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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말라죽기 직전 임산부 도와주세요~
여기서 덜컥이란 표현을 쓰는 이유는 아직 살림살이에 완벽히 적응을 하기전이란.. 뜻이에요.
물론, 그 전에는 신랑이랑 나름대루 맛있는거 많이 해먹고 살았지요.
스테이크, 스파게티, 술안주... ㅋ 주로 이런것들이였어요.
너무나 음식을 잘하시는 우리 엄마의 영향으로
저는 주로 하기 쉬운 서양요리들만.. 그 전에는 이런것들이 스폐셜하고 재밌었지만,
정작 생활의 밑바탕이 되는 한식은 완전히 잼뱅입니다.
차라리 저보다 자취 생활 오래한 신랑이 된장찌개니 간된장이니 김치찌개 뚝딱뚝딱 잘 끓여 내지요.
지금 입덧의 영향도 있겠지만.
한마디로 먹을게 없습니다. 먹고 싶은것도 없구,
(워낙에 제가 입이 짧아요, 사람들 있으면 잘 먹는데,혼자 있으면 더 안먹는다는..)
지금 14주 째 인데 그 전에는 아예 먹는것 자체가 안땡겼지만,
이젠 슬슬 밥 안먹으면 배고프고, 뭔가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막상 먹을게 없네요. 그게 얼마나 서글픈지요.. ㅠㅜ.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믿을 수가 없고,
또 집 주변에 정말 맛집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입이 까다로와져서 그런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가도, 맘에 안들고요. 엄마도 바쁘시고 멀어서 자주 못오시고,
또 매번 엄마 부르기도 미안하고 그래요.
제가 할 줄 아는 요리는 기본적인 김치찌개,된장.. 뭐 이런것 뿐이네요.
그나마 엄마가 해줬던 맛을 생각하며 했는데 그 맛이 안나오면 제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예 시도도 잘 안하게 되고, 요리의 즐거움도 반감이 됩니다.
게다가 혼자서 하루 종일 지내니,, 무언가를 해 먹는것 자체가.. 잘 안되고 사먹는것도 잘안되고
이러다가.. 정말 안되겠다 싶어요.
우선 가장 급한것은 잘 안먹다 보니, 먹고 싶은것 자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리책을 몇번 을 들여다 본 후에야 겨우 하나 생길까 말까..
제 입맛좀 땡길 만한 음식들 좀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간단하게 집에서 해먹을수 있는 요리들도 추천해주시구요..(요리책이라도 추천..)
뭔가 소스가 생기고 아이디어가 생기면, 아무리 게을러진 저라도 살아남기 위해 ㅋ 손을 움직여
음식을 하고 뭔가를 열심히 먹게 될것 같네요.
물론, 개월수 되면 입맛이 마구 돌아 문제라지만,, 지금은 영양부족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만 됩니다.
그리고, 제 집 주변 이나 좀 멀더라도 정말 먹을만한 집좀 추천해주세요.
지금 심정은 아무리 비싼 돈이라도 내가 맛있게 먹을 수만 있다면 지불할 수 있다 입니다.
집은 도봉구 창동 입니다. 제가 이쪽을 잘 모르는 것인지, 입맛이 까다로와 진 탓인지
정말 음식점은 무지 많은 동네인것 같은데, 막상 만족스러운곳을 찾지 못햇어요.
노원구도 마찬가지고요. 흑흑...
전 깔끔한 퓨전한정식 같은거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입맛이 없다 보니 단품 요리 달랑 나오는것 보다는
밑반찬 아기자기 하게 이쁘게 나오는게 자꾸 생각나는데, 어디가 그런것인지..
회를 먹으러 가도 회 말고 스끼다시 이쁘게 맛나게 잘 나오는데가 가고 싶고 그래요..
어떤 음식도 한두번 먹으면 쉽게 질리는 것 같고 그러네요.
근 한달 전 부터는 두유와 복숭아와 자두 사과로 근근히 연명하고 있구요..
(과일값도 정말 장난아님 ㅋ) 어저께는 이틀 동안 생각해서 겨우 맑은 순두부가 떠올라 그걸 해먹엇네요.
과일만 먹으니 과일도 슬슬 질려가고,,
정말,, , 저는 너무 간절한데, 제 맘 이해 하실련지.. 너무 막연하고 추상적인 질문이라
댓글다시기도 힘드실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올려봅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용~~ 저 잘 먹고 튼튼하고 건강한 아기 낳아서 잘 키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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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부
'08.6.25 7:19 PM님...여긴 키친토크 게시판인데요?
혹시 모르시나싶어서 답글답니다~ ^^
님의 글은 자유게시판이 더욱 잘어울릴것같아요.2. 승신이
'08.6.25 7:21 PMㅜ 죄송해요. 요즘 자개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음식애기라서 여기 올렸는데, 좀 봐주시면 안되나용.. 나중에라도 지울께요..ㅠㅡ.3. 이영희
'08.6.25 7:31 PM아무곳에나 올리세요.
