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목으로 글올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한평생 풍족하게 살진 않았지만 부모님 모두 열심히 사셨고 자식들 또한 큰 말썽없이 잘 성장했고 넉넉하진 않지만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10여년전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부터네요.
갑작스러운 일이라 가족 모두 힘들어했고 그러다가 미혼인 자녀들도 결혼하고 아빠 혼자 사시게 되었
습니다. (자식들과 같이 사시자 해도 싫다 하시고)
그 즈음 여자친구분이 생긴 걸 알게되었고 외로우시니 잘 되었다 했습니다.
(자식들이 아무리 잘해주어도 채울 수없는 빈 자리가 있다는걸 알기에 맘에 들진 않았지만 인정했습니다. 친구로서...ㅠㅠ)
가족들과 생신 기념으로 밥한번 먹으면서 인사(?)하게 되고
그 후 칠순 기념으로 자식들보단 친구가 났지 싶어 같이 해외 여행보내드렸습니다.
생전 처음 해외여행이셨고, 물론 한 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신 엄만 해외 여행은 ㅠㅠ
그렇게 친구로 지내시다가 작년 여름쯤,
그 쪽에서 같이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엇습니다.
아빠에게 또 다른 여자 친구분이 계셨는데-B - 위의 여자친구분이 아시고 이 B에게 험억한 얘기하셔서 자살하러약도 드시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시면서 다툼이 일어나시고 그 분의 우악스러움에 헤어지고자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헤어질거면 10년 동안 밥 해준 댓가로 4000천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 같이 사시지도 않았고 젊은 사람들 데이트 하듯이 그렇게 만나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집가서 밥 먹고 놀러다시니고 아빤 그 친구분 은행일등도 봐 주셨다고..물론 아빠도 기름값이며 비용이
들 었겠죠
작년 말부터 친정 집에 찾아오면서 돈 내놓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고 있다 합니다.
들어와 눌러 살겠다고도..
아빠도 계속 혜어진다고 저희들에겐 걱정말라하시지만
우유부단하신 아빠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자식들에겐 자세한 얘긴 안하셔서 더한 일도 있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건강도 안좋으신데 평생 이런 극악스러움을 겪지 않으신 분이 겪으시려니 ..
그냥 몰래 집 이사하시라해도 평생 모은 재산 -월세가(+자식들 용돈) 들어오니 그걸로 생활하심
엄마가 계셨던 곳이라 처분 안하신다고..
평생을 자식들 키우면서 돈 없이 살아도 법없이 사실 분이라는 얘기를 들으시면서 내가 손해보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사신..맨 손으로 시작하셔서 남은 건 작은 집하나....
남들에겐 그돈이 얼마 안된 돈이지만 아빠에겐 큰 돈입니다.
모든 고생 다끝내고 편안히 생횔하셔야 할 때
왜 이런 고통을 겪고 계셔야 하는지.. 정말 속상합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돈 해줘야 일이 끝날까요?
해줘야 할 의무가 있나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버지의 여자 문제ㅠㅠ
속상한 딸 조회수 : 1,129
작성일 : 2011-02-22 13:05:51
IP : 112.153.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법원
'11.2.22 1:44 PM (119.71.xxx.74)에서 접근 금지 명령 받아내시고 어기시면 신고하세요
그렇게 하는게 가장 빠르더군요2. 그리고
'11.2.22 1:45 PM (119.71.xxx.74)돈 해줄 의무 없어요
무슨 결혼관계도 아니고 친구로 지냈는데
그여자가 아버지 집에 욕심나나보네요3. 아버지를
'11.2.22 1:59 PM (218.148.xxx.59)물로 보셨군요 ,그 여자분 이
자녀분들 강하게마음먹고 당차게 대처하세요, 아버지가 책임질 일 하셨나요?
아버지가 자녀분들께 말못하신 다른일 있는것이 아니라면 개 가 풀 뜻어먹는 소리입니다4. 속상한 딸
'11.2.22 2:11 PM (112.153.xxx.78)접근 금지 명령은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요?
증거가 있어야 하나요?
책임질 일이라 하심 같이 주무신것 ㅠㅠ 이라 추정됩니다.5. 네
'11.2.22 3:08 PM (211.104.xxx.11)자녀분들이 나서세요. 그래야 그 여자가 함부로 못할 듯 하네요.
