오시라해요 아줌마 수입보장땜에 더오시라하다니 님이호구인가요? 님이 안쓰면 주2회 다른집 가시던지 일자리 알아보시겠죠 문화생활이랑 백화점 포기못하면 아줌마는 주1회만 있어도되지않음?

  • 61. 118.176님
    '20.2.14 3:17 AM (220.85.xxx.226)

    == 이렇게 문단 나누신거 정말 깔끔한 글쓰기 같아요!

    남편은 제가 남편 속을 다 알진 못하지만 본인이 주식으로 비상금을 모아왔는데 이번에 주식이 폭락하면서

    예민하고 걱정이 많아져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남편이 예민하고 욱하는 성질이 있다는게 고민이었긴 하지만

    음흉하다고 느껴서 고민한 적은 없었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62. ...
    '20.2.14 3:29 AM (59.6.xxx.88)

    심지어 남편 용돈과 차량유지비가 200이네요.
    월급 300벌면서 시댁에 50, 용돈 200에 테니스도 배우고,
    원글님 남편은 로또 결혼 하셨습니다.
    그런데 원글님보고 시터 들이지 말고 집에서 살림을 하라구요?
    원글님은 그러기 싫은대두요?

    원글님.
    위에도 말했지만,
    돈의 가장 훌륭한 효용은 하기 싫은 일을 안하게 해주는 거에요.
    원글님 할아버지가 고생해서 돈을 벌어 후손에게 물려주신 이유는,
    본인 후손들이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 하지 말고 편하게 살길 바래서구요.
    그러니 남편이 뭔 헛소리를 하든 님은 하기 싫은 일은 돈으로 떼우면서 사세요.


    물론 당분간 소비를 줄여서 모으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니까요. 특히 내면의 허기를 채우려 소비를 하셨다면 마음을 다스려 건강한 소비를 하는 것도 좋겠어요.
    하지만 돈을 쓰든 모으든 오직 원글님을 위해서만 결정하시기 바래요.
    이미 원글님은 남편분에게아낌없이 베풀었어요.

  • 63. .......
    '20.2.14 3:31 AM (223.38.xxx.100)

    지금처럼 쓰고 살다가 쪼들리면 부동산 팔면 되죠 뭐.
    고칠맘이 있음 비싼 정신과 의사 찾아가면 되는것이고.. 22222

  • 64. 늘느끼지만님
    '20.2.14 3:38 AM (220.85.xxx.226)

    님 두번이나 댓글 써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아마... 상상해봤는데 제가 남편한테 경제 의존도가 쏠리게 되는 상황이 오면,

    아마 지금 상태의 저는 만족을 못하고 결핍을 느끼고, 그 불만이 표출되어 싸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솔직히 미리 증여받은 것들 없이 오로지 제가 버는 200만원이 전부였다면, 저는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을거에요.

    남편보다 좀 덜 맞더라도, 적어도 집이 부자거나 월 500이상의 소득이 있는 사람을 만나려고 더더 노력했을 것 같아요. 월 330 외벌이랑 제 월급 200만으론 제가 원하는 생활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남편과 왜 결혼했냐는 댓글들이 있었는데, 제 나름대로의 계산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봤을 때,

    제 불로소득과 제 소득, 남편의 소득을 합치면 결혼전보다 더 여유롭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제 욕구와 허영을 채우며 살아갈 수 있겠구나~ 라는 계산이 나와서 결혼했습니다.

    더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사는 삶에 대한 바램도 있었지만, 남편이 워낙 칭찬을 많이하고 저를

    좋게 말해주어 자존감을 올려주는 사람이었어서, 이 사람이랑 결혼하면 이혼은 안하고 맞춰가며 살겠다~ 싶었어요.

    제가 많이 외로움을 타는데 전에 훨씬 부자고, 밥도 좋은데서만 사주고, 대기업 다니면서 사업수완도 있으면서 남자는 능력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났었는데 그 사람은 뭔가 같이 못살거 같았었어요. 너무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 저 같이 게으른 사람이랑 같이 살면 이해가 안돼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ㅋㅋ;;

    사실 그래서 적당히 돈 있고 가치관 맞고 성향 맞는 사람 만나보려고 결정사라도 등록할까 하던 찰나에 우연히 지금 남편을 만나게 되어, 완벽히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이정도면 됐다 싶어서 결혼한거였어요!

    자라오면서 느낀 원글님 마음속 허전함이 어떤 식으로든 해결이 안된다면 충돌은 불보듯 뻔해요. 라고 하셨는데

    네 저 허전해요 뭔가 늘 공허한 마음이 가슴 한켠에 꽤나 크게 자리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렇게 여유가 있는데도 어느날 밤은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근데 재산 주신 할아버지 생각해서
    잘 살라고 주신건데 할아버지 위해서라도 내가 잘 살아야지 하고 마음 다잡아요. 부모님과 다르게 본인이 검소하게 모으셔서 주신거라 주신 재산에서 할아버지 사랑이 느껴져요...... 진짜 사랑하니까 주신거구나 싶어요.... 저 같으면 자식 안주고 나 즐거운 일에 훨씬 많이 썼을텐데 싶은데 어떻게나 많이 남겨주셨지 싶기도 하고요..

    이 허전함을 어떻게 채울까요?... 해결책이 필요한 것 같다 하셨는데 저도 진심으로 해결하고 싶어요..

    부모님과 소통이 없어서 외로운거 같아요. 표면적으론 잘 지내는데 자주 보는거 아니니 좋은게 좋은거다 싶어서 제가 그냥 불만이나 서운한거 있어도 감추고 웃고, 좋은 말씀만 드리거든요....

    제가 부모님께 마음 열고 대화하는 편이 아닌데 10년쯤 전에 한번 울면서 힘든거 말하고 풀어보고 싶어서

    밤에 찾아가서 막 울면서 이야기했는데 적당히 듣더니 알았는데 이제 잘시간이니까 자야겠다

    라고 하시는거 듣고 그냥 소통을 포기했어요. 그 뒤로 그냥 좋은 말만 나누며 지내는데 마음 한켠이

    진짜 찐하게 눈물나게 허전합니다.ㅠㅠ... 영화 보면서 펑펑 울어요... 형제자매도 없고

    부모님과의 교류도 없고 저 진짜 외로운 사람이라 공허함을 이렇게 푸는거 같아요.

    연락하는 친구도 많고, 남편도 있는데도 엄청나게 외롭고 그러네요. 이거 진짜 위에 댓글대로 정신과 가서 약 먹으면 해결되나요?ㅠㅠ

    약은 안먹어 봤는데 약 먹어서 외롭고 공허한 마음이 해결되고 과소비도 해결되고 모든게 정상적으로 된다면 진짜 약이라도 먹고 싶네요...

  • 65. 59.6.님
    '20.2.14 3:45 AM (220.85.xxx.226)

    그런데 원글님보고 시터 들이지 말고 집에서 살림을 하라고 한건 아니고..

    시터를 쓰는건 15000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 하는 사람이 쓰는거 아니니~~~~?? 하고 웃으면서...

    하지만 농담은 아니고 진지하게 이야기한거였어요ㅋㅋ 그렇다고 제가 싫다는데 시터 쓰지 말고 살림 해!

    이렇게 말한건 아니고요, 남편은 제가 일하는게 안쓰럽나봐요. 남편 직장보다 제 직장 환경이 열악하거든요.

    저는 근데 집안일보다 열악한 환경이어도 나가서 일하는게 덜 우울하고 좋거든요?

    근데 그게 이해가 안되나봐요, 자기 같으면 나가서 힘들게 일해서 일한 시급보다 더 큰 돈 도우미님 드리느니

    음악 틀어놓고 즐겁게 집안일 할거 같다고 이야기한거였어요.