지금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니까 비상사태로...ㅎㅎㅎ
나중엔 넘 잘먹어 고민이지만...
젤 힘들때겠어요.
가까이 있음 반찬 줄텐데..
그런데 한식은 바로바로 해먹지않음 더 그럴텐데..
어째요??
요즘 노각(늙은 오이)무침이 상큼 해요.
소금에 절였다가 꼭짜고 고추장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면...
전 오늘 멸치를 견과류 넣어 달달하고 짭쪼름하게 해서 먹었구요.
배추 된장국도...4. 탐탐
'08.6.25 7:33 PM주위 아주머니들께 여쭈어 보시고 믿을만한 도우미 아주머니를 찾으시는 게 빠르실 것 같네요. 여기저기 수소문 해 보시면 아마 찾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음식만 전문으로 해 주시는 분 일주일에 2번 정도 오시면 일주일치 음식 거뜬히 만들어 주시고 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주머니 오시면 절대로 조미료 쓰지 마시고 건강한 반찬으로 만들길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시고, 옆에서 음식 하는거 보시면서 조금씩 배우세요.. ^^
5. 두부
'08.6.25 7:34 PM네... 저도 지금 자게에 이글을 올려도 좋은반응은 없겠구나 싶긴했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그러셨나해서 답글달았답니다.
전 지금 입덧중인 임산부인데요.. 먹기싫어도 단백질을 충분히 드셔야한데요.
음식을 만들어드시기 어려우시면 우선 콩국물, 두부 같은 사다먹어도 재료가 확실한(뭐 세상에
확실한 재료가어딨겠냐만은요..) 단제품이라도 사다드세요.
우선 두부 계란에 지져드시거나.. 글쎄요 갑자기떠오르는건 명란젓찌게아시죠? 맑은물에 명란젓에 두부넣고 끓이는것.. 등이있네요.
요리책은 "나물이"가 쓴책이 요리초보가 따라하기는 쉽고 좋아요.
먹고싶지않은데...억지로 먹어야하는 상황 정말 난감하지요...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데
아무래도 여기 게시판이 성격에 안맞아서 삭제되지않을까 걱정하며 답글달아봅니다~;;
전 오늘 비빔국수해먹었더니 좋더라고요 단백질중요하다길래 계란넣어먹었고요~
미역냉채아시죠? 찬 미역국같은음식이요.. 그것도 새콤하니좋았고요
(제가 입덧중이라 너무 입덧에 좋은음식만 쓰고있네요.)
학교다닐때 도시락반찬같은것도 은근히 입맛없을땐 좋아요~~
계란말이~ 오징어채~ 감자셀러드~ 쏘세지(뭐 많이먹음 좋진않을꺼에요 ㅎㅎ)등등이요.
맛있는거 많이 먹고 순산합시다! 화이팅;6. simple
'08.6.25 7:58 PM진짜 혼자 있으면 음식 생각도 안나고 대충 때우게 되는거 같아요..
저라면 요새 계절에 맞는 상큼하거나 새콤달콤 요리를 먹어야 입맛이 돌거 같아요..
해파리냉채나 냉우동샐러드(애니윤님 레시피)같은 요리 어떨까요? 여기서 애니윤님 레시피 검색하면 퓨전한식에 맞는 요리가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아마 annie yoon이란 이름으로 검색하셔야 할듯..
도봉구 창동이라면 맛있는 집 별로 없을거 같네요...노원구 쪽도 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ㅠ.ㅠ
현대백화점 미아점 꼭대기층 식당가 음식들이 괜찮더라구요..거기 한식 파는 곳에서 냉면이랑 곰탕 먹었더니 오랜만에 괜찮은 맛이 나왔어요...현대백화점 식당가가 어딜가나 괜찮은듯..
그리고 스파게티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일 파르코라는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스파게티도 맛있고 점심15,000원에 샐러드 부페도 좋아요^^7. 발상의 전환
'08.6.25 9:25 PM식당에 가보니... 라는 코너가 있거든요.
거기서 검색어로 "노원"이나 "창동"이라고 쳐보세요.
제가 가서 해보니까 몇 가지 나오네요.
승신님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회원님들이 추천 해주신 식당은 맛집 추천하는 사이트보다 현실적이고 리스크가 적습니다.
그런데 입덧을 해도 음식을 만드는 게 가능한가 보네요.
저는 입덧하는 내내 냉장고 문도 못 열었는데...
저희 신랑, 한달 정도는 김치를 못 먹었다지요.8. 승신이
'08.6.25 11:13 PM댓글 모두 감사드려요~ ^^
두부님도 임산부셨군요. 입덧중이신데 잘 견디시는것 같아요.
