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 병원에서 수술받고서 죽었는데

도치맘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7-11-09 21:24:39

종양제거 수술했는데 마취에서 못 깨고 죽었어요.

수술 후 숨쉬는 건 확인하고 데리고 왔는데 - 입원시키라거나 마취 깬 후 가라고 권하지 않았어요

집에 오니까 몸이 굳어졌네요.


병원에 전화하니까 데려와보라는데

이미 숨이 끊어져 경직되어가는데 데려가본들 무엇 하나요ㅜㅜ


병원 과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사 마취를 하더라구요. 소동물들은 호흡마취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가기 전에 호흡마취 되는 곳이냐고 확인하고 갔는데

막상 수술할 때 주사약으로 마취시켜서 했더라구요


이런 경우 배상 규정이 있나요?

우리 도치 처음 데려올 때 분양 비용 보상해 주나요?감가상각도 해서요?


애지중지 키워온 세월이 얼마인데...

IP : 175.114.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9:27 PM (221.157.xxx.127)

    고슴도치 수명이 그리길지 않아요 어차피 갈 애였을겁니다 데려올때 분양비용이라고하기엔 고슴도치카페가면 가격저렴해요 저도 고슴도치 꽤 키웠는데 키우고싶어하는 지인있음 다 그냥 줬어요

  • 2. 어떡해
    '17.11.9 9:30 PM (106.250.xxx.15)

    위로드려요......

  • 3. 에궁
    '17.11.9 9:35 PM (211.209.xxx.57)

    마음이 무척 아프시겠어요.
    그래도 그 도치는 님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겠네요.
    님은 최선을 다하셨군요.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동그라미
    '17.11.9 9:45 PM (211.36.xxx.198)

    몇년 키우셨어요?진짜 정 많이 들었을텐데..

  • 5. 우리집 도치 한마리도.
    '17.11.9 9:46 PM (118.32.xxx.208)

    엄마가 뇌종양인 아기도치였는데 크면서 유전인지 안좋았어요.

  • 6. 도치맘
    '17.11.9 9:57 PM (175.114.xxx.153) - 삭제된댓글

    수의대 다니는 사촌동생한테 물어보니 수술비 깎아줄지도 모른다고ㅠㅠ
    도치 데려온 가격은 병원비의 1/5 도 안돼요...

    병원 수의사 원망하고 싶은데 곧 수의사 될 사촌동생 생각도 나고
    의사 쌤이 뭐 일부러 죽으라고 그랬겠어요...지 팔자지...

    큰 혹 달고도 밥을 너무 잘 먹는게 삶의 의지가 기특해서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건데
    그냥 한 달이든 두 달이 됐던 저 좋아하는 밀웜이나 잔뜩 사 줄 걸... 그 수술비면 밀웜이 몇 봉지, 몇 년치냐...

    도치는 3년 좀 넘게 살았을 거예요. 마트 출신이라 생일도 모르고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안쓰럽고 대견하고 그랬는데...

  • 7. 도치맘
    '17.11.9 10:04 PM (175.114.xxx.153)

    수의대 다니는 사촌동생한테 물어보니 수술비 깎아줄지도 모른다고ㅠㅠ
    도치 데려온 가격은 병원비의 1/5 도 안돼요...

    병원 수의사 원망하고 싶은데 곧 수의사 될 사촌동생 생각도 나고
    의사 쌤이 뭐 일부러 죽으라고 그랬겠어요...지 팔자지...

    큰 혹 달고도 밥을 너무 잘 먹는게 삶의 의지가 기특해서 큰 맘 먹고 수술 결정한건데
    그냥 한 달이든 두 달이 됐든 저 좋아하는 밀웜이나 잔뜩 사 줄 걸... 그 수술비면 밀웜이 몇 봉지, 몇 년치냐...

    도치는 3년 좀 넘게 살았을 거예요. 마트 출신이라 생일도 모르고 상태도 안 좋았지만 그래도 귀엽고 안쓰럽고 대견하고 그랬는데...

  • 8. ...
    '17.11.9 10:3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수의사들 실력이 다들 손가락으로 구구셈 하는 수준이예요..
    강아지 몇번 수술시켜보니 안죽은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수의사들 엉망이예요..
    수의사들 싫어서 다시는 동물 인키워요

  • 9. 대학병원
    '17.11.9 11:08 PM (125.135.xxx.91)

    일단 대학 수의대 가야하는것 같아요.
    동네 동물병원은..
    우리 멍뭉이도 사상충 말기를
    대학병원 댕겨서 살렸어요.
    그전 동네병원 댕겼을땐 복수차고 죽음이 목전에 이르렀는데
    병원 바꾸고 약바꾸고 당장 복수가 빠지더군요.
    물론 비용은 세배 네배는 더 비싼듯..ㅠㅠ
    그래도 밥잘먹고 잘 있으니 너무 행복해요 ㅋㅋ

  • 10. ..
    '17.11.9 11:15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에휴..마음아프네요..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가격쳐서 손해보상이라니..너무 속상하시겠어요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134 요즘 내복. 쵸코코 11:59:53 29
1665133 선물하기 고민 11:58:56 23
1665132 정말 따뜻한 남자 신발 찾아요. 정말 11:58:46 28
1665131 한국은 유럽의 어떤 나라로 인식이 되었었는데 40년 11:58:34 87
1665130 쥐어짜서갔던 대학이 놀아도 갈수있는곳이됐네요 1 어리둥절 11:57:55 208
1665129 빵직접 만들어 드시는분들 1 ... 11:57:14 66
1665128 옷 부자재 구입 9 dpfl 11:51:46 164
1665127 윤, 전 국민에 예고하는 내란은 없어 18 ㅈㄹ하네 11:49:14 910
1665126 운동하고 돌아오는길에 한기가 너무 느껴지는데요ㅠㅠ 1 ㅠㅠ 11:47:13 227
1665125 김명신 고모 목사님 돈좀 푸시죠 4 ㄱㄴ 11:46:49 324
1665124 다래끼 째고 왔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9 다래끼 11:46:33 388
1665123 방통대, 사이버대 이런게 다 비슷한건가요?? 6 ㅣㅣㅣ 11:46:03 212
1665122 속보 대통령 측 "윤 대통령, 법적 쟁점에는 당당한 입.. 16 .. 11:45:41 1,203
1665121 운전면허증 갱신했는데 찾으러 오란 연락이 없어요. 7 운전 11:44:03 232
1665120 괜한 짓 한건가요 34 ryyryr.. 11:41:01 1,056
1665119 탄핵 전날밤에도 술쳐마셨다면서요 6 .. 11:39:28 738
1665118 유통기한 하루 지난 밀키트 6 ... 11:36:25 332
1665117 100원 이벤트 4 .. 11:33:37 277
1665116 네이버연계 일본 라인 뺏긴건가요? 4 왜놈앞잡이 11:33:22 306
1665115 초딩 3학년 여자아이 선물 1 초딩 저학년.. 11:32:39 69
1665114 에르메스 예약방법 3 에르 11:31:53 474
1665113 워시타워랑 세탁기,건조기세트로 나온거랑 뭐가나을까요 5 급질문 11:29:02 230
1665112 환율 1475원???? 미국으로 내니하러 가야긋다 9 이뻐 11:28:23 988
1665111 한덕수를 탄핵하라!!!! 10 ㅇㅇ 11:24:16 767
1665110 편입준비 따로 해야하나요 9 편입 11:23:40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