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남포동찹쌀호떡

[삼식맘]

중앙시장에 가면 긴 줄이 두 군데 있어요.
하나는 만석닭강정이고 하나는 호떡집이지요.
닭강정은 놀러가서 재미로 줄 서서 먹을 만은 하지만 전국 택배 시킬 맛은 아니에요.
1마리 15000원인데 양은 많고 매워서 아기들은 먹을 수 없네요.
카드 줄 현금 줄 따로 있어서 짧은 줄에 가서 서면 되고 워낙 많이 튀기니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진 않아요.

하지만 호떡집은 판이 작아서 한참을 기다려야 해요.
기다려서 먹을 만한 맛이라는 소문을 듣고 참고 기다렸는데 정말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1인당 3개만 살 수 있고 개당 800원인데 인사동에 줄서서 먹는 더 비싼 호떡 먹으면서 이런 걸 왜 줄서서 먹나 했는데 이 곳은 더 싸면서도 맛있었어요. 견과류가 가득 들어있고 설탕물도 줄줄 흐르는 게 아니라 고물처럼 들어있어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거의 관광객들만 줄 서서 먹는데 보통 일행이 가니까 한 사람은 닭강정에 서 있고, 한 사람은 호떡집에 서 있어요. 호떡이 거의 두배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구요.

[이영희]

저도 비추요

[初心]

속초분들은 닭강정 만석보다는 시장닭집을 추천하더라구요.
맛은 거의 비슷한데 기름이 좀 더 깨끗한집이 낫지않나 싶어서요.
시식해볼수있으니 맛보고 고르셔도 되구요,
속초에 가실일있으면 한번쯤 먹어보는거고, 택배로까지 시킬거야... ^^;;
가까운 재래시장에 닭강정하는 집 한두군데쯤은 있으니 직접 사다먹는편이 좋겠죠.
호떡도 시장중간에 다른집도 있다는데, 그건 먹어보진 않았구요.
호떡집이나 만석닭강정 모두 방송효과에 군중심리가 작용한듯....줄이 길게 있으니 호기심에 그냥 서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신듯해요. ^^

[김연옥]

유명하다고해서 줄서서 기다려먹어봤더니 제 입맛에는 별로예요. 너무달고 기름이 많아서 느끼하고 제친구랑 하나씩 먹었는데 추천하지않기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