    그리고 저는.. 씀씀이가 커서 일을 해야 그나마 덜 쓰게 되지, 집에서 놀면 돈 쓰는 시간이 많아져서

    감당 못하기도 해서 일하는 것도 있어요. 뭔가 놀려면 다 돈이 드는걸 하고 싶어하는 성향이라 일 하면

    적어도 그 시간엔 돈을 안써도 되니까?ㅎㅎ

    옙!! 그러니 남편이 뭔 헛소리를 하든 님은 하기 싫은 일은 돈으로 떼우면서 사세요. 라고 하셨는데 요거는 진짜 그렇게 살고 싶어요. 진짜 다른건 몰라도 집안일 하기 싫은것만은 포기 못하겠기도 해서요!! 조언 감사합니다.

    건강한 소비를 하는 것도 좋겠어요 라고 하셨는데 건강한 소비란 무엇일까요. 생각이 많아지네요 ㅎㅎ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으로 뭘 바꿔나가야 할지..

    절 위해서만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너무나 마음 따뜻해지는 댓글이에요. 뭔가 저를 예뻐해주는 이웃집 언니가 해주시는 말 같아요..ㅎㅎ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복 받으세요!!

  • 66. 1.227님
    '20.2.14 3:58 AM (220.85.xxx.226)

    문화생활을 좀 포기하고 줄이려고 합니다.

    그 두 도우미님들의 장단점이 있는데요, 하루 오시는 분은 정리정돈을 엄청 잘하는 대신에

    손이 좀 느리셔서 시간 내에 모든 방을 청소해주지 못하세요. 그리고 화장실은 좀 덜 깨끗하게 해주시구요.

    대신 더 꼼꼼하셔서 그 분께 부탁드려 손이 닿은 곳은 원래 아주머니가 해주신 것보다 훨씬 깔끔해져요.

    냉장고 안이라던가, 예전엔 주방 제품들이 싱크대 위에 주르르르 있었다면 이분이 다 수납장에 착착 수납해주셔서 육안으로 보기에 엄청 깔끔해졌다던가 하는식으로요!

    지금도 2주일에 한번씩 집안에 뭔가 더 깔끔해지는 변화가 생겨요.

    이틀 오시는 분은 활력이 엄청나세요. 손도 빠르시고, 뭐든지 뚝딱뚝딱이에요. 근데 설거지를 하실 때
    텅텅텅 하셔서 그릇이 깨지거나 금 갈 때가 종종 있어요. 컵은 여러번 부탁드렸는데 깨끗하게 안돼요...
    두번 오시는 아주머니가 완성도는 더 있게 해주시고 화장실도 반짝반짝하고 그런데 한번 오시는 아주머니는
    두번오시는 아주머니가 손대지 않은 곳들을 깨끗하게 해주세요... 그래서 두분 다 계시니까 집이 더 살기 좋아져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그리고 두번 오시는 아주머니가 한번 오시는 아주머니 오시기 전에는 불평불만이 많으셔서 남편 욕도 하시고 그러셨는데 (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이런류..? ) 남편 옷 같은걸 한번 오시는 아주머니께 맡겼더니 그런게 훨씬 줄어들어서 그것도 좋고...

    그래서 세번을 쓰고 있게 되었답니다....!! 하하 저 정말 말이 많네요... ^^;;;;;

    백화점은 사실 제 기준에서 일년에 샤넬1, 루이비통1 이정도 사고 있는데 하나 줄이는거ㅠㅠㅠㅠ 오노우..

    옷은 지하철 지하상가에서 거의 사거든요...? 가끔 아울렛에서 사거나 백화점에서 가디건 원피스 같은거 몇벌 손에꼽게 사는거 말고는..?

    근데 제가 옷이나 가방은 진짜 좋아해서 줄일 부분이 좀 적고,

    제일 만만한 문화생활과 친구 만나서 쓰는 비용을 줄이는 걸로 오늘 마음 먹었습니다!

    위에 댓글에서 문화생활비 떨어지면 집에서 책보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래, 돈 떨어지면 돈 안드는 활동 하거나 집에 있자!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67. 안과한데요.
    '20.2.14 4:32 AM (112.149.xxx.254)

    저 진짜 유명한 짠순인데
    여행 천만원 안과하고, 공연 식사 누리는거.. 다 체험인것 같아요. 즉 자신에 대한 투자죠. 그게 쌓여서 뭐가 나올지 아무도 몰라요.
    그거 하느라고 아줌마 쓰고 놀러다니는것 처럼 보여도 여행가는 것도 고행이예요.
    해외여행 18일 천만원이면 진짜 알뜰하게 다니시는 건데요.
    왕복 항공 이코 200 하루 숙소 20해도 400 하루 식비 차비 이동 관람비 2인 10하면 200인데 이게 호화여행 아니고 고급 식당 없이 다니는게 저정도죠. 거기다 쇼핑 관람 하면 정말 쥐어짜서 미션처럼 다니는 거예요.

    카드빚 내서 쓰는 것도 아니고
    내 소득 가지고 쓰는 건데요.
    남편 등치는 것도 아니고요.
    쓰세요. 쓴다는 마인드를 버리고 경험한다 세상공부다 하면 진짜 큰 공부 하는 중입니다.
    언제 같이 여행한번 같이 대차게 돌고 싶네요.

  • 68. 안과한데요.
    '20.2.14 4:49 AM (112.149.xxx.254)

    진짜 괴소비는.남편인데요?
    자기능력은 300인데
    용돈 200 친가용돈 50 테니스렛슨 80
    아줌마 쓰고 자잘한 생활비 반은 자기도 내야죠.
    아니면 아줌마 하나값 정도는 자기가 청소라도 하던가..
    자기시급대비 과소비하는 건 남편이고 그런데도 원글한테 집에서 살림 하라니...ㅋㅋㅋㅋ
    과하게 잘해주면 주제파악을 못합니다.
    그정도 잘해주먄 간도 쓸개도 퍼줄 남자들 많아요.

  • 69. 아이스
    '20.2.14 5:29 AM (122.35.xxx.51)

    원글님 댓글 보다보니..ㅋㅋ 만나면 되게 유쾌하고 좋은 사람일 듯 하네요. 재밌어요.

    우선 네이트 글은 진짜 여자가 너무 심하고요.

    원글님은.. 저랑 성향은 너무 다르시네요. 전 제 소득 높아도 엄청 아껴요. 근데요. 전 아이 생기기 전엔 남편 저 합쳐서 200도 안썼는데 아이 둘 키우는 지금 800~1000 쓰는 듯 해요. 시터비, 학원비, 병원비, 문화생활비도 올랐고 소소한 외식비도 더 들고...

    주변에 원글님 같은 분이 출산 후에 철들고 다른 거 줄여서 똑순이같이 현명한 소비하게 되기도 하는데
    우울증

  • 70. 아이스
    '20.2.14 5:32 AM (122.35.xxx.51)

    산후 우울증 등으로 막 쓰게 될까 싶기도 하네요...
    하여간 좀 줄이시지 않음 힘들긴 할 거에요. 좀 노력해보세요.

    근데 전 이게 좀 신기하긴 하네요. 원글님 말고 댓글들.
    여자가 직장다녀서 천 벌면 남편이 뭐라해도 되고 유산으로 받은 건물 월세 천만원은 남편이 뭐라 하면 안되는 건가요? 글케 생각안해봤는데...
    역시 금수저가 최고다 싶네요 ㅋㅋ 전 제가 뼈빠지게 일해 돈버는데.,,

  • 71. 본인도
    '20.2.14 5:45 AM (98.237.xxx.171)

    본인도 잘 아시는거 같은데요. 이대로는 못살아요. 포기를 못하기는요. 님 좀 답답해요. 불로소득 900에서 400씩이라도 저축하세요 님이름으로요. 남편 월급과 본인 월급으로 생활비 도우미 시터 등등 해결하시고 남은불로소득 안에서 정말 하고 싶은거 순서를 정해서 하세요.

