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토속집'이었던 것 같네요.
오늘 중앙일보에 두부맛집이 여러군데 나왔는데... 넘 맛있어 보여서
집에서 제일 가까운 데가 거기라 찾아가봤어요.
(근데 기사에는 불광동이라고 나와 있던데 그쪽이 아니라 구기터널 지나서... 구기동 쪽이더라구요. 세검정 초등학교 쪽.)
두부부침이랑 콩비지찌개랑 순두부 먹었는데... 여태껏 먹어본 두부 중에 제일 맛났어요.
콩비지찌개는 보통 김치랑 고기넣고 하지 않나요? 근데 여긴 건더기가 정말 하나도 없고
걸죽한 콩물 같은게 뚝배기에서 막 끓고 있어서 뭐 잘못시킨줄 알았는데...
진짜 말로 표현 못할 맛이더라구요. 간도 딱 맞고...입에 착착 붙는게...
뭘 넣는지 상당히 궁금해요-_-; 혹시 이렇게 갈아서 하는 콩비지찌개 레시피 아시는 분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분위기 있는 집 절대로 아니지만, 맛집임에는 분명합니다.
콩비지백반이랑 순두부백반이 5천원이었구요, 두부부침3500원이었어요.
구기터널에서 세검정 쪽으로 나오다 보면 오른쪽에 S마트 보이거든요. 거기서 조금만 더 나오면 왼편에 보여요.
커다란 육교랑 삼거리 나오기 바로전에요. 1층~
되게 허름합니다 ^^;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서울 구기터널 근처 손두부집
팬케익중독 |
조회수 : 4,934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6-10-28 02: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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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yuni
'06.10.28 9:32 AM맞아요 그 집 두부 참 맛있죠?
그래서 우리집은 제사 지낼때 가격이 많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그 동네 사시는 시이모님이 그 집 두부로 제사음식 재료 협찬을 하신답니다.
그래서 제사 후 밥먹을 때 두부가 제일 먼저 동이나요. ^^2. remy
'06.10.28 12:36 PM콩만 끓일경우에도 새우젖국물로 간해보세요.. 소금간보다 훨씬 맛있어요..
두부찌게나 두부요리에도 소금간 말구요 새우젖으로 간하면 훨씬 맛있어요..
음.. 다 아는 이야긴가...??3. 팬케익중독
'06.10.28 2:20 PM두부도 따로 파는구나... 진짜 두부만 사다 매일 먹고 싶어요; / 그 입에 막 붙는게 새우젓맛이었군요! 감사해요 ^^ 오늘 해봐야지 헤헤
4. 포비
'06.10.28 10:12 PM이집 참 맛있죠?
막걸리도 맛있답니다.
녹두전..즉 빈대떡도 맛있고..
그런데 이 집이 중앙일보에 나왔나봐요?? 흐..널리 알리고 싶지 않았던 곳인데 ;;;
사람 많아지면 아무래도 조금은 ...5. Terry
'06.11.26 9:38 PM거기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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