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우리밀도 강력분이 있어요!

[라라]

나름 투박하고 서툴지만 여지껏 만든 사진들 올려보았어요.  
이제까지 사먹어 본 식품들 중에 가장 만족감이 높은 것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주 딱인 것이 있더라구요.
보이세요. '해표 우리밀 강력분', 파란하늘에 떠있는 광채까지 보이시죠.^^

올봄 드디어 마음깊이 담아두었던 오븐을 장만하던 날이 생각나네요.
신랑이 밀가루음식과  빵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러나 사먹는 밀가루 음식들은 몸에 안맞는지
먹고나면 항상 배앓이로 고생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러나 이 '해표 우리밀 강력분'로 집에서 직접 만드니 아무 탈도 없고 오히려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수입산 밀은 살충제, 살균제, 방부제, 보존제등의 문제가 많았던거죠.

빵을 만드는데 필요한 강력분을 우리밀로 구하기가 어려워요.
인터넷 고수님들의 덕분으로 우리밀로 된 강력분까지 알게 되어 제빵제과를 할 수 있었지요.
강력분은 '해표 우리밀'이 유일하고 박력분은 *살림의 통밀가루를 쓰고 있어요.
가족을 위한 먹거리니 버터나 설탕대신 포도씨유와 꿀등을 사용하고
좀 못생기고 투박해도 우리가족 위한 음식이니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어 봅니다.

참, 저희동네 *마트에 '해표 우리밀 강력분'이 더이상 안들어온다는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 보니 파는 사이트가 딱 한군데 찾았어요. 더 찾을 수 없더라구요.
오늘 10봉이나 주문했어요. 부지런히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mimi]

우리밀.좀 맛없던데..빵은 맛있어 보이네요.
나도 한국밀을 사랑하고 싶어요.

[라라]

mimi님 맞아요. 맛은 좀 확실히 떨어지더라구요.
강력분이라기보다는 중력분과 강력분 사이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가 기술이 부족하데요.
정말 맛 따지면 온전한 강력분과 박력분에 버터도 넣고
제과제빵의 설탕양이 정말 중요한데, 설탕도 맘껏 넣어 만들고 싶지만...
그나마 저렇게 먹으니 살도 좀 덜 찌는 것 같네요.
그래도 우리밀 만족하고 잘 먹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