  • 72. 그나저나
    '20.2.14 5:47 AM (98.237.xxx.171)

    저 네이트판 부인은 그쪽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정말 정말 큰일이네요. 님은 수입이라도 있지 저집은 어쩌나요. 황새 쫏다가 다리찟어지겠어요.

  • 73.
    '20.2.14 6:06 AM (110.70.xxx.237)

    댓글 많아서 좀 나눠 읽어야겠네요.

  • 74. 가능하다면
    '20.2.14 6:07 AM (223.38.xxx.125)

    원글님 200 , 남편 330
    합해서 530만을 생활비로 책정해서 계획을 세우세요
    아니면 원글님이 130 더 보태서
    공평하게 330, 330 해서 660하던가요
    530(660)만에서 적금도 들고 다 하는걸로요
    그럼 당연히 남편 용돈 대폭 줄이고
    시댁용돈도 줄여야죠
    (이렇게 두달만 하면 남편이 먼저 원래대로하자고 할듯)
    아무리 봐도 남편이 좀 뻔뻔해요
    본인 월급은 본인이 다 쓰고 있으면서
    뭘 아끼라 마라인지 내로남불이네요

    그리고
    900은 없는 돈 혹은 오로지 원글님 개인재산으로
    따로 생각하라는거죠
    도우미 부르는거나 가방 사는거는 이 900에서 사용하고
    남편더러 이돈에 대해선 터치 말라하구요
    남편에게 잘 보이고 싶고 사랑받고싶어서
    끌려다니지 말란 얘기에요

    어떤분들은 입장 바꿔서 남편이 유산으로 900씩 들어오는데 남편 맘대로 그돈 쓰면 가만 있을거냐는데
    네 그건 당연한거죠 내돈이 아닌데
    같이 쓰면 고마운거지만 그 돈에 대한 권리는 없는거잖아요

  • 75. ....
    '20.2.14 6:25 AM (218.147.xxx.96)

    원글님 좀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요.
    제가 어릴적 굉장히 풍족하게 살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어린나이에 결혼하고
    젊을 때 사별하고
    다시 재혼해서 아가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제 마흔줄 들어서네요.

    저는 원글님의 “오피스텔 팔고 더 확 써보고도 싶다...”는 생각이 드시는거로 봐서 아직 세상살이의 냉혹함을 모르시는구나 싶었어요. 사람 의지할 곳 남편 밖에 없다는 데에서... 맘이 아프기도 하고요. 제 첫 결혼이 떠올라서 그런가봅니다.

    할아버님이 주신 생명줄이라고 생각하고 절대 허물지 마셔요. 저는 원글님의 남편분을 잘 모르니까요. 객관적인 돈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부동산은 파는게 아니라 모으는 거라는거 명심해 주세요.

    위태로워 보이지만. 돈이 원글님을 지켜줄거예요.
    남편분이 부디 선한 분이시기를 바랍니다.

  • 76. 착각
    '20.2.14 6:44 AM (118.176.xxx.140)

    원글은 모자라고 남편은 음흉해요

    둘이 합산해서 천만원 소득이 아니고
    둘이 합산해서 530소득인겁니다.

    불로소득 900여만원은
    부부의 합산소득이 원글의 개인소득이예요.
    이걸 부부소득에 넣는다는것부터 음흉한거예요.

    그러니까 이런말이 나오는거죠.

    =============
    그 때문에 남편은 둘의 소득을 합하면 월 천이 넘는 돈임에도 모으는 돈이 전혀 없는 것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비상금 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하며 트러블이 생깁니다...
    =============


    비상금은 합산소득 530만원에서 만들어야 하는건데
    남편이 절반이나되는 250만원을 개인용돈과 시댁보조금으로 쓰고는
    부인인 원글 돈으로 취미생활, 자동차 유지비, 의복비 다 하고 있으면서도
    부인을 시간당 만오천원도 못버는 사람으로 평가절하 하고 있잖아요.



    남편에게 착각하지 말라고 하세요

    재수 없겠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원글은 한달에 900씩 쓰면서도
    수십억에 달하는 부동산이라는 비상금이 있는거고
    330벌어서 250씩 써대는 남편이 비상금이 없는거예요.

    이걸 남편이 싸잡아서 아내탓으로 몰아가는거구요.
    끌려다니지 마시고 남편에게 상황판단 정확하게 하라고 하세요.


    원글의 소비성향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여기서 별개문제예요.
    내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 내돈 내가 쓰는건 문제없어요.

    원글의 고유재산을
    남편이 자기재산으로 착각하면서 문제가 발생한거예요.

  • 77. ....
    '20.2.14 7:26 AM (122.60.xxx.23)

    돈은 벌기보다 쓰는게 더 힘들어요
    월3천을 버는데도 30년결혼에 저기 깡촌에
    4층짜리 집딸린 건물하나 있는집 있어요.
    여기저기 돈자랑하고 퍼주고 떼이고...
    너무 많이 쓰는듯하네요 원글님

  • 78. 555
    '20.2.14 7:34 AM (218.234.xxx.42)

    남편은 월급300받아 생활비 안 내고 부모님50 용돈200이상 테니스30 그 외에 모든 여가생활 및 의복비 아내가 부담하고 있는데 본인 삶이 적자인 건 생각 안 하나 봐요.

    여행 1200씩2회를 400,1000으로 줄이세요.
    일단 천 굳죠?
    남편 용돈 100으로 줄이고, 원글님도 100 줄이세요. 사치품은 미련없으신 거 깉으니 연1회 가방만 줄이시면 될 듯.
    아줌마는 주2회 1회 줄이셔봤자 연 멏백 효과 없으니 두시고, 이거 줄이면 원글님 삶의 질이 낮아져요.
    테니스레슨 일단 쉬세요. 이거 둘이 쉬면 둘이 얼추 천이잖아요.
    테니스는 레슨이 필수인 운동인 거 아는데 왕초보 아니시면 일단은 레슨 쉬셔도 하실 수 있잖아요.
    이렇게 하면 연4천 저축이에요.

    부부는 경제공동체인 거 맞구요.
    남편도 님 소득에 관여할 수 있는 것도 맞구요.
    아이 생각 있으신 분이 10원 한장 저축 안하시는 거 문제 있는 것도 맞아요.
    그런데 남편은 본인 삶에서 누리는 거에서 전혀 줄일 생각이 없으면서 아내보고 줄이라는 건 헛소리예요.
    같이 쓰는 거부터 줄여가고 본인도 용돈 줄여 고통분담해야죠.

    같이쓰는 여행, 테니스 줄이고, 각자용돈 100 줄여서 연4천 저축하시는 걸로 딱 1년만 해 보세요.
    저거 싫다 그러면 월900 다 저축하고 500으로만 살자고 해보시든가요. 당장 시부모님 용돈부터 못드립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월200소득자가 아니라 월1100소득자입니다. 남편 뭔소리 하고 있는지.. 원글님 정신 똑똑히 차리세요.

  • 79. 555
    '20.2.14 7:41 AM (218.234.xxx.42)

    오피스텔 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세요.
    그걸 파는순간 원글님은 이제 불로소득자가 아니게 되는 거예요.
    항상 공허하시다니 마음이 안좋네요. 부모님은 왜 그러실까요. ㅜㅜ

  • 80. 나옹
    '20.2.14 7:46 AM (39.117.xxx.119)

    김구라 전부인이 생각나네요. 도우미 한명를 자르지 못해서 2번이면 충분한 집에 3번 도우미를 부르고 계시다니..

    집안일이 싫어서 애도 없는데 도우미 부르시는 상황이면 제발 애는 낳지 마세요.
    아이는 결코 200만원 시터가 다 키워주지 못해요. 200만원 시터는 낮에는 커버해 주지만 신생아는 밤에도 울면 달래고 먹이고 재우고 해야 합니다. 자라면 남들만큼은 아니어도 기본적인 교육은 시켜할 텐데 신경쓸 거 한두가지 아니거든요.

