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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선배 부탁

바보같이 조회수 : 269
작성일 : 2011-02-22 16:15:33
좋아하는 선배가 있는데요, 번역 부탁해서 정말 촉박한 시간내에 해줬어요.
욕먹기 딱 좋은 번역이고 제 전공분야도 아니라서 안 하고 싶었지만.. 그냥 해줬거든요.

근데 번역 맡고 나서 절 너무 기능인 취급하는 거에요.
번역료 얼마 주기로 했는데
그 돈 받기로 하고 자기가 계약한 번역자처럼 취급해서 기분이 정말 별로에요.
전공 분야 아니니까 의심가는 부분 있으면 전화하라고 했었는데
할말만 하고 끊는 것도 너무 기분 안 좋았고요
그 뒤에도 번역료 정산이나 기타 등등 문제로 전화할 일이 계속 있었는데
너무 자기 할 말만 하고 딱딱 끊어서
정말 상처 많이 받았어요.

번역해준지 한달 넘게 지났는데
아직 돈도 입금 안 되었고 그래서
나도 그 선배한테 전화해서
아직 입금이 안 되었는데 알아봐 주세요, 라고 말하고
그냥 전화 끊어버렸네요.
잘 지내요?란 인사도 없이.

급한 부탁 있을 때, 필요할 때만 찾고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마음만 이용하고
그런 사람들 이제 곁에 안 두고 싶어요. 정말.
IP : 121.160.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1.2.22 5:31 PM (175.114.xxx.13)

    번역일도 도와주지 마세요. 적당한 핑계 대시구요. 스트레스 주는 사람 맘에서 떠나보내시고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기분 푸시기 바래요.

  • 2. 이제
    '11.2.23 2:54 AM (124.50.xxx.142)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으니 더이상은 끌려 다니지 마세요. 님을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번역한 뒤 한달이나 지났는데도 돈을 입금 안 해 줄리는 없는거죠. 만일 오늘 이후에도 계속 입금이 지연 된다면 전화에 대고 직접 쏘아 붙이세요. 선배면 선배답게 행동해야 하는것 아니냐고. 후배가 이렇게 돈 문제로 자꾸 전화하게 하느냐고 큰 돈도 아닌데 이렇게 밍기적 거려서 후배 입에서 돈 이야기 자꾸만 나오게 해서 되겠냐고요. 그럴려면 아예 일을 맡기지 말고 본인이 했어야 하는것 아니냐고요.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셔야 해요. 그래야 상대방도 님을 만만히 보지 못합니다.그리고 그 주위 친한 친구들 있으면 님이 느끼는 그 감정이나 이런 일처리등을 그 사람 귀에 들어 가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흉도 보시구요. 저도 느끼는게 있겠지요. 님을 소중히 여겨주는 사람 난나 그 사람에게 잘 해 주세요. 이 사람과는 본인이 잘못 깨닫고 정식으로 사과하기 전에는 마음 주지 마시구요.
    물론 그 사람도 장점도 있겠지만 님을 소중히 여기는 님의 좋은 이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요. 저를 소중히 여겨주는 친구를 만나고 보니

  • 3. 이런
    '11.2.23 3:07 AM (124.50.xxx.142)

    선배와의 관계는 자동 마음에서 멀어지더군요. 제 경우는 오히려 제가 공격적으로 변했다는둥 하며 저를 비난하더군요.한참 안 만났는데 어느 날 다른 이야기 없이 자기 결혼 한다고 청첩장 보낼테니 주소 부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청첩장 보냈더군요. 저 기분 나빠서 안 갔어요. 뭐하러 가나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내 결혼식에는 올지 말지도 확신할 수 없는 사람을. 원글님 글 읽다 보니 감정 이입이 되서 흥분하게 되네요. 원글님 야무지게 행동하고 서서히 멀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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