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영어강사 입니다 ...
작성일 : 2011-02-25 14:30:13
999435
가끔 칙칙한 학습법만 쓰고 도망가다가,
걍 몇자 적어요 .
글들이 이제는 많이 뒤로 밀려 버렸네요 .
인강 선택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써보려고 해도 ,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네요 ^^
제가 인강 쪽은 많이 알긴 알아요 .. 상당히 ..
꼭 한번 정리해드릴께요 ,
이제 벌써 3월 입니다...
재수하는 학생들이 3월 맘이 싱숭생숭 해질때,
내년 이맘 때 너희들이 거닐고 있을 대학 캠퍼스를 생각보라고 말하곤 합니다.
수험생들.. 그리고 그 학부모님들.. 그리고 관련되어 있는 분들 ..
다들 힘내세요 ..
누구보다 그분들의 맘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 추가 합격의 마지막 끈을 기다리는 불안감과
선택의 기로에 선 걱정과 ,
경제적인 부분들도 ..
당장은 죽을듯한 심정같지만,
조금 지나고 돌아보면, 길다가 넘어져 먼지를 툭툭 털어낸 정도 임을 분명 알게 될거예요
IP : 119.194.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재수맘은아니지만,
'11.2.25 2:39 PM
(115.143.xxx.6)
후악~ 와 닿네요
끝귀절,
당장은 죽을 듯한 심정같지만,
조금 지나고 돌아보면, 걷다가 넘어져 먼지를 툭툭 털어낸 정도 임을 분명 알게 될 거라는
모든 힘든 일에 큰 위안 될 듯 합니다 와우~
2. ...
'11.2.25 2:42 PM
(121.128.xxx.151)
이 글을 죄수생이 봐야 하는뎅~~
3. 이제
'11.2.25 2:45 PM
(202.30.xxx.226)
예비중 엄마인데요.
당장은 엊그제 갔다 온 애슐리 초등요금 졸업이다.. 그 생각뿐이지만..
이 글 읽고 또 읽으니,
맘이 짜안 하네요.
4. 재수맘
'11.2.25 2:45 PM
(118.43.xxx.210)
아..진짜 로긴하게 만드네요..ㅠ
마지막 추가합격 맘졸이고 기다리다 그것도 맘 접었어요...
일년 재수 결정한 아들애보다 제맘이 더 심란하네요..
까짓거 긴긴 인생길에 이것또한 잠시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 하렵니다...
죽을만큼 힘들고 아파도 그것또한 지나가리란걸 알므로...
잠시 올리신 글귀에 위안 받으며...^^
5. 별사탕
'11.2.25 2:51 PM
(110.15.xxx.248)
원글님 기다리는데 찾아서 보기가 참 힘드네요
님글 같이 링크 해 주시던가 고정닉 쓰시면 안될까요?
님의 주옥같은 글 보고 싶어요...
