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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래끼 째고 왔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다래끼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24-12-19 11:46:33

째고 빨리 나을 거냐 약 먹고 언제까지 기다릴 거냐 물어보길래 째고 빨리 나올 거라고 하고 시술을 했어요.

 그런데 마취를 한다고 말은 들었는데 마취는 전혀 한 기억이 없어요.

생살을 그냥 칼로 째고 5분정도 짜는데 짜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눈알이 튀어나올 거 같고 정말 악소리 한번 못 하고 참는 성격이라 참았는데,

 끝나고 나니 눈물이 줄줄줄 서럽게 나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아픈 다래끼 짜는 거예요.

 다른 병원은 마취를 확실하게 하고 해 주는 건지 ,

시간이 짧아서 그렇지 아기 낳는 거보다 더 아팠어요.

의사 선생님도 아는지 악소리 한번 안지른 사람 처음 봤다고 말하더군요

IP : 14.33.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19 11:48 AM (117.111.xxx.78)

    에구 고생하셨네요
    그게 그렇게 아픈거군요
    오늘 푹쉬세요

  • 2. ..
    '24.12.19 11:49 AM (122.40.xxx.4)

    생살 찢는 고통이죠ㅜㅜ
    커지기전에 온찜질 해주면 없어지기도 하는데..온찜질 자주 해주세요

  • 3. ㅇㅇ
    '24.12.19 11:52 AM (175.199.xxx.97)

    어머 저는 순직간에 끝내길래
    원래 이런줄
    의사가 쨉시다 하면서
    바로 눈껍질뒤집어 째고
    내가 네? 잠시.. 앜ㅡ아앜 하고 끝
    한ㅣ0초 걸렸나
    그냥 크게 따끔 하고 끝나길래
    생각보다 할만하네 싶던데

  • 4. ....
    '24.12.19 11:52 AM (61.39.xxx.86) - 삭제된댓글

    각각 다른병원에서 두번 째봤는데요 릐사의 실력이더라구요
    무자비로 마취하자마자 째는데 지옥경험했고 또다른 곳은 아무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끝냈어요 마취를 디테일하게 하더라구요

  • 5. ...
    '24.12.19 11:53 AM (61.39.xxx.86)

    각각 다른병원에서 두번 째봤는데요 의사의 실력이더라구요
    무자비로 마취하자마자 째는데 지옥경험했고 또다른 곳은 아무 감각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끝냈어요 마취를 디테일하게 하더라구요

  • 6.
    '24.12.19 11:54 AM (14.33.xxx.161)

    저는 일주일 약을 먹었는데 굶은 알갱이가 남아 있더라고요.
    처음 갔을 때 짜 주었는데 그때는 그냥 아프지 않았어요. 그냥 참을 만할 정도였어요.
    윗님은 그렇게 짰나 보네요.
    저는 날 잡고 누워서 수술하는 것처럼 했거든요

  • 7.
    '24.12.19 11:54 AM (14.33.xxx.161)

    오타입니다 .곪은

  • 8.
    '24.12.19 11:55 AM (58.78.xxx.252)

    저두 다래끼 재작년에 처음 쨌는데 죽는줄알았어요.
    마취주사 놓는데 얼마나 아프고 무섭던지...거기다 의사쌤이 눈꺼풀에 힘주어서 짜내느라ㅠㅠ
    진짜루 애낳는거보다 몇배는 무서웠어요.
    다끝나고는 며칠동안 피멍 한가득에...

    근데 이무서운걸 최근까지 세번이나 했어요.
    몸이 안좋을때마다 자꾸 눈에 염증이 생기네요ㅠㅠ

    원글님 얼마나 아프셨을지...
    오늘 푹쉬세요.

  • 9. ㅇㅇ
    '24.12.19 11:57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째고 안에 들어있던 무슨 주머니 라고
    녹두알만한 살덩이 보여줬어요
    여기는 늙은 할배 의사인데
    친절은 개뿔
    혼자서 쨉시다 하고 확ㅡ
    근데 째는게 나아요
    저도 2주동안 고생하고 찾아서 간곳

  • 10. 저는
    '24.12.19 11:58 AM (115.143.xxx.182)

    두번 쨌는데 첫번째는 부위도 크고 심각해서
    베드에 누워서 째고 짰는데 의사도 놀랠정도 피고름이엄청났었어요.
    아프기도 엄청 아팠고요.
    작년인가도 한번 했는데 이때는 째야된다고 해서 첫번째생각만
    하고 식겁한거에비해 1ㅡ2초 따끔? 허무할정도로 아프지도 않았어요.

