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청정원 O'Food의 유기농 수라당면이요-

[푸른두이파리]

오늘이 이제 머리가 희끗희끗한 남편의  생일이었답니다.
어머님이 계시니까 생일이라도 미역국에 찰밥정도였는데..
여름 더위에 고생하고 맞는 생일이라 생일상에 조금 더 신경을 썼답니다^^

저는 특별히 유기농매장을 이용하는 것도 아니고...
마트도 이용하고,재래시장도 가끔 다닙니다.인터넷이용도 하구요.
될 수 있으면 저농약에 유기농으로 먹으려 노력하지만..
어떨 땐 가격부담으로 어떨 땐 선택의 여지가 없어 중국산을 완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차이나프리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늘 당면을 살 때면 중국산 뿐인게 불만이었는데...이것 저것 살피다가
청정원O'Food에서 나온 유기농 수라당면을 보았네요.
이왕 중국산이라면 유기농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다른 제품들과 가격차이도 3~400원 차이지만 마침 700원 할인쿠폰이 있어
400g을 3200원에 샀네요.
그리고 길이도 20cm정도로 잘려져 100g씩 묶음으로 지퍼백에 담겨 있어 쓰기도 좋았습니다.
명반 무첨가이며...미국 OCIA 공식인증을 받은 유기농 고구마전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저는 찬물에 40분 정도 담궜다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참기름 간장에 버무려 놓고...
야채와 고기를 볶아 놓고,당면을 투명하도록 볶아,
볶아 놓은 야채와 고기를 넣고 버무려 마지막 간을 맞추어 먹었는데 쫄깃함은 그만이었습니다.
일반 중국산 당면은 씹으면 바스락거림이 조금씩 있어 순대나 만두를 사다 먹으면서도
늘 개운치가 않았는데 수라당면은 바스락거림이 없어  좋았습니다.
다만 굵기는 제가 좋아하는 굵은 당면이 아니라 조금...

나이 50이 되어 가는데도..^^;;; 아직 튀김 같은 걸 좋아해서 오징어와 새우튀김을 조금 하고,
박나물,콩나물,시금치나물에 잡채도 했고...
소고기 먹지 않는 남편위해 돼지 바베큐 립을 하느라 오랜만에 오븐을 돌리고...
조기 한마리 굽고 동그랑 땡도 굽고...미역국 찰밥하고..
남편 좋아하는 비싼 거봉과 머루포도도 사고...멜론도 한덩이...
어머님 좋아하시는 증편도 좀 하고...
근데...에구구...
아침 쫄딱 굶고 출근했습니다.ㅠ.ㅠ 회사 단체 건강검진이 있어서요...
진작 말을 하지...워낙 무뚝뚝이라 걸어 다니면 무뚝뚝이 뚝뚝 떨어집니다^^

퇴근해 입원해 있는 친구 병문안 갔다 조금전에 왔는데..
따뜻한뿌리님이 보내주신 오미자주 반주 한잔과 저녁을 차려 줬습니다.
지금 쩝쩝 거리며 먹고 있네요.
사진 올릴줄만 알면 긴글이 필요 없었을텐데^^;;;
배워야겠습니다...  
  

[윤괭]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거 한번 살까 고민했었는데 전에 동원꺼 한개씩 포장되어있는걸 샀는데
그건 정말 ㅜ.ㅜ 아니었어요.당면인지 국수인지 모를정도였어요 ..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