법률 상담 받아보셔서 정확히 책임 유무 따져보시고
그 여자에게도 조목 조목 설명하세요.
요즘 세상에 동침했다고 해서 사실혼 관계라고 하지는 않을 거고
만약에 10년간 동거를 했다거나 하면 위자료를 줘야할 수도 있을거에요.6. 원글
'11.2.22 5:45 PM (112.153.xxx.78)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5853 | 롯데백화점 브랜드 이름을 모르겠어요... 5 | 브랜드 | 2010/10/18 | 469 |
585852 | 82님들 어떤 모임에 나갔는데요.. 16 | ㅋ ㅑ | 2010/10/18 | 1,957 |
585851 | 작년 중3 일제고사 감독 갔다가 9 | 30대 여교.. | 2010/10/18 | 2,194 |
585850 | 승급했어요!!!!!!!!!!!!!!!!! 4 | 축하해 주세.. | 2010/10/18 | 536 |
585849 | 장례식 사진 찍는거 많이 이상한가요? 16 | 작은 며느리.. | 2010/10/18 | 4,000 |
585848 | 컴퓨터 게임 허락하시나요?(심각해요) 4 | 갈팡질팡 | 2010/10/18 | 296 |
585847 | 오래된 시판 간장 어떻게 하죠? 1 | 간장 | 2010/10/18 | 194 |
585846 | 30대 후반 보약 2 | 한약지어야하.. | 2010/10/18 | 318 |
585845 | 눈에 실핏줄이 퍼졌어요. 5 | choco~.. | 2010/10/18 | 674 |
585844 | 해외여행,,비행기 티켓팅부터,,, 4 | ㅡㅡ | 2010/10/18 | 901 |
585843 | 일원동에는 뭐 먹을데가 없나요? 4 | .. | 2010/10/18 | 561 |
585842 | 열린음악회의 ‘수상한 협찬’ 1 | 세우실 | 2010/10/18 | 469 |
585841 | 한방가슴성형 경험담 듣고 싶어요 2 | 코스모스파크.. | 2010/10/18 | 510 |
585840 | 듀오백이 좋은가요?.. 11 | 학생 | 2010/10/18 | 999 |
585839 | 있어요..쥐가!!! 7 | 헉!!쥐가 | 2010/10/18 | 830 |
585838 | 서귀포 자연휴양림 숙소가 지저분하다는 평들이 있어서 3 | 서귀포 | 2010/10/18 | 659 |
585837 | 조리할 공간 30센티 6 | .... | 2010/10/18 | 621 |
585836 | 퇴직금으로 뭘 하는게 나을지 1 | 중간정산 | 2010/10/18 | 366 |
585835 | 엄마의 반전 39 | 아랫글보고 .. | 2010/10/18 | 9,274 |
585834 | 시가에 갈 때 시아버지 간식 사가시나요?? 17 | ... | 2010/10/18 | 1,636 |
585833 | 절임배추.일반배추 판매 | 피부왕통키 | 2010/10/18 | 407 |
585832 | 대학 등록금 및 학비 마련들 하셨나요 7 | 예비중학맘 | 2010/10/18 | 802 |
585831 | 죽은 친구가 꿈에 자꾸 나타나요 7 | 이상해 | 2010/10/18 | 5,257 |
585830 | 김경문 감독 결혼 3번이나 했다네요... 35 | /// | 2010/10/18 | 25,733 |
585829 | 겨울커튼 어디서 하셨어요? 1 | 월동준비 | 2010/10/18 | 397 |
585828 | 정말 에그팩 모공조여주나요 11 | 홈쇼핑 | 2010/10/18 | 2,573 |
585827 | 자꾸 화재경보음이 울려서 놀라죽겠어요~~~ㅠㅠ | 심장이 벌렁.. | 2010/10/18 | 296 |
585826 | 당일치기로 기차여행 간다면? 2 | 기차여행 | 2010/10/18 | 525 |
585825 | 옆집은 공사중... 2 | 이웃사촌 | 2010/10/18 | 346 |
585824 | 장터 농산물 왜 이리 비싼가요? 10 | 참.. | 2010/10/18 | 1,099 |