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형 한정식집.. 파주 <산들래>

[둥이둥이]

꼭 한번 가봐야지 맘 먹고 있다가...아빠 생신이라 5명이서 갔었어요..
예약을 하면서 물어보니..대충 분위기가 예약을 하더라도..테이블 자리가 나야 앉는 분위기인듯해...
7시 예약에서 6시로 시간을 당겼어요..아주 잘한 일인 듯..
토욜 저녁이라 더 그러겠지만....사람 많은 식당이더라구요..
다 아시겠지만..분위기는 프로방스 분위기...비스무리..

정식은 17,000원과 22,000원 두 가지.
저희 집은 고기 안 먹는 사람도 있고 해서..연어와 고기 요리가 추가되는 것 필요없어서..17,000원 5인분 주문했어요.

음식은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는데...
저는 좀 별로였던게...음식을 너무 빨리 갖다주더라구요..
아마..빨리빨리 음식 내고..테이블 회전을 빠르게 하려는 듯해서..기분이 별로 안 좋았어요..
서빙하는 사람들은 대충 분위기가 피자집 알바생 분위기고...
손님 먹는 속도나..손님 테이블에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집은 절때 아니었고..맛있는 음식 날라다주면 먹어야 하는 그런 느낌...
저는 아마..가장 바쁜 시간때에 갔으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음식은 맛있었어요..호박죽도 진하고..샐러드도 맛있고..
보쌈 고기도 아주 맛있다 하고..
참..낙지볶음은 너무 매워서..울집 식구들은 거의 못 먹었어요..
먹은 건 이것저것 많은데...앞에 음식을 다 먹지도 않았는데..하두 빨리 나오고 해서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보통...손님 먹는 것 보면서 갖다주는 게 한정식집의 일반적인 서빙 아니었나요?

저는..개인적으로 어떤 정이 느껴지거나..손님 대접을 기분 좋게 받았다는 느낌을 받은 식당은 아니었다는 후기입니다.
음식은 맛있었어요.....

암튼..

찾아가시려면..
031-943-6775  예약 꼭 하시고...경기 파주시 교하읍 동패 3리 1075번지..주소 찾아서 약도나 네비로 잘 찾아가셔야 해요.

참..들깨가루 녹두묵무침과 회전채칼 사용!! 이것을 머릿속에 새겨 두고 왔답니당...^^

[딸하나아들하나]

거기 음식은 뭐 그럭저럭 맛있다고들 하시는데 서비스는 정말 아니라고들 합니다.
전 평일 늦은점심떄에 가서 그런지 그리사람이 많이 않았는데도 그냥 대충갔다줘요.
봄.가을에 가시면 식사하시고 밖에서 카피마시는거 좋아요.

[둥이둥이]

차 마시는 공간도..좋게 보면..식사공간과 후식 공간이 분리되어 여자들에겐 참 좋은거구요..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고..따로 차 마시러 이동 안해도 되니까요..
식당 입장에선, 식사 손님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키고..다른 손님들 빨리 받기 위함 아닌가 싶어요..
약간 위쪽에 있던 공간은..무쟈게 춥더라구요..발이 시려울 정도...

암튼..한번쯤 가볼만한 식당이지..또 가고싶다 그런 생각은 조금 안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