우리 둘다 순산해요~^^
그래도 댓글 읽으니깐 기운이 납니다. 감사드려요~9. 복덩이
'08.6.26 12:42 PM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답글 달아요.
저도 지금 15주차... 입덧 겨우 끝난 것 같고, 입덧 끝나도 입맛은 전혀 없어요.
더군다나 저는 조미료 냄새에 너무 민감해져서 밖에서 파는 음식은 입에도 못대네요.
저도 꼬챙이처럼 말랐다가 이제 밥 몇술 뜨면서 회복되고 있는 중이예요.
저는 단백질은 두부 먹거나, 두유 마시는 걸로 보충하려고 하구요. 두유는 그냥 마시는 것이 너무 질려서 미숫가루 타서 마시니깐 좀 넘어가더라구요.
이제 부엌에서 밥을 할 수 있긴 한데, 퇴근후 반찬 이것저것 만들기는 너무 힘들어서 주로 국 끓여서 2~3일 동안 그냥 밥 말아 먹는데, 뜨거운 국은 좀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북어국 시원하게 끓여 먹었고, 호박잎국 매운 고추 넣고 된장 슴슴하게 끓여서 먹었더니 괜찮았어요.
임산부에게 다시마 좋다고 해서 생다시마 초장에 찍어 먹는데 초장이 새콤달콤해서인지 그것도 잘 먹어요. 그외 오이나 양상치 등 신선한 야채를 강한 냄새 없는 드래싱으로 먹구요.
임신 후부터는 조미료, 인스턴트, 햄 등등의 가공식품만 봐도 너무 역해져서 완전 웰빙 식단이 따로 없네요.10. 승신이
'08.6.26 10:04 PM복덩이님 저도 조금만 달거나 인공조미료 들어간거는 못먹겠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요즘에 정말 먹을게 없어요. ㅠㅜ.11. uzziel
'08.6.27 7:20 AM참 희안하죠.
저도 임신중이고 8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입덧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늘 걱정을 하거든요.
이러다 아가가 잘 자라지 못하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병원에 가보면 아가는 잘 자라고 있어요.
엄마는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입덧을 하느라 하루에 한 두 숫가락 먹고 다 토하고 미숫가루 타서 먹으면서 살이 빠지고 있는데 아가는 잘 크더라구요.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죠.
나가서 먹는 것은 조미료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냥 할 수 있는게 없더라도 그냥 집에서 뭐든 해서 드세요.
그리고 저는 아직도 토 하는지라 장터에서 미숫가루 사서 먹어요.
그것도 매일 먹으면 지겹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나가서 먹자니 내 몸이야 괜찮지만 아가에게 영향이 갈까봐 걱정이 되서요.12. uzziel
'08.6.27 7:22 AM참 희안하죠.
저도 임신중이고 8개월이 넘었는데 아직도 입덧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늘 걱정을 하거든요.
이러다 아가가 잘 자라지 못하면 어쩌나 하구요.
그런데 병원에 가보면 아가는 잘 자라고 있어요.
엄마는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입덧을 하느라 하루에 한 두 숫가락 먹고 다 토하고 미숫가루 타서 먹으면서 살이 빠지고 있는데 아가는 잘 크더라구요.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죠.
나가서 먹는 것은 조미료 덩어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냥 할 수 있는게 없더라도 그냥 집에서 뭐든 해서 드세요.
그리고 저는 아직도 토 하는지라 장터에서 미숫가루 사서 먹어요.
그것도 매일 먹으면 지겹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나가서 먹자니 내 몸이야 괜찮지만 아가에게 영향이 갈까봐 걱정이 되서요.
어렵게 임신을 하고 나니 모든 것들이 다 걱정입니다.
아참!!!
저같은 경우는 작년 김장김치를 씻어서 조금씩 먹기도 합니다.
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번 먹어 보세요.
저도 물 말아서 김장김치 씻은거 먹거든요.
가끔은 괜찮더라구요.
순산하시기를 바랍니다.13. 거북이산책로
'08.6.27 9:12 AM생식용 두부에다 간장 양념해서 간간히 드시고
계란도 바로 삶아 먹으면 좋겠지만..
귀찮으면 미리 여러개 삶아 냉장고에 넣고 살짝 렌즈에 데워서 드세요
내몸 힘들때는 누가 해주는것도 먹기힘들데 더군다나 내손으로 뭘 해먹는건 고역인듯해요~
치즈도 조금씩 중간중간에 ...
닭가슴살도 굽거나 삶아 칠리 소스에 찍어먹으면 간편하게 먹을만 하더군요14. 칠갑산댁
'08.6.27 12:57 PM"승신이"님!
저는 신림동 원조민속순대타운3층303호"순창"아지매 입니다
집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지하철을 탈수만 있다면...
