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이나 하다못해 일반인 블로그 내용 봐도 유기농이다 친환경이다 해서 껍질 그대로 먹기를 쉽게 얘기 하던데
(심지어는 권하기까지...)그걸 그대로 사서 씻기만 해서 드시는 분들 진짜 있나 싶어서요...
무슨 소리냐 하시는 분들 계실까 부연 설명을 하자면...
아직도 일본에선 방사능 물질이 마구 마구 넘쳐 나는(?) 현재 진행형이잖아요...
근데 그걸 저만 인식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요즘 들어요...
원전사태 초반에는 그 싸던 천일염이 원전사태 이전 채취한 건 거의 5배 열배 뛰는 가격으로 팔리더니
이젠 정말 아무일 없듯 잊은건지...아님 의식하기에 불편하니 잊은듯 하는건지...
껍질째 뭘 먹으면 영양이 어떻다 이런 걸 너무 여과없이 생각하고 판단할 겨를 없이
공정 사실인 걸로 말하는 방송 프로 보면서도 뭘까...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요.
얼마 전 방송에서 강원도 황태 만드는 과정 나오던데 눈을 다 맞혀서 얼리고 녹히고
방치하는 건 똑같더군요 예전이나...
방사능 물질 피한다고 비도 못맞게 한다는 엄마들 글본 적 있는데 알면 안 사 먹겠죠?
시래기도 건강에 좋다며 역시나 눈, 바람 다 맞히고 말리던데...
저도 예전엔 양파 껍질에 좋은 성분 있는 거 알아서 예전엔 일부러 무농약 사서 말려서 달여도 먹었지만
지금은 양파 껍질 여러겹 까서 버려요 상하지 않았어도요...
무농약이나 친환경이나 과일 사도 물에 한번 씻고 껍질 다 까서 먹어요...
그나마 농약한 거보다는 몸에 좋겠지 싶어서 말이죠...
심지어는 요즘 일본 관광 가는 거에 오히려 재미 들린듯
방송에서 일본 맛집 많이 방송하던데요...더구나 해산물 위주...
그거 보면서도 저 사람들 알고도 먹는걸까...돈 벌기 힘들구나...싶었어요.
너무 예민하면 삶이 힘들어 지는 거 같아 저도 최소한 지킬 건 지키자로 바뀌긴 했는데요.
문득 주위 보면 그냥 그런 거 의식 안해서 몸에 방사능 물질 쌓이더라도 맘 편한 게 낫나? 생각이 드네요...
다른 분들은 어케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