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대 모델을 구입해서 사용한지 1년 가까이 되는데,
밀레건조기라고 해서 옷이 줄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줄더라구요.
옷 살짝씩 주는 것은 뭐 그런가보다 하지만,
제가 구입한 모델은 섬세섬유나 아우터 등등 특수코스 기능이 있어 기본 모델보다 더 비싸고 백화점에서 그리 설명을 듣고
구입한 것인데요.
오리털패딩을 건조... 전혀 건조가 되지 않은 채 나와요. 두 번 연달아 돌려도 약간 더 건조되지만 완전 옷 납작해져서
다시 자연건조를 시켜야 그나마 팽팽해지고..
특수기능... 아무 차이를 못 느끼겠고
스팀스무딩 기능... 요게 백화점직원이 특히 강추해서 밀었고 이 기능 덕분에 세탁비 뽑을 것이다. 아주 편하고 좋다..
극찬을 하던 기능이었는데, 전~~~~~~혀 효과 없습니다.
옷 다 구겨져서 다리지 않으면 도저히 못 입는 수준으로 나와요.
그냥 셔츠 탁탁 털어 자연건조시키는 게 백번 낫습니다.
일반적인 건조기능... 침대시트 얇은 거 넣고 한 코스 돌렸는데, 꺼낼때 건조가 덜 된 상태로 퀴퀴한 냄새가 나네요.
이상 제가 1년간 써본 밀레건조기 였습니다.
다른 가전 모두 밀레를 쓰는데, 유독 건조기는 왜 샀는지 모르겠다는..
제가 불량을 구입한 것인지.. AS기사는 아무 이상 없다고 하고 본인도 밀레건조기를 쓰지만 원래 그리 완벽하지 않다고..
밀레 쓰시는 다른 분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