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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 너무 무서운 분은 없으신가요? 수영도 못해요..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물이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초,중, 고 시절에는
형편상
수영장 같은데 보내줄만큼 여력이 없었기에 뭐 생각도 못했고
심지어는 물놀이 같은데도 갈만한 여건이 안되었었어요.
그냥 무릎정도 오는 개울에서 노는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대학와서
아주 큰 맘먹고 수영을 배우러 갔는데요.
3개월동안 다녔는데(주 5일) 도 불구하고 물이 무서워서
뜨지를 못했어요.
걍 포기하공... ㅠ.ㅠ
지금껏 있었는데
이제 아이랑 캐리비언베이니.. 오션월드니... 다니려고 하자..
벌써부터 울렁증이.. ㅠ.ㅠ
지난 여름에 캐리비언베이에 갔었는데
야외 파도풀... 애는 좋아라 했는데
저는 무서워서 밖에만 있고
제가 밖에만 있으니
애도 잘 놀지도 못하고 중간에 나오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가봐야.. 온천탕이나 스파..
스파도 허리 위로 물이 차면...
헉~~~
겁나서 벽에 딱 붙어서 옆에 손잡이만 꼭 붙들고 있구요.
자리이동은 꿈도 못 꾸어요.
그냥 입구쪽에서 조금 놀다 나오거든요.
지금이라도 수영을 다시 배우는게 좋겠죠?
1. ^^
'11.2.24 7:36 PM (221.133.xxx.250)저요!
가슴위 이상으로 물에 잠기는걸 공포스러워 해요
수영장가도 구경만..
바다가도 구경만..
엄마가 이러니 애들이 재미없는거 맞죠~
다행히 아빠가 물에서 놀아줄 수 있긴하지만요
제생각으론 전생에 아마 물에 빠져죽은거 아닐까...그런생각을~
정말 물이 무섭거든요
얼굴이 물속에 잠기는거에 대한 공포가 있는걸 보면요~2. 저요
'11.2.24 7:39 PM (1.226.xxx.63)일단 수심이 얕아야 안심이 되구요.
물에 대한 공포를 없앨겸 아쿠아 로빅도
생각하고 있어요..3. 저두요
'11.2.24 7:44 PM (59.2.xxx.158)저는 욕조에 받아놓은 물 (수심 60cm 될까요?)만 바라봐도 어쩐지 몸에 소름이 돋고 무서워져요. 그런데도 신기하게 수영은 배웠답니다. 120cm 되는 풀에서요. 깊어지는 곳 없이 평평한 곳, 내가 맘만 먹으면 딱 일어서서 숨 쉴 수 있다 하고 생각하니까 두려움이 좀 없어졌구요. 또, 만약 내가 물에 빠진다 해도 죽지 않으려면 정말 수영 배워야 한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수영장 다녔어요. 6개월인가 만에 물개반 승급 -_-;;;; 지금은 다시 다 까먹은 듯 합니다.. ^^;
4. 제 친구
'11.2.24 8:13 PM (122.34.xxx.48)제 친구가 아주 어릴적에 바닷물에 빠져서 죽을 뻔한 일이 있었대요. 정작 본인은 너무 어려서 이일은 기억도 안나는데 물에 대한 공포심이 엄청나요.
아마도 기억은 못하지만 기억의 저편에서 잠자고 있는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거 같아요.욕조에 물 받는것도 싫어한대요.5. 손듭니다
'11.2.25 5:57 AM (124.61.xxx.78)초등학생일때 강에 놀러갔다가 빠져죽을뻔 한뒤로 물이라면 무조건 무섭네요. (구조대까지 왔었음ㅠㅠ)
그런데 워터파크는 구명조끼 입으니까 괜찮던데요. 파도풀 같은덴 무서워서 못들어가지만요. ㅎㅎㅎ
전 아예 수영 배울 생각도 못한걸요. 수영복 입기도 뻘쭘하고... 기타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