  • 11. ㅇㅇ
    '24.12.19 12:04 PM (106.102.xxx.169)

    토닥토닥
    고생 많으셨어요
    다래끼 수술하러 병원 베드에 누우면요
    양쪽 옆에서 간호사 2명이 환자 팔 한쪽씩 꽉 붙잡고 있는다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많이 아픈거니 그러겠지요ㅠㅠ

  • 12. ㅇㅇ
    '24.12.19 12:06 PM (175.199.xxx.97)

    고생하셨네요
    저도 2주간 약먹다가 친정언니가 째는게빨리나아하고
    근처 할배 의사가 하는곳에 갔는데
    친절은개뿔 .걍쨉시다 하고 확ㅡ
    무슨 주머니라고 녹두알만한크기 살덩이
    보여줬어요
    진짜 째고 그다음날 가라앉음
    그래서 만만하게 봤는데
    원글님 말들으니 다시 두근두근
    제가 열이 눈으로 가서
    다래끼 잘나거든요 ㄷㄷ

  • 13. 속눈썹
    '24.12.19 12:09 PM (116.41.xxx.141)

    아래 기름나오는 부분 을 위아래 잘 맛사지해서
    기름을 잘 짜내고
    그전에 온열 팩 하면 더좋고
    화장솜이나 면봉에 클린징워터 같은 발라서 잘 닦아내세요 유튜브에도 많아요
    평소에 그러면 눈화장도 잘지워지고
    안구건조증도 해결돠고
    다래끼도 예방되구요
    특히 겨울에 ..

  • 14. 다래끼
    '24.12.19 12:12 PM (220.78.xxx.213)

    안없어져서 갔더니
    째야겠다길래 그러라하니
    진료의자 앉은 그대로 메스로 째고
    짜더라구요
    불로 지지는 느낌이었어요

  • 15. ...
    '24.12.19 12:47 PM (58.145.xxx.130)

    전 다래끼다 짠다 뭐 그런 소리도 없이 눈 좀 들여다보다 그냥 짜버리더라구요
    전 무방비로 갑자기 당해서 진짜 꽥 하고 소리질렀다는... ㅎㅎㅎ
    다래끼를 짜는 줄도 몰랐고 그거 짜는게 그렇게 아프다는 건 들어도 못봤을 때라 눈물이 찔끔나게 아픈데 갑자기 당해서 억울하기도 하고 꽥 소리 지른게 창피하기도 하고,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다래끼라 짰다고 별거 아니란 듯이 말하는 의사 말에 허탈하기도 하고, 참 웃겼어요

    근데 회사에서 갑자기 눈을 뜰수도 없게 아파서 급히 반휴내고 회사 바로 길건너 안과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급히 간 건데, 짜고 나니 눈이 안아파서 신기했다는...

    그래도 원글님 마취라도 하고 짜준 거면 괜찮은 거 같아요
    다래끼 짜는게 무지 아픈 거더라구요
    저같이 무방비로 당한 사람도 있어요 ㅎㅎㅎ

  • 16. ㅇㅇ
    '24.12.19 12:50 PM (1.231.xxx.41)

    아악....무섭네요.ㅠㅠ 다래끼 생겨도 마이신 먹으면 낫길래 별거 아닌 줄 알았더니.....

  • 17. ..
    '24.12.19 1:04 PM (211.234.xxx.12)

    전 무려 세번을, 세번째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쨌어요. 세번째 쨀 때 또 제발하면 수면마취해주시기로 약속받고 쨌답니다. 어떤 고통인지 의사선생님이 아니까 '아 재발을 안 하셔야죠'하면서 약속해주셨을 정도예요...

  • 18. ..
    '24.12.19 1:05 PM (211.234.xxx.12)

    제발>재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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