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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일산 종마목장 부근 칼국수집 너른마당 비추입니다~!!!

| 조회수 : 3,405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6-11-25 07:41:03
이번이 두번째 간건데 위생상태 꽝입니다요...

글쎄 물컵을 3개 주었는데 2개가 빨간 립스틱 자욱이 선명한 겁니다.
토요일에 갔었는데 손님이 많았는지 어쨋는지 씻지도 않은 컵을 내놓은거죠.

제가 컵 안씻으시나봐요 그랬더니 별 미안하단 말도 않고 다른컵만 주더군요.

여기서 끝이 아니구요.칼국수가 나왔는데 웬걸...
국수양이 한그릇이 너무 차이나는겁니다.정말 두젓가락 먹으면 없겠더라구요.

여러사람 주문받은걸 한꺼번에 끓였는지 나누다가 모자란걸 그냥 준거 같았어요.
차라리 사장을 부를걸 그냥 서빙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며 말했는데도
별말도 없고 모자란양을 채워주지도 않고 참 기가 막혔더랬어요.

날씨가 쌀쌀해서 뜨듯한 칼국수 국물 먹으려고 남편 데려갔다가 정말 기분 상했습니다.

뭐 거기 그렇게 맛있는곳은 아니지만 우리밀국수에 사골국물이라 해서 간건데
어이상실입니다.

처음 갔을땐 녹두전과 만두국 먹었었는데 녹두전 그냥 그렇구요.
만두국은 좀 짜더군요.아는사람이 오리밀쌈은 맛있다하던데 이제 그집 안갈랍니다.

음식맛있으면 뭐하나요.
위생이 엉망인데...계산하면서 사장한테 말했더니 담에 오면 잘해준다네요...켁~

내가 누군지 알고 잘해준다는겁니까?
그럼 또 구차하게 그 얘기를 다음에 가서 해야한단 말인가요?

이집 좀 알려진 곳일거예요.손님도 많고 그러면 좀 더 잘해야지
식당하는 사람들 왜 자기 가족에게 음식해준다는 마음으로 못하는건지...

또 한번 느꼈지요.힘들어도 내손으로 음식해먹어야한단걸...
씁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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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
    '06.11.25 10:27 AM

    저도 몇년전에 오리밀쌈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곳을 지날때면 왜 저길 사람들이 가나~~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 사장 아는사람인지...집안사람이 기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홍보가 잘 되어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고...
    가끔 다음에 오면 잘해주겠다고 하는 영업점 전 정말 싫어라 합니다
    그날의 오점은 그날 해결해줘야지 언제 다음을 기약한단 말입니까

  • 2. 김윤숙
    '06.11.25 4:37 PM

    그래서 잘 나간다는 식당이나 레스토랑에 갈 때는
    망설여지게 됩니다. 거의 홀대받기 일수지요.

  • 3. 솔내음
    '06.11.26 1:51 PM

    저도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같이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한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간신히 먹고 온 기억 있습니다.맛도 별로였구요..기다린게 한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울 시어머니 빨리 갖다달라고 하니"할머니 칼국수가 익어야 가져다 드리지요?"그러면서 ...

    우리 "아마 오리 안먹어서 푸대접 받나보다"그러면서 오고... 다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 4. 진돌이
    '06.11.27 3:38 PM

    저만 당한줄 알았더니 아니군요.저도 비싼거 안먹어서 그런것도 같아요.
    그날 사장불러 따지고 국수 안먹고 그냥 나왔어야하는데
    큰소리 내고 안좋은 소리해봤자 서로 기분만 상하고 그래서 조용히 얘기했더니...
    제가 뭐 큰걸 바랬겠어요?
    모자란 국수 좀 더 갖다 주면서 미안하다 했으면 그냥 풀었을것을...
    성격 소심해서 면전에선 따지지도 못하고 여기서 푸념하는 제가 바보지요..^^;;;

  • 5. 너른마당
    '10.10.23 9:06 AM

    고객님 어찌 드릴 말이없습니다 ....정말 고개숙어 죄송합니다 정신차리고 똑바로 시정하여 고객님을 위한 너른마당으로 만들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조건 제가 발로 뛰며 확인하겠습니다

    천번만번 드릴말이... 없이 죄송합니다

  • 6. 너른마당
    '10.10.23 9:20 AM

    오직 고객만족에 신경쓰는 너른마당으로 만들겠습니다

    한층 발전하게 말씀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똑바로 정신차리고 교육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너른마당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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