    어쩌면 애를 낳으면 지금 생활이 자동으로 포기가 되실지도 모르지만.. 글쎄요.

  • 81. 나옹
    '20.2.14 7:50 AM (39.117.xxx.119)

    그리고 원글 남편은 저런 말할 자격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기도 그 여행. 테니스 부인돈으로 같이 즐겨 놓구는... 정말 아낄 생각이 있다면 본인 비용은 빼고 저축하자고 해야죠

    애를 낳지 않는다면 지금 범위에서 계속 쓰는 건 원글 자유이긴 해요. 하지만 애 낳으면 달라지셔야 할 겁니다.

  • 82. ...
    '20.2.14 8:14 AM (222.110.xxx.56)

    세상에 돈버는사람 따로있고 돈쓰는사람 따로 있다잖아요.

    저는 그렇게 써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 저축했다가 나중에 자식들 주게요?

    내 인생도 중요하니 적당히 즐기고 살아야죠.

  • 83. ...
    '20.2.14 8:32 AM (119.65.xxx.175)

    남편이 월 천만원 벌면서 
    사치하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돌아다닌다면
    뭐라고할까요

    900불로소득 있으니 그리 살아도 된다니
    아내돈은 자기가 다 써도되는 아내돈
    플러스 남편돈도 내돈..
    하는거 같아 영치없어요
    여자들 진짜 왜이래 222

    그런데 이와 별개로 전 소비생활 강한거 나쁘게 보는 사람이 아닌데도 원글님 생활은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댓글 보니 마음 아픈 사연이 있었네요.

    댓글이 많은데 원글님과 비슷한 결핍이 있었던 제가 보기에 그 중 도움되는건 세가지 같아요.

    1. 재산은 할아버지가 주신 목숨줄이라 생각하고 절대 허물지 마세요.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도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시는 것처럼 은근 님 돈에 기생해 사는 거고 다른 의지할 곳은 하나 없는 건데, 무슨 일이 생기면 할아버지가 주신 그 돈이 님을 지켜줄 겁니다. 남편은 님을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님이 남편을 책임져야 하니 의지처가 못돼요.

    2. 재산의 반은 아이와 쓴다고 생각하고 지금 씀씀이의 반 정도는 아이 앞으로 떼 놓고 생각하세요. 애를 최고급으로 키울 필요는 없지만, 엄마 삶보다 못한 삶을 애한테 주는 건 부모로서 잔인한 일이에요.

    3. 정신과 약물치료 말고 상담치료 전문에 가서 상담 받으세요. 저도 뭘 해도 메꿔지지 않는 결핍감 때문에 공연 보러 다니고 다 보지도 못하는 dvd 듣지도 않는 cd를 수백장씩 지르고 pt 받고 학원비로 매달 백 가까이 쓰고 님처럼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남편에게 내 돈 써주고도 싫은 소리 한번 못하고 살았는데, 오랜 상담 받고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옷은 지하상가에서 사 입는다는 님 얘기가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런 식으로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영역에 돈 많이 쓰게 되는 건 마음이 너무 비어서 그래요. 아이 낳으면 아이가 그 공허감을 일부 치료해주기는 하지만, 내 결핍감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 꼭 상담 치료 시작하세요. 상담사 좋은 분 만날 때까지 여러번 바뀌더라도 바꾸시구요 . 도우미 이분 저분 쓰시듯이 상대 입장 배려하지 마시고, 님 위주로 선택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84. ㅡ음
    '20.2.14 8:51 AM (223.38.xxx.224)

    심리상담 다신 법륜스님 즉문즉설이 돈도 안들고 마인드 정리하기에 좋아요.
    82쿡 자랑 후원금 내서 내 돈으로 뭔가 의미있는 쓰임새로 돈이 쓰여진다는사실알면 그렇게는 못사실꺼예요. 어짜피 쓰는돈 1/1000 정도니 그냥 한달에 한번 봉사나 후원해보세요. 편지도 써주고 돈이 얼마나 값지게 쓰여지는지 알수 있어요.

  • 85. ....
    '20.2.14 8:51 AM (218.147.xxx.153)

    저 위에 댓글 남겼던 사람인데요. 할아버지가 남기신 재산 허물지 말라고 달았던..

    저도 힘들 때 뭐 배우고 다니는데 400씩 쓰고 그랬는데.
    내 옷은 만원-5만원 이상은 안쓰고 다녔어요.
    각자 다른 인생이지만 이런데서 공통점이 발견되다니.. ㅎㅎ

    심리상담은 저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 받지는 않았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거울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스스로 성찰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어요. 불면증,불안증에서는 정신과 약의 드라마틱한 효과도 보기는 했지만 이건 급할 때 불끄는 용도라고 보고요.
    그리고 인생 힘들 때 알콜 의존 절대 노노입니다.

    어느 정도 내 삶에서 줄거리가 보인다...하기 전에는 임신은 미루시는것도 좋아요.
    제가 제일 잘 한 것 중에 하나는 첫 결혼생활에서 자식을 날지 않았던거였거든요. 자식을 키우는건 뭐랄까... 내가 온전히 둥지가 되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엄마가 내적 안정감이 있어야 육아도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 86. 님땜에 로긴
    '20.2.14 8:56 AM (125.130.xxx.199)

    애낳는걸 크게 생각안하는거 보고 로긴합니다. 님처럼 자아실현욕구가 강하신분은 엄마라는 자리가 힘들꺼에요
    절대 내맘처럼 커주지 않아요. 나름의 희생이 필요하답니다. 만약 성질대로 키웠다가는 아님 방치했다가 평생 부모를 힘들게 할겁니다. 나중엔 진짜 여기 어떤분처럼 자식이 어서 죽기를 바라는 상황까지 갈수도 있어요. 님은 애한테 많이 안바란다 하셨죠. 부모가 거울인 아이가 님의 단점만 닮아 님의 나쁜 버전으로 클수도 있어요. 더 독한버전이 나올수 있단 말입니다. 애 낳는거 잘 생각하세요. 결혼생활은 아이낳고 부터랍니다.

  • 87. 아 댓글 보니
    '20.2.14 9:10 AM (123.212.xxx.56)

    이해가 되요.
    공허함.
    어떤 형태로도 채워지지않은 존재의 외로움 있어요.
    지금도 원글님 소득에 준해서
    조금 과소비를 하는건 맞지만,
    배우자분의 소득에 준해서
    나름 알뜰함에 맛을 들이시는게 좋겠고
    아이가 태어나면
    본인몫의 소비는 줄수밖에 없어요.
    무엇보다 큰 문제는
    원글님 본인 스스로 탄탄해?져서
    어떤 외적인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의 주관을 세우는것 같아요.
    위에 댓글님 말씀 좋은것 같아요.
    물질은 불편함을 줄여줄뿐이지
    행복의 지름길은 아니니까요.
    무엇보다.
    화수분이라고 마구 소비하다보면
    그조차도 불의의 문제가 생기면
    고갈될수 있다는거....
    님의 경우는 적정수준 소비를 해주시는게
    미덕이긴하지만,
    적정수준을 수위조절하시고
    행복하세요.
    물질이 행복의 다는 아니니까
    길을 잘 찾아가시길....
    긴 인생길 즐거운 여행되시구요.!

