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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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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회사동료가족-술안주

| 조회수 : 1,34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3-10 13:03:02
안녕하세요,

금요일 저녁 식사후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자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편 회사 동료 부부를 부르려고 합니다. 이사 온 뒤로 집에 초대한 적이 없는데 맞벌이고 워낙 손이 느리고 할 줄 아는게 없어 식사 초대나 집들이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인사겸 해서 초대하려고 합니다.
남자 직원들 술안주와 함께 올 아이들와 안사람들을 위한 메뉴를 생각해 봤는데, 어른 8~10명 아이들 5~6명 정도 예상됩니다. 어른들은 모두 30대 초중반, 아이들은 1~5세 정도입니다.
저녁 식사 후라는 시간, 오늘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퇴근 후 저녁 식사와 동시에 준비 가능할지 등등을 고려해서 리플 부탁 드립니다.

1. 어른들 맥주 안주 - 궁중떡볶이(불고기+떡볶이), 미니 또띠야(혹은 춘권 아님 야채 무쌈??),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과일(사과, 배, 단감, 딸기, 키위 등등), 마른 안주 등등

2. 아이들을 위한 메뉴 - 고구마 맛탕, 미니 핫도그, 과일, 과자 등등

==> 재료들은 모두 오늘 준비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 내일 저녁은 지지고 볶기만 하려고 합니다. 제외하거나 추가하고 싶은 메뉴 알려 주셔요.

==> 국물거리가 없는데, 오뎅꼬지 탕으로 추가하는게 나을까요?

저녁먹고 간단하게 먹을건데...제가 오바하는 건 아닌지?
한달전 쯤 다른 댁(남편 선배)에서 놀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피자 구우셔서 과일이랑 마른 안주해서 맥주랑 간단히 먹은 적 있어요.

오늘 퇴근 길에 장보고 돌쟁이 애 데리고 준비해야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남편 체면 살려 주면서 오신분들과 제가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준비가 될지....조언 부탁 드립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8년차!
    '05.3.10 4:48 PM

    오뎅은 하지 마시고.. 샐러드랑 마른안주 과일 정도만 준비 하셔도 될꺼 같아요. 과일도 한두가지만 준비하세요. 밥먹고 온다는데 간단하게 준비하세여...
    샐러드는 이마트에 가면 문어 삶아 놓은거 팝니다.. 양상치랑 오이랑 토마토 넣고 한잎크기로 짤라 놓고
    오리엔탈 드레싱 사용하세요..오뚜기서 시판용 팝니다..(저는 이거사서 약간의 감미만 더 했어요..
    먹어보고 식초랑 간장 살짝씩 더넣고 레몬 살짝 뿌려주고... 참기름 교묘하게 한두방울만 넣고...)
    ㅎㅎ 아무도 몰라요.. 저도 일하는 맘이라... 시간이 많지 않거든요...
    야채 위에 엊고 문어 위에 엊어서 드레싱 뿌려나가면 맥주안주로 그만이더군요... ㅋㅋ
    아 마른안주는 오징어말고 육포를 사서 살짝 불에 구운다음 기름장이랑 머스터드 소스랑 같이 내보내면
    다른 마른안주 필요 없어요..(비싸서 그렇지..ㅜㅜ)
    견과륜는 이것저것 믹스류 사서 육포옆에 살짝 뿌려주시고...
    베이컨 말이는 아스파라거스 말고 팽이버섯으로 해도 맛있습니다...

    ㅎㅎ 도움이 될가여?
    내일 또 올테니 궁금한거는 질문해주세여...
    이상은 게으른맘 이었습니다..

  • 2. 에스델
    '05.3.10 5:24 PM

    아..리플이 없어서 애가 달았는데, 나?8년차!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녁 먹고 안주로 제가 생각한 넘들은 너무 무거울까요?
    삶은 문어 괜찮겠네요. 여긴 시골이라 삶은 문어 구하기 힘드니 삶은 오징어라도~
    샐러드는 닭을 함께 올려서 그릴드치킨샐러드 같이 한 중간에 만들어 놓고 각 접시에 덜어 먹음 될 것 같기도 함니다.
    유아들이 함께 오기땜시 어른들도 정신없을 것 같아 핑거푸드쪽으로...생각이 미치더라구요.
    (아시죠?? 1~6세 남녀 꼬마들이 골고루....아주 정신이 쏙 빠집니다.)
    아아...푸짐해 보이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고 솜씨 없어도 잘 만들 수 있는 이런 음식 어디 엄나요~~ ^^;;

  • 3. 나?8년차!
    '05.3.11 8:51 AM

    아 그러시면 문어는 빼고 치킨샐러드로 바꾸세여... 치킨 닭가슴살 우유에 재워 줬다가 소금이랑 후추(후추의 양은 넉넉히) 밑간해서 로즈마리 있으면 솔솔 뿌려주시고 없으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튀기면 이것저것 일이 많아지니 그냥 오븐에 굽던가 후라이팬에 구워주세요.. 야채는 위에 말한데로 준비하시고..대신 양파를 연한 소금물에 담가 놨다가 쓰세요(매운기가 빠진 답니다)
    문제는 소스 ㅎㅎ 위에 말씀드린 드레싱에 레몬대신 귤통조림 넣습니다...(이것도 편법이죠...) 귤은 건져서 샐러드 재료로 쓰시고 귤10조각 정도를 수저로 으깨서 소스랑 섞어주세여... 식초+진간장+참기름
    이렇게 썩으면서 대강 맛을 봐주세여.. (이소스는 제가 훼밀리레스토랑에서 즐겨먹는 만다린소스 응용한겁니다.)
    앗 그리고 베이컨 말이 하실때 깐밤 통조림파는거 그거 베이컨에 돌돌 말아서 이쑤시게에 꼿은다음 후라이팬에 지지면 버섯보다 맛있습니다..(참 베이컨은 지지고 나서 키친타올에 기름이 빼야 하는거 아시죠?) 별다른 소스도 없어도 됩니다... 케첩정도?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쪽지에 메일주소 주세요.. 메일 드릴께요...답글로 쓰자니 장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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