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면도해보신 분 계신가요?

[한결같이]

혹시 얼굴에 실면도라는 거 해보신 분 계신가요?

얼굴에 아주 잔 솜털을 깎는거 아닌가 싶은데...

솜털을 깎으면 화장이 더 잘 먹고 그럴 듯도 해서 한 번 해볼까 하는데...한번 하면 계속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효과가 있나 싶은데,

한 번 해보신 분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황영희]

^^ 제가 또 신기한건 다 해보잖습니까.. ^^;;
해 봣다. 전 털이 많아서 줄줄 울고..
명주실로 뽑는겁니다..(어떤거는 짤리기도 하고)
하루 이틀은 화끈거리고.. (데이트 할때 얼굴 군데 군데 벌겋고 붓고 해서
피부과에서 연고처방 받아서 발랐어요)
그게 낫고는 화장 잘 먹습니다.. 매끈 매끈 할테니까요..
근데 그게 한 3주 있다 다시 해 줘야 합니다.
계속하면 들 아프다고 하네요..
눈썹정리를 너무 이쁘게 해주셔서 하고 싶은 생각은 드는데
구렛나루부분, 눈 밑에 하는데 너무 아파요..
(제가 털이 좀 많긴 해서 하고 나니 깨끗해 보이긴 합니다~)
1만원도 합니다..

[팜걸]

전 하면 피부좋아진다고 해서 목욕탕 갔다가 한번 했는데 정말 아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픈걸 잘 못참는 저로선 다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

[쓸개빠진곰팅이]

첨엔 저도 울었어요. 무지 아픈데 자꾸 하면 안아프고 며칠은 벌겋습니다. 부드럽구요.

[드림이]

그게 피부에 별로 안좋다고 무슨 프로그램에서 전후 사진 보여주면서 나왔어요. 뭐 제모는 다 안 좋다고는 나왔지만...전 실면도 사우나에서 하고 털 뽑힌 (?) 자리에 뭔가 감염이 되서 좁쌀만한 여드름이 다 났었어요. 원래 여드름이 1년에 두 세 개 날까 말까 하는 사람인데두요... 아무래도 위생이 문제가 될 수 있나봐요. 제 친구들 두 명도 뭐가 많이 났었대료. 아주 깨끗하게 하는 곳인지 확인 꼭 하세요.

[ubanio]

나느 지데로 안 해줘서 그러나 하나두 안 아프던디유.

[도이]

실면도라면 아주 학을 뗄 정도로 아픈 기억이...--;;;;
찜질방 갔다가, 1만원에 매끄러운 피부가 된다 하여 호기심에 동생이랑 둘이 그거 했다가
아픈건 둘째치고, 그 담날부터 온 얼굴에 좁쌀같은 두드러기가 나고, 붉게 달아올라서
피부과 다니느라 수억깨졌습니다.
정말 피해보상이라도 받고싶은 심정이더군요..ㅠ.ㅠ
그렇다고 제가 민감성 피부도 아니였는데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절대 절대 말리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