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미니]

저 ..버티다 버티다 못해 살을 빼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아이낳고 12킬로 부은 것이 살짝 빠지는 것 같더만 서서히 원상 회복되고 인제는 거울 보기가 싫어집니다. 직장생활을 하기땜에 외식도 잦고 식이요법하기도 힘들고 규칙적인 운동하기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만....효과적인 방법없을까요? 혹자는 둘째 낳구 빼라고 하는데...그게 가능합니까? 살찌는 것도 유전일까요?

[김혜진(띠깜)]

유전이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고예 , 무엇보다 현재 생활 습관을 둘러보고 그것을 고쳐 나가
는게 제일인것 같심니다. 저같은 경우 한국에 있을때, 매일 출근하면서 운전하고 다니고, 앉아서
컴퓨터나 두드리고 그러다 퇴근하면 피곤하다고 집에만 붙어있고...... 운동을 억지로 하자니
그것도 어렵고. 근데, 중국에선 매일 걸어다니고(5-6정거장은 기본) 아니면 버스타고 다니고,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6층을 하루에도 10번 이상 오르락 내리락 거리고, 커피나 인스탄트 보다
는 차 많이 마시고 된장이나 너무나도 한국적인 음식만 먹고......
현재의 생활은 운동의 연속인것 같고, 또 식생활도(물론 고기를 넘 좋아해 많이 먹긴 하지만)
순 한국식으로(타국이니 더 그리운 한국음식만) 먹으니, 자연스럽게 살과는 거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선 최고 59kg 까지 나갔고예, 지금은 볼만한 정도로 빠졌심니다.

[커피조아]

저도 외국생활과 아기를 낳은후로 15kg 까지 쪄서 고것들을 몇년간 달고다니다가 나도
힘들고, 보는사람도 무지 부담 스러웠는데요. 사실 규칙적인 운동도 힘들고, 굶는 건 더 힘들죠?
친구의 추천으로 한방다이어트로 1달만에 10kg뺏어요. 듣기엔 무리가 되실꺼 갖죠? 한약을 먹으면서
해서 그런지 오히려 몸이 더 건강해 지는 느낌이예요. 주의할점은 요요현상이 안 오도록 관리를
잘 해줘야해요. 글고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가 중요한것 같네요. 더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쪽지 보내세요. 성의껏 답해드릴께요.

[bluejuice]

김혜진(띠깜)님 중국에서 사세요...
반가워요.
전 중국에서 사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고 있거든요.
그래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조금 많아지는데...
그럼 님은 중국어 잘 하시겠네요....
미니님 죄송해요.....답변 못드려서요.
하지만 저도 살빼 요령으로 헬스 2달 다녔는데
혼자하니까 너무 심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고...지금은 문화센터에서 요가를 하는데
일주일 한번하는거라 다이어트 하기엔 좀 무리가 있더라구요.
아기 하나 낳고 늘 앉아서 있으니 배는 계속해서 나오구....-.-
효과적인 방법은 꾸준하게 뭔가를 계속해서 해야합니다.
줄넘기를 하거나 달리기나 걷기를 꾸준히 한다거나 그래야지
뺄수 있어요.
7시나 8시 이후엔 절대 먹지말구요(그러나 이것만은 지키기 무지 어렵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아요...이러니까 살을 뺄수가 없죠....^^)
아이고 도움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woogi]

무엇보다 자기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예전에 저는 에어로빅을 한 5,6개월 꾸준히 정말 열심히 했더니 서서히 빠져서 5,6kg 줄였던 적이 있습니다. 모 다이어트 원리란게 '적게먹고 많이 움직여야한다'는건 누구나 아는거지만, 많이 움직일 수 없다면 적게먹고, 먹는게 포기가 안되면 저처럼 뛰십시요!!
저두 요새 살이 다시 쪄서 다른걸 해봐두(째즈댄스.. 요가..) 당췌 저는 운동한거 같지가 않더군요.
2월부터 다시 에어로빅이나 해볼랍니다!!

[김정희]

혜진님 방식에 한표!!
제때 밥먹고 가능한 한식으로 먹고 많이 움직이면 확실히 효과적....
우리네 식단이 다요트에 가장 좋답니다.

[김정희]

추가로 한마디 더 ! 커피줄이고 차를 마시는 습관!

제가 아는 분은 일년쯤만에 뵜는데 살이 빠지고 얼굴에 윤곽도 살고 말간 느낌이 나더라구요.
비결을 물었더니 뭐 특별한 건 없구 커피를 끊었다고 그리고 녹차를 드시는 것 밖에는....
그분은 커피매니아였거든요. 직업상으로도 커피를 늘 달고 사셔야 될 만큼....
그땐 그 직업이 부러울 정도였어요. 우리 모두 커피광들이었기에...
어떻하면 더 맛있고 풍부한 커피맛을 낼 수 있을까 어떻하면 커피향을 그대로 잡아둘 수 있을까등
우리들의 화제였거든요.

요새 커피보다는 차를 마셔요. 그러다 보니 커피보다는 차에 더 손이 가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