  • 88.
    '20.2.14 9:13 AM (219.255.xxx.28)

    통장에 일억이 있으니 이제 좀 마음이 편한 여자입니다.
    미혼때도 천만원이 통장에 없으면 불안했어요
    해외여행을 가실때 비행기를 좋은거타시는것같은데
    비행기를 이코노미타세요
    재벌이나 좋은거 타는거에요
    그돈이랑 경조사는 왜 50인가요
    그런 쓰잘데기 없는돈 적금하세요
    한달에 적금 백만원만 드세요
    그러면 딴건 알아서 줄여질테니 옷이나 화장품 같은거요

  • 89. 화이팅
    '20.2.14 9:17 AM (112.169.xxx.222)

    님 많이 착하고 순수하신 분 같아요. 엄마로서의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분? 위에 여러 댓글들 말씀대로 좋은 상담사분이나 정신과의사 만나셔서 상담 받아보시길요.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마음 나눌곳 없는 허전함을 소비로 채우고 계신게 맞을거에요. 근데 그건 재벌만큼 소비해도 채워지지 않는 거라서요.
    일단 돈은 월 일정금액(900 중 500 정도?) 자동이체로 적금으로 빠져나가도록 묶어두시고 저돈은 없는돈이다 생각하시고, 원금보장되는 상품으로 계속 굴려가셔요. 은행에 상담하셔서 담당 pb두시고 맡기시면 아마 그분께 미안해서 돈 안빼실듯도 하네요.
    남편 좋은 분이시겠지만 너무 백프로 믿지는 마시고, 님께 부당한 말씀 하거나 할때는 좋은말로 대항하기도 하셔야 해요.

  • 90. 둘 낳은아줌마
    '20.2.14 9:18 AM (58.123.xxx.210)

    저도 윗윗 댓글에 동감요
    결혼 생활은 애낳고 부터라는거요.
    저는 한번뿐인 인생 남편분과 딩크가 합의된다면 누리면서 사시는것도 좋다고봐요. 대신 혹시모늘 일에 대비해 비상금을 매달 조금씩 챙기시는거는 맞다고 봐요

    ㅎㅎ 애둘 아줌마는 그져 부럽습니다~^^

  • 91. 이상
    '20.2.14 9:26 AM (58.120.xxx.107)

    남편도 사치하는데
    그것도 원글님 불로소득으로
    남편이 이 점은 잊어 버리고 당연해졌나봐요.
    시터비용 아까운줄 알면 본인 용돈부터 줄이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시간당 15천원 못 번다고 시터쓰지 말라면서
    월 300밖에 못벌면서 무슨 차량 유지비랑 용돈을 200을 씁니까?
    부자 부모 밑에서 용돈 받으며 월급 다 쓰는 아들인줄,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 소비 방식은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근데 공하함을 달래려 돈쓰는건 밑빠진 독에 물붙기지요.

    쇼퍼홀릭이란 영화에서 짖단상담 받던거 생각나네요.
    상담도 받아 보시고

    소비를 할 때 예뻐서 신상이라서 세일해서가 아니라
    필요한가를 고민해 보세요.

  • 92. ㅇㅇㅇㅇ
    '20.2.14 9:31 AM (211.196.xxx.207)

    남편에게 물려받은 월 9백 수입이 있다면 그건 터치하지 말아야 할 남편의 개인소득이다??????????????
    남편에게 물려받은 월 9백 수입이 있다면 그건 터치하지 말아야 할 남편의 개인소득이다??????????????
    남편에게 물려받은 월 9백 수입이 있다면 그건 터치하지 말아야 할 남편의 개인소득이다??????????????

    와, 정말 놀랍네요.
    남편이 정기적으로 벌고 있는 돈은 내 돈이지만
    남편이 물려 받은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이혼 시 재산 절반 주장에 아주 아주 도움이 될 명문장이에요.

    온갖 쓰레기 옷장에 쳐 넣고 내 방은 깨끗해 하는 것 같네.

  • 93. .....
    '20.2.14 9:45 AM (111.91.xxx.61)

    아이고.. 답글 달려고 거의 일년만에 로긴했어요
    위에 몇분이 지적해주셨듯이 원글님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남편분 결혼 대박인 겁니다
    전 좀 나이가 많은데 비슷하게 살아왔어요
    다른 점이라면 남편의 태도가 다르네요
    원글님 가까이 사시면 커피한잔 같이 하고 싶어요
    혹시 서초동이시라면 번개해볼까요

  • 94. 스스로
    '20.2.14 10:22 AM (132.61.xxx.129)

    이 원글님은 마음이 참 예쁘신분입니다.
    아직 댓글들을 끝까지 읽진 못했는지만...

    댓글로 봐서는 (중간정도 읽었음)
    마음이 곱고 꼬인게 없는 맑은 사람.
    하지만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환경 때문에
    올바른 가치관이나 삶을 살아가는 바른 방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한 사람.

    남편을 어찌 선택했는가를 설명한 부분을 읽었는데
    본인 스스로를 잘 알고 있는분이네요.
    그리고 어떤 배우자를 만나야 본인이 행복한가를 알고 선택하셨네요.
    어떤분 글은 남편을 나쁜놈이라 하는데
    이런말은 잘 걸러 들으시길...
    어떤 형태든 본인이 편안하고 행복하시면 된거고

    앞으로 소비를 어찌 하시든
    현재 있는것을 팔아서 소비하는 것은 참아 주시고
    현명하게 지혜롭게 규칙을 정하세요.

    할아버지께서 주신 부동산으로
    나의 삶의 형태가 달라져서 나름 만족스러운 삶을 살수 있었으니
    나도 할아버지께서 주신것은 잘 지켜서
    할아버지께서 나에게 행운을 주신것처럼
    나도 나의 자녀들에게 그 행운을 준다.

    할아버지께서 원글님께 그 많은 재산을 남기신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시고
    (그게 맘껏 쓰고 즐기라는 뜻인지 아니면 이 재산을 발판으로 새로운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는 것인지)
    주신 재산을 일구지는 못할지언정 팔아서 충족되지 않은 소비를 위하여 쓴다는건 왠지 죄송스럽죠?

    아주 어렸을적엔 풍족하셨다가 부모님 이혼으로 중간에 어려움을 겪으신 경험이 있었으므로
    아마도 지금은 중간에 당한 어려움으로 채우지 못했던 소비에 대한 갈증을 지금 맘껏 푸시고 있는듯 합니다.
    위에 어떤분이 말씀 하셨던것처럼 그 갈증 때문에 마구 쓰던 소비도 하다보면 생각들이 달라집니다.
    이게 다~~ 별일, 쓸때없는 짓거리들이구나.... 하는 뒤돌아봄이 생깁니다.

    저는 원글님의 글에서
    곧 이런 현명한 깨달음을 얻게 될 사람으로 읽혀지는군요.
    왜냐하면 본인의 문제점을 알아가려 노력하는 모습
    또 댓글에서 읽히듯이 타인에 대한 꼬임이 없어 솔직하고 긍정적인 분이라...

    원글님보다 훨씬 오래산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 한다면
    원글님의 외로움을 채워줄 자녀를 빨리 낳으시고
    그 자녀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키워주고 따뜻한 정이 오가는 가정을 어떻게 꾸릴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그 고민들을 하다보면 돈의 가치도, 그 쓰임에 대한 판단도 자연스럽게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원글님께서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자녀들도 닮아가고 배우게 된다는거 생각하면서 살아보세요.
    원글님의 자녀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려면 돈도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만 있는게 아니고
    뜻하기 않은 질병과 사고도 있을수 있으니 모아 놓은 돈도 필요하겠죠.
    돈을 모아야하는 이유들을 알게 되면 좀더 생각하면서 돈을 쓰게 됩니다.

    현재 소비하는 방법이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만
    알수없는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생각을 전환해 보시길..
    원글님 행복하세요^^

  • 95.
    '20.2.14 10:49 AM (58.127.xxx.156)

    월 천 정도 소득으로 아무 문제없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저 글 보니...;;

    저도 쓸건 다 쓰면서 살아야 직성이 풀려서 이번달만해도 지른 옷에 화장품 장난아니게 많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런걸 다 쓰고 살아야 나가서 돈벌이가 가능해지는걸...

