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4,181 | 추천수 : 67
작성일 : 2008-09-01 14:52:40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지난주말 제주도에 다녀왔어요.

도착하자마자 에이비스에서 렌트카를 픽업해서

바로옆에 위치한 덤장에가서 갈치조림을 먹었는데

맛있었지만 뭐 서울에서 먹는 갈치조림과 비교했을때 그리 특별한 맛은 아니였어요.

숙소가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메이풀하우스라는곳이였는데

저는 별로 추천하고싶진 않아요. 이부자리등이 너무 불결했어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오조해녀의집에가서 전복죽을 먹었는데..

이또한 그다지... 전복은 몇조각 들어있지도 않고 반찬은 정말 맛없구요.

저녁에 함덕해수욕장 앞에있는 빅허브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사서 숙소에 가서 먹었는데

먹을만했어요. 주인아저씨도 친절하시고요 근데 고기 패티가 정말 얇아요. 조금더 두툼했음 좋았을텐데...

제주도에는 빅허브햄버거가 유명한가봐요 바닷가마다 하나씩 있더라구요 원래는 황금륭<?>허브팜에 있는곳에

가고싶었지만 시간관계상 ^^:

다음날 점심에 다들 극찬하시는 하영하영을 어렵게 찾아가서 두루치기를 먹었는데 배가 별로 고프지않았음에도

맛있게먹었어요. 두루치기에 무채와 콩나물이 들어간다는게 조금 생소하긴 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는 고기보다 야채를 더 맛있게 먹었어요. 밥볶아먹고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못먹었구요.

아주머니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밥은 무한리필까지^^

저녁에는 배가 안고파서 보리빵이나 먹자~ 하구 덕인당에가서 30분을 기다린끝에 보리빵과 팥 보리빵을 샀는데

어르신들이 팥 보리빵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제주도까지가서 회를 못먹고온게 조금 아쉽긴하지만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다음에 제주도를 간다면...

1. 렌트카는 꼭 오픈카로!
2. 비싸도 숙소는 꼭 깨끗한곳으로!
3. 적어도 3박4일은 머물기!
4. 대한항공보다는 저가항공사 이용해보기!

제주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osweet
    '08.9.2 9:59 AM

    하영하영에서 혹 된장국 드셔보셨어요?
    주인분이 육지분들은 잘 못드신다고 하셨는데, 된장국이래서 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보기엔 된장국인데 맛은 새큼,달큼..여튼 독특해서 몇 숟가락 먹고 남겼다는...

    두루치기랑 찌개는 맛있었는데 반찬으로 주신 된장국을 거의 못먹고 남겨서
    나올 때 너무 죄송했던 기억이...

  • 2. 사랑채
    '08.9.2 10:09 PM

    메이폴 하우스는 누가 소개해주셨는지 모르지만
    잘못가신듯합니다

    일단 학생들 단체 손님받는 숙소는 일단 한물간(?) 숙소입니다
    그곳이 그렇다는군요

  • 3. 디트
    '08.9.8 12:54 PM

    저는 메이풀, 괜찮았어요. 단체로 갔거든요;;

    그리고 탑동에 있는 물항식당에서 성게국, 자리물회, 갈치구이, 성게물회 먹었는데
    물회가 좀 텁텁한 감이 있어 그냥 그랬구요,

    삼대국수회관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고기국수 육수가 멸치국물인지 고기국물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연했고
    그 위에 얹어진 시뻘건 다데기란... 게다가 유부고명이 얹어져 있어 유부맛 밖에는 안났어요.

    오히려 함덕 해수욕장 옆에 있는 114 국수라는 곳의 고기국수가 맛있었어요.
    고기고명의 양도 많고 육수도 설렁탕처럼 진했구요.
    특히 돔베고기가 어디에서 먹은 것 보다 맛있었으니 근처 가실 거면 꼭 한 번 가보세요.

    함덕 해수욕장 옆 서울식당도 관광객 보다는 주민들이 일부러 찾아 가는 식당 같았는데
    생고기와 돼지갈비가 정말 맛있습니다.
    서울에서 주는 돼지갈비가 아니라 립을 주는데 고기 질이 아주 좋아요, 양도 많구요.

    그 외에 제주시청 근처의 도라지 식당에서 고등어 조림과 호박갈치국을 먹었는데
    고등어 조림은 고등어가 좀 크고 싱싱할 뿐 양념이 진한 음식이라 서울과 별반 다를 게 없었구요
    갈치국 또한 진하지 않았으므로 찾아갈 필요는 없는 듯,

    시청 근처에서 택시타고 3천원 정도 거리에 있는 몸국집을 갔었는데
    계속 생각이 날 정도로 맛있었어요.
    이 곳의 한치 물회도 식초가 좀 많이 들어갔지만 맛있었구요.
    워낙 늦은 새벽에 가서 위치나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 4. 기다림
    '08.9.23 12:28 AM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 5. 미식가
    '08.12.8 11:35 PM

    저두 가봤어요 정말 강추강추! 제주도 대표 두루치기 음식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62 분당이나 수지쪽에 오리 잘하는집 추천해주세요. 8 소나타 2008.09.05 4,205 132
2561 부산 남구 대연동 '비단비'- 2 현이네 2008.09.05 3,990 139
2560 당산동 일출본가(참치전문점)에는 .... 프린스맘 2008.09.05 3,485 64
2559 대구 코스트코 근처 맛집 있을까요? 4 김수진 2008.09.03 8,402 75
2558 용인 지곡동 장수촌~~ 2 영이 2008.09.03 4,829 179
2557 강원도 원주에 가게되면 꼭 이집 [내장탕] 맛보세요..참맛나데요 4 사또네방글 2008.09.03 4,695 43
2556 고기리 혜윰 가보신분 9 vision 2008.09.02 6,717 168
2555 역곡역 근처 가족 모임할만한 곳 2 희돌맘 2008.09.02 2,854 93
2554 이천 가족모임 4 공주맘 2008.09.01 3,235 39
2553 남산 데이트 코스로 좋아요 2 joy 2008.09.01 4,522 175
2552 평택에서 가족모임에 좋은 음식점 추천해 주세요~ 1 아리솔 2008.09.01 3,010 75
2551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5 귀연세라 2008.09.01 4,181 67
2550 분당 율동공원근처 맛집(한정식) 추천해주세요~ 3 잘하고파 2008.09.01 6,649 60
2549 콩나물국밥집 4 starry night 2008.09.01 4,293 70
2548 [인천차이나타운] 포자방 2 ice 2008.09.01 3,112 98
2547 제주도 맛집을 소개해주세요. 3 지랄마녀 2008.08.31 4,086 50
2546 압구정역 씨푸드부페 에비슈* -실망 1 와사비짱 2008.08.31 3,892 43
2545 술 ~ 술 ~ 넘어간다 순두부 ... 1 joy 2008.08.31 2,797 174
2544 호텔 조식부페 추천해주세요 7 아멜리에 2008.08.30 5,739 123
2543 낙지 잘하는집 있나요? 5 M.J. 2008.08.29 2,955 61
2542 남대문 천원에 3개 만두~ 11 도도마녀 2008.08.28 5,470 71
2541 가로수길에 맛집 6 나미야 2008.08.28 5,091 107
2540 사당역근처 일본인친구와 갈만한 음식점 추천좀 해주세요.. 4 한미나 2008.08.28 3,501 107
2539 맛있는곳 추천요~~ 1 히야신스 2008.08.28 3,389 330
2538 누룽지탕 제대로 잘 하는 집좀 추천해주셔요.... 3 완소연우 2008.08.27 3,060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