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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없이 하는 닭찜 질문이요

| 조회수 : 9,94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9-12-28 15:45:54
어릴때 외할머니 집에서 명절이나 제사때마다 먹었던 닭요리가 너무 그리워서 저도 해보려고 하는데 유투브를 보면 닭찜이면 거의 간장이 들어가더라구요.
그 닭요리가 간장없이 짭짤하고 담백한 요리였어요. 특별한 소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닭이 엄청 촉촉하고 부드럽고 실고추 밤 등이 늘 함께 있었는데 도대체 요리 이름을 모르겠어요.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부모님은 요리를 거의 안하셔서 질문할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늘 명절때마다 갈비찜 잡채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던 요리였는데..ㅠ 이북닭백숙 은 아니고요...
찜인데.. 그냥 간장대신 소금으로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진짜 그런요리가 있는건지..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폴바셋
    '20.1.5 11:05 PM

    액젓으로 해보세요.
    파,마늘 많이 넣고
    우리 친정 음식입니다.

  • pqpq
    '20.1.26 12:30 PM

    네 액젓으로 간하고 파 마늘 듬뿍 넣어서 해봤는데 할머니집 맛은 아니었는데 맛있어요! 저보다 신랑이 너무 잘먹어서 이쁘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2. 별셋
    '20.1.21 1:43 PM

    옛날 집간장 넣어서 양파 많이 넣고 저희 친정 엄마가 해주셨는데 촉촉하고 일반 간장 텁텁한맛 없는 그런 맛이에요

  • pqpq
    '20.1.26 12:37 PM

    네, 역시나 저도 엄마한테 물어보니 확실히는 모르지만 시중에 파는 간장이 아니라, 옛날 집간장이랑 소금 섞어서 해야할거라고 하더라구요...ㅠ 약불에 오래익히면서 양념을 계속 끼얹어줘야 하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거라고...근데 제가 거주하고 있는곳이 프랑스라서 집간장을 구하기가 어려워요ㅠ
    맞아요 간장맛이 나지 않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닭고기 색도 그대로의 색이었고..그립네요. 할머니요리..ㅠ

  • 3. 친구가 필요해
    '20.1.28 10:38 AM

    우리집 제사 때 닭을 깨끗이 씻어 물을 3~4센티미터 정도 붓고 맛소금 치고 쎈불에 끓였다가 중간불, 약한불 바꿔가면 익혔어요. 물 조금 붓고 익힌 닭이지만 찜닭같이 촉촉했어요. 닭 육수가 스팀으로 속속 스며들어서 촉촉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후 제가 할 땐 맛소금, 마늘만 넣고 해요

  • 4. 리본
    '20.2.12 6:42 AM - 삭제된댓글

    저희는 옛날부터 새우젓 간이었어요.
    간장 닭찜은 어른 되어 안동 찜닭 인가? 유행할 때 처음 봤네요.

  • 5. 리본
    '20.2.12 6:43 AM - 삭제된댓글

    저희는 옛날부터 새우젓 간이었어요.
    간장 닭찜은 어른 되어 안동 찜닭 인가? 유행할 때 처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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