    현실에선 월 3백 버는 가장도 너무 열심히 잘 버시는 거에요
    그걸로 네 식구 생활하는 사람도 부지기수구요

    급여 생활자 60프로는 월 소득 3백 못됩니다

  • 96. 월세..
    '20.2.14 10:58 AM (59.3.xxx.37)

    저도 월세를 받고 있고 저와 같은 사람들 10년동안 지켜 보았어요 부동산이란 영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월세를 다 저축하였고 주위 사람들은 다 써버리더군요 부동산은 경기가 좋지 않으면 월세도 잘 안나가고 나중에는 건물이 낡아서 다시 지어야 하는 순간도 옵니다 흥청망청 써버린 사람들은 지금 신용불량자 및 재산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요 건물도 팔리지 않구요.. 결론은 지금이 영원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는 모으셔야 할듯 하네요..

  • 97. 아이고
    '20.2.14 11:12 AM (180.191.xxx.174)

    남편들 불쌍하네요

  • 98. 리기
    '20.2.14 11:22 AM (223.38.xxx.178)

    원글님, 적금 500만원짜리 드시고 모으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남편에게 말해서 나머지돈으로만 생활하자고 하고 남편한테도 생활비 절반 받으세요. 남편이야말로 미래생각 안하고 자기월급 족족 다 쓰고있네요.

  • 99. 참....
    '20.2.14 11:26 AM (14.52.xxx.80)

    원글님의 고민도 느껴지고
    저도 원글님과 성향이 비슷했는데, 나이먹으면서 소비도 재미없어지고 그렇네요.
    지금 돌이켜보면, 뭐 쓴게 없는데 남는게 없다 싶으면
    내 마음이 허해서가 맞는 것 같아요.
    적어도 저는 그랬어요. 그나마 후회는 안해요.

  • 100. 미니멀리스트
    '20.2.14 11:28 AM (110.11.xxx.163)

    원글님ㄴ 쓰셔도 될거 같아요
    물건ㅇ 아니라
    내 돈으로 내 몸에 쓰는건 솔직히 형편대로 쓰는거죠

    남편 말대로 비상금 조금씩
    월 100만 적금 들어보세요

  • 101. 와~
    '20.2.14 11:31 AM (175.223.xxx.223)

    부부사이에 서로 조정하면서 잘 사심 될거 같은데
    여기서 아무리 뭐라한들 우리가 같이 사는 남편도 아니고 말이죠.

    다만!!!
    저는 200만원 버시면서 직장 다니시는게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라면 월 200덜 쓰더라도 그 시간 자유롭고 몸 편한게 훨씬 좋을거 같은데

  • 102. 미니멀리스트
    '20.2.14 11:45 AM (110.11.xxx.163)

    상담은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댓글보다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기본이 탄탄하게 잘 키워지신 분 같고
    좋은 길을 찾아갈 역량ㅇ 있어보이세요
    화팅

  • 103. 느끼지만
    '20.2.14 12:29 PM (221.138.xxx.25)

    원글님 정말 번개해서 커피 사드리고 싶네요
    서초구는 아니고요 -.-

  • 104. 법륜스님
    '20.2.14 12:52 PM (222.152.xxx.53)

    유툽 자꾸 들어보세요.
    마음이 바로 서고 강해짐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아이 낳기 전에 거기서 하는 수련 참가해보세요.
    이건 저는 해보고는 싶지만 거기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는 거 같은데 매번 보면 다 차 있더군요.
    어떤 프로그램은 사람들과 마음나누기라는게 있어서 저는 그게 부담스러울 듯 했는데, 어느 유툽보니 그게 그거 간단하게 나는 이러이러하게 생각했다 뭐 그 정도만 말하고 끝내도 되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마음나누기라는 말에 정말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좋은 상담심리자 찾아서 상담 꾸준히 받으면 좋겠네요.
    중간 댓글보니 약간 위험할 수도 있는 소지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재산에 관한 건 참고할만한 좋은 댓글들 많네요.

  • 105. 방55
    '20.2.14 1:42 PM (59.11.xxx.130)

    이봐요 새댁 고칠생각이 전혀없다면서 자꾸댓글달고 똑같은말만 계속하시네요
    알아서 하세여 여기 충고 안들을거잖아요

  • 106. ㅇㅇ
    '20.2.14 1:43 PM (106.102.xxx.141)

    환경 교육, 연대 교육..
    이런 거 받아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 107. 원글이
    '20.2.14 2:30 PM (223.62.xxx.150)

    저 지금 일하고 있다가 점심시간에 글 읽고 있는데 정말 고마운 댓글들 읽고 지금 뭉클하고... 남의 일에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고 자기 일 처럼 고민해주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은가요.... 오프라인에서 친한 친구를 만나도, 이런 저런 제 이야기 하다보면 상대가 그정도로는 관심 없는데 저를 배려해서 들어주는 느낌이 들 때 아차... 혹은 아이고 이제 끝내야겠다 하고 급하게 친구가 관심있는 분야로 화제를 돌리거나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해야 또 만나고 싶은 친구가 되겠지... 만날 때 관심 없는 이야기 넘 오래하면 재미없겠지 싶은 생각에 저도 친구를 배려하면서도.... 끊임 없이 말하고 같이 놀고 수다 떨어도 계속 서로에게 관심 있고 재밋는 친구가 진짜 한명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건 환상일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명치에서부터 외로운 기분도 들고... 그랬거든요.

    하물며 친한 친구도 그런데, 82에 긴 글 쓰면서 아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이걸 누가 읽어줄까 관심 있다가도 길이 보고 스킵하겠지...그래도 쓴걸 어째 지금까지 받은 댓글만 해도 글 올린거 완전 성공이다 이제 자자.. 싶은 마음으로 어제 잠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보니ㅠㅠㅠㅠㅠ 진짜 주옥 같은 댓글이 더 많아졌어요... 마음 같아선 지금 댓글 하나 하나 다 답장 쓰고 싶지만 당장은 시간이 안 나서 새벽이나 아님 며칠 후라도 꼭 댓글 달게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진짜 말도 안돼요.... 정말 복 받으세요 님들... 글 중에 행복하라는 댓글이 있는데 그 글을 읽으니 뭉클해지더라고요... 저도 시간내서 글 써주신 분들 모두 행복하시라고 축복해드리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일요일까지 지인들과 부산여행을 갈 예정이라 단체생활 해야해서 일요일까진 댓글 쓸 시간 여유가 없을 수도 있는데요, 고마운 댓글이 너무 많아서 일단 오늘 몇몇개 댓글만 답장 하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서 기간이 길어져 안 읽으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돌아와서 월요일이나 화요일까진 답장 달도록 할게요! 부디 잊지 마시고 나중에 봐주세요 써주신 분들...! 꾸벅

  • 108. 방555님
    '20.2.14 2:32 PM (223.62.xxx.150)

    저 고칠 생각 댓글 쓰면서 들게 됐어요.

    위에 임대사업자님 말씀처럼 공실이나 그런 상황을

    대비해야해서 모아야 되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 전엔 굳이 크게 모을 이유가 있나 싶어서 더 모을 의지가없어서 안 모았던거였어요

  • 109. .....
    '20.2.14 2:52 PM (175.223.xxx.105)

    원글님 저 또 왔어요 ㅋㅋ
    (부동사는 파는게 아니라 사모은거라고 했던..)
    원글님 넘 이쁘게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좋으신 분이니까 잘 될거라 믿어요.
    나 스스로를 믿고 아끼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 삶이 더욱 나아질 수 밖에 없다는걸...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너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라”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게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감이 안왔던 시절도 있었거든요...
    화이팅입니다!
    솔직히 제가 옆집 아줌마였음 좋겠네요.
    글 올리기 잘하셨어요. ^.^!

