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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부드러운 미역,너구리 다시마 아시는분?
목넘김이 아주 쏙쏙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고요..
근데 미역국 전체가 다 그렇지는 않고 몇몇개만 그랬는데..넘 맛있어서 몇일전 다시 끓여달라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먹어보니 미역이 부드러운건 하나도 없고 모두 질기고 딱딱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처럼 해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잘 모르겠다고~미역은 다 똑같다고 하시는데;;
저번엔 참기름이나 고기를 넣어서 부드러워진거 아니냐고 물으시는데..
분명 맛이나 질감 자체가 달랐거든요..
미역도 종류가 있을꺼 같은데..부드러운 그런 미역을 사려면 어떤걸 사야하나요?
인터넷보단 마트에서 사고싶은데..
여러분들 꼭 답변 남겨주세요~^^
참~그리고 다시마 질문도..^^; 너구리 라면안에 있는 다시마.. 맛있는데..그건 가공된건가요?
다시마는 그런 딱딱한 다시마가 먹고싶어 샀더니 이번엔 반대로 다시마가 말랑거리며 힘이 없더라고요.
너구리라면속 다시마같이 바삭거리는 다시마를 사려면 어떤 다시마를 구입해야 하나요~~?
이것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
- [뭘사다먹지?] 부드러운 미역,너구리 .. 7 2007-09-17
1. 유니
'07.9.17 3:33 PM다시마는 잘 모르겠구요..부드러운 미역! 제가 찾았잖아요 하하...이거 이벤트 할때 올릴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있었는데요...맛있는 미역 찾다가 삼만리하다가 찾아낸..미역이예요ㅋㅋ
이마트 이플러스에서 나온 건데요..<부드러운 비단 미역>이게 미역 이름이구요..한봉지에 2800원정도 하는거 같고..안에 다섯묶음이 들어있어요..한 묶음으로 한번 끓이기엔 좀 많고(우리 식구가 셋이라~)저는 두번 나눠 끓여요..근데 미역 원래 불리잖아요..저는 아예 한나절 정도는 지나게 해요..밤에 담궈두면 아침에 끓이고..아침에 담궈두면 저녁에~이런식으로요...이렇게해서
참기름 국간장에 미역 오래 오래 볶다가..멸치 육수 넣고..나중에 관자 넣고 끓인 미역국..정말 맛있어요....오랜만에 길게 댓글 달았네요..2. 미서
'07.9.17 3:55 PM다시마 원래 딱딱한데...여. 보관하시면서 눅해진거 아니구여?
전자렌지에 살짝돌리시거나 햇볕에 말려보시면..어떨지여..3. 곰부릭
'07.9.17 9:24 PM그냥 마트에서 파는 다시마는 너무 얇아서 너구리 속 다시마 같이 두툼하니 빳빳하질 않아요~
건어물 파는 곳에 가셔서 보시고 사셔야 할듯~
저는 귀찮아서 그냥 잘라져서 봉투속에 담긴 얇은 다시마 쓰기는 해요;;4. 왕벌
'07.9.18 5:05 PM미역이 목넘김이 부드러운것은 양식한 것이고, 미역잎만 잘라서 말려 파는것이에요, 자연산 미역은 좀 억신것 같으면서 끓이면 국물이 뽀얗고 달다고나 할까, 다시마도 자연산은 비싸지만 좀 억세고, 물에 담가도 풀어지지 않거든요,얇은 다시마는 전부 양식예요.
5. 미조
'07.9.20 1:41 AM저두 홈플러스 가니까 부드러운 미역 있떠라구요. 억센부분 제거하고 손질해놓은것인데 소포장 되어있어 사서 잘 썼답니다. 시어머니 생신상에 미역국 맛나다고 칭찬 들었어요^^
6. 반찬가게
'07.9.23 10:32 PM저희 신랑이 너구리 만드는 회사에 다녀 함 물어봤더니...... 그 다시마는 태경농산 이라구 농심 계열사가 있다네요... 거기서 공급 받는거래요.... 가공된건 아니구.... 따루 판매는 안한다네요..
저두 두둠한 다시마 구해 볼라구 여기저기 물어보니까.. 중부시장이나.. 그런데 가면 있을거래요..
접데 신림동에 오래된 샤브샤브집 갔더니 두툼한 다시마 육수 우리고 난걸루 간장조림했는데 울 딸이 넘 좋아하더라구요~~7. plumtea
'07.9.27 5:35 AM1. 다시마
질이 좋은 다시마는 두꺼워요. 저는 남편이 파는 관계로 가져다 먹긴 하는데요, 판매가격이 비쌀수록 다시마가 두꺼워져요.(물론 국산에 한해서만) 양 적고 가벼운 녀석은 싸구 양 많구 두꺼운 녀석은 비싸구...그래봤자 다시마 가격이 비싸봤자지만요. 마트에서 잘라파는 거 보았는데 안 사 먹어봐서 권해드리기 어렵네요. 그냥 그래서 저는 두꺼운 양 많은 녀석 가져다가 거실에 종이 깔구 해체해서 카드크기로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구 먹어요. 다 안 들어가면 여기 저기 돌립니다.
2. 미역
우리가 시중에서 사먹는 일반 미역은 찐미역입니다. 미역귀 등등을 제거하구 한번 쪄내서 말려서 시중에 내어 놓은 건데요, 대부분의 시중 미역이 그래요. 재래시장이건 마트에서 사 먹는 오뚜기 옛날미역, 청정원 미역 등등 다 그래요.
끓여놓으면 아주 목넘김이 부드러운, 잘 모르는 사람은 미역이 왜 이리 풀어지냐고 하는 건 산모용인데요 그건 가공방법이 달라서 찌거나 하지 않아요. 자연산이나 양식이냐 차이가 아니라 가공의 차이랍니다.
부드러운 미역을 원하신다면 산모용을 구입해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