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캐시미어 코트를 샀는데 고민되요.

[코트]

백화점서 겨울옷 세일을 많이 하길래 100% 캐시미어 아주 기본 코트를 샀는데요.

60%정도 세일해서 50만원대에 샀거든요. 스타일도 딱 떨어지는 기본인데다 캐시미어가 부들부들 너무 좋긴한데 사이즈가 약간커요.

제가 보통옷 66이 맞춤옷처럼 잘 맞는데 요건 77밖에 없었거든요. 전국 모든매장 다 연락해봐도 블랙 55 한장과 제가 구입한 카멜 77이 마지막이라네요.

요거 그냥 줄여입을까요? 아님 아쉽지만 환불할까요?

재질도 그렇고 스탈은 너무 맘에 들어 고민만땅이네요 ㅠㅠ

[...]

전 300만원짜리 코트 50만원에 준다 그래도 사이즈 안맞으면 안사겠어요.
코트는 저어어어얼대 사이즈 수선 하면 안되는 품목이에요.
딱 떨어지는 스타일 망치기 딱 좋아요.
저같음 환불..

[@@]

겨울에는 안에 조금 도탑게 입는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한 치수 큰 걸로 고르기도 하는데
두껍게 입는 정도로 해결이 안될까요? 재질, 가격, 스타일 모두 마음에 들면 정말 환불하기 싫을 것 같아요.

[0000]

제가 지난주 백화점에서 옷을 샀는데..전 늘 66을 입는데 55밖에 없는거에요..
그런데 55를 입으니 핏트하게 맞는게 이쁘드라구요..점원들도 옆에서 거둘기도 하고 암튼 그래서 55로 사고 나왔는데요..다른거 구경하면서도 사이즈가 계속 신경쓰이는게 갑자기 또 살이 좀 쪄서 못입으면 어쩌지 하고..고민고민 다른거 구경도 못하고...고민하다가 매장가서 다시 입어보고 확신하고 그냥 전 55로 가져왔는데 아주 만족해요..^^;; 요점은 전 옷을 거의 핏트하게 입는 스탈이라 제가 님같은 경우였다면 그냥 환불할거 같아요..ㅡ.ㅡ;;;;;

[저는]

저는 안사겠어요.
예전에 산 캐시미어 코트가 있는데 그게 그당시엔 자켓입고 덧입던 출퇴근용정장코트라
요즘 입기에는 사이즈가 커서요. 그당시에도 몇번입고 안입었고
십년이 넘게도 한번도 안 입었어요. 크니까 손이 안 가요. 옷장 자리만 차지하고....
코트는 딱맞아야 평생 입어요.

[앙쥬]

입어서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안입게 되더라구요..

[.]

나에게 맞지 않는 옷은 자기 옷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