  • 110. .....
    '20.2.14 3:04 PM (218.147.xxx.153)

    위엣분 서초동 번개 말씀하셔서..
    저는 서초동 일주일에 한 번 갑니다 ㅎㅎ

  • 111. 헐 남편 웃김
    '20.2.14 3:48 PM (117.111.xxx.251)

    자기가 번돈은 자기부모에 50 남편용돈꾸밈비200 테니스 반나누어 20? 자기번돈은 자기용돈으로 다 쓰고 나머지 여행이니 기타등등은 아내돈으로 쓰고 있구만 본인 지출이 과소비죠 수입대비 다 지출하고 생활비니 여행이니 아내돈이구만. 남편 용돈 너무 과합니다. 50만 주세요 나머지 150만원 저금하시고요

  • 112. ..
    '20.2.14 4:42 PM (119.65.xxx.175)

    댓글들이 이상하다뇨. 님 댓글에 답이 있네요. 돈 안써도 행복할 일 많은데, 돈을 써도 충분히 행복해지지 않을만큼 원글님이 헛헛한게 안타깝다는 거잖아요.

    돈 안써도 행복함 느낄 수 있다면 그렇게 자라신데 감사하심 됩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비난할 게 아니구요. 누구나 그렇게 안정적이고 자족적인 정신 상태를 갖는 건 아니에요. 어린 아이일 때 아무런 선택권이 없는 채로 내동댕이 쳐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저를 포함 원글님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많은 분들은 다 원글님 깊은 곳 안에서 여전히 울고 있는 어린시절의 원글님을 달래주고 싶은 거예요.

  • 113. ..
    '20.2.14 5:11 PM (221.140.xxx.22)

    원글은 모자라고 남편은 음흉해요
    불로소득 900여만원은 부부의 합산소득이 원글의 개인소득이예요.
    이걸 부부소득에 넣는다는것부터 음흉한거예요.
    원글은 한달에 900씩 쓰면서도
    수십억에 달하는 부동산이라는 비상금이 있는거고
    330벌어서 250씩 써대는 남편이 비상금이 없는거예요.
    원글의 소비성향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여기서 별개문제예요.
    내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에서 내돈 내가 쓰는건 문제없어요.
    원글의 고유재산을 남편이 자기재산으로 착각하면서 문제가 발생한거예요. 22222222

  • 114. 스스로님
    '20.2.14 5:47 PM (223.62.xxx.34)

    정말 정말 진짜로 감사합니다.

    정말 따뜻한 글이었고 주위에 이런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외동인데 외국 사는

    친언니가 남겨준 댓글 같이 느껴져요ㅜㅎㅎㅎ

    상담을 받으라는 조언들이 있었는데 진짜 스스로님한테

    일주일에 한시간씩 상담료 내고 상담 받고 싶을 정도에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 중에 그 자녀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키워주고 따뜻한 정이 오가는 가정을 어떻게 꾸릴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그 고민들을 하다보면 돈의 가치도, 그 쓰임에 대한 판단도 자연스럽게 달라질겁니다. 라는 내용이 정말 와닿았어요.

    네 생각해보고 앞으로 고민해보고 살겠습니다!

    스스로님 글을 보고나니 복잡하고 어지러운 제 머릿속이

    깨끗해지고 정리가 되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ㅜ

    이야기 더 하고 싶어요 정말로...

    스스로님 그리고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해주신 분들

    greathappym@gmail.com 으로 메일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꾸벅 행복하세요

  • 115. 원글님
    '20.2.14 6:12 PM (122.40.xxx.99)

    아마 제대로 공부욕심 있었으면 공부도 잘 했을 것 같고..똑똑하면서 순수한 분이네요.
    저 위에 1,2,3 붙이신 분 말씀처럼
    부동산 처분은 절대 하시지 마세요.
    그리고, 아이가 생기면 나에게 쓸 돈과 시간과 관심이 자연스레 줄어들 거예요..내게 쓰는 돈을 줄이는 건 어렵지 않은데,
    그 전에 꼭 심리상담은 받으셔요.
    아이에게 부담스러운 엄마가 되지 않게....제 자신이 지금 그런 엄마가 될까봐 고민중이라서요.
    원글님이 댓글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니 똑똑하고 자존감이 있는 분이네요.
    잘 해 나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종종 글 올리세요..

  • 116. 분리하기
    '20.2.14 6:24 PM (116.39.xxx.199)

    원글님 글이 자꾸 생각나서 늦은 댓글을 남겨요.
    좋은 댓글이 너무 많고 위에서 다 해주신 말의 반복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원글님, 집 정리하는 법을 도우미에게 배우듯
    생각도 정리해보세요. (이건 많은 조언들 처럼 훈련받은 상담가가 도와줄거에요)


    공허의 원인은 뭘까요.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소비로, 명품으로 채워보려하지만 결국은 채워지지 않을거에요.
    돈이 아무리 많아도 공허하겠죠.

    그 900만원, 원글님 돈이 맞습니다.
    윗 분들 말씀처럼 남편과는 거리가 먼, 원글님에 속한 돈이죠.
    그런데 스스로 번 돈이 아니잖아요.
    내 능력과는 상관없잖아요.
    그걸 다 내 거라고 하고 싶어 다 써버리지만
    그 돈 자체가 어느 날 생긴 것 마냥 어느 날 사라져버릴 수도 있다는 걸 원글님도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죠.
    일단 여기서 어느 정도 허무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요.


    그 돈은 그냥 놔두면 사라져요.
    산업이 바뀌어 건물에 공실이 나든, 낡아 쓰러지든.

    1100만원을 원글님 마음대로 쓰시는 건 좋지만
    할아버지 재산을 지키거나,
    원글님 직업적 능력을 키우는데 써 보세요.

    이왕 돈 내고 배우실거면 재테크, 경제 분야 강의 듣고
    아니면 원글님 커리어에 도움되는 거 배워보세요.
    (우선 김생민의 영수증 먼저 들어보세요!!)

    지금 시급이 도우미보다 안 되니 일 그만두고 들어 앉으라는 말 무시하고
    시급을 올리든 자본에서 들어오는 가치를 올리든
    원글님이 오롯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게요.

    소비로, 쉬운 길로 외면하지 말고
    진짜 내실을 쌓아 원글님을 채우세요.


    남편이 나랑 잘 통하고 좋은 사람이다,
    분명 그 말도 사실일거에요.
    그러나 님 남편도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님 생각해서 해준 말이라해도 님한테 다 도움되는 건 아니에요.
    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분리해보세요.

  • 117. ..
    '20.2.14 6:57 PM (223.38.xxx.247)

    님만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도 똑같이 문제 입니다.
    300 버시면서 그거 다 쓰시네요.
    남편도 버는 돈의 절반만 쓰도록 소비 줄이네요.
    원글님도 전체 소비비용을 절반으로 줄이시고요.
    제일 문제가 여행비, 에르메스 같은 사치품, 남편이 쓰는 돈 순서입니다.

  • 118. 으음
    '20.2.14 8:13 PM (24.102.xxx.148)

    월세가 900씩 나오면 원글님 돈 쓰는거는 뭐 그냥 자기 수입대로 쓰는거지 지나치다고 말할 정도 아닌데요. 불로소득이니 모으면 당연히 좋지만 없어질 돈도 아니고 부부 둘 다 저축습관 들여야하는 건 맞죠

  • 119. 남편
    '20.2.14 8:18 PM (219.251.xxx.213)

    월급 한푼도 쓰지말고 모으시고 50만원 용돈 주심 되겠네요. 아파드도 님꺼. 오피스텔도 님꺼. 건물도 님껀데 줄일게 뭐 있어요.저축은 남편 돈으로 내일 있게 모으라고 하세요.

  • 120.
    '20.2.14 9:38 PM (211.205.xxx.217)

    1. 감사일기 한번 써보세요. 하루 3줄만요.

