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소박이 어떻게 해야 맛나죠?

[동규맘]

울 아파트 장이 수요일인데 오이가 5개에 1000원이라네요...싼건가요?

그래서 날도 더운데 아삭 아삭 씹히는 오이소박이 김치를 해 먹으려고요...

근데 맨날 엄마표만 먹어서 제가 실전 경험이 없사오니

선수님들의 레시피 공개 및 노하우를 전수해 주세요....미리 감사드립니다...

[최은진]

기본적인건 다 아실테고 어디서 본거같은데 좀더 아삭아삭한 오이를 원하신다면 충분히 절인 오이를
끓는 물에 넣었다 빼서 담그면 좋다하던데(바로 건져야겠죠).... 오이지 담글때 원리랑 비슷한거같아요....
오이소박이는 오이를 잘 절이는거랑 간이 젤 중요한거같아요... 좀 짠듯해야 간이 맛더라구요...
요즘 오이 맛있구 싸던데.... 저두 주말엔 오이김치나 담궈야겠네요...

[김새봄]

은진님 답변에 추가하자면요.
끓는물에 넣었다 빼서 꼭 아주 찬물에 (얼음물) 열기를 째셔야 하고요
그게 싫으시다면 그냥 절였다가 속을 넣고 김치통에 담은 다음
돌맹이로 꽉 눌러줘야 합니다.
돌맹이 없으면 음료수병에 물을 채워 눌러놓거나
아니면 보통은 김치통이 작은거부터 큰거까지
단계별로 있는데 김치넣어둔통 보다 작은거에 물 넘치지 안게
담아서 꽉 눌어 놓아도 됩니다.

눌르는거 잘하면 꼭 끓는물에 데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맛난 소백이 담궈 드세요.

[김현경]

저 지난주에 오이소박이 첨 담가봤어요. 이마트에서 4개 천원에 타임세일로 샀으니까 5개 천원이면 싸네요.. 전 절이는걸 좀 망설이다가 두가지를 합했는데요.. 일단 소금뿌려서 약간 절였구요..(이거 맞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오이겉이 약간 야들야들해지구요, 가운데 부분을 보시면 물먹은거 처럼 흐물흐물해지더라구요. 젤 좋은방법 전 조금씩 떼어서 먹어봤어요..짜질까봐..ㅋㅋㅋ)그 다음에 소금물을 끓여서 절인 오이에다가 부었어요. 한 2-3분쯤 뒤에 찬물로 씻어서 물뺐습니다.
제멋대로였지만,, 오이소박이 제대로 되었어요. 성공했구요,, 울 어머님이 간이 알맞게 배었다 하시더라구요. ^^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