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전단지를 만들었는데요,

[과외 전단지]

어머니들은 과외 전단지의 어떤점을 보고 과외 선생님을 선택하세요??

전단지 내용을  좀더 간결하게 만들어 볼까요??

실제로 과외 받을려고 하실때 무엇을 주로 보세요??

좀 알려주세요~~^^


과  외  교  습
수학 ⦁ 과학(화학)

  ★ 00대 의예과 2011 신입학
  ★ 00대한의예과 2011 정시 수석합격
  ★ 수능 전과목 1등급
  ★ 2011수능 수학 전국만점자 35인중 1인
  ★ 메가스터디 수학 모범답안 해설참여

  ◎ 대상 : 고등학생 개인, 그룹
     수능수학 만점, 내신 1등급을 목표하는 학생
  ◎ 탄탄한 기초를 통한 점진적인 성적 향상을 목표
  ◎ 깨알 같은 공부 비법 전수

“올해 수능을 봤기 때문에 공부할 때의 노하우가 많이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서 영어, 탐구등 다른 과목도 같이 봐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선생님이 아니라 정신적인 멘토가 되겠습니다.”

[.]

경력을 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남에게 어필할 수 있는 노하우요.

[헉]

우리 중딩 딸 과외 시키고 싶다..
별 도움 못 드려 죄송..
근데 경력이 이렇게 화려하면 저 개인적으로는 왠지 뻥친거 같아서 더 믿음이 안가던데...

[음]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데요.
경력이 사실 학력보다 중요하지만 신입학이니...

그런데 다른 과목도 봐 줄 수 있다는 건 빼는 게 좋겠습니다.
과외 시킬 줄 아는 어머니들은 어차피 한 과목 선생님한테 그 이상의 것을 원하지 않구요.
전문성을 더 원하기 때문에 저런 문구는 오히려 마이너스에요.
만약 저런 문구에 혹해서 정말 봐 주길 원하는 어머니를 만난다면,
그 분은 또 그 분대로 기대치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다른 과목도 공짜로 과외 하듯 봐 달라고 하겠다든지,
과외까진 따로 안 해도 성적은 올려 주겠지 등등)
결국 서로 생각하는 게 달라서 애는 애대로 쓰고도 나중에 괜히 안 좋은 말만 듣기 쉽습니다.
전문적으로 봐 줄 수 있는 과목을 딱 정한 다음에
수업을 할 때는 수업 준비 빵빵하게 하시고 실력으로 보여 주시고
거기에 상응하는 댓가를 제대로 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괜히 서비스 차원에서 끼워넣기 했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고 뒷말만 듣게 된다는 거죠.
참고하시길^^

[걍]

"2011 수능 수학 만점"이렇게만 쓰시면 될듯..35인중 1인이라는 글구는 궂이 넣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

이것저것 봐준다는 얘기는 하지 마시라는데 저도 찬성하고요
수능 수학 만점이나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과
탄탄한 기초를 통한 어쩌고 이 부분이 잘 매치가 안되요.
고딩이면 현실적으로 기초는 이미 탄탄해야 1등급에 수학 만점을 목표로 하지요.
뭐 광고 문구에 그리 신경 안쓰니 이부분은 그냥 두셔도 무방하겠지만...
깨알같은...이런 유행어 표현은 안쓰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가벼운 느낌이라..

[..]

한과목에 올인하세요 신입생이다보니 가벼워보일수 있으니까요
과외는 경력을 많이보고 거의 소개로 얻게되죠
왠만하면 수업은 대체로 다 잘하시고 아이들 관리 잘해주시는분 선호

[...]

수능수학만점.내신1등급 목표하는 학생..이라는 부분 빼시죠.
이미 공부 잘하는 아이만 받고... 상위권이 아니면
받아주지 않거나 받아도 무시하겠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요.
공부 왠만큼 잘하는 아이들이라면 과외 구할때 전문과외선생을
찾지..갓 입학한 신입생을 선호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