6. ^*^
'11.2.25 4:51 PM
(125.178.xxx.3)
큰 아들 재수기숙사에 보내고
작은아들 달랑 학교에 인강만 시키고 있습니다.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7. 눈사람
'11.2.25 11:38 PM
(1.226.xxx.26)
재수를 결심하게 된 아이를 보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밥도 제대로 못먹이고 공부하고 그림그리고 이랬던 아이가 수능도 잘나왔는데 모든 대학에서 다 떨어지고 아이와 부등켜 안고 울었어요.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었던 아이에게 뭐라고 희망의 말을 해줄수가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금방 툭툭 털고 일어섰지만 저는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아 요즘 매일 매일 너무 힘듭니다. 아무런 의욕도 없고 이 세상에서 저의 아이만 버림받은 느낌이고 도대체 어떻게해야 미대를 갈 수 있단 말인가 싶고 정말 미칠것 같은 마음을 누르고 있습니다. 어휴 여기서 힘든 마음을 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7347 |
치매 초기 시어머니.. 12 |
.. |
2010/10/21 |
2,012 |
| 587346 |
군가산점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4 |
깍뚜기 |
2010/10/21 |
441 |
| 587345 |
아기성별 문의에 대해서? 3 |
임산부 |
2010/10/21 |
333 |
| 587344 |
친구가 많이 아픈데요... 2 |
부탁해욥.... |
2010/10/21 |
624 |
| 587343 |
비싼 약값 더 비싸게 만드는 복지부 1 |
세우실 |
2010/10/21 |
227 |
| 587342 |
여교사의 책임은 너무나 막중해 10년형이상 처벌을 해야 4 |
공정한 사회.. |
2010/10/21 |
688 |
| 587341 |
작년 5월 쯤 '세렌디화장품 크렌징솝' 계속 거래하시는 분 계신가요? 1 |
세렌디화장품.. |
2010/10/21 |
218 |
| 587340 |
볶음용멸치를 육수내는용도로 써도되겠죠?(냉무) 1 |
오징어국 먹.. |
2010/10/21 |
471 |
| 587339 |
성스 커플인 박유천-박민영 실제 열애중이래요.흑흑 35 |
흑흑 |
2010/10/21 |
8,248 |
| 587338 |
나라일 관심없는 놈들과 녀성들은 절대로 국가 공무원에 뽑지말아야 |
공정한 사회.. |
2010/10/21 |
196 |
| 587337 |
성스)15화까지 선준도령은 윤식이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몰랐나요? 10 |
선준에빠짐 |
2010/10/21 |
1,298 |
| 587336 |
알로에, 이거 어떻게 먹나요? 5 |
참맛 |
2010/10/21 |
486 |
| 587335 |
제발 유분기 없는 팩트 추천해주세요... 6 |
기름덕지덕지.. |
2010/10/21 |
825 |
| 587334 |
영등포 구로 상설매장 가는길 문의합니다. 5 |
안내 |
2010/10/21 |
1,266 |
| 587333 |
차인표 멋지더라구요 12 |
대물 |
2010/10/21 |
1,986 |
| 587332 |
여의사들이 화장실 볼일 보고 손을 안씻네요. 12 |
어리둥절 |
2010/10/21 |
2,128 |
| 587331 |
사는게 정말 힘드네요.. 8 |
그냥.. |
2010/10/21 |
1,782 |
| 587330 |
스마트폰 사려는데 남편이 뭐 쓸 일이 있냐고 그래요 6 |
전업주부 |
2010/10/21 |
911 |
| 587329 |
제주도 샹@릴라부페를 가느냐 중문의 유명한 음식점을 가느냐... 6 |
고민 |
2010/10/21 |
941 |
| 587328 |
네이버에서 군가산점 관련 글을 찾다가 공감해서.. |
군가산점 |
2010/10/21 |
245 |
| 587327 |
인생을 돌릴 수 있다면 15 |
내 나이 4.. |
2010/10/21 |
2,432 |
| 587326 |
이젠 정말 통일을 생각해봐야할때 아닐까요? 3 |
궁금 |
2010/10/21 |
274 |
| 587325 |
양평 코스트코에 키플링 배낭있을까요? |
급 |
2010/10/21 |
245 |
| 587324 |
우리집인구조사 끝냈어요~ 18 |
저도 |
2010/10/21 |
2,074 |
| 587323 |
위 내시경할때 조직검사 1 |
... |
2010/10/21 |
527 |
| 587322 |
빨래 건조대 추천해주세요. |
궁금이 |
2010/10/21 |
297 |
| 587321 |
심혜진 남편은 무슨사업하시는지...? 35 |
yeprie.. |
2010/10/21 |
28,290 |
| 587320 |
평창여행-추천해주실 장소나 맛집 기다려요 3 |
평창으로 |
2010/10/21 |
515 |
| 587319 |
제발 알려주세요.우엉 어떻게 채 써나요? 7 |
우엉 |
2010/10/21 |
618 |
| 587318 |
전에 트티리오일 질염에 좋다고 했잖아요 2 |
아로마오일 |
2010/10/21 |
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