지하철2호선,신림역 3번출구....
제가 맛나게 해드리고 싶네요
매콤한 "볶음순대"와 담백한 "백순대"로...
임산부한테는 순대가 좋다고들 하지만 입맛이 당겨야되니깐....
저희집에 오시면 아주 특별한 서비쓰로 모신답니다
예쁜반지고리선물과 집에서 정성껏 만든 식혜[무한리필]를 후식으로 드리구요
음료수는서비쓰로...
또하나 좋은생각,여행스케치란책을 월별로 다모아놓고 드리지요
월초에 오시면 당월호도...
저희집은 3층입구에서 오른쪽으로 3번째집이라서...
호객이 심한 관계로...
처음 오시기가 너무 힘들어서....
제가 이렇게 좋은님들을 모신답니다
실례가 됐다면 너그러히 용서를 하시구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오십시요
순대촌에서는 최고의 서비쓰로....
앞치마하나에도 향긋한 쉐리향으로...
여자분들껜 예쁜포켓티슈도...
오시면 후회하지않게 정성껏 대접해 드립니다
저희지만 알바를 쓰지않고 부부가 최선을 다해드린답니다
제남편은 11시에 나가고 저는 평일엔 5시,토욜,일욜엔2시에 나가지요
미리 문자 주시면 시간 맞춰서 나가기도 한답니다
02-874-1430, 011-210-3199,
원조민속순대타운3층303호
순창아지매 엄정순 드림15. 찌빠
'08.6.28 12:19 AM8개월이라 입덧은 지났지만 외국에 사는지라 한국음식 너무 그리워요...
음식해줄 사람도 없고 사먹으러 갈곳도 마땅치 않고...
한국서 먹던 떡볶기 순대 그런게 얼마나 먹고싶은지...
재료는 있다해도 해먹기도 힘들잖아요... 먹고픈거 못먹어 서러운적 많았죠...
떡볶기 떡 사다가 냉동시켜놓았다가 배고플때-배는 또 어찌나 자주 고프신지...-물에 살짝 데쳐서 고추장 찍어먹고... 계란 삶아서 고추장찍어먹고... 그랬었죠...
여기는 간식꺼리라 해도 대부분 너무 단 빵이나 과자 같은게 많아서
주점부리할게 별로 없거든요,,, 그래서 과일 많이 먹어요
맛도 좋고 요리할필요도 없고 몸에도 좋고
다행히도 한국보다는 과일값 싸서 큰 부담도 안되고요...
한국은 과일값 너무 올라 부담되시겠지만 그래도 비상사태니
땡기는 걸로 많이 사드세요
입덧중에는 요리하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일단 위기를 모면하는것도 괜찮습니다.16. 박민정
'08.6.28 1:59 PM노원구 삽니다.
일식집은 하계역 서울온천 옆 설국 이란데 가구요,
25천원짜리 있다는데 안먹어봤고, 5만원짜리는 어른둘 애들둘에 배터지게 먹고 나왓어요.
애들은 돈까스주고 스끼도 많구요.
방학동 롯데마트뒤의 일식집도 스끼다시 잘나온다 하더라구요.
제가 입이 짧고 요리를 못해서(신혼때),
임신하고 신혼때 음식 많이 시켜먹었어요.
안먹자니 배고프고, 밥생각은 없고..
지금 후회되네요. 아이 건강때문에요.
아토피며 면역력이며.. 이런거요.
그때 아이의 뼈와 뇌가 만들어지고 있었을때란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임신했을때, 우유를 무진장 마셨는데 별로 안좋다더라구요. 아토피에..
매운것도 안 좋구요.
피자, 치킨을 얼마나 먹었던지, 지금도 질립니다.
제철과일이랑 야채, 단백질 골고루 잘 섭취하세요.
일단 쉬운 요리책을 하나 사시구요,
찌개같은거는 육수(멸치, 다시마 기본에 기타 뭐 표고나 양파, 무등 있으면)를
한 주전자 끓여두시고 거기에 된장이며 고춧가루같은거 풀면 맛이 대충 나옵니다.
그리고 반찬 다른것들은 요리책보고 하시면 될거예요.
아니면 메뉴를 찍어서 검색하시거나요.
저도 인터넷없으면 밥도 못하던 새댁이었는데,
김치까지 담그니.. 용됐죠. ㅎㅎ
남일같지 않아서 한번 적어봤습니다.17. 승신이
'08.6.30 6:20 PM박민정님 롯데바트뒤 일식집 이름이 뭔가요? 그쪽은 자주 가는데..
다른분들 모두 댓글 감사드려요.
방금 댓글 읽고 육수 비상용으로 끓여서 저장해두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음식은 못먹겠구, 힘들어두 집에서 해먹는 습관을 들여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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