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방충망에 무우 말리기

| 조회수 : 3,317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3-11-05 14:39:34
사진을 기대하셨다면 죄송!
어젯밤에 대장금보다 나물말리는게 나오더군요, 갖가지 나물이 너무 탐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려있어 왠지 부잣집 금고 들여다보는 기분이 되어서 마침 놀러와 계시던 친정엄마한테 나도 이번에 무우 직접 말려서 무우말랭이 해볼까? 하고 한마디 했더니 울엄마가 "그래 한번해봐라 "하시는거예요.
앗 갑자기 괜히 말했나 싶어 근데 어디다 말리지? 광주리도 작은거 하나밖에 없고, 하는데...
"방충망 하나 빼라" 그러시느거예요. 왠 방.충.망!!!!
엄마 말씀으로는 방충방 깨끗이 씻어 빨래건조대 위에 딱 올려놓고 그위에 널어 말리면 젤 좋답니다. ㅋㅋㅋㅋ
정말 생각해보니 그렇겠더군요. 정말 획기적이지 않나요? 저는 왜 그런 머리는 안돌아 갈까요?

저 지금 빨래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여분의 건조대가 없는 관계로 빨래 다해놓고 함 말려볼라구요. 말려놓으면 엄마가 담궈는 주시겠답니다.히히^^
근데 무를 잘골라야 한다고 그냥 가셨는데 맛있는 무를 어떻게 가늠하는지. 무지 어려운 과제 남았습니다.

아. 부지런하신분들 방충망 뜯으러 가는소리 들리는것 같습니다....
아님 다 아시는 얘긴가여?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산댁
    '03.11.5 3:34 PM

    헉,, 굿아이디어~~~ 역시 울 엄니들의 생활의 지혜는 못 따라 갈 듯 합니다...
    저도 이참에 무 말려부러~~~?

  • 2. 꽃게
    '03.11.5 8:36 PM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 3. 경빈마마
    '03.11.6 9:12 AM

    살림은 끝없이 배우고 또 배우는 건가 봅니다.

    열심히 하시는 님이 예쁩니다.

  • 4. 김수영
    '03.11.6 10:10 AM

    방충망에다 육포 말려도 잘 된대요.

  • 5. kk
    '03.11.6 3:39 PM

    솜사탕님, 그건 솜사탕님의 어휘력이 대단하다는 증거지요.
    꾸득꾸득 말리다가 완조온히 마르게 하라...

  • 6. 꾸득꾸득
    '03.11.6 7:08 PM

    솜사탕님 저도 적으면서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꾸득꾸득, 아, 이미지 업~시키려면 아이디 바꿔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21 남편생일상이예여 12 ggomi 2003.11.13 4,022 8
1820 오늘 한 요리 무려 14가자 흐흐흐!! 6 쥴리맘미 2003.11.13 5,522 40
1819 단골 도시락반찬....신김치오뎅볶음 21 복사꽃 2003.11.13 5,980 7
1818 오늘은 규아상, 물호박떡 만들어 봅시다. 22 jasmine 2003.11.13 5,122 24
1817 닭안심으로만 만들어본 찜닭~ 4 러브체인 2003.11.13 3,734 10
1816 신랑 기세워줄 집들이 음식에 대해서..... 1 메이퀸 2003.11.13 2,602 14
1815 레서피 부숴먹기..-약식 12 박미련 2003.11.13 4,364 7
1814 칭찬받은 쉬운요리 6 sca 2003.11.13 2,753 8
1813 강된장찌개......... 2 멋진머슴 2003.11.13 2,396 13
1812 새침이네 어제저녁밥상(부끄~) 9 새침이 2003.11.13 3,516 6
1811 샐러드 드레싱에는 어떤 식초를? 1 아임오케이 2003.11.13 2,045 26
1810 혜경님~~... 블랙 페퍼 소스요... 5 naamoo 2003.11.13 3,092 74
1809 어렵네요. 7 똘비악 2003.11.13 1,791 30
1808 맏며느리의 날밤새기 12 훈이민이 2003.11.13 3,150 9
1807 다시 만드는 딸기 케익. 2 june 2003.11.13 2,116 11
1806 여러분 사랑해요 2 !! 4 cargopants 2003.11.13 1,816 52
1805 간단간단 새송이버섯겨자채 1 ★일랑일랑★ 2003.11.13 2,404 7
1804 깻잎오이무침.... 1 예비신부찐홍 2003.11.13 3,938 220
1803 오렌지님의 편육잣소스 냉채 따라하기 11 키티 2003.11.12 3,330 30
1802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2 안영희 2003.11.12 1,897 94
1801 우아~해 지고 싶다. 24 치즈 2003.11.12 3,941 9
1800 청국장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1 멋진머슴 2003.11.12 2,296 9
1799 남편에게 늘 통하는 요리... 4 champlain 2003.11.12 3,400 7
1798 여러분 사랑해요! 7 cargopants 2003.11.12 1,833 12
1797 얼갈이 한단, 허무하군.. 10 카푸치노 2003.11.12 2,969 6
1796 살아 남기는 했습니다. 3 한해주 2003.11.12 1,820 16
1795 까나리액젖으로 깍두기 담갔습니다. 20 복사꽃 2003.11.12 4,939 40
1794 편육 잣소스 냉채 14 orange 2003.11.11 5,092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