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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예술의 전당 앞 "라 칼라스"ㅡ.ㅡ;;;
라 칼라스에 친한 동생과 같이 점심때 갔답니다.
늘 잡지에서나 여기 82에서 본것보다는 실제로는
인테리어도 그렇고...아무튼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점심셋트 메뉴로 나오는 걸...꽤 가격이 쎈데도.
시켰습니다.
솔직히 실망한건...
처음에 나오는 야채와 얇게 저민 햄같은거 있거든요.
제가 이름도 모르지만...;;;
그거 코스트코에서 파는 거더라구요.
그런데 고기에서 좀 냄새가 나서...이상하다 했거든요.
동생도 언니...이거 넘 성의없지 않아?
이거 나도 코스트코에서 냉동된거 사먹은적 있는데.
그건가봐...이러는거에요.;;
저는 크림 파스타를 시키고 동생은 토마토 소스의 해물 파스타를 시켰는데.
맛은 그냥 그냥...그랬어요.
후식으로 커피와 쵸코 브라우니 케잌이 나오는데.
커피는 거의 한약을 데운것처럼 잔이 너무 뜨거워서 마실 수가 없는 정도였구요.
케잌은 이미 잘라놓은지 좀 되어 보이는 상태의 것을 냉장고에 두었다가 땅콩가루만 뿌려서 내놓은 딱
그 모양이더라구여.
음식이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너무 성의가 없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포크와 스푼도 몇번 바꿔달라고 부탁 드렸거든요.
유난히 뭐가 묻은게 와서 말이에요.
당장 매니저를 불렀어요.
여기에 기대를 안고 왔는데...
커피온도를 도대체 얼마에 맞추어 놓았냐....
그리고 스푼이며 포크도 넘 지저분하고...
케잌은 도대체 언제 잘라 놓은걸 이렇게 갖다주는 지 모르겠다고
넘 실망했다는 듯이 말했더니...-우리가 그날 그야말로 걔네들 입장에서는
까칠 자매로 보였을 겁니다.-
얼굴이 반반한 주인 동생이라는 분이.빤히 들여다 보면서 한마디 하시더군요."죄송합니다~~~~~~~~~~"
그리고는 부엌에 가서 빈 커피잔을 가지고 오더니
제 앞의 커피를 거기다 옮겨 담더라구요..뚝뚝 흘리면서...
그러더니"됐죠?"이러는 거에요...참나;;;;
한쪽에는 음식의 양념통이며 무슨 가루인지...가루들을 엄청 담은 비닐 봉지가 쌓여있구요.
먹는 내내 기분이 더러웠어요.
돈도 무지 아까웠구요.
음식도 정말 너무너무 별로에요..
늘 이상하게도 예술의 전다 부근의 레스토랑들은 왜 거의가 다 그렇게 싸가지 없이 불친절하고
가격에 비해서 음식맛이 별로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라 칼라스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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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랑
'07.6.22 10:29 PM저도 거기 별로 입니다. 가격도 둘이가서 파스타와 핏자하나 시켰는데, 거의 5만원이더이다. 맛은요? 그저 그렇더라구요, 나쁘진 않았는데, 아주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가격대비 비추입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의자나 테이블들도 깨끗하다는 느낌이 안들더군요..거기에 사람이 왜 많은지 모르겠더라구요..
2. 목수
'07.6.23 5:51 PM그 맞은편 리츠엘 가보세요.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다고 하면 웃으면서 더 갖다주고.
값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3. 헤레나
'07.6.24 9:27 AM저는 이곳82쿡에서 좋다는 평만 믿고서는 손님 접대한다고 6명이 예약까지 하고 갔었는데~
너무너무 실망...그 자체였지요.
사진에는 분위기도 잘~ 나왔더만...마리아 칼라스 큰 사진 하나밖엔 특징이 없고,
음식 맛도 가격대비 비추이며, 서비스 역시 불쾌했지요.
귀한시간 내어준 분들에게 얼마나 실례를 했는지 모른답니다.
생각할수록 기분 나빠요!!!4. 둥이둥이
'07.6.25 10:10 AM전 여기 클럽발코니 프렌즈라서 종종 갔었는데...
비싸다는 데 동감..--;;
저도 첨에 한 판 한 적도 있었고요...-.-
맛을 떠나 서비스 차원에서요...
그 뒤로도 몇 번 갔었던 건...전당 앞을 종종 가다보니..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사람은 항상 많아요..
또 어쩔땐 친절하기도 하고요..
무슨 차도 그냥 가져다주기도 하더구만요...5. 둥이둥이
'07.6.25 10:18 AM저도 이 집 후기 쓴 거 있어서 찾아보았더니...포장 사건도 있었군요...-.-
........................................................................
예전에 그라탕인가 먹었는데...
신랑이랑 먹구..절반쯤 남은 거 포장해달라고 하니까..
그냥 그야말로 위생비닐에 넣어주어서 아주 황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나름 고급 레스토랑에서 남은 음식 손님에게 보기좋게 포장해줄 용기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가는 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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