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마키노차야 비추

[지키미]

어제 금요일 저녁 마키노차야에 다녀왔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남편 탓도 있지만 대게찜과 티라미스를 좋아하는 딸내미 탓에
여러 물망에 오른 여러 뷔페를 제치고 낙점되었드랬지요.

그동안 조금씩 실망이 없지않았던건 아니지만
어젠 정말 너무하더군요
대게는 냉동인지 퍽퍽한데다가 상태도 안좋고 크기는 평소 반밖에 되지않더군요.
그래선지 평소엔 반개씩 주더니 반토막을 두개씩 나눠주는데 그나마 큰 집게발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건 티라미스가 않나왔다는거.
직원말로는 주말에만 나온다나요.
요즘은 금욜 저녁도 주말에 들어가는거 아니었나요?

70%가 부족했다는 딸내미에게 대게 대신 간장게장을 가져다준게 화근이 될줄이야.
집에 오면서 부터 토할것 같다는 딸애 밤새 고생하다가
오늘 학교가자마자 조퇴하고 왔습니다.
그나마 저하고 딸내미만 간장게장을 먹어선지
둘이서 어제부터 고생하고 있습니다.

마키노를 LG에서 인수하고 나서 영 아니올시다~ 죠.
대기업은 돈만 벌면 되는건가봅니다.

저처럼 어제 식사하시고 고생하시는분 쪽지보내주세요.
마키노에 한마디 하렵니다.

[지키미]

참 게다가 요즘같은 불경기에 가격까지 인상했더군요.
그렇다고 나아진건 없지만 ㅠㅠ

[황주연]

강남마키노 좋아했는데...(오픈했을때 마키노 씨도 보았다는...)여러군데 발을 넓히니 예전만 못한가 보아요....병원가셔서 진료받으시고 항의 하셔도 될듯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