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지방 제거술

[누에바]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놀러오다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30대 후반이 되면서 제일 신경쓰이는 게
눈밑 지방이 처지는 겁니다.
영어로 eyebag이라고 하더군요.

오죽하면 한 평생(?) 성형수술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다가,
요즘은 부쩍 드는데 겁이 좀 납니다.

이래저래 알아 보니까 메조테라피나 필러 수술도 있고
레이저 제거술도 있고 지방주머니를 눈 끝으로 잡아 당겨 애교살을 만들어주는 수술도 있더군요.

생각같아서는 주사 한 대로 끝나는 메조테라피를 하고 싶은데,
브라질같은 나라에서는 눈밑 메조테라피를 금하고 있다더군요.
지방만 녹이는 게 아니라 안근육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없는 애교살을 만들어주는 건 아무래도 어색한 것 같아서(탤런트들 중에서 애교살이 어색한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띄더군요.) 레이저술을 하고 싶은데 하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눈가의 주름이 심해진다거나, 혹은 짝눈이 된다거나 하는 부작용같은 것이 없는지요. 괜찮은 병원을 소개해주시면 더 감사드리겠습니다.

[맑음맘]

제친구 오늘 했거든요..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정확히 어떤 공법 인지는 모르겠고요, 주사기를 이용해서 한다고 했어요.

제 친구 언니도 했는데.. 그언니는 눈밑을 째고 했고요..
드림 성형외과가? 거기가 잘한다고 제친구랑 언니랑 그러더라고요..

써놓고 보니 별도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었네요 ..

[완소궁]

저 2월 1일날 레이저로 눈밑 지방 제거하구 미세지방 이식수술 했어요. 저는 올해 33되었구요, 눈밑 지방은 유전이라 20대 중반 이후로 쭈욱 제 고민이었답니다.

수술한지 18일이 지난 지금 아~주 만족 합니다. 저두 하기 전에는 겁도 나고 엄두도 안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했는데 해보니 별거 아닙니다.

이 수술은 그리 위험하지도 않고 비교적 쉬운 수술이라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얼굴 모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피곤한 인상 없어지고 좀 어려보이니 좋은것 같습니다. 남편이 보구 역시 돈이 좋구나 그럼니다.

수술후 일주일정도 붓기와 멍이 있었구요, 외출은 10일 정도 지난 다음부터 화장하고 했습니다. 멍과 붓기는 지방 이식 때문에 심한 거였구요, 만약에 레이저로 지방 제거만 했다면 3~4일후에는 외출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 이식은 지방 빼고 난 후에(나이가 좀 있는경우) 꺼져 보일 수 있고 또 불룩한 지방주머니와 코 사이 패인부분에 이식해서 평평하게 해주는 거랍니다. 이식하는 지방은 제 허벅지에서 소량 추출한거랍니다.

눈가의 주름 문제는 저같은 경우는 그냥 똑같네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연령과 상태에 따라 맞는 수술이 시술된다고 하더라구요. 피부가 탱탱한 20대 친구들은 그냥 레이저로 제거만 하든지 미세지방 이식만 하던지 둘중 하나만 해도 효과가 있고, 저같은 경우는 두가지를 병행해야 했구요, 연세가 있으셔서 주름이 심하신 분들은 눈밑을 절개하고 주름 제거하고 같이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너군데서 상담 받고 어여 하세요. 생각보다 별거 아니랍니다. 저는 사람들이 하도 피곤해보인다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병원은 쪽지로 알려 드릴께요.

[sarah]

완소궁님~
쪽지보냈습니다. 저두 알려주세여^^

[누에바]

제가 좀 늦게 들어와 봤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완소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