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일때문에 일주일동안 못 찾아 뵙다가...
겨우 내일 가려고 합니다. 못찾아 뵌게 죄송스럽기도 해서 전복죽을 끓여 가려고 하는데요..
오늘 마트에 전복을 사러 갔는데... 신랑이 죽 끓이는 거니까 냉동 전복 사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도 되겠거니 생각하고 냉동 전복 사왔는데...
냉동 전복으로 전복죽 끓여서 맛이 들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그리고 전복죽 끓이는 방법도 똑같이 하면 되겠죠?
아까 이곳에 들러서 레시피를 찾아 봤는데...
어떤 분이 냉동 전복 쓸 때는 내장은 빼고 하라는 말을 적어 놓으신 것 같아서요...
좀전에 전복 해동시켜서 다듬으려고 했는데...
도대체 뭐가 입이고, 뭐가 모래집이고, 내장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우선 푸르스름한 빛 띄는 것이 내장이겠거니 하고 따로 떼어 놓고,
어디가 입인지는 잘 모르겠어서 보기에 가장 질겨 보이는 부분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ㅠ.ㅠ
그렇게 전복 작은 것 세개를 다듬어 놓았는데... 죽 끓일 때 내장 세개도 모두 넣는 건가요?
하나는 잘못 다듬어서 내장이 모두 터져버렸거든요...
(아! 글구 내장도 잘게 잘라서 볶는 건가요? 모두 터져서 국물처럼 되던데...-.-;;)
제가 과연 내일 새벽에 전복죽을 제대로 끓여 갈 수 있을지 정말 걱정입니다.
82쿡 고수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전복죽 끓일 때 냉동 전복으로 해도 되는 거죠?? 급해요~ 플리즈~ㅠ.ㅠ
내맘대로 |
조회수 : 5,01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4-11-06 21:49:40

- [요리물음표] 전복죽 끓일 때 냉동 .. 3 2004-1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올리버
'04.11.6 10:25 PM전 냉동전복은 써 보지 않았는데요. 냉동전복은 내장을 쓰지 않는다고 들었거든요
푸르스름한 게 내장 맞아요
내장 넣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2. 올리버
'04.11.6 10:26 PM참, 전 고수가 아니라서 죄송해요. 워낙 다급하신듯 해서 몇 자 적었어요
잘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3. 초코초코
'04.11.7 4:15 PM이런..시간이 지났네.잘 끓여 가셨는지..
전 늘 냉동해 놓고 잘 먹어요.레시피는 장선용선생님것 응용.
그 파란 건 게우여요.맛 있어요.
찹쌀 1컵(두어시간 불리기),전복 100그램(큰거는 한개,적은건 두,세개),전복 데친물 2컵,물 5컵,참기름1큰술,간맞출 소금,국간장약간
1.전복 해동해서 깨끗이 칫솔로 문질러 씻고요,내장은 따로 떼서 고운 체에 수저로 눌로 터트려 내장막은 버리고 녹색 액만 준비하세요.그리고 전복은 끓는물에 잠깐 데쳐 얇게 혹은 씹는맛 즐기시면 약간 두껍게 써세요.
2.냄비에 불린 찹쌀과 썬 전복,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쌀이 약간 투명해제면 아까 전복 데친 국물 2컵넣어 끓입니다.
3.준비한 물 5컵(죽은 1:7비율)두차례 나누어 끓이고 쌀알이 잘 퍼지면,내장액을 불을 잠깐 끄고 카레가루 풀듯이 저어가며 죽에 섞으세요.(끓이며 하면 뭉치더군요)
4.다시 약불로 켜서 고루 섞이게 잠깐 끓이고 간합니다.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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