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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디가면 맛있는 복숭아를 살 수 있을까요?(서울)

임신 10주 조회수 : 765
작성일 : 2011-02-22 20:52:36
임신 10주에 입덧은 초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새댁입니다. ㅠㅠ
요 몇 주 계속 매일매일 토하고 있는데 열흘 전쯤에 너무 힘들게 토하다가
눈이랑 볼, 입주변의 연약한 피부가 다 터져서(모세혈관이 터져서ㅠㅠ) 괴물의 형상으로 지내다가
오늘 거울을 보니 다시 사람이 되었네요. ㅠㅠ
먹을 수 있는 건 거의 없고요...
일단 먹으면 토해서 그동안 먹고 토한 음식은 다시 먹고 싶지 않아요.
그나마 냄새가 안나는(요리를 안하는) 과일이 나은데 왜 그렇게 복숭아랑 수박이 먹고 싶은지
정말 못 참겠어요. 수박은 동네 마트에 사러 갔다가 40,000원 붙어있어서 그냥 왔어요.
40,000원이어도 눈 딱 감고 사먹자 했다가
꼭지에 말라비틀어져서 언제 딴 건지도 모르겠는 거 사먹고 맛없으면 정말 돈 아까울 것 같아서요.
복숭아는 아예 없더라구요.

요즘 맛있는 수박(제철이 아니니 그나마 맛있는 수박)이나 복숭아(백도)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인터넷으로 살 수 있음 제일 좋구요, 아님 신랑시켜서라도 사오려구요. ㅠㅠ
근 한달을 아침, 오후에 토하고 계속 울렁거리고 너무 힘들어서 엉엉 운 적도 많아요.
수박이랑 복숭아 먹으면 입덧이 가라앉을 것 같아요.
아는 가게나 사이트 있으면 알려주셔요. ㅠㅠ 미리 감사드립니다. ㅠㅠ
IP : 175.114.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숭아
    '11.2.22 9:07 PM (115.136.xxx.7)

    복숭아는 큰 나무에서 자라서 하우스 재배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5년전에 임신했을때 백화점을 다 돌아다녀도 못구해서 결국 통조림 먹었어요.
    몰라요...요즘은 기술이 좋아져서 복숭아도 하우스에 재배한다면 또 모르죠.
    저...복숭아 별로 안좋아하는데...정말 임신했을땐 평소 먹지도 않던게 왜 그리 먹고싶던지요...
    고생하시네요.

  • 2. ..
    '11.2.22 9:08 PM (180.70.xxx.225)

    ㅎㅎ
    겨울에 아이 갖는 임산부는 복숭아가 다들 먹고 싶은건가요?
    저같은 경우에도 아이 갖고 입덧 별로 심하진 않았지만
    그렇게도 복숭아가 먹고싶었어요...
    근데.... 복숭아는 통조림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는......
    제철에만 먹을수있다는게 복숭아 자두 살구 라네요...
    우짜나요.....
    그나마 수박은 재배가 되니 비싸더라도 자주 이용하시는
    과일집에 특별히 부탁드려서 갖다 달라고 하세요...
    조금 더 있으면 수박값 아주조금은 내릴거예요....
    먹을거 다 게워내도 빈속이면 더 입덧하니
    조금씩이라도 빈속 되지 않게 드실수있느거 찾아서 넘기세요..
    안그러면 정말 힘들어서......
    축하드려요... 임신..... 즐겁게 태교 잘 하시고
    입덧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우짜나.. 도움글이 아니네...

  • 3. ㅠㅠ
    '11.2.22 9:13 PM (211.212.xxx.69)

    멜론도 한번 시도해보셔요 잘 넘어간답니다

  • 4. ㅠㅠ
    '11.2.22 9:13 PM (211.212.xxx.69)

    12주 넘어가니 좀 나아져요... 조금만 잘 견디셔요

  • 5. 저두
    '11.2.22 9:20 PM (222.121.xxx.247)

    큰아이 임신했을때...어찌나 복숭아가 먹고 싶던지...
    단단한 복숭아....
    하도 먹고 싶다고 울고...그러니...짠돌이 울 신랑..
    백화점까지 뒤지고 다녔는데 ...없다며..통조림 사왔었어요..
    전 통조림 싫다고...단단한 복숭아...먹고싶다고 또 울고...ㅋㅋ

    그 큰아이가 젤 좋아하는 과일이 복숭아 입니당...ㅋㅋ

  • 6. mm
    '11.2.22 9:22 PM (125.187.xxx.175)

    힘드시겠어요.
    정확히 몇월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7년전쯤 입덧할때 강남 신세계 식품매장에서 조그만 자두 세 개 8000원인가에 사먹은 기억이 나요. 아마 4~5월경 봄이었을텐데...2월에도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꼭 드실 수 있는 걸 찾기를! 힘내세요!

  • 7. ...
    '11.2.22 10:22 PM (119.202.xxx.124)

    황도 백도 통조림으로 나오쟎아요.
    백도 통조림 그거라도 드세요.

  • 8. 제가
    '11.2.22 10:25 PM (58.124.xxx.211)

    알기론 유일하게 저장이 안되는 과일이 복숭아라고 들었어요

  • 9. .
    '11.2.23 8:40 AM (116.37.xxx.204)

    이십년도 더 전에 이때쯤 입덧하면서 백도가 그리 땡겼어요.
    당연 못 먹었죠. 그게 통조림과는 다르니까요.

    몇년 뒤에 어느 연예인 티비 나와서 그러대요.
    시아버지가 호주에서 구해줘서 먹었다고
    흐미 수준차이 나드만요.

    원글님 혹시나 메론이라도 드셔보세요.

  • 10. 3월정도면
    '11.2.23 1:43 PM (116.41.xxx.232)

    가락동과일시장에서 구할수 있지 않나요?? 몇년전 큰아이 임신했을때 5월5일에 동네과일가게에서 복숭아 사먹었던 기억이 있어요(워낙에 절실하게 먹고 싶었던 거라 기억이 나요)
    둘째아이 임신했을때도 복숭아 먹고 싶어해서 남편이 가락동가서 3박스씩 몇번 사다 날랐어요..그때가 3월인가 4월정도 했던거 같은데..가격이 꽤 비쌌는데 임신한 유세로 맘껏 먹으라고 사다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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