    2. 물건을 사는 것과 사람을 대할 때의 감정을 생각해보세요.
    친구랑 만났을 때 아 친구가 이런거 싫어하겠구나 싶어서 다른 이야기로 돌린다고 하지요. 눈치보는 아이가 있어요. 어렸을 때 부모님 이혼하고 그래서 눈치봐서 그런 애가 큰 것 같아요.
    남편 분 칭찬 잘해서 자존감 올려줘서 좋아서 결혼하셨다고 하셨죠? 눈치보는 애가 눈치 안보게 하니 좋은 거에요.
    그때의 감정을 돌이켜 보면서 그 눈치보는 아이를 다독여야 해요.
    물건을 사면 사람들이 와 할 물건을 사는 느낌이 들어서 그래요. 에르메스, 샤넬 백은 사면서 지하철 상가의 옷을 구입하신다고요. 백이 더 눈에 들어와서 사람들이 우와 해줘서 눈치보는 아이가 당당해 져서 사는 거 아닐까 하고 고민해보세요.
    제 생각은 자신이 눈치를 보지 않으면 저 많은 소비들이 그렇게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3. 추천책 / 영상 드립니다.
    내 슬픔에 답해주오.
    존 로빈스의 인생혁명
    ebs 자본주의 5부작

    4. 별건 아니지만 소소하게 조금씩 성공을 해보세요. 레시피만 보고 콩나물 볶음이나 잡채가 맛있게 되었다. 아니면 양파닭을 해봤더니 정말 맛있더라. 이런 하나하나가 말보다 더 자신의 자존감을 높입니다.

    남편보다 자신을 믿으세요.

  • 121.
    '20.2.14 9:43 PM (211.205.xxx.217)

    아참 주식은 에혀. 선물이나 그런 거 하다 한방에 건물이고 오피스텔이고 날아갑니다.
    공인된 도박이라고 생각하세요.

  • 122. 나도엄마
    '20.2.15 12:25 AM (175.223.xxx.49)

    원글님 죄송한데요 아까 낮에 글보다가 생각나서 다시 들어왔는데 수납잘되는 수납장 좀 알려주세요..그런 가구를 찾고있어서요~

  • 123. 175.223님~~~
    '20.2.15 2:47 AM (223.62.xxx.93)

    와아 다시 와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친구가 어제 오고 또 와서 먹을거 주면서 잠깐 수다떨고

    간 느낌이에요ㅎㅎ

    너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하면 될지 감이 없는게 바로 저입니다...

    잘 버티고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언젠가 깨닫게 될까요?

    화이팅하겠습니다 175님도 더더 행복해지세요!

    나도 엄마님 어떻게 알려드려야 될까요? 저는 그냥 주방 식탁이랑 탁자 같은데다 밥솥이며 전자렌지며 놓아뒀는데 그걸 보시고 모든게 합쳐져있는 주방수납장을 추천해주셨어요! 가구거리 같은데 가서 여기저기 찾아보며 가성비 무난한걸 골랐어요ㅎㅎ 가구업체 가서 밥통 넣고 하는 주방용 장 보여달라고하시면 비슷비슷할거에요.

    이 도우미님은 옷과 수건을... 그냥 휙 들어도 고정이 되어있게끔 개어주시는데 그게 엄청 신기술처럼 느껴졌고요.
    (예를들어 수건을 양쪽 사이에 껴서 빠지지않게 만드는? 옷도 같은 방식) 그래서 옷을 찾느라 뒤적거려도 흐트러지지 않아요. 그리고 냄비 같은 것들을 오븐이나 그런곳 안까지 넣어서 최대한 안 보이게 수납해주시고 그런게 좋았어요~!

    나중에 또 오겠습니다. 안녕히주무세요!

  • 124. ....
    '20.2.15 8:09 AM (218.147.xxx.96)

    저 175 인데요.
    어제 일단 메일 적었어요 ㅎㅎ
    저도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는 주제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 125. ..
    '20.2.15 11:32 AM (49.170.xxx.24)

    저도 매일 일기처럼 적어요. 자존감 올리는 방법이요.
    예를 들면 저의 장점과 건강처럼 제가 꼭 챙겨야하는 것을 적어요. 매일 출근해서 적고 하루 시작합니다.
    그리고 님 남편 음흉해요. 님 자존감 뱀파이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자기가 버는 돈보다 더 쓰고 집안일도 전혀 안하면서 님탓이라니 웃기네요.
    재산 꼭 잘지키세요. 할아버지께서 자수성가해서 모은돈 님 잘살라고 주신거잖아요.
    그리고 아직 아이 낳지마시고 꼭 심리상담 1년 이상 받으세요. 한 3년 받으세요. 그 이후에 아이 낳으세요.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꼭 꼭.

  • 126. ㅇㅇ
    '20.2.15 12:29 PM (14.48.xxx.203)

    댓글들 진짜 어이없는 사람들 많네.
    게다가 돈 좀 있어보이니
    서초동 번개 제안
    휴똑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 위로 해주시고 더써라 부추기면서
    행복하소서~~~

  • 127. ....
    '20.2.15 2:17 PM (218.147.xxx.153)

    ㅇㅇ 님 왜이리 못마땅하게 보셔요.
    정말 서초동 번개 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마음이 간다 이 말을 농담 반 진담 반 표현한거죠..

  • 128. 스스로
    '20.2.18 9:18 AM (132.61.xxx.130)

    원글님의 글을 읽고 좀 안타까운 마음에 쓴 글이였는데...
    저의 글을 읽고 무언가 엉켜있던 마음이 정리가 되었다니 오히려 내가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ㅎㅎㅎ

    음...
    원글님의 글에서 본인도 못 느끼고 있을 고운 마음이 저에겐 읽혀져죠.
    왜냐하면 제가 원글님과 같은 성향이 있어서 알수 있어요.
    하지만 저는 참 많은 세월을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지금은 먹고 사는 문제에선 완전하게 벗어나 있고 나이도 많이 먹었 있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원글님이 좀 안타깝게 느껴졌어요.
    저는 어려운 시기를 쭉 겪으면서 스스로 단단해 져서 사리분별이 분명해 졌는데
    원글님은 어려웠던 시기가 너무 짧아 스스로 단단해 질 기회를 갖지 못한거죠.
    바른 가치관이나 자아를 완성되기전에 (이게 완전하게 갖추기는 쉽기 않죠?)
    돈 벼락을 맞아 편하게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거죠.

    원글님께서 비교하려고 올렸던 펌글의 주인공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된장녀의 표본입니다.
    원글님과는 많이 다른 케이스라고 말할수 있는데...
    (어떻게 다르냐고 물으신다면 얘기는 길어지겠죠?)

    어떤 사람은 원글님 철없다 하시고
    어떤 사람은 능력있으니 그렇게 살면 어떠냐 하고...
    제가 느끼기에는 원글님은 아직(이게 중요함) 철이 없는게 사실이고
    한편으로 능력이 되니 그렇게 살아도 흉될건 없는 삶인건도 사실입니다.

    저에겐 두 자녀가 있습니다.
    두 자녀 모두 결혼한 상태이고요
    저희가 부모고 어른인 관계로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남기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엔 공짜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말은 너무 너무 많은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기 때문에 노력해야 되며
    누군가 공짜를 내 세워 나를 유혹하다면 그건 분명 사기이거나
    그걸 받아 들인 본인이 그 댓가를 치뤄야 한다.

    '사람의 인연을 함부로 맺지 말라'
    저도 이 말을 매번 머리속에 담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솔직히 이런 얘기 자주 나눕니다.
    아직도 아빠 엄마도 갈등과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라고요.

    원글님
    사람 조심하세요.
    특히 자녀와 남편님도 ㅎㅎ
    원글님께서 노력해서 얻은게 아닌고로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부동산이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는지 모르시잖아요?
    그 돈을 넘보는 사람은 많습니다 ㅎㅎ(진심 걱정해야할 부분임)
    원글님은 끝까지 직장 다니시고
    특히 남편님과 자녀(아직 없으시지만)들의 고삐를 단단히 움켜쥐고 주도권을 잡으세요.
    공부 하세요 그리고 돈 자랑 하지 마시고 특히 사람들 조심하세요!!!!!
    원글님 마음이 약해서 잘해주고 조금만 다정하게 하면 홀라당 빠질 스타일...
    홀라당 빠지지 않을려면 본인이 줏대가 단단해야 하니 무엇이든지 천천히 조심하고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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